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로의 행복한 비행

구이도 콘티 지음 | 세종서적 펴냄

닐로의 행복한 비행 (어른을 위한 성장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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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5.4.25

페이지

200쪽

상세 정보

구이도 콘티의 어른을 위한 성장 동화 <닐로의 행복한 비행>. '동방의 공주'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어린 황새 닐로는 아름답고 기품이 넘친다. 닐로는 아빠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어느 날 둥지를 떠나 더 이상 돌아오지 않는 짝을 그리는 엄마의 애달픈 사랑 노래를 밤마다 들으며 자랐다. 그리고 마침내 아프리카를 향한 먼 비행을 시작하게 된다.

닐로는 커다란 나무가 무성한 땅, 멀고도 거대한 아프리카 대륙으로 출발할 생각에 한껏 들뜨지만,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했다. 그 길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한 번도 상상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두 날개를 유일한 무기이자 희망으로 삼아 비행을 시작한 닐로는 험난한 여정에서 비행의 설렘과 외로움의 고통, 그리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다. 동시에 새로운 만남에 대한 두근거림과 이별의 안타까움, 기다림의 고통, 그리고 재회의 기쁨도 맛보았다.

어른들을 위한 이 동화는 삶의 순환과 무한한 가능성을 알려주며 우리를 닐로의 긴 여정으로 이끈다. 그리고 새 보금자리를 찾아가며 겪는 온갖 역경과 숭고한 베풂에 대해서도 생생하게 경험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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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헤어짐이 반복되는 다양한 인연을 만나는 것은 멋진 일인 것 같다. 나중에 돌아보았을 때 '그 사람을 만나서 좋았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인연을 많이 만들고 싶다.

닐로의 여행기를 통해 인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마음 따뜻해지는 코코아같은 동화였다.

닐로의 행복한 비행

구이도 콘티 지음
세종서적 펴냄

2019년 4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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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구이도 콘티의 어른을 위한 성장 동화 <닐로의 행복한 비행>. '동방의 공주'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어린 황새 닐로는 아름답고 기품이 넘친다. 닐로는 아빠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어느 날 둥지를 떠나 더 이상 돌아오지 않는 짝을 그리는 엄마의 애달픈 사랑 노래를 밤마다 들으며 자랐다. 그리고 마침내 아프리카를 향한 먼 비행을 시작하게 된다.

닐로는 커다란 나무가 무성한 땅, 멀고도 거대한 아프리카 대륙으로 출발할 생각에 한껏 들뜨지만,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했다. 그 길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한 번도 상상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두 날개를 유일한 무기이자 희망으로 삼아 비행을 시작한 닐로는 험난한 여정에서 비행의 설렘과 외로움의 고통, 그리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다. 동시에 새로운 만남에 대한 두근거림과 이별의 안타까움, 기다림의 고통, 그리고 재회의 기쁨도 맛보았다.

어른들을 위한 이 동화는 삶의 순환과 무한한 가능성을 알려주며 우리를 닐로의 긴 여정으로 이끈다. 그리고 새 보금자리를 찾아가며 겪는 온갖 역경과 숭고한 베풂에 대해서도 생생하게 경험하게 해준다.

출판사 책 소개

진실된 삶의 소중함과
‘나’ 자신을 만나기 위한 선.물. 같은 이야기
우울하고 불안한 이 시대에 두려움을 이기는 용기와
가슴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성장 동화

