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세대 두 개의 뇌로 만들 미래

미셸 세르 지음 | 갈라파고스 펴냄

엄지세대 두 개의 뇌로 만들 미래 (프랑스 현대철학의 거장 미셸 세르의 신인류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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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4.2.10

페이지

168쪽

상세 정보

스마트폰을 쥔 채 페이스북 친구 만들기에 여념이 없고, 수동적으로 지식을 주입받는 교실에 가만히 앉아있는 걸 못 견뎌하는 젊은이들, 우리 기성세대 어른들은 이런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걱정스러워한다. 하지만 현대 프랑스 철학의 거장 미셸 세르는 이들 신인류에게서 무한한 가능성을 엿본다.

인터넷을 자신의 뇌와 연결된 뇌, 곧 ‘두 번째 뇌’로 여기는 이들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인터넷 기술과 함께할 역사상 첫 세대다. 이 신인류는 가상과 실재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세상의 변화를 재빨리 감지하고, 수집한 정보를 분해하고 짜깁기해 새롭게 탄생시킨다. 정보를 퍼 나르고 전달하는 데 주저함이 없으며, 동영상을 만들어 전 세계 수억 명과 공유하는 것이 ‘뉴노멀New Normal’인 세상이 아이들에게 펼쳐진 것이다.

82세 노 철학자의 신인류 예찬은 어른들이 늘 걱정스럽게만 바라보던 미래세대의 잠재력을 말하고, 그들의 존재가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전환점에 선 아이들을 어른들이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를 알려준다. 미셸 세르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새로운 것들, 예전에 구조화되어 여전히 우리를 지배하는 행동양식, 미디어, 장래 계획 등을 모두 벗어던진 완전히 새로운 것들을 발명해야 마땅하다고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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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기억을 가진 트랜스휴먼들의 짧은 러브스토리!
📚정교하고 현실적인 디스토피아!
📚서윤빈 저자의 <영원한 저녁의 연인들>!

100년의 기억을 가진 트랜스휴먼들의 짧은 러브스토리! <영원한 저녁의 연인들>은 트랜스휴먼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영생이 가능해진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유온은 100년 이상의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임플란트 장기 덕분에 신체적 노화를 거의 겪지 않은 트랜스휴먼이다. 100여년의 기억을 가진 인물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사람들의 몸속의 장기를 임플란트로 대체하고 새 피부를 얻어 젊고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적지 않은 비용이 드는 이 기술. 장기 임플란트 유지하는 비용은 개인의 나이와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특정한 시점에 이르면 천문학적으로 불어나는데, 이를 결정하는 주체가 바로 국가이다. 국가는 개개인에게 건강 점수를 부과하여 생존의 값을 매긴다. 그렇게 결정된 비용을 감당할 만큼 충분히 부유하지 않은 사람들은 임플란트 구독 종료로 인하여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

누구도 믿지 않는 세계, 생명을 유지하려는 대가가 필요한 시대! 이젠 그런 시대인 디스토피아가 도래한 것. 트랜스 휴먼 유온을 중심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은 임플란트 장기를 구독하게 된다. 생명과 젊음을 연장할 수 있는 시대. 하지만 그 대가의 비용은 너무나 천문학적이고, 구독이 만료되면 생명이 끝나는 디스토피아적 현실이 펼쳐진다. 유온은 100년 넘게 살아온 인물이다. 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타인의 감정과 기억을 이용해 생계를 유지한다. 그 과정에서 만난 인물들과의 관계, 그리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이 세계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사랑보다는 생존이 먼저인 시대! 과연 진정한 사랑은 무엇일까? 기억이 끊기고, 상상으로 채워지는 인간의 뇌는 진짜 나로 유지할 수 있을까? 장기 구독이라는 독특한 설정은 생명조차 상품화된 미래를 날카롭게 그려냈다. 이 작품은 SF 소설의 형식을 띤 작품이지만, 그 안에는 감정과 철학이 교차하는 문학적 SF 작품으로서, 깊은 여운을 준다. 미래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지만, 인간 존재의 본질과 감정의 유효성, 그리고 자본주의적 생존 시스템 속에서의 윤리적 선택을 깊이 있게 그려낸 이 작품은 장기 구독 시스템은 생명을 연장하는 기술이지만, 동시에 자본에 종속된 삶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주인공 유온은 사랑을 느낀다. 하지만 그 감정조차 생존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세계에서 사랑이 진짜일 수 있는가에 대해 의문점을 남긴다.

