아무도 문밖에서 기다리지 않았다

Matthew Sullivan 지음 | 나무옆의자 펴냄

아무도 문밖에서 기다리지 않았다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4,500원 10% 13,05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8.3.12

페이지

388쪽

이럴 때 추천!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배신 #버림받음 #비밀 #절망 #죽음

상세 정보

죽은 청년은 왜 그녀에게 유품을 남겼을까?
그의 죽음이 되살려낸 20년 전 그날 밤의 기억과 진실

단편소설 '언파운드(Unfound)'로 로버트 올렌 버틀러 상과 플로리다 리뷰 에디터 상을 수상한 작가 매슈 설리번의 첫 장편소설. 서점에서 벌어진 한 청년의 자살이 과거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살인사건과 연결되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독창적인 플롯의 미스터리 소설이다.

작가가 오랫동안 서점에서 일한 경험에서 영감을 얻어 쓴 작품으로, 도심 속 별세계처럼 누구나 들어가 쉴 수 있는 서점이라는 공간과 외로운 이들이 지적 쾌락과 안식을 얻는 대상인 책을 미스터리와 결합해 매혹적이고도 가슴 아픈 이야기를 빚어냈다. 출간 즉시 언론과 독자의 열렬한 찬사를 받으며 반스앤노블 '주목할 만한 신인작가', 시애틀 공립도서관 '올해의 소설', 서스펜스 매거진 '베스트북' 등에 선정되었다.

대도시 개발지구의 브라이트아이디어 서점 점원으로 일하는 리디아는 책을 사러 오는 고객이라기보다 달리 머물 곳을 찾지 못해 편히 쉴 수 있는 서점에 의지하는 사연 많고 개성 뚜렷한 손님들에게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 서점 사람들은 이들을 책개구리(BookFrog)라 부른다. 그들은 서로의 '괴짜스러움'을 말없이 이해하고 넉넉히 품어주며 나름의 끈끈한 공동체를 이룬다.

어느 날 폐점 시간, 서점을 정리하던 리디아는 위층 외딴 서가 사이에서 목을 맨 고아 청년 조이의 시체를 발견한다. 하루 종일 매장에 틀어박혀 온갖 두서없는 주제에 대한 책을 섭렵하던 책개구리 중의 책개구리 조이의 주머니 안에는 놀랍게도 리디아 자신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그녀의 열 살 생일파티 사진이 들어 있는데…….

상세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2

두드님의 프로필 이미지

두드

@doodeu

20200912 재미있을랑 말랑하다가 별거 없이 끝나는 작품. 중반부터 기대가 컷으나 고작 이거였어 하는 느낌이 들었음. 그저그런 전형적인 미국식 라이트 스릴러물

아무도 문밖에서 기다리지 않았다

Matthew Sullivan 지음
나무옆의자 펴냄

2020년 9월 12일
0
글린트님의 프로필 이미지

글린트

@en0gxrlpeqyi

미스터리 특강 수업 교재라 읽게 되었다. 플롯 분석을 해봐야 소설이 가진 특징을 더 잘 알겠지만 우선 읽고나서는 '어머 세상에, 이런 반전이 있었어?'라는 느낌이 크지 않았다. 인물 구성이 촘촘하고 캐릭터마다 사연을 담고 있는 것은 좋았지만 이야기 전개에 반드시 필요한 사건이나 비밀이 불륜이나 살인 혹은 자살이라 그런 것 같다. 물론 그런 극적 장치가 있어야 등장 인물이 사건에 개입을 하고 독자 몰입도가 높아지겠지만 내가 추구하는 재미와는 좀 달라서 아쉬웠다. 일종의 복수로 끝나는 결말도 그저 안타깝다는 생각만 드는데 작가가 이 점을 노리고 소설을 썼다면 대단히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아무도 문밖에서 기다리지 않았다

Matthew Sullivan 지음
나무옆의자 펴냄

읽었어요
2020년 2월 7일
0
강혜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강혜리

@helia

"네 잘못은 아니지만, 그저 태어날 운명이 아니었던 사람들이 있어.
널 없었던 걸로 할 방법이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구나. 정말이야. 그렇게 하고 싶다."

무슨 '문'을 말하는 것일까?
그 문 밖에 누가 기다리고 있었음 했던 걸까?

고독하고도 구슬픈,
아무 잘못도 하지 않은 채 잘못 태어난 인생.
진심이 아님을 알면서도
진심이기에 받아드릴 수 밖에 없었던..
아니.. 받아드릴 수 없어서
그 먼길을 떠나버린
조이가 전하는 편지들.

처음엔 사랑인가 싶었다.
처음엔 애틋함인가 싶었다.
하지만 사랑보다는 갈증이었고,
애틋함보다는 간절함이었다.

