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가 없어도 잘 팔 수 있어요

이소키 아쓰히로 지음 | 모요사 펴냄

가게가 없어도 잘 팔 수 있어요 (로컬에서 ‘작은 장사’로 자유로워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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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4.5.16

페이지

280쪽

상세 정보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시대, 고용 불안정성이 우리의 목을 죈다. 어떻게 하면 직장에서 잘릴까 봐 불안에 떨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자유롭게 살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해답을 ‘로컬’에서 찾는다. 그렇다고 무작정 시골로 내려가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귀농과 귀촌을 넘어, 자기만의 ‘작은 장사’를 로컬에서 시작하라는 것이다.

‘작은 장사’란 단지 스몰 비즈니스나 자영업을 말하는 게 아니다. 그것은 “마음을 담아 만들 수 있는 만큼만 만들어, 고객과 얼굴을 마주 보며 직접 전하고, 지역의 작은 경제권을 활기차게 하는” 일하기 방식이다. 지금 로컬은 한가롭게 사는 곳이 아니라 꿈이 이뤄질 수 있는 곳이다!

일본보다 우리나라에서 더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의 저자 와타나베 이타루의 ‘다루마리’ 역시 이 책의 무대인 지바 현 이스미 시에서 ‘작은 장사’로 시작했다. 이 책에는 대나무 수풀 속에 자리 잡은 낡은 옛집을 고쳐 빵 가게를 열고, 자연재배와 천연균에 파고들기 시작했던 ‘다루마리’의 밑바닥 시절 이야기가 와타나베 부부의 생생한 목소리로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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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키 아쓰히로 지음
모요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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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시대, 고용 불안정성이 우리의 목을 죈다. 어떻게 하면 직장에서 잘릴까 봐 불안에 떨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자유롭게 살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해답을 ‘로컬’에서 찾는다. 그렇다고 무작정 시골로 내려가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귀농과 귀촌을 넘어, 자기만의 ‘작은 장사’를 로컬에서 시작하라는 것이다.

‘작은 장사’란 단지 스몰 비즈니스나 자영업을 말하는 게 아니다. 그것은 “마음을 담아 만들 수 있는 만큼만 만들어, 고객과 얼굴을 마주 보며 직접 전하고, 지역의 작은 경제권을 활기차게 하는” 일하기 방식이다. 지금 로컬은 한가롭게 사는 곳이 아니라 꿈이 이뤄질 수 있는 곳이다!

일본보다 우리나라에서 더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의 저자 와타나베 이타루의 ‘다루마리’ 역시 이 책의 무대인 지바 현 이스미 시에서 ‘작은 장사’로 시작했다. 이 책에는 대나무 수풀 속에 자리 잡은 낡은 옛집을 고쳐 빵 가게를 열고, 자연재배와 천연균에 파고들기 시작했던 ‘다루마리’의 밑바닥 시절 이야기가 와타나베 부부의 생생한 목소리로 담겨 있다.

출판사 책 소개

도시에서는 생각도 못 할 꿈이 로컬에서는 이루어진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시대, 고용 불안정성이 우리의 목을 죈다. 어떻게 하면 직장에서 잘릴까 봐 불안에 떨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자유롭게 살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해답을 ‘로컬’에서 찾는다. 그렇다고 무작정 시골로 내려가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귀농과 귀촌을 넘어, 자기만의 ‘작은 장사’를 로컬에서 시작하라는 것이다. ‘작은 장사’란 단지 스몰 비즈니스나 자영업을 말하는 게 아니다. 그것은 “마음을 담아 만들 수 있는 만큼만 만들어, 고객과 얼굴을 마주 보며 직접 전하고, 지역의 작은 경제권을 활기차게 하는” 일하기 방식이다. 지금 로컬은 한가롭게 사는 곳이 아니라 꿈이 이뤄질 수 있는 곳이다!
일본보다 우리나라에서 더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의 저자 와타나베 이타루의 ‘다루마리’ 역시 이 책의 무대인 지바 현 이스미 시에서 ‘작은 장사’로 시작했다. 이 책에는 대나무 수풀 속에 자리 잡은 낡은 옛집을 고쳐 빵 가게를 열고, 자연재배와 천연균에 파고들기 시작했던 ‘다루마리’의 밑바닥 시절 이야기가 와타나베 부부의 생생한 목소리로 담겨 있다.
이 책을 쓴 저자 이소키 아쓰히로 역시 도쿄에서 이스미 시로 이주한 프리랜서 작가다. 도쿄에서 파티셰로 일했던 그의 아내는 이곳에서 가게도 없이 케이크 가게를 하고 있다. 도쿄에서 일할 때는 꿈도 꾸지 못했지만, 지금은 식물성 재료로 만든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파는 일이 가능하다. 주위를 살펴보니, 이곳에서 ‘작은 장사’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게도 없이, 인터넷 판매도 없이 자유롭게 일하며 윤택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과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한마디로 놀라웠다. 로컬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생각은 확신으로 바뀌었고, 19명의 ‘작은 장사’ 실천가들과 이론가들을 인터뷰하며 한 권의 책을 완성했다. ‘로컬에서 일하는 방식과 생활방식의 가능성’을 종축에 두고 ‘지금 현재, 일본과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하기 방식의 혁명’을 횡축으로 삼아 구체적인 사례와 이론가들의 이야기를 촘촘하게 엮었다.

