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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짧고 욕망은 끝이 없다
파트리크 라페르 지음
민음사
 펴냄
13,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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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쪽 | 2011-12-30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2010년 프랑스 페미나 상 수상작. 페미나 상은 남성 권력 위주의 공쿠르 상에 대적하기 위해 1904년 제정되었으며 심사위원 열두 명도 전원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수상작 <인생은 짧고 욕망은 끝이 없다>는 남성 작가가 쓴, 너무 다른 두 남자 루이와 머피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남자만이 이야기할 수 있는, 애절한 사랑 소설이다.<BR> <BR> 제목이 시사하듯 이 작품은 이 짧디 짧은 인생에 비해 터무니없이 거대한, 저항할 수 없는, 끝없는 '욕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품 속엔 두 남자와 한 여자가 등장한다. 루이 블레리오는 아내와 또 다른 여자, 노라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사랑 놀이를 한다. 온몸이 망가질 때까지 욕망에 젖어드는 것, 이것이 루이의 사랑법이다. <BR> <BR> 한편 매사에 신중하고 이성적인 머피는 욕망보다 진실한 그 무엇이 있다 믿으며 노라를 위해 자신을 헌신한다. 하지만 그 또한 노라를 향한 또 다른 방식의 욕망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이것이 머피의 사랑법이다. 그렇다면 노라는 어떨까? 노라는 두 남자 사이를 탁구공처럼 오가며 손가락 하나로 두 남자를 좌지우지하고 이 때문에 두 남자는 고통 받는다.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두기, 마음 가는 대로 움직이기, 그것이 노라의 사랑법이다. <BR> <BR> 이렇게 세 사람의 사랑은 출구도, 행복도 찾지 못하지만, 욕망에 휩쓸려 흘러가고, 세 사람의 눈부시게 짧은 삶은 그렇게 끝없이 회전문을 따라 돌고 돈다. 작가 파트리크 라페르는 세 등장인물이 겪는 상실의 고통이나 기다림의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 낸다. '민음 모던클래식' 5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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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인생은 짧고 욕망은 끝이 없다 7
옮긴이의 말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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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파트리크 라페르
1949년 프랑스 파리에서 중산층 부부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강박적으로 책을 파고들었으며 유년과 사춘기의 고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문학의 세계를 탐닉하기 시작했다. 프랑스에서 명문으로 손꼽히는 앙리 4세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우등생의 길을 걷다가 소르본 대학교에서 현대문학을 공부했다. 이후 파리 인근 고등학교에서 불어를 가르치다가 1884년 첫 번째 소설 『불붙기 쉬운 몸』을 발표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이후 『미래의 더딤』, 『루도와 컴퍼니』, 『웰컴 투 파리』, 『시씨, 나야』, 『옴 쇠르』를 차례로 발표하였으며, 이중 근친상간을 다룬 소설 『옴 쇠르』로 2004년 프랑스 엥테르 방송국에서 수여하는 ‘엥테르 도서상’을 수상했다. 발자크, 플로베르 등 프랑스 19세기 작가 예찬론자인 파트리크 라페르는 『인생은 짧고 욕망은 끝없다』의 기원을 사랑과 돈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여자 마농과 아미앵 명문가의 아들 데그리외의 탈성과 사랑을 그린 18세기 프랑스 소설 『마농 레스코』에 두었다고 밝혔다. 끝없는 욕망과 사랑의 고통을 섬세하게 그린 이 작품으로 2010년 페미나 상을 수상했다. 파트리크 라페르는 한 인터뷰를 통해 “내 꿈은 입으로 공기를 넣어 유리를 부는 장인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독자들에게 인생의 투명성을 되돌려주고 싶다. 내가 불어 만든 유리를 통해 인생의 단면을 선명히 보여 주고 싶고, 그리하여 그렇게 부푼 투명 유리 속에서 독자들이 좀 더 편안히 숨 쉴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2012년 현재 파리의 빅토르 위고 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소설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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