아무도 문밖에서 기다리지 않았다

Matthew Sullivan 지음
나무옆의자 펴냄

읽었어요
2019년 9월 4일
0
대여하기
구매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단편소설 '언파운드(Unfound)'로 로버트 올렌 버틀러 상과 플로리다 리뷰 에디터 상을 수상한 작가 매슈 설리번의 첫 장편소설. 서점에서 벌어진 한 청년의 자살이 과거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살인사건과 연결되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독창적인 플롯의 미스터리 소설이다.

작가가 오랫동안 서점에서 일한 경험에서 영감을 얻어 쓴 작품으로, 도심 속 별세계처럼 누구나 들어가 쉴 수 있는 서점이라는 공간과 외로운 이들이 지적 쾌락과 안식을 얻는 대상인 책을 미스터리와 결합해 매혹적이고도 가슴 아픈 이야기를 빚어냈다. 출간 즉시 언론과 독자의 열렬한 찬사를 받으며 반스앤노블 '주목할 만한 신인작가', 시애틀 공립도서관 '올해의 소설', 서스펜스 매거진 '베스트북' 등에 선정되었다.

대도시 개발지구의 브라이트아이디어 서점 점원으로 일하는 리디아는 책을 사러 오는 고객이라기보다 달리 머물 곳을 찾지 못해 편히 쉴 수 있는 서점에 의지하는 사연 많고 개성 뚜렷한 손님들에게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 서점 사람들은 이들을 책개구리(BookFrog)라 부른다. 그들은 서로의 '괴짜스러움'을 말없이 이해하고 넉넉히 품어주며 나름의 끈끈한 공동체를 이룬다.

어느 날 폐점 시간, 서점을 정리하던 리디아는 위층 외딴 서가 사이에서 목을 맨 고아 청년 조이의 시체를 발견한다. 하루 종일 매장에 틀어박혀 온갖 두서없는 주제에 대한 책을 섭렵하던 책개구리 중의 책개구리 조이의 주머니 안에는 놀랍게도 리디아 자신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그녀의 열 살 생일파티 사진이 들어 있는데…….

출판사 책 소개

한 인간이 책으로 전하는 최후의 목소리
어둡고 깊은 진실의 문이 열린다!

★ 시애틀 공립도서관 올해의 소설 ★ 서스펜스 매거진 베스트북
★ 로버트 올렌 버틀러 상, 플로리다 리뷰 에디터 상 수상 작가

서점에서 목숨을 끊은 한 외로운 청년
그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책 속에 남긴 마지막 메시지
그 메시지가 되살려낸 20년 전 공포의 밤, 그리고 충격적인 진실!


단편소설 「언파운드(Unfound)」로 로버트 올렌 버틀러 상과 플로리다 리뷰 에디터 상을 수상한 작가 매슈 설리번의 첫 장편소설. 서점에서 벌어진 한 청년의 자살이 과거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살인사건과 연결되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독창적인 플롯의 미스터리 소설이다. 작가가 오랫동안 서점에서 일한 경험에서 영감을 얻어 쓴 작품으로, 도심 속 별세계처럼 누구나 들어가 쉴 수 있는 서점이라는 공간과 외로운 이들이 지적 쾌락과 안식을 얻는 대상인 책을 미스터리와 결합해 매혹적이고도 가슴 아픈 이야기를 빚어냈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언론과 독자의 열렬한 찬사를 받으며 반스앤노블 ‘주목할 만한 신인작가’, 시애틀 공립도서관 ‘올해의 소설’, 서스펜스 매거진 ‘베스트북’ 등에 선정되었다.