‘DIY, Face to Feace, Local’ 그리고 마켓
스스로 만들고, 직접 대면해서 판매하며, 로컬을 기반으로 삼는다

이 책에서는 로컬에서 일하는 ‘작은 장사’ 실천가들의 성공 사례를 풍부하게 다룬다. 시골빵집 '다루마리'를 비롯해 수제구두를 만드는 장인, 자전거 노점 커피 장사, 마크라메 공예가, 허브 용품 작가, 쌀농사를 지으며 티셔츠를 판매하는 농부, 한 달에 한 번 가게를 여는 치즈공방, 매크로바이오틱 카페 등 자신의 특기와 취향을 살려 작은 장사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게다가 이들은 대부분 고정 점포를 갖지 않고 인터넷 판매도 거의 하지 않는다.
얼핏 보면 불가사의해 보이는 생활이 왜 로컬에서는 가능한 걸까? 저자는 꺼내기 어려운 돈 문제, 즉 상품 단가와 매상, 초기투자 비용, 생활비까지도 상세하게 취재했다. 저자가 꼽는 이들의 공통점은 ‘DIY, Face to Face, Local’이다. 로컬에서는 생활비용 대비 작은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수입 비율이 도시에 비해 크다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집값이나 렌트비가 도시보다 훨씬 싼 반면 일반적인 물가 차이는 크지 않아서 매상은 도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스미 지역의 작은 장사를 지탱하는 토대는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자발적인 마켓의 존재다. 예부터 이 지역은 대체로 한산하고, 간혹 멧돼지가 출몰하기도 하지만 주말 마켓에는 천 명 이상이 모여든다. 이 책에는 마켓을 조직하는 방법을 일러스트를 곁들여 상세히 설명하고, 마켓을 통해 지역의 가치를 재발굴하는 사례를 소개한다. 와타나베 이타루가 주축이 되었던 최초의 지역 마켓 내추럴 라이프 마켓을 필두로 동일본 대지진 이후 보소 스타 마켓을 일으킨 미즈노 순야 등 지역 문화를 탄생시킨 이들의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작은 장사’를 하는 이들은 제품을 만드는 일에 열중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윤택해지고, 공동의 마켓을 열어 비슷한 형태로 장사하는 동료나 손님들과의 관계성을 키워간다. 그 결과 지역 경제에 활기가 생겨 선순환이 이루어진다. 무엇보다 일에서 얻는 기쁨과 손님의 호응이야말로 작은 장사의 진정한 매력이다.

작은 장사론과 시골론
‘하지 않으면 모른다. 즉시 행동!’

와타나베 이타루는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는 진정한 조언을 독자들에게 강력히 전한다.

“(제가) 전하고 싶은 것은 ‘직감, 즉시, 행동’이에요. (…) 제 책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를 읽었다면 읽기를 마친 순간에 ‘자, 나도 한번 해보자!’라고 결심하는 사람을 저는 만나고 싶어요. 무조건 잘 되는 일이란 건 이 세상에 없어요. 하지만 적어도 행동한다면 에너지가 생기고 주위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힘도 확실히 붙어요.” (150~151쪽)

“분명한 점은 시골로 깊숙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힘들어지지만 재미있다는 거예요. 뭐 아무튼 고민하는 시간은 아까워요. 스스로 지금 ‘노력하고 있는지, 참고 있는지’라는 기준 속에서 참고 있다고 느낀다면 (조직을, 도시를) 벗어나는 게 좋아요. 다만 그렇게 시골로 들어와도 결국 참아야만 할 때도 있고 비교될 때도 있어요. 하지만 거기에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본질적인 것을 점점 추구해 나가면 어느 순간 ‘괴짜’라고 낙인이 찍혀서 무척 편해진답니다.(웃음)” (137~138쪽)

와타나베 이타루 외에도 이스미에 거주하는 웹 매거진 『greenz.jp』 편집장 스즈키 나오, 매크로바이오틱 요리가이면서 브라운즈 필드 카페를 운영하는 나카지마 데코, 공생혁명가 소야 카이, 그리고 ‘작은 장사’라는 말을 널리 대중에게 인식시킨 잡지 『Spectator』의 편집장 아오노 도시미쓰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작은 장사론, 시골론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본다. 책의 말미에는 포틀랜드와 브루클린의 스몰 비즈니스와 작은 장사론을 대비해서 살펴볼 수 있도록 『힙한 생활혁명』의 저자 사쿠마 유미코와 다양한 주제로 대담을 나눈다.

이 책에는 로컬로 이주하고 싶지만 무슨 일을 해서 생계를 유지해야 할까 고민하는 이들에게 참고가 될 만한 내용이 적지 않다. 저자 자신도 대도시에서 로컬로 이주했기에, 구체적이고 실감 나는 이 책의 이야기들은 로컬에서 ‘작은 장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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