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의 절반은

곤도 후미에 지음 | 황소자리(Taurus) 펴냄

캐리어의 절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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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4.8.20

페이지

248쪽

상세 정보

소망과 현실 사이는 때로 아득하게 멀다. 얽히고설킨 삶의 과제들을 무리 없이 해결하며 살아나가는 착한 우리가, 별스럽지 않은 나의 소망 하나를 들어주는 일에는 왜 그리도 인색한 건지…. 대학교를 졸업하고 백화점 판매직으로 일하는 스물아홉 살 마미. 뉴욕 브로드웨이에 가서 좋아하는 뮤지컬을 보는 게 오래된 꿈이었다. 3년 전 신혼여행 계획을 세우던 때, 남편에게 그 소망을 털어놓았으나 여행 기간이 너무 짧다는 이유로 유보되고 말았다. 그 후로 마미는 해외여행은커녕 여권조차 만들지 않은 채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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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댁님의 프로필 이미지

코코댁

@haeeun

곤도 후미에 느낌 물씬 나는 책이었다.
전형적인 일본 소설의 느낌

한편을 좀 더 길게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캐리어의 절반은

곤도 후미에 지음
황소자리(Taurus) 펴냄

2일 전
0
에버네버님의 프로필 이미지

에버네버

@yhkles

곤도 후미에라는 작가는 스펙트럼이 참 넓다. 추리소설에서부터 역사, 미스터리, 멜로뿐만 아니라 음식에 대한 소설까지 아우르며 이 작가의 관심과 호기심은 어디까지일까...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작가다. 개인적으로는 추리나 미스터리보다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음식 시리즈 소설이 더 좋았다.



<캐리어의 절반은> 또한 음식 시리즈 소설처럼 편안한 소설이다. 야마구치 마미라는 여성의 이야기로 소설은 시작한다. 결혼한 지 3년차, 맞벌이로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마미는 지금까지 한 번도 해외 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뉴욕으로 신혼여행 가는 것이 꿈이었으나 그마저도 불발, 이렇게 가다가는 은퇴 후에나 가게 되는 것은 아닐까 불안하다. 하지만 대학 친구들과 플리마켓에 갔던 어느 날, 마미는 운명처럼 파란색 커다란 캐리어를 보게 되고 한눈에 반에 덜컥! 구매하게 된다. 그리고 그토록 망설였던 뉴욕 여행을, 그 누구와도 아닌 혼자서 떠난다.



<캐리어의 절반은>은 옴니버스 식 구성으로, 마미에서 시작된 여행은 마미의 대학 친구들로 이어지고 프랑스에서 유코를 도와준 시오리로, 그리고 그 캐리어의 시작점인 유미와 하루나에게로 옮겨간다. 대미는 마지막! 그 마지막은 비밀~ㅋㅋ



쨍한 파란색 가죽 캐리어를 따라 각 나라는 여행하는 컨셉이나 그 여행지를 찾아간 각 주인들의 삶의 여정이나 고민, 무엇보다 여행을 통해 각자의 위치에서 한 발 더 나아가게 된 그들의 이야기가 참 감동적이다. 남에겐 아무렇지 않아 보여도 사람들은 각기 나름의 고민을 안고 산다는 것. 그리고 그 고민은 어쩌면 나의 삶에서 한 발짝 떨어져서 바라보았을 때에서야 보이고 풀어낼 수 있으지도 모른다는 것. 그 중심엔 "여행"이 있다.



"열심히 일한 자! 떠나라!"



가고 싶다, 여행...ㅠㅠ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캐리어의 절반은

곤도 후미에 지음
황소자리(Taurus) 펴냄

8개월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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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소망과 현실 사이는 때로 아득하게 멀다. 얽히고설킨 삶의 과제들을 무리 없이 해결하며 살아나가는 착한 우리가, 별스럽지 않은 나의 소망 하나를 들어주는 일에는 왜 그리도 인색한 건지…. 대학교를 졸업하고 백화점 판매직으로 일하는 스물아홉 살 마미. 뉴욕 브로드웨이에 가서 좋아하는 뮤지컬을 보는 게 오래된 꿈이었다. 3년 전 신혼여행 계획을 세우던 때, 남편에게 그 소망을 털어놓았으나 여행 기간이 너무 짧다는 이유로 유보되고 말았다. 그 후로 마미는 해외여행은커녕 여권조차 만들지 않은 채 살아왔다.

출판사 책 소개

우리 모두에게는,
파란색 캐리어 안에 담고 싶은 ‘또 다른 나’가 있다

소망과 현실 사이는 때로 아득하게 멀다. 얽히고설킨 삶의 과제들을 무리 없이 해결하며 살아나가는 착한 우리가, 별스럽지 않은 나의 소망 하나를 들어주는 일에는 왜 그리도 인색한 건지….
대학교를 졸업하고 백화점 판매직으로 일하는 스물아홉 살 마미. 뉴욕 브로드웨이에 가서 좋아하는 뮤지컬을 보는 게 오래된 꿈이었다. 3년 전 신혼여행 계획을 세우던 때, 남편에게 그 소망을 털어놓았으나 여행 기간이 너무 짧다는 이유로 유보되고 말았다. 그 후로 마미는 해외여행은커녕 여권조차 만들지 않은 채 살아왔다.

파란색 캐리어가 마미의 손에 들어왔다

모처럼 쉬게 된 어느 토요일. 친구들과 함께 간 플리마켓에서 파란색 가죽 캐리어에 마음을 빼앗겼다.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듯 선명한 파랑 캐리어를 한참이나 만지작거리다가 충동구매하고 말았다. 예쁜 캐리어를 끌고 나타난 마미를 보며 친구들은 “정년퇴직하고 가자는 남편 때문에 속상하지 말고 혼자서 뉴욕에 다녀오라”며 충동질하지만, 영어도 서툴고 길눈도 어둡고 겁도 많은 마미는 여전히 우물쭈물한다. 그런 마미에게 속삭이듯 캐리어 속 포켓 안에 한 장의 메모가 들어 있었다.
‘당신의 여행에 많은 행운이 깃들이기를….’
이 짧은 문장이 겁쟁이 토끼처럼 살아가던 마미를 움직였다. 나의 소망을 더는 다른 누군가의 결단에 의지하지 않기로 굳게 마음먹었다. 그렇게 뉴욕 여행을 함께하며 마미의 성장 과정을 지켜본 파란색 캐리어는 또 다른 친구들의 손에 이끌려 홍콩과 아부다비, 파리와 슈투트가르트를 여행하는 사이 여기저기 상처와 얼룩이 생기고, 그 상처보다 다채로운 이야기가 쌓여가는데….

곤도 후미에가 그려내는 또 하나의 원더랜드!

맨 처음 이 캐리어를 샀던 사람은 누구일까? 그는 왜 이토록 예쁜 캐리어를 끌고 여행을 떠나지 못했을까? 마치 보물찾기처럼, 뚜껑 안쪽에 숨겨져 있던 메모의 주인은 또 누구였을까?
비밀스런 이야기를 간직한 캐리어의 내력에 파란색 캐리어를 끌고 여행하는 여덟 명의 목소리가 더해지는 사이 소설은 자연스레 여행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에 대한 탐문으로 이어진다. 그리하여 나 같고, 친구 같고, 가족 같은 주인공들이 때로 낯선 도시의 골목길처럼, 때로 침엽수 무성한 원시림처럼, 때로 사막 위에 빛나는 밤하늘처럼 그려내는 성장기를 읽다 보면, 지금 당장 캐리어를 챙겨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열망에 사로잡힌다. ‘당신의 여행에 많은 행운이 깃들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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