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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 라이 지음 | 보물창고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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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4.8.20

페이지

3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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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권에서는 음력 7월을 ‘귀신의 달’이라고 부른다. 귀신의 달이 되면 저승 문이 열리고 죽은 사람들의 혼이 이승으로 내려와 산 사람들의 집을 방문한다고 전해진다. 이 기간 동안 사람들은 이사나 여행 등을 삼가고 떠도는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거리에 음식을 차려 놓는다. 으스스한 음력 7월의 어느 날, 한 남자아이의 혼과 여자아이가 만나면서 『고스트 북』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보물창고 <WOW 그래픽노블> 시리즈 신간 『고스트 북』은 탁월한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는 어린이책 작가 레미 라이의 신작이다. 골든 카이트 어워드 수상자이기도 한 라이는 무엇보다 경쾌하고 몰입감 높은 이야기 전개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저승사자, 유체이탈, 아귀, 염라대왕 등 독특한 소재가 흥미를 끈다. 솜씨 좋은 이야기꾼답게 독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하며 지루할 틈 없이 이야기를 풀어 간다. 이승과 저승을 무대로 펼쳐지는 두 아이의 아슬아슬한 모험담을 쫓다 보면 어느새 책의 마지막에 다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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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kles

현실에서의 "죽음"은 언제나 두렵고 피하고만 싶은 단어이지만, 그 죽음에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기들은 항상 흥미롭다. 특히 동양 문화권에서 죽음은 이승과 저승으로 나뉘며 그 중간에서 머무는 귀신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존재한다. 어렸을 때부터 그런 이야기들을 듣고 자라서 우리에겐 흥미로운 소재 중 하나이다. 좀 자라서 일본 문화를 접하다 보니 우리와 비슷하지만 다른 것들을 발견하기도 했다. 커다란 동양 문화 속에서 각각의 나라 안에서 발전해 간 이런 저승 이야기 또한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다.



<고스트 북>이라는 그래픽 노블을 한, 두 장 넘기면 "저승사자"가 등장한다. 그 저승사자가 우리나라의 갓 쓰고 도포 입은 저승사자는 아니지만 어딘가 익숙하다. 그래서 작가 소개를 보니, 역시~ 인도네시아에서 출생하여 싱가포르를 거쳐 현재는 오스트레일리아에 거주하고 있단다. 따라서 <고스트 북>은 동양 문화권의 저승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생김새 등 세밀한 부분의 차이는 있지만 큰 테두리로 봤을 때 우리의 저승 이야기와 크게 다르지 않아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첫 장면에 등장한 저승사자 우두와 마면은 두 명의 혼을 데리고 저승으로 가야 했다. 그런데 그들이 데려간 혼은 엄마의 혼, 하나뿐이다. 이날 엄마에게서 태어난 여자아이와 아파서 입원한 남자아이는 살아남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글, "둘 중 하나는 죽었어야 했는데."(...7p)



시간이 흐르고 여자 아이는 음양안(귀신을 볼 수 있는 눈)으로 살아간다. 귀신의 달인 음력 7월, 저승 문이 열리고 여자 아이는 귀신인 남자 아이를 아귀에게서 구해주고 이 남자 아이와 자신의 관계, 그리고 그 속에 숨긴 비밀을 찾아 저승으로 모험을 떠난다.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지 않고 미스테리적 요소를 계속 흘리면서 추적해 가는 내용이 무척이나 흥미로웠고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이 저승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것 또한 즐거웠다. 11살인 둘째도 연달아 두 번을 읽는 기염을~!



있는 듯 없는 듯한 존재로 지내는 여자 아이지만 자신이 해야 할 때가 오면 멈추지 않고 도전하고 용기를 낼 줄 아는 점도 무척 마음에 든다. 다른 문화를 알기 위해 모든 나라를 여행 다닐 필요는 없다. 이렇게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니~. 역시 책이다!

고스트북

레미 라이 지음
보물창고 펴냄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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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중국 문화권에서는 음력 7월을 ‘귀신의 달’이라고 부른다. 귀신의 달이 되면 저승 문이 열리고 죽은 사람들의 혼이 이승으로 내려와 산 사람들의 집을 방문한다고 전해진다. 이 기간 동안 사람들은 이사나 여행 등을 삼가고 떠도는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거리에 음식을 차려 놓는다. 으스스한 음력 7월의 어느 날, 한 남자아이의 혼과 여자아이가 만나면서 『고스트 북』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보물창고 <WOW 그래픽노블> 시리즈 신간 『고스트 북』은 탁월한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는 어린이책 작가 레미 라이의 신작이다. 골든 카이트 어워드 수상자이기도 한 라이는 무엇보다 경쾌하고 몰입감 높은 이야기 전개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저승사자, 유체이탈, 아귀, 염라대왕 등 독특한 소재가 흥미를 끈다. 솜씨 좋은 이야기꾼답게 독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하며 지루할 틈 없이 이야기를 풀어 간다. 이승과 저승을 무대로 펼쳐지는 두 아이의 아슬아슬한 모험담을 쫓다 보면 어느새 책의 마지막에 다다르게 된다.

