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 일어났던 일을 편지로 적어 보내면, 낯선 누군가의 일상이 적힌 편지가 도착한다는 ‘수요일의 우체국’. 주부인 나오미는 직장과 시부모와의 관계로 쌓인 스트레스를 일기에 쏟아내는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수요일 우체국 이야기를 전해 듣고 삶의 작은 변화를 꿈꾸며 편지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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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의 편지 내용 요약
『수요일의 편지』는 모리사와 아키오가 쓰고 이덴슬리벨이 번역하여 2015년 8월 문예춘추사에서 출간한 소설로, ISBN 9788976046680을 통해 기록되었다. 📖 약 330페이지 분량의 이 작품은 교보문고 리뷰에서 “공감과 힐링을 주는 따뜻한 이야기”로 평가받으며,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1969년 치바현 출신의 모리사와 아키오는 『나쓰미의 반딧불이』, 『치유를 파는 찻집』 등으로 한국에서도 사랑받는 힐링 소설 작가다. 이 소설은 매주 수요일 익명의 편지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
“용기 있었다, 너.”
한숨 섞인 본심으로 칭찬했더니 고누마가 열없는 표정을 지었다. 나는 쑥스러움을 숨기며 말을 계속 했다.
“아니면 너, 옛날부터 앞뒤 생각 없는 타입?”
“아하하.” 고누마는 짧게 웃었다. “”뭐, 앞뒤 생각하지 않는 것도 있을진 모르겠지만 말이야, 그래도 그것 뿐만은 아닌 것 같아.
“......”
“뭐랄까.... 이 집 주인은 아니지만, 단순히 ‘장난기’가 이긴 건지도.”
“장난기?”
그런 것으로 회사를 그만둘 수 있나?
“응. 인생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심각한 인생을 보내게 되고, 인생 따위 놀이라고 생각하고 즐겁게 생각하면 인생 그 자체가 놀이가 되는 거잖아?”
그런 철학 같은 대사를 멀쩡하게 웃는 얼굴로 말하다니, 내 뇌수가 정지될 것 같았다.
“헐, 뭐야, 그거....”
“그러니까 말이야, 요컨대 기껏 세상에 태어났는데 놀지 않으면 손해라고 생각해. 하고 싶지 않은 일만 하는 사이에 인생이 끝나다니, 너무 싫지 않냐?”
“으음....”
고누마의 말이 너무나 정론으로 들려서 찍소리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내 마음 한구석에는 아주 현실적이면서 지루한 반론이 숨바꼭질했다.
너무 말이야, 혹시 인생의 ‘실패’를 깨닫는다면 그런 멋있는 말을 할 수 없지 않을까?
물론 그 말은 내 속에 담아 두었다.
언제나의 혼잡한 역 개찰구를 빠져나왔다.
언제나의 플랫폼을 향해 걸었다.
이제부터 나는 언제나의 전철을 타고, 언제나의 먼지 나는 창고에 들어가서, 언제나 건방진 연하의 상사에게 턱으로 지시를 받겠지.
생각만 해도 짜증이 나지만, 그래도 이제 나는 어제까지의 내가 아니다. 공상이건 무엇이건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내가 됐다.
플랫폼에 도착하자 마침 전철이 들어왔다.
출근 러시의 전철 안에는 고뇌의 표정을 띤 샐러리맨들이 꽉꽉 차 있었다.
모두 살아있구나, 생각했다.
그랬더니 나도 모르게 뺨이 느슨해졌다.
이상한 사람 같다.
전철 문이 열렸다.
우르르 홈으로 떠밀려 나온 승객들이 다시 차 안으로 들어갔다. 사람이 탈 수 있는 여지는 조금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나는 언제나처럼 밀어붙이기. 등부터 ‘으이쌰’하고 차량 속으로 몸을 비틀어 넣었다.
파이팅, 나.
미래의 나를 공상할 때는 이런 전철 타지 않도록 해 줄게.
가슴속으로 중얼거렸더니 언제나의 1.5배 힘으로 버틸 수 있게 된 것 같다.
이 버팀.
이것도 진보이지 않은가.
평범한 일상에 있는 평범한 진보다.
‘지극히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 제각기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필사적으로 살 고 있는 얘기를 읽으면 이게 뭔가 뭉클해지는 게 좋더라고.’
그날, 이오리가 한 말을 떠올렸다.
나는 살아 있다.
지금 나를 전철에서 밀어내려고 하는 평범한 사람 속에서 평범하게, 필사적으로, 살고 있다.
누구나 여러 가지 생각을 품고 필사적으로 살고 있다.
전철 문이 닫히고,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쁘지 않네, 그런 것.
필사적인 게 어디가 나빠?
평범함을 인정했다면 그것도 진보이지 않은가.
그렇게 생각하니 또 빰이 느슨해지고.... 근데 왜일까, 아주 조금 눈꼬리에 눈물이 번졌다.
