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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성석제 장편소설)
성석제 지음
문학동네
 펴냄
12,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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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쪽 | 2012-04-09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쉬운책
상세 정보
2003년 장편 <인간의 힘> 이후 구 년 만에 출간한 성석제의 장편소설. 시골마을에서 빚어지는 맹랑한 소동극의 형식을 빌려 재담과 익살,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세계를 그려낸다. 동시에 그 웃음 뒤에 숨은 우리 사회가 처한 도덕적 파국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부정한 권력에 저항하고 새로운 공동체를 구성하고자 하는 충동이 소설 심층부에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BR> <BR> 어느 궁벽진 강마을의 사람들이 그 마을을 접수하러 간 전국구 조폭들과 일전을 벌인다. 시골마을을 얕잡아보고 의기양양하게 쳐들어간 도시의 조폭들은 예상치 못한 기습에 속수무책으로 농락당하고, 반대로 마음을 모아 위기를 돌파하는 동안 강마을 사람들의 이해와 애정은 더욱 깊어진다. 그렇다면, 이 시골마을을 도대체 왜 전국구 조폭들이 접수하려 드는 걸까.<BR> <BR> 우연히 방문하게 된 강마을. 조폭들에게는 '자연산' 새미가 눈에 띄게 예뻐 보였던 것. 그 새미를 조폭 일당이 슬슬 따라가고 있던 와중 자신을 먹잇감으로 노리는 조폭들을 피하려다 그중 한 사람에게 상해를 입힌 것으로 이 전쟁의 서막이 열리게 된다는 것. 곧, 시골마을 대 조폭 간 전쟁이 벌어지게 된 시발점이 바로 그것.<BR> <BR> 쳐들어오는 쪽과 방어해야 하는 대치상황의 이야기는 수월치 않은 과정 속에서 결정되고 하나의 목표로 응집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들은 서로가 피는 섞이지 않은 타인. 마을 사람 각각의 사연은 우리 사회의 숨기고픈, 감추고 싶은 치부 속 인물들이었던 것이다. 강마을 사람들은 서로서로를 이해하고 '가족'으로 받아들였으며, 믿었고, 마을을 건설하고 재배하며 구축한 것이었다. 그런데 지금, 그 믿음이 매우 당혹스런 사태로 인해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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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모래를 스치는 발소리
머리에는 꽃을
사랑은 꿀보다 달콤하고 쓸개보다 쓴 것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마법의 빛에 둘러싸여
나는 무덤 속에 누워서 기다리리, 대포와 말발굽 소리가 땅을 울릴 때까지
내 얼굴은 내가 쓴 문장으로 가득하니, 시간은 나의 펜
내가 진실하지 못했다면 에게 그러려고 한 건 아니란 걸 알아줘
난 당신에게 상처를 입히고 당신은 내게 상처를 입혔네, 우리 모두 너무 쉽게 서로에게 상처를 주었어
그 사람에게 알려줘, 내가 여기서 기다린다고
즐겁게 즐겁게 흔들리는 배 저어 검고 푸른 바다 너머로
그러나 사랑이여 당신은 언제나 내게 젊고 아름다우리니
지금은 사라진 동무들 모여 옥 같은 시냇물 개천을 넘어
즐거웠던 나날을 다시 돌려주소서
정다워라 그 음성 내 마음속에 파도치네요
이게 내 노래예요
장벽은 무너지고 강물은 풀려
슬프고도 오랜 바람의 노래를 들어요
아니 난 후회하지 않아요 사람들이 내게 줬던 행복이건 불행이건 나와는 상관없어요
나는 가난한 소년인 따름이나 내 이야기는 흔치 않은 것
나는 슬픔이 출렁이는 세상을 떠도는 가난한 방랑자
난 농당을 시작했어요 세상이 모두 울기 시작했을 때
쇼는 계속해야 해, 그래야지
문을 열어줘요, 부인
햇빛이 비치면 집에 간다네 밤새 럼 마시며 일한 뒤
인생이여, 고마워요

해설 | 싸움의 철학 성석제 장편 읽기_차미령(문학평론가)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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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성석제
1995년 『문학동네』에 단편소설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소설집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 『첫사랑』 『호랑이를 봤다』 『홀림』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어머님이 들려주시던 노래』『참말로 좋은 날』 『지금 행복해』 『이 인간이 정말』 『믜리도 괴리도 업시』『사랑하는, 너무도 사랑하는』, 장편소설 『왕을 찾아서』 『아름다운 날들』『인간의 힘』 『도망자 이치도』 『위풍당당』 『단 한 번의 연애』 『투명인간』, 산문집 『즐겁게 춤을 추다가』 『소풍』 『농담하는 카메라』 『칼과 황홀』 『꾸들꾸들 물고기 씨, 어딜 가시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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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3
kafahr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3년 전
성석제의 글은 재밌다. 자연은 착한 것도 순진한 것도 잔인한 것도 아니고 그저 그럴 뿐이다. 그런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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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4년 전
진정한 이야기꾼 성석제의 글을 읽으면 그가 만들어내는 캐릭터에 한번 웃고 그가 만들어내는 구수하고 정겨운 말들을 느끼고 캐릭터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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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5년 전
유쾌한 유머와 따뜻한 위로가 함께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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