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고네

소포클레스 지음 | 새문사 펴냄

안티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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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4.11.7

페이지

168쪽

상세 정보

18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시인, 철학자, 학자들에게 <안티고네>는 단지 그리스 비극 최고의 작품이 아니라 인간의 정신이 생산한 완벽에 가장 가까운 예술작품이었다. 역자는 일반 독자와 전공자 모두를 염두에 두고 번역을 하였으며,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는 참신한 해설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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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aria_naraesh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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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도쿄는 한국보다 약 10~15년 앞선 사회 트렌드를 보여주는 도시라고 한다.

🧐 격차와 양극화, 탈세대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등 일본이 먼저 겪고 있는 흐름은 결국 우리나라가 맞이하게 될 사회의 거울이다.

☝️ 최근 일본 현지 취재와 생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이 책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 도쿄의 현실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도시와 삶의 방향을 고심하게 한다.

😌 이 안에는 다양한 생존과 적응의 전략, 그리고 삶의 균형을 되찾으려는 노력이 담겨 있다.

.
1️⃣ 양극화 : 중간이 사라진 도시

✨️ 이 책의 첫 장은 도쿄의 양극화 현상을 다룬다.

✨️ 고급 소비와 절약 소비, 안정된 직장과 불안정한 계약직, 도심과 변두리의 격차가 뚜렷해진 도쿄의 단면은 '중간계층의 붕괴'라는 말로 요약된다.

✨️ 저자는 도쿄 시민의 소비 패턴 변화와 주거, 일자리 시장의 격차를 통해 양극화가 단순한 소득 문제를 넘어 '삶의 방식이 갈라지는 현상'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 고품질과 저가격을 동시에 공략한 사례, 자신의 취향에 따른 선택적 소비 사례를 읽으면서 '있어 보이는 소비' 대신 '현명한 절약’'과 '자기중심적 실속 소비'가 늘어난 점이 주목할 만하다.

✨️ 결국 이 흐름은 한국 사회의 미래이기도 하며, 부의 구조보다 삶의 질의 구조가 더 불균형해지는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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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탈세대 & 1인가구 : 세대가 아니라, 취향으로 연결된다

✨️ 두 번째 파트에서는 2장 '탈세대'와 4장 '1인가구'를 중심으로, 도쿄가 어떻게 '세대 구분이 무의미한 사회'로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 Z세대와 시니어층이 같은 플랫폼에서 소비하고, 젊은층보다 오히려 60대가 트렌드를 주도하는 현상까지 등장한다.

✨️ 저자는 이 현상을 "세대보다 '가치와 취향'이 중심이 되는 시대"로 표현한다.

✨️ 특히 1인가구의 폭발적 증가로 인해 주거, 외식, 여행, 반려생활 등 거의 모든 산업이 '혼자 사는 사람의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재편되고 이 특성에 맞는 제품들도 인기가 상승 중이다.

✨️ 이는 단순한 개인주의라기 보다, 관계의 재정의이자 "나 혼자여도 괜찮은 사회"로 전환되었음을 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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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방소멸 & 인구감소 : 도시는 줄어들고, 남는 사람은 살아남는다

✨️ 세 번째 파트에서는 3장 '지방소멸'과 5장 '인구감소'를 주제로 전형적인 수축사회의 단면과 대응전략에 대해 알 수 있다.

✨️ 지방도시는 인구가 줄고 상권이 사라지며, 청년층의 도쿄 집중은 더욱 심화된다.

✨️ 하지만 저자는 단순한 위기 서술을 넘어, 그 속에서 새로운 생존전략과 가능성을 포착한다.

✨️ 예컨대 '소멸하는 마을'을 독특한 맛과 경험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거나 체류형 관광 서비스, 별장 구독 서비스, 특화된 지역상품 발굴 등으로 되살리는 시도들이 나타나고, 다양한 업종의 융복합 시도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등은 인구감소 시대의 새로운 균형점을 제시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구감소는 결국 도시의 재구조화를 피할 수 없으며, 이는 도쿄뿐 아니라 서울의 미래와도 깊이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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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도쿄가 먼저 보여주는 경고와 해답

✨️ 이 책은 기업과 지역의 생존을 다룬 일종의 사회보고서 같은 느낌으로 읽힌다.

✨️ 양극화와 인구감소의 현실은 이미 한국에서도 시작되고 있고, 도쿄의 사례를 통해 "무엇을 대비해야 할까"보다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생각해야 할 때다.

✨️ 이 책을 보면서 균형을 잃은 사회에서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소유가 아니라 사람들의 취향, 라이프스타일 처럼 '삶의 지속 가능성'임을 알 수 있다.

✨️ 이제 우리는 도쿄의 오늘을 통해 우리의 내일을 보다 선명하게 구상하고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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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18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시인, 철학자, 학자들에게 <안티고네>는 단지 그리스 비극 최고의 작품이 아니라 인간의 정신이 생산한 완벽에 가장 가까운 예술작품이었다. 역자는 일반 독자와 전공자 모두를 염두에 두고 번역을 하였으며,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는 참신한 해설을 덧붙였다.

출판사 책 소개

서양 고전 작품 중 극찬 받아온 걸작 중의 걸작
그러나 너무나 덜 읽히고 있는 안타까운 예술작품, <안티고네>


영국 소설가 조지 엘리옷(George Eliot)은 『<안티고네>의 교훈』이라는 그의 에세이에서 소포클레스를 ‘셰익스피어와 비견될 유일한 비극작가’라고 선언한다. 18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시인, 철학자, 학자들에게 <안티고네>는 단지 그리스 비극 최고의 작품이 아니라 인간의 정신이 생산한 완벽에 가장 가까운 예술작품이었다. 시인 셸리(Percy Bysshe Shelley)의 탄성은 전형적이다: “안티고네는 얼마나 숭고한 여성의 초상인가! 그녀의 희생은 오히려 그녀를 신적 반열에 올려놓지 않는가! 우리는 전생에 그녀와 사랑에 빠진 존재가 아니었던가! 그래서 이 세상 어디에서도 그와 같은 사랑을 찾지 못하는 존재가 아닌가!”. 헤겔 또한 <안티고네>를 “숭고미에 있어 가장 뛰어난, 모든 면에 있어서 인간의 노력이 빚은 최상의 예술작품”이라 극찬하였다.
이 책의 역자는 일반 독자와 전공자 모두를 염두에 두고, 오늘날의 외국어 독자의 눈과 귀, 그리고 상상력에 친밀하게 가닿는 번역, 공연처럼 물 흐르듯 읽히는 번역, 가독성과 정확성을 지닌 번역을 다하려고 했으며,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는 참신한 해설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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