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비포 유

조조 모예스 지음 | 다산책방 펴냄

미 비포 유(Me Befor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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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24.4.25

페이지

576쪽

상세 정보

2014년 초판이 출간된 이후 쇄를 거듭하며 사랑받은 소설 『미 비포 유』가 10년 만에 전면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 더현대 사진전 11만 관람객을 동원한 봄을 찍는 포토그래퍼 ‘테레사 프레이타스’와 협업한 표지로 새로운 시작을 화사하게 알린다. 2024년판 『미 비포 유』의 가장 큰 변화는 저자 조조 모예스가 원고를 대대적으로 수정하고, 김선형 번역가가 낡은 언어를 생생한 언어로 되살려 동시대성을 획득하고 보다 간결하게 읽힌다는 점이다.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이 마비된 윌과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던 일자리를 하루아침에 잃은 루이자. 둘은 환자와 간병인으로 만나 서로의 결핍을 채워주며 이끌린다. 그러나 윌은 6개월 뒤에 생을 마감하려 하고, 루이자는 남은 시간 동안 그의 선택을 되돌리려 한다. 몸이 꺾인 윌과 마음이 꺾인 루이자가 서로의 삶을 지켜내려 분투하는 이야기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 나아가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삶의 결정권이 누구에게나 허락된 사치가 아님을, 적어도 내 삶을 결정하고 책임질 힘은 내 마음속에서 발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기는 『미 비포 유』는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독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책으로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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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애초에 만나지 말았어야 하고, 처음엔 서로를 전혀 좋아하지 않았지만, 끝내는 이 너른 세상에서 진정으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단둘이 있던 그들의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나는 그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그들이 함께했던 모험들, 그들이 갔던 장소들, 그들이 상상도 못 했지만 결국은 보게 되었던 것들에 관한 이야기를 짜릿하게 전류가 통하는 하늘과 형광색으로 빛나는 바다와 웃음소리와 어리석은 농담들로 가득했던 밤들을 생생히 불러내 그에게 그려주었다.

그를 위한 세계를 그림으로 그려 보여주었다. 스위스 산업단지에서 멀리 떨어진 그 세계에서는 그가 지금도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는 나를 위해 그 세계를 창조해 주었다. 기적과 가능성으로 충만한 그 세계를. 나는 그림으로 그려 보여주었다. 어떤 상처가 그로서는 짐작도 못 할 만큼 놀랍게 치유되었다고, 그것만으로도 내 존재의 일부는 그에게 영원한 빚을 져버렸다고 말하면서 나는 알았다. (p.533)



『미 비포 유』를 오랜만에 다시 읽었다. 책으로도 이미 읽었고, 영화도 봤던터라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이번에도 눈물 콧물을 빼며 읽는 것은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죽음’과 ‘이별’이 아닌 ‘스스로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는 권리’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아, 감상에 앞서 많은 분들이 꼭 읽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과한 스포는 하지 않으려 하지만, 『미 비포 유』를 아직 읽지 않은 분들게 이 책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를 소문내기 위해 간략한 줄거리정리를 해둔다. (스포가 싫으신 분은 아래 한 단락을 건너 뛰시길!)

능력있고 건강미넘치던 기업가 윌은 교통사고로 신체가 마비되는 장애를 얻는다. 2여 년의 재활과 치료에도 큰 차도가 없자 윌은 스스로의 존엄을 위해 안락사를 마음먹고, 가족들은 윌의 마음을 돌리고자 간병인을 구하게 된다. 이 간병인이 바로 가족의 생계를 위해 무슨 일이든 해야하는 루이자다. 경제적으로 풍족하지만 삶을 정리하는 남자와, 금전적으로 어려워 다양한 것을 경험하고 배우지 못한 루이자. 그들은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희망이 되며 진정한 사랑,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존재가 된다.


나는 이 책을 ‘새드앤딩’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다고 생각하면 새드앤딩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 서로에게 유일한 위안이 되고, 인생에 대해, 삶에 대해 깊은 성찰을 얻을 수 있었다면 새드앤딩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어쩌면 『미 비포 유』는 해피앤딩, 새드앤딩 그 너머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또 그 사이 내가 나이를 먹었기 때문인지, 잘 ‘죽기’위해 제대로 마무리를 하는 윌의 삶이 과거보다 깊이 이해가 되었다. 과거의 나는 자신이 잘 죽기 위해 타인에게 커다란 슬픔을 남겨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인가 생각했다면, 어느새 그런 슬픔의 크기조차 각자의 몫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달까. 만약 윌이 스스로 존엄사를 선택하지 않고, 계속 삶을 유지했다고 하더라도 그 끝이 회복이 아닌 물리적으로 숨만 쉬는 삶, 의학의 힘으로 겨우 심장만 뛰는 삶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 만약 그 대상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단 1%에도 희망을 걸겠지만, 그것이 진정한 삶인지를 묻는다면 그 대답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다.