대도시 개발지구의 브라이트아이디어 서점 점원으로 일하는 리디아는 책을 사러 오는 고객이라기보다 달리 머물 곳을 찾지 못해 편히 쉴 수 있는 서점에 의지하는 사연 많고 개성 뚜렷한 손님들에게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 서점 사람들은 이들을 책개구리(BookFrog)라 부른다. 교도소에서 갓 출소한 위탁가정 출신 청년, 노년의 동성애자, 전직 학자, 지나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노숙자 등 책꽂이에 꽂힌 책처럼 온갖 과거를 지닌 이들이 외로움을 달래고 하루를 채우기 위해 서점에 모인다. 그들은 서로의 ‘괴짜스러움’을 말없이 이해하고 넉넉히 품어주며 나름의 끈끈한 공동체를 이룬다.
어느 날 폐점 시간, 서점을 정리하던 리디아는 위층 외딴 서가 사이에서 목을 맨 고아 청년 조이의 시체를 발견한다. 하루 종일 매장에 틀어박혀 온갖 두서없는 주제에 대한 책을 섭렵하던 책개구리 중의 책개구리 조이의 주머니 안에는 놀랍게도 리디아 자신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그녀의 열 살 생일파티 사진이 들어 있다. 사진에는 아픔 없이는 떠올릴 수 없는 그 시절 친구 캐럴과 라지도 함께 찍혀 있다. 리디아와는 점원과 손님이라는 인연밖에 없던 조이가 어떻게 이 사진을 갖고 있을까? 그는 사진을 어디서 얻었을까? 왜 그는 굳이 자기 집처럼 드나들던 책방에서, 리디아의 사진을 주머니에 넣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까?
뜻밖에 조이는 자신의 작은 아파트에 있던 책과 물건들을 리디아에게 유품으로 남긴다. 책에는 엉뚱한 라벨이 붙어 있고, 몇몇 페이지에 작은 사각형 구멍이 잔뜩 뚫려 있다. 언뜻 아무 질서도, 의미도 없어 보이는 구멍. 하지만 분명 여기에 뭔가 있다. 리디아는 조이가 남긴 퍼즐 풀기에 몰입한다. 책 취향처럼 남다른 조이의 유서가 그가 남긴 책과 쌍을 이루는 또 한 권의 책에서 한 장 한 장 펼쳐지며, 막다른 골목에 부딪힌 청년의 마지막 언어와 함께 리디아의 어두운 어린 시절이 한 페이지씩 밝혀진다.

도시 역사상 최악의 범죄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
죽은 청년은 왜 그녀를 선택한 것일까?


조이의 죽음으로 리디아는 오랜 세월 굳게 봉인해두었던 어린 시절의 기억과 맞닥뜨린다. 그녀는 20년 전 덴버 역사상 최악의 살인사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였다. 캐럴의 집에서 밤샘파티를 하던 그날 밤, 망치를 든 의문의 남자가 집 안에 침입해 캐럴과 그녀의 부모를 잔혹하게 살해했다. 리디아는 간신히 부엌 싱크대 안에 몸을 숨겨 망치남의 시선에서 비켜났고, 싱크대의 문은 끝까지 열리지 않았다.
인생에서 절대로 지워지지 않을 그 밤이 지나고 리디아는 자신을 데리러 온 아버지에게 구조된다. 경찰들마저 평정을 잃게 만든 이 참혹한 사건은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담요로 몸을 감고 경찰에 둘러싸인 채 아버지에게 안겨 눈 덮인 계단을 내려가는 어린 생존자 리디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라이프』 ‘올해의 사진’에 실릴 만큼 사람들의 뇌리에 강하게 새겨진다. 얼마 후 리디아는 아버지와 도망치듯 덴버를 떠나 누구도 그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산골 마을로 들어가지만, 되살아나는 공포와 또 다른 고독이 10대 시절 내내 그녀를 옭아맨다. 그리고 범인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잡히지 않았다.
그러하기에 그녀는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서점 동료는 물론이고 남자친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철저히 비밀에 부쳤으며 덴버에 돌아온 후에도 조용히 숨어 지냈는데, 조이의 죽음 이후 새로운 만남과 사건들이 이어진다. 그는 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으로 그녀를 선택한 것일까? 그가 알았던 것은 무엇일까? 작가는 망치남 사건과 그에 집착하는 형사의 회상, 20년 만에 재회한 옛 친구 라지, 수수께끼 같은 리디아의 아버지, 그녀의 괴짜 책개구리 친구들을 통해 조이가 선택한 죽음의 진실을 보일 듯 말 듯 펼쳐나간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여러 인물들의 풀어놓는 이야기는 그때그때 언뜻 결정적인 단서로 보이지만 뒤따라 밝혀지는 또 다른 사실로 인해 뒤집히면서 플롯은 예측 불가능한 반전을 거듭한다. 그리고 끔찍한 이야기의 조각들이 마침내 모두 제자리를 찾으면 소설은 충격적인 그리고 필연적인 결말에 다다른다.

『아무도 문밖에서 기다리지 않았다』는 서점이라는 공간의 지성과 엉뚱함을 완벽하게 포착하고 책을 이용한 기발한 장치를 도입하여 마지막 페이지까지 독자의 궁금증을 놓치지 않는 가슴 두근거리는 미스터리 소설이다. 세상에 쏟아놓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상대를 찾을 수 없었던 청년이 자신의 육체요 영혼인 책에다 새겨 넣은 마지막 말들과 그 오랜 고통의 기원을 마주하노라면, 이 미스터리는 산산조각 난 마음에 바치는 애도로도 읽힌다. 빠져들 수밖에 없는 강렬한 데뷔작이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FLYBOOK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