기억이 단절되고, 상상으로 채워지는 세계! 부유한 사람은 오래 살고, 가난한 사람은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구조, 자본주의적 생명 연장에 대한 비판을 그린 이 작품은 현대 사회의 의료 불평등, 생명 가치의 차별을 극단적으로 그려낸다. 생명 연장이 기술적으로 가능해진 시대이지만, 인간의 존엄은 여전히 자본에 의해 결정된다는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단순한 SF 로맨스가 아니라, 인간 존재와 감정, 자본주의적 생존 시스템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은 이 작품은 사랑은 생존을 이길 수 있을까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한다. 문체는 따뜻함보다는 서늘함에 가까운 이 작품은 감정을 과잉하지 않게 그려냈고, 오히려 절제된 언어로 죽음과 사랑의 경계를 그려낸다.장기 구독이라는 설정은 단순한 SF적 상상력이 아니다. 현대 자본주의의 연장선이다. 생명조차 상품화된 사회에서, 인간은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유온은 감정을 흡수하고 기억을 조작하며 살아가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는 생존을 위해 타인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한다. 하지만 그 안에서 진짜 감정과 사랑을 갈망한다. 한마디로 그의 내면은 공허하고, 이상하게 따뜻하다.이 작품은 존재통을 다룬다. 삶이 길어질수록, 감정은 마모된다. 그리고 사랑은 의심 속에서 피어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끝을 받아들이고 , 사랑을 선택한다. 이 작품은 철학적 로맨스 소설이고, 읽고 나면 오래도록 마음에 저녁빛이 남을 정도로 여운이 길게 남는 작품이다. 감정의 과잉 없이도 깊은 울림을 남는 작품! 단순한 SF소설이 아니라, 그것은 존재통에 관한 이야기이자 기술과 자본이 인간을 압도하는 시대에 여전히 사랑을 꿈꾸는 인간의 이야기이다. 고요한 디스토피아 속에서 가장 낭만적인 방식으로 인간성 회복을 그린 작품! 감정과 철학, 사회적 비판이 정교하게 엮인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생명 연장이 가능해진 시대에도, 누가 살아남을 수 있는가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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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쥔 채 페이스북 친구 만들기에 여념이 없고, 수동적으로 지식을 주입받는 교실에 가만히 앉아있는 걸 못 견뎌하는 젊은이들, 우리 기성세대 어른들은 이런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걱정스러워한다. 하지만 현대 프랑스 철학의 거장 미셸 세르는 이들 신인류에게서 무한한 가능성을 엿본다.

인터넷을 자신의 뇌와 연결된 뇌, 곧 ‘두 번째 뇌’로 여기는 이들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인터넷 기술과 함께할 역사상 첫 세대다. 이 신인류는 가상과 실재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세상의 변화를 재빨리 감지하고, 수집한 정보를 분해하고 짜깁기해 새롭게 탄생시킨다. 정보를 퍼 나르고 전달하는 데 주저함이 없으며, 동영상을 만들어 전 세계 수억 명과 공유하는 것이 ‘뉴노멀New Normal’인 세상이 아이들에게 펼쳐진 것이다.

82세 노 철학자의 신인류 예찬은 어른들이 늘 걱정스럽게만 바라보던 미래세대의 잠재력을 말하고, 그들의 존재가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전환점에 선 아이들을 어른들이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를 알려준다. 미셸 세르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새로운 것들, 예전에 구조화되어 여전히 우리를 지배하는 행동양식, 미디어, 장래 계획 등을 모두 벗어던진 완전히 새로운 것들을 발명해야 마땅하다고 제시한다.