어쩌면 나는 이제야 『미 비포 유』의 의미를 깨달아 가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해서 루의 『미 비포 유』 (당신을 만나기 전의 나)가 완료형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윌의 삶 역시 루를 만나기 전와 후로 나누고 싶지 않고. 우리의 삶은 언제나 ‘미 비포 OOO’이다. 그 ‘OOO’은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어떤 행위가 될 수도 있으며 자신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우리는 매 순간 나를 알아가고,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자 노력하는 시간들일테니 말이다.

그래서 나는 『미 비포 유』를 이렇게 정리하기로 했다. 눈물나는 사랑을 읽지만,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이라고. 당신에게도 『미 비포 유』가 『미 비포 OOO』임을 느끼는 팁이 되길 바라며, 또 당신의 오늘이 온전히 당신 것이 될 수 있기를 응원해본다.

미 비포 유

조조 모예스 지음
다산책방 펴냄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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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이

@nayaeun0

책 두께에 겁먹었던 처음이 무색할만큼 한장한장 넘기는게 아쉬워하며 피식피식 웃었다 결국 오열하며 책장을 덮었다...

미 비포 유

조조 모예스 지음
다산책방 펴냄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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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hdle

@pooh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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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포 유

조조 모예스 지음
다산책방 펴냄

읽었어요
7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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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2014년 초판이 출간된 이후 쇄를 거듭하며 사랑받은 소설 『미 비포 유』가 10년 만에 전면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 더현대 사진전 11만 관람객을 동원한 봄을 찍는 포토그래퍼 ‘테레사 프레이타스’와 협업한 표지로 새로운 시작을 화사하게 알린다. 2024년판 『미 비포 유』의 가장 큰 변화는 저자 조조 모예스가 원고를 대대적으로 수정하고, 김선형 번역가가 낡은 언어를 생생한 언어로 되살려 동시대성을 획득하고 보다 간결하게 읽힌다는 점이다.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이 마비된 윌과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던 일자리를 하루아침에 잃은 루이자. 둘은 환자와 간병인으로 만나 서로의 결핍을 채워주며 이끌린다. 그러나 윌은 6개월 뒤에 생을 마감하려 하고, 루이자는 남은 시간 동안 그의 선택을 되돌리려 한다. 몸이 꺾인 윌과 마음이 꺾인 루이자가 서로의 삶을 지켜내려 분투하는 이야기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 나아가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삶의 결정권이 누구에게나 허락된 사치가 아님을, 적어도 내 삶을 결정하고 책임질 힘은 내 마음속에서 발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기는 『미 비포 유』는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독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책으로 회자되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나의 사랑이 너의 죽음을 이길 수 있을까?”
무뎌진 삶의 의미를 일깨우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 10년 만의 전면 개정 ―
전 세계 46개국 소설 1위
영화 <미 비포 유> 원작


2014년 초판이 출간된 이후 쇄를 거듭하며 사랑받은 소설 『미 비포 유』가 10년 만에 전면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 더현대 사진전 11만 관람객을 동원한 봄을 찍는 포토그래퍼 ‘테레사 프레이타스’와 협업한 표지로 새로운 시작을 화사하게 알린다. 2024년판 『미 비포 유』의 가장 큰 변화는 저자 조조 모예스가 원고를 대대적으로 수정하고, 김선형 번역가가 낡은 언어를 생생한 언어로 되살려 동시대성을 획득하고 보다 간결하게 읽힌다는 점이다.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이 마비된 윌과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던 일자리를 하루아침에 잃은 루이자. 둘은 환자와 간병인으로 만나 서로의 결핍을 채워주며 이끌린다. 그러나 윌은 6개월 뒤에 생을 마감하려 하고, 루이자는 남은 시간 동안 그의 선택을 되돌리려 한다. 몸이 꺾인 윌과 마음이 꺾인 루이자가 서로의 삶을 지켜내려 분투하는 이야기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 나아가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삶의 결정권이 누구에게나 허락된 사치가 아님을, 적어도 내 삶을 결정하고 책임질 힘은 내 마음속에서 발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기는 『미 비포 유』는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독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책으로 회자되고 있다.

