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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에서 용나면 안 된다 (갑질 공화국의 비밀)
강준만 지음
인물과사상사
 펴냄
15,000 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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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쪽 | 2015-05-15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된다’는 이론을 들고 한국 사회를 총체적으로 해부했다. 그동안 우리는 출세와 신분 상승의 모델로 ‘개천에서 용이 많이 나야 된다’는 관점을 공유해왔다. 강준만 교수는 이를 통렬하게 뒤엎는다. 그는 우리 사회가 개천에 사는 모든 미꾸라지가 용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이론적 면죄부를 앞세워서 극소수의 용이 모든 걸 독식하게 하는 ‘승자독식주의’를 평등의 이름으로 추진하는 집단적 자기기만과 자해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BR> <BR> 모두가 용이 될 수 없는 현실에서 용이 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통과 희생을 감내해야 하는지, 용이 되지 못한 실패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좌절과 패배감을 맛봐야 하는지, 이에 대해선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또한 ‘개천에서 난 용들’은 자신을 배출한 개천을 돌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죽이는 데에 앞장서왔다며, ‘서울 공화국’ 탄생의 배경과 폐해를 적나라하게 파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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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개천에서 용 나는’ 모델을 깨야 산다 · 005

제1장 ‘갑질공화국’의 파노라마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조선시대보다 더한 계급사회’? · 021 |『조선일보』 김대중의 반론 · 023 | ‘을’들끼리의 갑질 전쟁 · 025 | 6·25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 028 | “30년에 300년을 산 사람은 어떻게 자기 자신일 수 있을까” · 031 | ‘세계 최고’와 ‘세계 최악’의 병존 · 033 | 한국인의 ‘이카로스 패러독스’ · 036 | “적이 안 보인다, 누구와 싸워야 하는가?” · 038

“아 나는 개가 아니었지”
대한민국은 ‘모욕사회’ · 041 | 뉴욕 JF케네디 국제공항의 나비 · 044 | “내가 내 모든 것을 잃더라도 이것은 아니다” · 046 | ‘귀족과 속물의 나라에서 살아남기’ · 049 | 조현아 비판은 ‘마녀사냥’인가? · 050 | ‘못생겨서 무릎 꿇고 사과’ · 054 | ‘사회적 지지의 환상’ · 056 | ‘조현아도 시스템의 피해자’라는 상상력 · 059

“사회정의를 위해 무릎을 꿇게 했다”
“무릎 꿇어. 대학은 나왔어?” · 061 | “너무 두려워서 무릎을 꿇었다” · 064 | “처음으로 사람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 066 | “왜 저항하지 않았느냐” · 069 | “그들은 저항했다” · 072 | “무릎 꿇는 모욕을 견디는 것도 패기다” · 074

“너 내가 누군지 알아?”
“국회의원이면 굽실거려야 하느냐” · 077 | “내가 누군 줄 아느냐. 너희들 목을 자르겠다” · 079 | “당신은 대체 누구시길래” · 081 | ‘의전 사회’의 이데올로기 구호 · 083 | 젊은 학생들의 군기 잡기 문화 · 085 | “내가 어떻게 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 086

“경비는 사람 취급도 안 하죠, 뭐”
“개가 사고를 당했더라도 이랬을까” · 089 | 아파트는 ‘갑질 공화국’의 동력인가? · 091 | “배달원은 엘리베이터 타지 마” · 094 | “아파트 이름 바꿔 떼돈 벌어보자” · 095 | “아파트 광고는 마약 광고보다 나쁘다” · 097 | 아파트 반상회와 부녀회의 ‘아파트값 올리기’ · 099 | “어디 사세요?”라는 질문은 ‘현대판 호패’ · 101 | “임대 아파트 아이들과 섞이고 싶지 않다” · 104 | “대중과 섞이기 싫다” · 106 | 아파트가 아니라 ‘아파트 단지’가 문제다 · 109 | 왜 대형마트가 들어선 지역의 투표율은 하락하는가? · 111 | 부정부패와 경제적 불평등이 신뢰를 죽인다 · 113