출판사 책 소개

세계 교육계는 역사상 가장 미스터리한 세대인 이들이 살아갈 예측 불가한 ‘미래 환경’이라는 씨줄과 날줄의 동시 출현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이런 시대에 미래 주인공을 키우고 교육한다는 것에 대해 미셸 세르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새로운 것들, 예전에 구조화되어 여전히 우리를 지배하는 행동양식, 미디어, 장래 계획 등을 모두 벗어던진 완전히 새로운 것들을 발명해야 마땅하다고 제시한다.
-송은주(글로벌 시티즌십 교육 전문가)

기존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역사상 가장 미스터리한 세대,
두 개의 뇌로 질주하는 신인류를 만나다

메소포타미아 점토판에 쓰여 있었다는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다’라는 말은 오랜 세월 동안 수도 없이 회자되었다. 언제나 어른들은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했고 세대 간 간극은 항상 존재했다. 하지만 지금처럼 기성세대와 미래세대가 완전하게 단절되어 이해 불가능한 신인류가 등장한 적이 또 있었을까? 우리가 만나볼 신인류는 컴퓨터와 인터넷의 사용이 너무나 당연한 환경에서 자라났기에 공간과 시간에 대한 인식, 타인과의 관계 등 모든 것이 기성세대와는 다르며 이전에는 상상도 못한 특징을 지녔다. 미셸 세르는 지금의 균열이 서기가 시작될 무렵, 르네상스 무렵의 문화적 단절과 버금간다고 말한다. 이런 엄청난 균열의 제1선에 서 있는 젊은이들을 미셸 세르는 애정을 담아 엄지세대라 부른다. 두 개의 엄지를 놀려 무엇이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엄지세대는 기성세대와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예전에는 몸과 하나였던 인지기능을 두 손에 꺼내 들고 다닐 수 있는 엄지세대는 기성세대처럼 지식을 암기하며 자신의 머리를 꽉 채울 필요가 없다. 뛰어난 정보 수집 능력으로 가상과 실재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상상에 한계를 두지 않는다. 세상의 변화를 재빨리 감지하고, 테러리즘이나 기후변화 등의 전 지구적 주제에도 관심을 가진다. 나라 간의 장벽을 무의미하게 여기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계층, 종교, 연령대와 관계를 맺는 이들은 열린 사고를 선호한다. 지역, 인종, 성별 등의 집단적 가치에 따라 움직이며 한정된 공간에서 제한된 관계를 맺고 소속감에 똘똘 뭉쳐 살았던 기성세대와는 판이하게 다른 신인류가 등장한 것이다.
디지털 혁명이라는 ‘과거와의 과격한 단절’로 인해 우리 사회는 격렬한 지각변동을 겪고 있다. 문제는 우리 어른들이 기존의 사고방식과 세계관을 아이들에게 그대로 가르치고 강제한다는 사실이다. 엄지세대의 삶이 기성세대의 삶과 다를 것이 확실한 이상, 그들에게 맞는 새로운 윤리와 교육방식이 필요하다.

수동적인 승객에서 능동적인 운전자로,
엄지세대를 위한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

두 개의 엄지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모든 지식을 알아낼 수 있는 엄지세대는 교실에 가만히 앉아 선생님의 말씀을 듣는 것을 따분해 한다. 그래서 이들은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교실에서 소란스럽게 군다. 교사가 공급해주는 지식을 학생이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 지식을 전수하는 사람과 지식 자체가 가진 권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교실에서 힘의 중심은 항상 강단으로 집중되었고, 지식의 밀도는 그곳을 중심으로 퍼져나가 주변으로 갈수록 점차 낮아졌다. 하지만 엄지세대는 이제 그런 식의 지식 공급을 거부한다. 지식은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으며 교사가 공급해주는 지식의 양을 훨씬 뛰어넘는 지식을 언제 어디에서나 얻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식은 민주화되었고 지식 시대는 종말을 맞았다고 미셸 세르는 말한다. 엄지세대는 운전자가 이끄는 대로 얌전히 앉아 있는 승객이 아니라 스스로 능동적인 운전자가 되었다.
하지만 우리의 교육시스템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지 못하고 있다. 최근의 지식 혁명에 걸맞은 교수법과 학교의 공간 배치 방식이 필요하지만, 현재 학교의 모습과 수업 방식은 백 년 전의 것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 미셸 세르는 이전 시대의 낡고 구태의연한 틀을 과감하게 넘어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래의 주인공을 키우고 교육하기 위해서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새로운 것들, 예전에 구조화되어 여전히 우리를 지배하는 행동양식, 미디어, 장래 계획 등을 모두 벗어 던진 완전히 새로운 것들을 발명해야 마땅하다는 것이다.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지식을 얻는 게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된 지금, 지식을 많이 소유하고 있다는 것, 학벌이 이를 보장해준다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없다. 어제까지나 유용했던 교육, 쓸모없는 죽은 지식을 암기하고 시험 본 후에는 깡그리 잊어버리는 교육은 엄지세대의 앞날에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 세계 각국에서는 이전 세대 어른들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신인류의 출현을 맞아 그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잠재력을 폭발시키기 위해 교육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속출하고 있다. 대만은 조기 영어교육 및 암기 위주의 교육방법을 금지했고, 홍콩에서는 인성이 결여된 채 경쟁시스템에 길들게 하는 교육방식이 뭇매를 맞았으며, 미국에서는 젊은 교사들을 중심으로 뉴튼의 운동의 법칙을 앵그리 버드 게임으로 익히게 하는 등 교과목 커리큘럼 개발에 게임 디자인 원칙을 사용하는 시도가 빈번해지고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엄지세대의 특징을 파악하고 이들이 누릴 세상에 더욱 귀중해질 자질인 감성, 인성, 배우는 즐거움을 빼앗지 않으려는 접근인 셈이다. 미셸 세르는 이미 세상을 손끝에서 놀게 하는 엄지세대가 독특한 관점과 해결책을 테이블에 올려놓을 자질을 갖추었으며 사회적 환경 또한 그들의 제안과 도전을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고 단언한다.

