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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2.3.27
페이지
380쪽
상세 정보
속도감 있게 읽히는 아카가와 지로 특유의 문체와 기발한 스토리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유머 미스터리 '삼색 고양이 홈즈 시리즈' 추리편. 100만 부 이상 판매로, '삼색 고양이 홈즈 시리즈'의 신호탄이 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홈즈와 가타야마 요시타로 형사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다른 적당한 사람도 있을 텐데, 하필 묘령의 여성을 보면 어쩔 줄 몰라 하는 가타야마가 여자대학에서 매춘을 하고 있다는 정보를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다. 홈즈는 조사를 요청한 여자대학의 영문과 학과장이 기르던 고양이다. 가타야마는 사건 관계자를 만나러 가는 곳에 따라가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홈즈를 보고 보통 고양이가 아님을 인식하기 시작한다.
가타야마는 기르던 주인이 살아 있을 때부터 홈즈에게 호의를 가졌었다. 그런데 홈즈를 기르던 주인이 살해당하자, 오갈 데 없는 홈즈를 가타야마가 돌보게 된다. 그러나 사실은 가타야마의 어깨에 올라앉거나, 앞이나 뒤에서 걸으며 수사에 참가하는 홈즈가 가타야마 형사의 뒤를 돌봐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여자대학의 내부는 학생 매춘만이 아니라, 건축을 둘러싼 비리와 재산 취득의 음모까지 얽혀 있었다. 그리하여 살인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엄청난 소동이 일어나는데…
상세정보
속도감 있게 읽히는 아카가와 지로 특유의 문체와 기발한 스토리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유머 미스터리 '삼색 고양이 홈즈 시리즈' 추리편. 100만 부 이상 판매로, '삼색 고양이 홈즈 시리즈'의 신호탄이 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홈즈와 가타야마 요시타로 형사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다른 적당한 사람도 있을 텐데, 하필 묘령의 여성을 보면 어쩔 줄 몰라 하는 가타야마가 여자대학에서 매춘을 하고 있다는 정보를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다. 홈즈는 조사를 요청한 여자대학의 영문과 학과장이 기르던 고양이다. 가타야마는 사건 관계자를 만나러 가는 곳에 따라가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홈즈를 보고 보통 고양이가 아님을 인식하기 시작한다.
가타야마는 기르던 주인이 살아 있을 때부터 홈즈에게 호의를 가졌었다. 그런데 홈즈를 기르던 주인이 살해당하자, 오갈 데 없는 홈즈를 가타야마가 돌보게 된다. 그러나 사실은 가타야마의 어깨에 올라앉거나, 앞이나 뒤에서 걸으며 수사에 참가하는 홈즈가 가타야마 형사의 뒤를 돌봐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여자대학의 내부는 학생 매춘만이 아니라, 건축을 둘러싼 비리와 재산 취득의 음모까지 얽혀 있었다. 그리하여 살인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엄청난 소동이 일어나는데…
출판사 책 소개
속도감 있게 읽히는 아카가와 지로 특유의 문체와 기발한 스토리
유머 미스터리 삼색털 고양이 홈즈 시리즈 - 추리
100만 부 이상 판매로, ‘삼색털 고양이 홈즈 시리즈’의 신호탄이 된 작품
이 작품에서 홈즈와 가타야마 요시타로 형사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다른 적당한 사람도 있을 텐데, 하필 묘령의 여성을 보면 어쩔 줄 몰라 하는 가타야마가 여자대학에서 매춘을 하고 있다는 정보를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다.
홈즈는 조사를 요청한 여자대학의 영문과 학과장이 기르던 고양이다.
가타야마는 자신을 지름길로 안내하기도 하고, 여성을 협박하는 교수에게 달려드는 고양이의 모습을 보고 피해자(영문과 학과장)에게 배달된 협박장의 존재를 알게 된다. 뿐만 아니라 가타야마가 사건 관계자를 만나러 가는 곳에 따라가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홈즈를 보고 보통 고양이가 아님을 인식하기 시작한다.
가타야마는 기르던 주인이 살아 있을 때부터 홈즈에게 호의를 가졌었다. 그런데 홈즈를 기르던 주인이 살해당하자, 오갈 데 없는 홈즈를 가타야마가 돌보게 되었다. 그러나 사실은…… 가타야마의 어깨에 올라앉거나, 앞이나 뒤에서 걸으며 수사에 참가하는 홈즈가 가타야마 형사의 뒤를 돌봐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여자대학의 내부는 학생 매춘만이 아니라, 건축을 둘러싼 비리와 재산 취득의 음모까지 얽혀 있었다. 그리하여 살인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엄청난 소동이 일어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속되는 웃음 속에서 밀실 살인의 수수께끼까지 더해져, 본격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저자의 취향을 강력하게 각인시켰다.