제2장 ‘갑질’을 가르치는 교육

“공부 안 할래? 너 엄마 죽는 꼴 보고 싶니?”
학력·학벌증명서로 대체된 양반족보 · 119 | 교육은 ‘개천에서 용 나는’ 모델의 수단 · 121 | “넌 누구 닮아서 그 모양이니?” · 123 | “학부모들은 ‘대학교’라는 신흥종교의 광신자” · 125 | ‘자녀를 범죄자로 만드는 부모들’ · 127 | 가정과 학교의 ‘갑질 교육’ · 129 | 가정·학교·사회의 ‘직업서열제’ 교육 · 131 | 한국의 제1차 이데올로기 전선은 학벌 · 133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괴물이 된 이십대의 자화상’ · 137 | ‘수능시험의 종교화’ 현상 · 139 | “날로 정규직되려고 하면 안 되잖아요!” · 141 |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능력주의 · 144 | ‘인맥 만드는 공장’으로 전락한 대학 · 146

“원세대생이 연세대생 행세할까봐 우려된다”
“연고전 때 원세대생이 가면 욕먹냐?” · 149 | 지방의 서울 식민지화를 가속시킨 분교 정책 · 151 | 서울대의 ‘지균충’과 ‘기균충’ · 154 | ‘대학생의 야구잠바는 신분증’ · 157 | 명문대는 ‘신호를 팔아먹는 기업’ · 159

“지잡대와 SKY는 하늘과 땅 차이지”
‘SKY는 내부 식민지의 총독부’ · 162 | 지역 엘리트의 이기주의인가, 지역 이익인가? · 164 | 왜 ‘지방대 죽이기’를 ‘지방 살리기’라고 하는가? · 167 | “죽었다 깨나도 지방에선 안 돼?” · 169 | “모든 돈이 서울로 몰리고 지방엔 빚만 남고 있다” · 171

“난 돈 보내는 기계지 아빠가 아니다”
왜 ‘가난한 지자체’가 ‘신의 직장’ 직원들에게 돈을 퍼주는가? · 175 | “아무개 엄마는 교포랑 바람났고” · 178 | 뉴스 가치조차 없어진 기러기 아빠의 자살 · 180 | 각개약진의 비장함과 처절성 · 182

제3장 지위 불안과 인정투쟁

“내 친구 알지? 걔 남편 이번에 승진했대!”
왜 7억 원을 가진 사람이 아내와 두 딸을 살해했을까? · 187 | 우리의 삶을 파괴하는 ‘지위 불안’ · 189 | 지위와 행복을 결정하는 ‘비교의 독재’ · 191 | “떨어지는 애들은 이유가 있다?” · 194 | 명절은 ‘비교를 위한 원형경기장’ · 196 | 왜 우리는 비참해지기 위해 발버둥치는가? · 198

“우리가 한우냐? 등급을 매기게”
‘대학등급제’에서 ‘결혼등급제’로 · 202 | ‘결혼도 일종의 투자’ · 204 | ‘남들처럼’이라는 ‘치킨게임’ · 206 | “절대 도망가지 않습니다” · 209 | ‘전쟁 같은 사랑’을 낳는 사랑·결혼의 분리 · 211

“럭셔리 블로거들을 보면 내 삶이 처량해진다”
한국의 타락한 ‘인정투쟁’ · 214 | 왜 우리는 ‘SNS 자기과시’에 중독되는가? · 216 | 자신을 비참하게 만드는 ‘카페인 우울증’ · 217 | 우리에게도 ‘미움 받을 용기’가 필요한가? · 219

“예쁜 친구의 SNS를 보다가 참지 못하고 성형을 했다”
‘외모에 대한 조롱’으로 먹고사는 한국 TV · 223 | “억울하면 고쳐라” · 225 | ‘몸은 마지막 투자 대상이며, 이윤의 원천’ · 227 |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마저 상실한 ‘무례사회’” · 229

제4장 갑과 을, 두 개의 나라

“왜 우리는 가진 것마저 빼앗기면서도 가만히 있는가?”
한국의 ‘경제적 종교’가 된 ‘낙수효과’ · 235 | 대기업의 중소기업 착취 · 237 | 재벌을 사랑하는 ‘스톡홀름 신드롬’ · 239 | “삼성에서 임원 하면 2∼3대가 먹고살 수 있다” · 241

