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하면서도 깜찍한 ‘묘지우유조마조마또’ 4인방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 무너진 세상에서 공포스러운 악인을 물리치는 미스터리 판타지 동화다. 보린 작가와 센개 작가가 다시 한번 뭉쳐 강렬한 미스터리의 세계로 어린이 독자들을 초대한다.
도서 DB 제공: 알라딘
이 책 어때요?
Q&A
게시물
—
오늘 독서, 어떻게 시작해 볼까요?
요약
쿵! 안개초등학교 1 내용 요약 👻
《쿵! 안개초등학교 1》(ISBN: 9788936448714)은 보린 작가가 2021년 10월 29일 창비에서 출간한 초등학생 대상 미스터리 동화로, 약 208쪽 분량이다. 보린은 기묘한 상상력으로 《불량한 자전거 여행》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주목받은 작가로, 이 시리즈는 3권으로 완결되었다. YES24 평점 9.8, 판매지수 4,512를 기록하며 “오싹하고 짜릿한 모험 동화”로 호평받았다. 이야기의 배경은 1년 중 300일이 안개에 덮인 안개초등학교로, 주인공 묘지은이 전학 오며 겪
“쥐님 쥐님, 목 없는 쥐님. 조마구가 연기 아인가요?”
잎이 반으로 꺽이면 “예”, 그대로 서 있으면 “아니오”였다.
푹, 잎이 반으로 꺽였다. (p.123)
여름이 되면 아이들도 서늘한 거리를 찾는 것이 습성인 것인지, 이맘때가 되면 무서운 책을 찾는 초등학생들이 꽤 있는 듯 하다. 주로 고학년이지만, 성별은 남녀 할 것 없이 즐기는 듯하다. 그렇다고 공포동화도 아무거나 보게할 순 없지! 이왕이면 신뢰도 높은 출판사, 신뢰도 높은 작가님의 작품을 권해주자. 창비의 안개초시리즈, 『쿵! 안개초등학교』를 추천해본다.
『쿵! 안개초등학교』는 보린작가님과 센개 화가님의 합작 동화로, 기존 큰 인기를 끌었던 『쉿! 안개초등학교』의 후속작. 이번에는 땅에서는 요괴가 쫓아오고, 하늘에서는 불 단지가 쏟아지는 강력한 공포를 만나볼 수 있다.
체육시간, 자리뺏기 게임을 하다가 의자를 빼앗기고 분해하던 조마구가 사라졌다. 한참 뒤에 탄 흔적이 묻은 낡은 의자를 교실로 가지고 오며 이상한 일들이 이어진다. 의아하게도 그 의자에는 “조마구”라는 이름이 적혀있을 뿐 아니라, 연기의 형체가 스르르 등장한다. 지은이는 그 연기의 형체의 목소리를 듣고, 친구들과 함께 의자를 돌려놓으러 간다. 하지만 그곳은 더이상, 안개초등학교가 아니었다. 전쟁의 어느 순간. 폭격의 순간. 그것이 아이들이 만나게 된 귀신의 정체보다 더 무서운 현실이었다. 폭격이 쏟아지고, 학교가 불탄다. 어쩌면 그 어떤 요괴나 무서운 정체보다, 더 소름돋게 무서운 현실이었다. 겨우 도망나온 아이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지만 지은이는 여전히 이상한 기운을 떨칠 수 없다.
사실 우리아이는 『쿵! 안개초등학교』를 읽다가 포기했다. 그랬다가 또 도전하고, 다시 궁금해하고를 반복하며 무려 1달에 걸쳐 읽었다. (무서워하면서도 끝까지 읽는 것을 보니 정말 재미있기는 했나보다.) 사실 나 역시도 명확하지 않은 존재의 공포보다 더욱 슬프고 무거운 공포를 느끼기는 했다. 그러면서도 『쿵! 안개초등학교』는 생각할 것을 안겨주었고, 이야기나눌 것을 주었다.
이번 여름, 아이가 공포물을 찾는다면 『쿵! 안개초등학교』는 어떨까? 분명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끼고, 상상해볼 수 있는 독서가 될 것 같다.
쿵! 안개초등학교: 뻐끔 뻐끔 연기 아이
연기 아이가 살고 있는 안개초등학교
달 없는 낮, 해 없는 밤
문 닫아라, 도깨비 온다.
슬슬 스르르......
안개초등학교 3학년4반에는 특별한 네 명의 특별한 아이가 있다.
도래오는 얼마 전까지 연예인었던 아이로 활짝 웃는 얼굴로
미운 소리를 소나기처럼 쏟아 내는 재주가 있다.
단, 한 친구 조마구에게
우유주는 3학년 4반 반장이다.
그런데 걸핏하면 수업 시간에 딴생각을 해서 선생님에게 야단을 맞는다.
그러나 선생님이 질문하면 언제나 정답, 입만 열면 맞는 말을 한다.
묘지은 이상한 것들이 꼬이는 체질,
어느 날부터 연기 아이가 묘지은의 등에 붙어서 산다.
조마구는 가장 이상한 아이다.
까맣게 탄 얼굴에 작은 키, 어른이건 언니 오빠 건 눈을 똑바로 보고
따박따박 말대답을 하는 버릇이 있다.
특히나 자기 눈을 떼었다 붙였다 하기도 하고
혼이 나면 몸이 커지고 혼낸 사람을 한입에 꿀꺽 삼켜 버린다.
도래오에게 의자를 빼앗긴 조마구는
어느 날 불에 탄 의자를 교실로 가져온다.
이후로 교실엔 온통 탄 냄새가 난다.
탄 냄새와 함께 연기도 난다. 교실 문을 열면 연기는 복도로 새어나가서
학교 구서구석을 돌아다닌다.
그리고 언젠가 부터 연기는 사람 모양을 하고 연기 아이가 되어
묘지은의 등에 업혀있다.
묘지은의 등에 붙은 연기 아이는 아무리 해도 떨어져 나가지 않는다.
연기 아이는 어느 날 데려다 달라는 말을 되풀이하고
아이들은 과학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과학 선생님이 준 나침반을 따라
학교 안의 오래 된 창고로 가면서
아이들은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다.
과거로 돌아간 학교에서 금동이와 아기와 개울이를 만나게 되는데
그들은 전쟁으로 엄마, 아빠를 잃은 고아들이다.
폭격을 맞아 쓰러져가는 낡은 교실에서
조마구의 이름이 적힌 의자를 발견하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폭탄과 총알을 피해
아이들은 혼비백산 달아난다.
달아나는 아이들 앞을 가로막은 군복 입은 요괴들
그들은 금동이와 개울이의 선생님인 김동구선생님을 잡으려고 한다.
군복 입은 요괴의 총에 맞은 조마구는 땅에 쓰러지고
쓰러졌던 조마구가 살아서 일어나면서 몸이 점점 커진다.
오묘하고 기묘한 시간 여행을 떠나는 아이들
과거로 출동해서 다시 현실로 돌아온 그들 앞에
맛있는 소떡소떡 한 접시가 놓여있다.
그리고 과학 선생님이 남긴 쪽지 한 장~
안개초등학교 네 명의 학생들의 모험은 계속된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동화다.
#부드러운독재자#쿵안개초등학교#쉿안개초등학교#안개초시리즈#책#책추천#어린이동화책#동화#어린이책#동화#독서#독서모임#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