★ 영화 <미 비포 유> 원작 소설
★ 전 세계 46개국 번역 출간, 12개국 소설 1위
★ 국내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13주 연속 1위
★ 아마존·굿리즈·국내 서점 평점 200만 개, 4.6 이상
★ 누적 3000만 부 판매 돌파

“지난 10년간 출판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책”
『미 비포 유』 10주년 기념 전면 개정판 출간

시작은 2013년 영국이었다. 『미 비포 유』는 입소문만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독서 클럽과 SNS, 언론에서 이 책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후 출간된 독일에서는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며 아마존 1위를 차지했다. 스웨덴에서는 마들렌 공주가 신혼여행에서 읽은 책으로 유명해졌다. 국내에는 2014년 1월에 출간되었는데 처음 소개되는 작가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출간된 해에 바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신간 소설로는 그해 들어 처음 획득한 타이틀이었다. 단 4개월 동안 누적 판매 6만 부를 돌파했고, 1위의 자리를 12주 연속 유지했다. 꼭 영화로 보고 싶다던 독자들의 바람도 이루어져 동명의 제목으로 개봉한 영화도 흥행에 성공했다. (개봉 당시 국내 90만 관객을 동원했다.) 가벼운 로맨스 소설이 아닌, 로맨스의 공식을 배반하고 묵직한 삶에 대한 성찰을 주는 드문 작품의 등장에 독자들이 반응했던 것이다.
『미 비포 유』는 올해 출간 1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해 다산책방에서 전면 개정판을 출간한다. 작가의 대대적인 편집, 번역가의 새 번역을 반영한 원고에 봄꽃처럼 화사한 새 표지를 입혀 다시 한번 독자들의 인생 책이 될 준비를 마쳤다.

BTS 지민 추천 “내 인생의 가치관을 바꾼 책”
보아, 블랙핑크, EXO, NCT, 세븐틴, 몬스타엑스, 뉴이스트, 펜타곤, 데이식스, 아스트로, 하이라이트……
국내 최정상 뮤지션들까지 사로잡은 인생작

600쪽에 달하는 이 책은 분량의 장벽도 넘어섰다. 독자들의 입소문에서 시작된 소설의 인기는 우리가 사랑하는 아이돌 뮤지션들에게까지 가닿았다. BTS는 주기적으로 책과 영화를 팬들에게 추천하는데, 지민과 뷔가 이 책을 추천했고, 특히 지민은 “내 인생의 가치관을 바꾼 책”이라며 이 책을 극찬했다. 가사를 직접 쓰는 뮤지션들에게는 음악적 영감을 주는 책으로도 읽힌다. 연예계 대표 ‘다독 아이돌’로 꼽히는 비스트의 양요섭, 보아와 데이식스의 영케이는 이 책에 영감받은 사랑 노래를 만들어 발표했다. 배우 이보영은 자신의 책 『사랑의 시간들』에서 “이 책을 다 읽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고 고백했다. 그 외에도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뮤지션, 배우, 유명인이 이 책을 인생 책으로 꼽았다.

“나의 사랑이 너의 죽음을 이길 수 있을까?”
인생의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찾아온 기적 같은 사랑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 스토트폴드를 한 번도 벗어나 본 적 없는 루이자는 동네의 유일한 카페에서 6년째 일했다. 갑작스러운 카페 폐업 통보를 받기 전까지는 나름대로 보람도 있고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하루아침에 백수가 된 루이자는 번번이 재취업에 실패하고, 구인구직센터에서 마지막으로 추천한 ‘전신마비 환자의 6개월 임시 간병인’ 자리를 마지막 기회로 삼는다.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던 그녀는 높은 시급이 보장되는 이 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같은 마을이지만 거리 하나를 두고 완전히 다른 세계에 사는 윌은 세계를 누비며 여행하고, 익스트림스포츠를 즐기며, 의지만 있으면 원하는 일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는 젊은 사업가였다. 불의의 사고로 사지마비 환자가 되기 전까지는 그랬다. 어느 날, 휠체어에 의지해 죽기보다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에게 어머니가 새로 고용한 간병인이 나타났다. 우스꽝스러운 옷차림에 어색한 웃음을 짓는 여자가 말했다. “저는 루라고 해요.”
그렇게 전혀 다른 길을 걷던 둘의 인생은 서로를 향해 차츰 걸어 들어간다. 윌을 만나기 전까지 루이자는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확신이 없었다. 결혼해서 아이를 몇 낳고 항상 살던 거리에서 몇 블록 떨어진 데 살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윌이 드넓은 세상을 보여주었다. 8km 반경 안에서 모든 사건이 일어나는 삶에 안주하지 말고 대담하게 살아가라고. 그렇게 말하면서 정작 그는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었다.