“실업자로 사느니 교도소 가겠다”
‘경쟁 과잉’과 ‘경쟁 과소’가 공존하는 ‘두 개의 나라’ · 244 | ‘인 서울’ 대학들의 공룡화 전략 · 246 | ‘개천에서 용 나는’ 모델에 대한 집착 · 250 | ‘나라 망가뜨리기로 작심한 사람들’ · 253 | 부패 공직자들의 지극한 ‘가족 사랑’ · 255 | “대한민국 1퍼센트만을 위한 ‘너희들의 천국’” · 258 | 정치는 ‘합법적 도둑질’인가? · 260 | 왜 인천공항공사 입사 경쟁률은 ‘800대 1’이었나? · 262

“정규직 때려잡고 비정규직 정규직화하자”
“이 개미지옥에 과연 탈출구가 있을까?” · 265 | “영혼이라도 팔아 취직하고 싶었다” · 267 | ‘비정규직이 없는 세상’은 가능한가? · 271 | ‘윤장현 모델’의 성공은 가능한가? · 274 | 운 좋은 사람에게 몰아주는 ‘승자 독식 문화’ · 276 | 천당 가면 모든 게 해결되니 참고 기다려라? · 278 | “한국의 사회운동은 망했다” · 280

“‘지방충’들 때문에 우리도 취업이 어렵다”
“나보다 더 작은 도시에 거주하는 남자는 싫다” · 284 | 지방은 중앙의 식민지다! · 287 | 지방분권 사기극 · 291 | ‘서울을 떠나는 사람들’ · 293

맺는말 ‘비교하지 않는 삶’을 위하여

‘개천에서 용 나는’ 모델의 ‘희망 고문’ · 297 | 지방의 이익과 지방민의 이익이 다른 비극 · 300 | 지방 명문고 동창회는 ‘개천에서 난 용들’의 경연대회 · 303 | ‘꿈 프로파간다’의 함정 · 306 | 왜 자꾸 강남을 비교의 대상으로 삼는가? · 308 | 용을 키우기 위한 미꾸라지들의 희생 · 310 |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 · 313 | “일본은 절망적이고 한국은 ‘더’ 절망적이다” · 315 | “목숨 걸고 공부해도 소용없다”는 손주은의 양심선언 · 317 | 한국의 ‘달관 세대’ 논쟁 · 319 | 체념을 해야 변화를 위한 저항도 가능하다 · 322 | 정치는 한국 사회의 블랙홀 · 324 | ‘연역적 개혁’에서 ‘귀납적 개혁’으로 · 326 | “청년들의 미래를 강바닥에 처박았다” · 328 | ‘나를 증명할 필요가 없는 공간’ · 330 | ‘루저 콤플렉스’를 넘어서 · 333 | 개천을 우리의 꿈과 희망의 무대로 삼자 · 335

주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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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강준만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百冊百講)’ 도서에 선정되었다. 2013년에 ‘증오 상업주의’와 ‘갑과 을의 나라’를 화두로 던졌고, 2014년에 ‘싸가지 없는 진보’ 논쟁을 촉발시켰으며, 2015년에 청년들에게 정당으로 쳐들어가라는 ‘청년 정치론’을 역설했고, 2016년에는 정쟁(政爭)을 ‘종교전쟁’으로 몰고 가는 진보주의자들에게 일침을 가하며 한국 사회의 이슈를 예리한 시각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자기계발과 PR의 선구자들』, 『약탈 정치』(공저), 『소통의 무기』, 『손석희 현상』, 『박근혜의 권력 중독』, 『힐러리 클린턴』, 『생각과 착각』, 『도널드 트럼프』, 『빠순이는 무엇을 갈망하는가?』(공저), 『미디어 숲에서 나를 돌아보다』(공저), 『전쟁이 만든 나라, 미국』, 『정치를 종교로 만든 사람들』, 『흥행의 천재 바넘』, 『지방 식민지 독립선언』, 『청년이여, 정당으로 쳐들어가라!』, 『독선 사회』, 『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된다』, 『생각의 문법』, 『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 『싸가지 없는 진보』, 『우리는 왜 이렇게 사는 걸까?』, 『한국인과 영어』, 『감정 독재』,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갑과 을의 나라』, 『증오 상업주의』, 『교양영어사전』(전2권), 『강남 좌파』, 『룸살롱 공화국』,『특별한 나라 대한민국』, 『한국 현대사 산책』(전23권),『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미국사 산책』(전17권)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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