출판사 책 소개

★ <아마존> 베스트셀러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올해 최고의 책

▶어리바리 매력부자 귀신들과 함께하는 귀신의 달이 시작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닮아 있는 ‘고스트 북’

중국 문화권에서는 음력 7월을 ‘귀신의 달’이라고 부른다. 귀신의 달이 되면 저승 문이 열리고 죽은 사람들의 혼이 이승으로 내려와 산 사람들의 집을 방문한다고 전해진다. 이 기간 동안 사람들은 이사나 여행 등을 삼가고 떠도는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거리에 음식을 차려 놓는다. 으스스한 음력 7월의 어느 날, 한 남자아이의 혼과 여자아이가 만나면서 『고스트 북』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보물창고 <WOW 그래픽노블> 시리즈 신간 『고스트 북』은 탁월한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는 어린이책 작가 레미 라이의 신작이다. 골든 카이트 어워드 수상자이기도 한 라이는 무엇보다 경쾌하고 몰입감 높은 이야기 전개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저승사자, 유체이탈, 아귀, 염라대왕 등 독특한 소재가 흥미를 끈다. 솜씨 좋은 이야기꾼답게 독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하며 지루할 틈 없이 이야기를 풀어 간다. 이승과 저승을 무대로 펼쳐지는 두 아이의 아슬아슬한 모험담을 쫓다 보면 어느새 책의 마지막에 다다르게 된다.
‘귀신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고스트 북』의 그림은 잔혹하거나 혐오스럽지 않다. 귀신, 저승사자의 모습을 개성 있게 표현하면서도 귀엽고 아기자기한 맛을 살렸다. 덕분에 눈살이 찌푸려지거나 정서를 해치는 장면이 없다. 또 어딘가 어리숙한 인물들의 행동은 겁을 먹게 만들기보다는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온다. 공포물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 독자도 한바탕 신나는 모험에 동참할 수 있다.
『고스트 북』은 아마존 베스트셀러이자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시카고도서관>에서 ‘올해의 책’으로 꼽히며 화제를 모은 그래픽노블이다.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코코>를 재미있게 봤다면 지금 책을 펼쳐 보자. 두 작품과는 또 다른 즐거움이 ‘영혼’을 가득 채워 줄 것이다.

▶귀신을 보는 소녀와 유체이탈한 소년의 엇갈린 운명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좌충우돌 ‘영혼 생존기

귀신을 보는 아이 줄리 첸은 우연히 아귀에게 잡아먹히려던 남자아이 귀신을 구해 준다. 윌리엄이라는 이름을 가진 그 남자아이는 사실 귀신이 아니다. 유체이탈로 삶과 죽음 사이를 떠돌던 영혼이었던 것. 줄리는 윌리엄의 영혼을 몸으로 돌려보내 주기로 결심하고,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두 아이의 아슬아슬한 모험이 시작된다.
줄리와 윌리엄의 시끌벅적하고 기막힌 모험담이 중심이 되지만, 이야기가 품고 있는 주제는 가볍지 않다. 줄리 아빠의 우연한 행동은 줄리와 윌리엄의 ‘운명’으로 이어지고, 두 아이는 운명을 거스르며 끈끈한 ‘우정’을 쌓는다. 또 온갖 위기를 극복하며 ‘삶과 죽음, 이별’에 관해서 조금 더 깊이 알아 간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번쯤 마주하게 될 질문과 고민을 책의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다만 그러한 주제가 이야기 본연의 재미를 해치지는 않는다. 인물들이 지나가는 말처럼 내뱉는 말에 작가의 목소리가 담겨 있지만 이야기의 흐름을 방해할 만큼은 아니다. 우선 책이 주는 짜릿한 즐거움을 온전히 느껴 보자. 그리고 책장을 덮고 나서는 이야기가 던지는 진지한 질문에 차근차근 답해 보자.
『고스트 북』은 작가 레미 라이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중국 신화와 설화를 바탕으로 독특한 저승 세계를 만들어 냈고, 흑백무상·우두·마면과 같은 인물을 가져와 이야기에 긴장감을 더했다. 아귀에게 쫓기던 줄리와 윌리엄이 현실 세계에서 저승으로 차원을 이동하는 장면이나 개성 넘치는 인물들로 북적거리는 저승 시장 등 재치 있고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가득하다. 이런 요소를 찾아보는 것도 『고스트 북』을 즐기는 한 가지 방법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 낯선 세계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우리가 미스터리나 추리, SF에 빠져드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일 것이다. 『고스트 북』은 호기심 많은 독자들을 낯설고 새로운 차원으로 초대하는 그래픽노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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