손 편지를 마지막으로
써본 게 언제인지
가물가물해집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이쁜 편지지 한 장을
선별하고 선별해서
편지를 쓰던 제가
문명의 발달 때문인지
손 편지 대신해
카톡 장문 또는
전화로 긴 용무를 끝냅니다.
정 안될 때면
만나서 해결을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손편지와 관련된
책입니다.
이럴 땐 이 책!
수요일의 편지,
모리사와 아키오 저자 책입니다.
모리사와 아키오 작가는
1969년 지바현 출생으로
출판사와 편집 프로덕션을 거쳐
작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소설, 에세이, 논픽션, 그림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시며
악인이 등장하지 않고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한 필체로 표현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저서로는 <쓰가루 백년 식당>,
<무지개 곶의 찻>, <당신에게>,
<나쓰미의 반딧불이>,
<키리코의 약속> 등이 있습니다.
수요일의 편지 소개를 시작합니다.
친구 이오리와 카페에서
얘기를 나누던 나오미는
수요일 우체국을 소개받습니다.
수요일의 우체국이란
수요일에 있었던
평범한 일상이나
생각을 적어서
수요일 우체국 앞으로 보내면
전국에서 모인 편지를
직원들이 무작위로 선별해서
다시 전국에 있는 이들에게로
랜덤 발송되는
편지 교환 서비스였습니다.
이오리는 자신은
수요일의 편지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말을 하며
나오미에게도 해보라고
권유를 해옵니다.
이오리와 대화하는 나오미는
이오리에게 자꾸만
자격지심을 느꼈고
그만 화를 내버리고 맙니다.
이오리는 일과를 마감하고
저녁마다 일기를 쓰는 습관이 있었고
일기에는 자신이 느꼈던
감정들이 빽빽했습니다.
자신의 일기를 보던 중
한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나, 얼마나 독으로 범벅된 인생을 살고 있는 걸까?>>
출처 수요일의 편지 중에서
나오미는 변화하고 싶다고
느꼈고 그 변화의 시도로
수요일의 편지를 작성하게 됩니다.
다만, 수요일의 편지 속
나오미는 현재의 모습이 아닌
그녀가 바라는 모습 속
나오미였습니다.
히로는 샐러리맨이지만
그림으로 성공하고 싶어 합니다.
히로에게는 고누마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히로는 전업 작가가 되기 위해
회사를 퇴사한 고누마의
용기가 부러웠지만,
자신에겐 책임져야 할
약혼자 카키가 있기에
샐러리맨을 그만둘 수 없었습니다.
히로는 고누마의 초대로
갤러리를 방문하여
그림들을 감상하게 되고
친구의 그림 실력과
자신의 실력을 비교하며
답답함을 느낍니다.
히로는 문득
카키에게 소개받은
수요일의 편지가
생각났고,
그 또한 편지를 쓰게 됩니다.
사메가우라 수요일 우체국에는
세 명의 상주 직원과
가끔 오는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쓰이 겐지로는
수요일 우체국의 상주 직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는 같은 상주 직원인
히토미에게 자신의 딸 '리호'의
소식을 듣게 됩니다.
자신은 알지 못했던
리호의 졸업 후 계획을
들은 그는 잠시 충격을 받지만
딸 앞에서는 티를 내지 않습니다.
우체국에서 편지들을 선별하던
겐지로는 나오미와 히토의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그 둘의 편지를 서로에게
보내주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리호는 아빠에게 말하지 않은
자신의 졸업 후 계획을
아빠가 이미 알고 있자,
당황한 듯했으나 이내
말의 출처가 자신의 친구임을
깨닫습니다.
하지만 아빠가 리호의 계획에
동의한다고 하자,
그녀는 왠지 화가 난 듯했고,
겐지로는 당황합니다.
겐지로는 수요일의 우체국 직원으로
일하면서 한 번도 어긴 적 없던
규칙이지만 딸 리호를 위해
굳은 마음을 먹게 됩니다.
한편 서로의 뒤바뀐
수요일의 편지를 받은
나오미와 히로는
삶에 변화가 찾아옵니다.
나오미는 히로의 편지를 받고
남편에게 자신의 꿈을
말하지만, 남편의 반응은
시큰둥하기만 하고
이내 서운함을 느낍니다.
나오미와 히로,
그리고 겐지로와 리호는
앞으로 어떤 변화에
놓이게 될지
수요일의 편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친한 친구가
부러웠던 마음에
자격지심도 느껴봤고
시기, 질투, 자기 비하를
경험해 본 적이 있습니다.
이 모든 건 다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행동으로
득보다는 실이 더 많습니다.
자격지심보다는
자신만의 장점을 찾아
더 발전시키는 일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을
왜 그 당시에는
알지 못했을까
살짝 후회가 되곤 합니다.
이상, 수요일의 편지,
서평 후감을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