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고네

소포클레스 지음 | 새문사 펴냄

안티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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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4.11.7

페이지

1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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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시인, 철학자, 학자들에게 <안티고네>는 단지 그리스 비극 최고의 작품이 아니라 인간의 정신이 생산한 완벽에 가장 가까운 예술작품이었다. 역자는 일반 독자와 전공자 모두를 염두에 두고 번역을 하였으며,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는 참신한 해설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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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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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엄마는 아니지만 아이 앞에서는 예쁘고 고운 말만 쓰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며칠 전, 나도 모르게 백유연 작가님의 신간, 『제주 감귤 토끼』를 보며 “색감 돌았네!”라고 말하는 “사건”이 있었다. 좋은 엄마가 되려는 이성조차 깨버린 본능을 자극하는 색감! 백유연 작가님의 신간, 『제주 감귤 토끼』를 소개한다.

그동안 다양한 음식 이야기로 아이들의 사랑을 듬뿓 받아온 백유연 작가님! 이번에는 제철과일로 돌아왔다. 사실 제철과일로 어떤 그림책을 이어갈 수 있나 생각했는데, 막상 『제주 감귤 토끼』를 만나보니, 이번 책도 역시나 단순함을 벗어나 기발하고, 귀엽고, 아기자기하고, 감동포인트도 있고 혼자 다 한다. 아이와 귤을 까먹으며 읽기 완전 좋은 그림책이니 꼭 한번 만나볼 것!

『제주 감귤 토끼』의 반짝이는 주황빛과 달리, 첫 페이지에는 눈물을 뚝뚝 흘리는 아이가 등장한다. 아이는 물을 한 그릇 떠놓고 기도를 올리는데, 그릇에는 아이의 눈물과 달빛이 함께 담긴다. 이 달빛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소녀를 걱정하는 토끼들이 등장하고, 드디어 본격적인 『제주 감귤 토끼』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런데 우리는 이미 달에서 방아를 찧는 토끼들 이야기는 식상하지 않나? 의아할 무렵 백유연 작가님은 이 토끼들을 제주도 출신으로 설정해준다. 이거야말로 일반인들은 상상도 못할 새 이야기. 그런데 감귤나라 제주에 이때까지 귤이 없었는지, 신령님이 토끼들에게 귤을 주며 “감귤이 세상을 구하리니”라는 말만 남긴채 떠난다.

우리의 토끼들도 참 남 다르다. 귤 속에 답이 있다는 말에 무작정 먹어보기 시작! 아마 이 때부터 아이들은 웃음을 참을 수 없을터다. 이제 꽤 커서 유치해하면 어쩌지 걱정했던 우리 아이도 “아니, 거기서 왜 먹어 버리냐고!”하며 깔깔 웃기 시작했다. 신나게 귤을 먹고 사라진 귤을 걱정하는 토끼들을 보면서도 “그러게 왜 먹어, 우리 집 귤이라도 주고 싶네”라며 몰입하기도 하고. 다행이도 우리의 『제주 감귤 토끼』들은 씨앗에서 새로운 싹을 틔우고, 귤꽃을 피우고, “서쪽 나라에서 겨울 장식을 하듯”열매를 주렁주렁 매달게 된다. 토끼들은 아이의 집 마당에 “서쪽나라 겨울 장식”처럼 귤을 매달아주고, 마침내 모두들 행복해진다.

언제나 그렇듯, 백유연 작가님의 그림책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그래서 늘 처음만나는 이야기같고, 시리즈물로 출간되어도 또 다음 이야기, 또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것 같다. 산타할아버지를 없다고 말하면서도 믿는 것처럼, 귤의 시초는 할머니가 낫길 바라는 소녀의 간절함이 아니었을까, 하고 믿어보고 싶게 만든다.

아름다운 색감, 톡톡 튀는 스토리, 사이사이 묻어나는 유머까지. 엄마도 아이도 피식, 웃음을 터트리게 하는 사랑스러운 그림책, 『제주 감귤 토끼』였다.

제주 감귤 토끼

백유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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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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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18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시인, 철학자, 학자들에게 <안티고네>는 단지 그리스 비극 최고의 작품이 아니라 인간의 정신이 생산한 완벽에 가장 가까운 예술작품이었다. 역자는 일반 독자와 전공자 모두를 염두에 두고 번역을 하였으며,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는 참신한 해설을 덧붙였다.

출판사 책 소개

서양 고전 작품 중 극찬 받아온 걸작 중의 걸작
그러나 너무나 덜 읽히고 있는 안타까운 예술작품, <안티고네>


영국 소설가 조지 엘리옷(George Eliot)은 『<안티고네>의 교훈』이라는 그의 에세이에서 소포클레스를 ‘셰익스피어와 비견될 유일한 비극작가’라고 선언한다. 18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시인, 철학자, 학자들에게 <안티고네>는 단지 그리스 비극 최고의 작품이 아니라 인간의 정신이 생산한 완벽에 가장 가까운 예술작품이었다. 시인 셸리(Percy Bysshe Shelley)의 탄성은 전형적이다: “안티고네는 얼마나 숭고한 여성의 초상인가! 그녀의 희생은 오히려 그녀를 신적 반열에 올려놓지 않는가! 우리는 전생에 그녀와 사랑에 빠진 존재가 아니었던가! 그래서 이 세상 어디에서도 그와 같은 사랑을 찾지 못하는 존재가 아닌가!”. 헤겔 또한 <안티고네>를 “숭고미에 있어 가장 뛰어난, 모든 면에 있어서 인간의 노력이 빚은 최상의 예술작품”이라 극찬하였다.
이 책의 역자는 일반 독자와 전공자 모두를 염두에 두고, 오늘날의 외국어 독자의 눈과 귀, 그리고 상상력에 친밀하게 가닿는 번역, 공연처럼 물 흐르듯 읽히는 번역, 가독성과 정확성을 지닌 번역을 다하려고 했으며,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는 참신한 해설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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