우리는 누구나 인생이란 행로에 서 있다. 수많은 점들이 하나의 선을 이루듯, 끝이 잘 보이지 않는 인생도 수많은 낯선 경험의 순간들로 이어져 있다. 직선일지 포물선일지 꼬이고 꼬인 곡선일지 모양은 다를지언정 말이다. 우주의 거리로 보면 잡티 수준의 점일 뿐인 순간들이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 참으로 소중한 것들을 발견하고 깨닫기를 거듭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이 책 속의 주인공 닐로도 마찬가지다. 닐로는 따뜻한 보금자리를 찾아가는 거대한 황새 무리와 기나긴 여정을 함께한다. 하나의 의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어마어마한 황새의 이동은 결코 우아하거나 아름답지만은 않다. 이 복잡하고 힘겨운 순간들을 겪어내는 닐로의 모습은 바로 인생이란 행로에서 한순간 한순간 살아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날갯짓 하나가 버겁고 둥지 밖으로 한 발 내딛기가 두려운 닐로는, 나만의 편안한 울타리를 떠나 사회로 첫발을 내딛기 위해 온갖 준비를 하는 청년들을 닮았다. 인생의 가장 설레고 행복한 사랑의 순간이 닐로에게도, 우리에게도 찾아온다. 그러나 우리가 항상 행복한 시간만을 맞이하지는 않듯이, 닐로는 엄마와 사랑의 동반자인 미안과 헤어지고 황새 무리에서 이탈하게 된다. 고난과 역경의 순간, 그래서 불행할 수도 있는 시간들이다. 닐로는 길을 잃고 헤매는 중에 낯선 이들을 만난다. 악담을 퍼부으며 괴롭히는 오리들과 갈매기들, 그리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타인의 희생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어부 아저씨……. 그들은 우리가 삶에서 만난, 또는 만나게 될 고비의 상징일 것이다. 이 또한 우리에게는 성장의 계기를 마련해준다.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경험은 혼자서는 해결하지 못할 문제에 부딪혔을 때 진심으로 도와준 친구들을 만난 것이다.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준 할머니, 다른 사랑을 느끼게 한 살림, 삶의 진리를 깨닫게 해준 배백 할아버지, 끝까지 어려움을 함께한 하디 같은 친구들 덕분에 닐로의 삶은 더없이 소중해진다. 우리의 삶이 타인과 관계를 맺어가면서 성숙하고 유의미해지는 것처럼.
닐로의 여정은 바로 우리 삶의 여정이다. 닐로가 용기를 낼 때 우리도 한 발 더 나아갈 용기를 내게 되고, 닐로가 좌절하고 아파할 때 우리는 친구가 되어 감싸안아주게 된다.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닐로를 대견해하며 우리도 멋지게 성장해나가기를 꿈꾸게 된다. 『닐로의 행복한 비행』은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어줄 것이며, 우리 스스로 잘해왔다며 토닥여주고,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며 위로하고, 두려움을 이기고 도약할 수 있는 용기를 끌어내는, 모두에게 선물 같은 이야기다.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야 할 초보 직장인 언니에게
우울한 취업 현실에 용기를 잃어버린 대학생 오빠에게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친구에게
삶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깨닫길 바라는 딸아이에게
무거운 어깨의 짐 때문에 순수함을 잃어버린 아빠에게
그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잘 살길 바라는 ‘나’에게

이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를 선물합니다.

삶의 순환을 보듬어 안은 아름다운 동화
‘만남, 이별, 그리움’을 거듭하는 삶의 순환을 담백하면서도 긴 울림으로 그려내다

우리의 삶은 크고 작은 순환들이 맞물려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은 별개로 존재하지도, 존재할 수도 없다. 기나긴 인생의 한 바퀴는 출생, 성장, 잉태, 양육, 늙음, 죽음일 것이고, 관계의 순환은 만남, 사랑, 이별, 그리움일 것이며, 감정의 순환은 행복과 좌절, 기쁨과 슬픔의 반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이러한 순환의 고리를 아름답게 이어가기 위해서는 서로의 관계가 축복이 되어야 하고 은혜를 베풀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닐로의 여정을 통해 우리가 잊고 지낸 삶의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끄집어내도록 유도한다. 꿈, 희망, 인연, 용기, 위로, 배려, 추억, 사랑 등이 바로 그것이다. 돌고 도는 삶의 모습을 간결하면서도 담백하게 그려낸 닐로의 여정은 그래서 더 단호하고 강하게 각인된다. 삶이 결코 일방통행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우리가 직면한 힘겨운 순간이 결코 외롭지만도 슬프지만도 불행하지만도 않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고, 수많은 관계들 중에서 소중하게 이어가야 할 인연을 가리는 지혜도 얻게 된다. 우리 스스로 배려하고 아름다운 관계를 이어가려는 의지만 있다면, 우리의 삶에는 항상 곁을 지켜주는 친구가 있을 것이고, 누구보다 큰 힘이 되어줄 ‘나 자신’이 있어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삶의 역동성과 성장의 가능성을 표현한
구이도 콘티의 그림 이야기

구이도 콘티의 그림은 서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이다. 거칠게 스케치한 연필선들은 사바나 동물들의 움직임에 생동감과 역동적인 힘을 전해준다. 색채 또한 수채화 느낌의 부드러운 터치이지만 절대 연약하지 않다. 오히려 이야기의 흐름에 맞춘 치밀한 강약의 힘으로 우아하고 때론 강렬하기까지 하다. 황새의 섬세하고도 우아한 날갯짓, 거대한 코끼리의 느릿한 움직임,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매의 눈매 등 그림만으로도 각 캐릭터의 느낌이 온전히 전해진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여백을 두어 연출한 구도에서는 여유가 느껴진다. 실제 우리의 삶은 각양각색의 사건.사고, 무수한 감정들의 혼합으로 너무 복잡해서 어느 쪽으로 가야 할지 방향을 잡기 어려울 때가 적지 않다. 작가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의 눈과 마음을 흐리게 하는 잡다한 것들은 모두 하얀 여백으로 두고, 우리가 보아야 하고 느낄 것들만 보되 때론 여유롭게 때론 가열하게 움직이라고 이야기하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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