“내 곁에서 그냥, 살아주면 안 되나요?”
무뎌진 삶의 의미를 일깨우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로맨스 특유의 재미와 가벼운 문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이토록 감동적이고 울림을 주는 책은 만나보기 쉽지 않다. 조조 모예스는 끝없는 유머와 가벼운 대화, 가족과 젊은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삶에 대해, 인간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를 준다. 조력자살이라는 매우 민감한 주제를 다룸으로써 평범한 로맨스 소설이 줄 수 있는 즐거움을 훌쩍 뛰어넘어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삶의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나는 얼마만큼 스스로 결정하고 있는가? 다른 누군가에게 선택권을 넘겨주진 않았나? 죽음도 내 삶의 일부라면 스스로 삶의 마지막을 결정할 권리는 존중받아야 하는 것일까?
이 책이 주는 여운은 책을 덮고 난 뒤 남은 우리의 삶에도 깊이 관여한다. 처음엔 가벼운 로맨스 소설로 생각했던 독자들은 읽고 나서 더 큰 가치와 의미를 발견해 나갔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졌다” “삶의 의지를 되찾게 되었다”와 같은 서평이 이어졌다. 이 책에는 기적 같은 이야기, 하지만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독자들의 가슴에 평생 살아남을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삶이 그리 길지 않으며 죽음이 필연이라면 한순간이라도 두려움에 마비되어 허비할 수는 없다. 삶의 고삐를 쥔다는 게 누구에게나 허락된 사치는 아니다. 그러나 적어도 내 삶을 결정하고 책임질 힘은 내가 내 마음속에서 발견해야만 한다. 『미 비포 유』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할, 그런 마음의 결기를 어루만지는 책이다.” _옮긴이의 말

시대성을 반영한 새 언어로 읽는 개정판
김선형 번역가의 후기 수록

10년의 세월 동안 언어도 많이 바뀐 터, 번역을 대폭 수정했다. 10년 전 처음 이 책을 번역한 김선형 번역가가 젠더 감수성과 말투 등 낡은 언어를 손보아 시대성을 반영한 새 언어로 재번역했다. 토니 모리슨, 마거릿 애트우드, 수전 손택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2010년 유영번역상을 수상한 김선형 번역가의 진가가 『미 비포 유』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사랑을 하며 성장해 나가는 루이자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여 독자가 감정의 흐름을 놓치지 않게 이끌어준다.

봄날의 감성을 담은 표지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테레사 프레이타스와의 협업

『미 비포 유』의 표지 사진은 포토그래퍼 테레사 프레이타스의 작품 <Spring Bloom Chain>이다. 테레사 프레이타스는 겐조, 클로에, 디올, 어도비, 넷플릭스, 몽블랑, 팬톤 등 전 세계 유명 브랜드와 협업한 포토그래퍼다. 이미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의 사진을 접한 국내 팬도 많아 2022년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첫 개인전에 3개월 동안 11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색의 도시 리스본에서 태어난 그의 사진은 마치 파스텔로 채색된 영화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을 안겨주고, 특히 봄의 인상을 꽃으로 표현한 작품이 많다. 10년 만에 봄꽃과 함께 돌아온 『미 비포 유』는 세상의 모든 루이자에게 가장 좋은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에 쏟아진 전 세계 독자들의 찬사
- 영화가 그냥 로맨스라면 원작 소설은 인생이 담긴 이야기다.
- 인물들의 복잡한 심리가 영화보다 더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 태어나 처음으로 삶과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계기를 준 책이다.
- 불행하다고 생각했던 내 삶에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왔다.
- 가장 아름답고 가장 감동적인 내 인생의 책.
- 장례식장에 온 사람처럼 엉엉 울었다.
- 새벽까지 읽다가 휴지 한 통을 비웠다.
- 차마 쳐다볼 수조차 없는 상실의 아픔을 이 책이 위로해 주었다.
- 삶의 의지를 되찾게 하고, 삶을 제대로 살게 하는 소설.
- 지금까지 누리고 있었던 많은 것에 새삼 감사함을 느꼈다.
- 이렇게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나게 된 것은 내 인생 가장 큰 행운이다.
- 책을 덮는 순간, 가슴이 먹먹해지고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 이렇게 나쁜 책이 있나. 사람의 마음을 이토록 아프게 하는.
- 진정으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일러주는 지침서이자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시켜 주는 자기계발서.
- 꿈을 꾸고, 그 꿈을 위해 달리고, 순간순간 행복을 느끼는 것. 그것이 ‘산다’는 것임을 이 책이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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