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만년의 역사를 지닌 한반도의 음식에는 하나하나마다 사연이 있다. 저자는 이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며 깊은 맛의 세계로 끌고 간다. 이 책은 한식이라는 키워드에 우리 고유의 오방색을 입힌 첫 번째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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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교방꽃상 내용 요약 🍵
《교방꽃상》(ISBN: 9791197937606)은 박미영 작가가 2023년 7월 한국음식문화재단에서 출간한 인문서로, 약 228쪽 분량이다. 저자는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식품영양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음식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한식 세계화와 ‘한식의 날’ 제정을 주도한 한식 전도사다. 이 책은 조선시대 교방의 음식문화를 중심으로, 기생들의 삶과 그들이 차린 상차림(꽃상)의 예술적·문화적 가치를 조명한다. ‘교방’은 조선시대 관기들이 예술과 접대를 담당한 기관으로, 저자는 교방의 음식과 기생
하동의 아침은 꿈길이다. 섬진강이, 화개천이 자욱한 물안개를 피워낸다. 몽환적인 풍경 너머로 젖은 초록이 강을 건너 시야를 채우는 녹차밭. 하동은 다습하고 일교차가 커 찻잎 생산에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을 갖췄다.
속옷 젖는 줄도 모르게 내리는 봄비가, 고조곤히 곡식에게 다가가 겨울잠을 깨우는 곡우. 우전은 곡우 전까지 채취한 차이고, 입하 전에 채취한 것은 세작이다.
(P.252, 호수에 달 띄워 차를 달이다 중에서)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지금, 한국의 매력이 전 세계인의 마음에 꽂히고 있다.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활을 척척 쏘는 주몽의 후예들! 그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문화가, 우리의 음식이, 우리의 예술이 전세계를 향해 쭉쭉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그 연장선에서 만나게 된 한국음식문화재단의 『교방꽃상』. 이 책은 교방음식, 전라도 음식을 다루고 있지만 한식세계화, 한식문화선도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너무나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잔뜩 만나볼 수 있으니 한국적인 미, 음식일러스트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꼭 한번 만나볼 것!
사실 나는 『교방꽃상』의 내용을 전혀 모른채, 표지가 너무 예뻐서 홀렸다. 그리고 『교방꽃상』을 받아들고 휘릭, 둘러보는데 나도 모르게 감탄이 절로 나더라. 이렇게 예쁜 음식이 있다니! 음식을 이렇게 아름답게 그릴 수 있다니! 그런데 『교방꽃상』을 읽으면서는 그 문장들에 또 한번 감탄이 나왔다. 시보다 아름다운 문장도 여럿 만났고, 음식에 대한 사랑, 지역에 대한 사랑, 한식에 대한 사랑을 엿볼 수 있는 문장들도 숱하게 만났다. 『교방꽃상』을 읽는 내내 나는 눈으로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고 느끼는 기분이 들었다.
진주 지역에 내려오는 교방문화를 문헌으로 고찰하여 잠자던 교방음식을 복원한 자체가 놀라운 일이기도 한데, 그 깊이나 진하기 면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할 책이었다. 책에서나 만나봤던 교방음식이 마치 생생하게 내 주변에 살아나는 기분이 들고, 이 아름다운 음식이- 술과 아름다움과 맛에 취하던 음식이, 다시 한번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기운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교방꽃상#도서제공#박미영#전통한식전문가
❝조선시대에는 비빔밥이 약 40만원이었다고??❞
진주 교방 음식의 맛을 내는 비법과
음식에 얽힌 애틋한 사연을 읽는 재미가 있다.
🔖음식에 담긴 문화와 역사를 알아가기에 좋은 책
🔖음식 뿐 아니라 그림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도 좋을 책
🔖섬세하고 따뜻한 색감의 일러스트로 힐링했다.
🔖진주비빔밥, 조선잡채, 교방 꽃국수 소고기 육회가 먹고 싶다.
#교방음식#한국음식문화재단#2024년81번째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