상상을 초월하는 캐릭터, 그리고 고양이
경찰관을 주인공으로 한 추리소설은 아주 많지만, 이 정도로 파격적인 형사는 드물 것이다.
덩치는 커다랗지만 맥주 반 컵에 다운! 게다가 여자에게 다가가면 두통과 어지럼증이 나고, 때론 두드러기가 날 정도로 여성 공포증이 심하다.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도 벌벌 떨고, 운동신경도 날카롭지 못하다. 덤으로 피를 보면 빈혈을 일으킨다고 하니, 정말이지 이 형사 굉장하다.
형사가 전혀 적성에 맞지 않는다. 다만 형사였던 아버지의 ‘훌륭한 경찰이 되어라.’라는 유언을 우직하게 지키고 있을 뿐으로, ‘이거라면 피비린내 나진 않으니까 너한테 딱 맞겠지.’ 하고 상사가 신경을 써 줘야 할 정도로 얼빠진 형사인 것이다.
그런데 그런 가타야마가 어려운 사건을 보기 좋게 해결해 버리니, 세상 참 재미있다. 그렇기는 해도, 추리소설 팬 ─ 그것도 명탐정이 등장해서 쾌도난마처럼 명 추리를 전개하는 본격 퍼즐러를 좋아한다는 가타야마가 혼자 힘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쾌도난마처럼 명 추리를 전개하는’ 것은 놀랍게도 삼색털 고양이이다. 믿기지 않는 독자는 이 명콤비의 데뷔작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추리》를 읽어 보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삼색털 고양이 홈즈가 모든 사건의 열쇠를 가타야마에게 알려주는데, 그 삼색털 고양이의 이름이 ‘홈즈’다. 그렇다면 가타야마가 ‘왓슨’ 역인 건 당연하다. 따라서 그가 조금 얼이 빠져 있는 건 어쩔 수 없다.
‘삼색털 고양이 홈즈’는 우선 배색이 독특하다. 등은 대부분 다갈색과 검은색이고, 배 부분은 흰색, 앞발 오른쪽은 새카맣고, 왼쪽은 흰색이다. 콧날은 오뚝하고, 팽팽하게 뻗은 수염은 젊음이 넘치는 듯하다. 얼굴은 거의 정확하게 흰색, 검은색, 갈색의 세 가지로 나뉘어 있었다. 몸은 날씬하고 털은 비단 같은 광택이 있다.
첫 주인이 ‘홈즈’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그는 그다지 홈즈의 추리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은 아닌 것 같다. 고양이는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인간을 이해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거나, 자궁 적출 수술을 했기 때문에 생각하는 일이 많아졌다는 등으로 말하지만, 홈즈의 숨은 능력까지는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던 것이 분명하다.
홈즈에게는 역시 왓슨이 필요하다. 그렇듯이 명탐정의 추리를 읽으면서, 그 지시에 충실하게 따르는 인간을 빼놓을 수 없다. ‘가타야마 요시타로 형사’야말로, 여기에 발탁될 수 있는 알맞은 조건을 갖고 있다.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의 크고 호리호리한 체격, 조금 처진 어깨, 눈도 코도 둥그스름한 온화한 얼굴, 여성 공포증에다 피를 보면 기절하기 때문에 ‘아가씨’라고 불릴 정도로 여성적이다.
그런 가타야마이기 때문에 홈즈의 우는 소리나 바지를 끄는 동작에 관심을 갖고, 거기에서 계시를 얻기도 하는 것이다.
저자는 처음에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추리> 한 권으로 끝내려고 ‘홈즈’를 등장시켰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고, 그것은 아카가와 지로를 전업 작가로 만든 계기가 되었다. 그렇게 출발한 것이, 이제는 시리즈가 되어 독자 여러분을 만나고 있다.
저자 자신이 “이렇게 오랫동안 쓸 줄은 몰랐다. 지금은 가타야마, 하루미, 이시즈와 함께 펜을 움직이기 시작하면 자동적으로 움직인다.”고 할 정도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 작품을 기다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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