이제 더 이상 피라미드식 사회는 필요하지 않다
앞으로 도래할 사회는 어떤 사회일까?

미셸 세르는 엄지세대와 함께할 새로운 사회를 상상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연결되어 있고 누구나 자신의 고유한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며 극단적인 이데올로기로 다른 사람을 해하려 하지 않는 사회, 엄지세대는 기성세대가 깨뜨리지 못했던 벽을 부수고 활기찬 새 시대를 열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를 장악하고 있는 제도며 구조 등에 대해 미셸 세르는 그것이 하늘에서 빛나는 별과 같다고 말한다. 우리가 감탄하며 바라보는 별들이 사실 아주 오래 전에 죽어버린 별인 것처럼 우리는 구닥다리 모델에 여태 매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지식이 민주화된 것과 마찬가지로 이제까지 피라미드처럼 극소수의 사람들이 권력을 장악하는 구조가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고 미셸 세르는 전망한다. 교사가 지식을 독점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의학 지식이 더는 의사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정보는 더 이상 언론기관에만 집중되지 않는다. 각 개인이 저마다 파워포인트로 기능할 수 있게 된 사회에서는 이 개인들이 공동체를 형성하는 방식도 예전 사회와 같을 수 없다. 소셜 네트워크는 이런 사회에서 관계를 맺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지금의 사회가 영리한 대중을 무지하다며 경멸하고 있지만, 엄지세대는 유력한 기관과 영향력 있는 제도 등이 활용하는 지혜와 학식, 정보, 결정 능력 등을 손쉽게 자기 것으로 만들며 그러한 권력 관계를 뒤집는다. 그로 인해 사회는 변한다. 민주화가 보편화되면서 딱딱하고 피라미드적이며 경직된 과거 사회는 죽음을 맞는다는 것이다.
엄지세대가 가꾸는 세상은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대안이 솟구칠 것이며, 자신과 타인의 연계가 삶에 미치는 파장을 고려하여 의사 결정을 내리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미셸 세르는 낙관한다. 그리고 이러한 세상은 엄지세대가 지닌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도록 할 때 활발해질 것이며, 이 덕분에 이미 동력을 잃은 기성세대 또한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세계로 나아간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82세의 노 철학자는 후세대들에 대해 쓴소리를 할 것이라는 선입견과는 다르게 손주를 사랑하는 할아버지의 마음으로 신인류를 바라보며 그들이 일굴 세상을 냉철하게 조망하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세상을 꿈꾼다. 앞으로의 미래는 엄지세대의 것이기 때문에 기성세대는 이들을 이해하고 이들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 엄지세대가 만들어나갈 미래를 응원하면서 그들과 공존하기 위해 교사, 학부모를 비롯한 우리 어른들은 이 책을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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