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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이란 대체 무엇일까?
혐오로 가득한 현대 사회에 울림을 주는 책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
우에노 지즈코 지음
은행나무
 펴냄
14,000 원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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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가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객체화
#대상화
#사회문제
#성차별
#여성혐오
#타자화
#호모소셜리티
#호모포비아
344쪽 | 2012-05-02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어려운책
상세 정보
세계적 권위의 사회학자 우에노 지즈코는 이 시대에 여전히 존재하는 여성 혐오적인 일면을 통렬히 비판한다. 저자는 일상의 여러 단면 속에 숨겨진 여성 혐오적인 부분을 꼬집고, 예술 작품 속에서의 여성 혐오적 설정을 들추어낸다. 독자들에게 결코 유쾌한 책은 아니다. 그러나 저자는 이런 불쾌한 책을 쓴 이유에 대해 단호하게 말한다. "아무리 불쾌하다 하더라도 눈을 돌리면 안 되는 현실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것을 앎으로써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BR> <BR> 쉽게는, 아들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황족 서열 순위가 달라지는 황실 문화에 대한 비판부터, 전쟁 시 '위안부'라는 존재에 대한 다각적 분석, 뒤집어 생각해보는 성매매 비즈니스, 아동 성학대자를 통해 본 남성의 여성 혐오와 호모포비아(동성애 혐오)의 시선, 우리나라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여성 혐오적 관점에서 조망한 여학교 문화까지. 책 속의 다양한 여성 혐오의 예시와 비판은 놀랄 만큼 일상적이다. 주위를 돌아보면, 아니 자신을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 더 충격적이다.<BR> <BR> 특히 '가족'과 '결혼'이라는, 이 사회를 유지하고 있는 시스템 안에서 퍼져 있는 여성 혐오에 대해 심리학적인 접근 방식을 취한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엘렉트라 콤플렉스의 해석을 바탕으로, 딸에 대해 이중적인 마음을 갖고 있는 어머니, '아버지의 딸'이 되어 살아가는 딸들의 모순, 아들과 딸의 역할에서 비롯되는 여성 혐오적 인식 등 저자가 꼼꼼하게 메스를 들이댄 여러 예시와 근거가 완전히 터무니 없지 않다는 사실을 통감하게 될 것이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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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 말하기는 계속되어야 한다

- 두려움을 떨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꿀 수 없습니다.
-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습니다. 지금 서 있는 이곳이 바닥이고 절벽입니다.
- 어렸을 때도 ‘여성스럽지’ 않았습니다.
- 제가 이런 경험을 한 것은 제가 여성이기 때문이었습니다.
- 그들이 성범죄에 복장과 시간을 들먹이는 건 좋은 변명의 구실이 되기 때문입니다.
- 혐오의 화살은 자신보다 약하다고 여겨지는 이들에게 향합니다.
- 가해자의 꿈을 언급합니다. 그들에게 여성 피해자는 없었습니다.
- 여성에 대한 혐오와 차별은 결코 개인적인 사건이 아닙니다.
- 여자가 안 된다고 말할 때는 안 되는 겁니다.
- 성추행을 안 당해본 여자는 없습니다.
- 살인범이 아니라 살해당한 여성에게 동일시하는 것이 왜 그렇게 어렵습니까?
- 당하는 사람은 수도 없이 많은데 없는 일이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 남자친구는 저를 달래주면서 “네가 예뻐서 그렇다”라고 했습니다.
- 피해자의 무너진 삶보다 가해자가 살아갈 삶을 걱정하는 사회가 두렵습니다.
- 혐오는 야만적인 얼굴이 아니라 친절하고 부드러운 방식으로도 작동됩니다.
- 능력이나 소망에 따라서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 저는 인간이 아닙니다. 저는 여직원입니다.
- 사람들은 말합니다. 처신 똑바로 하고 다니라고.
- 문고리를 걸어 잠그는 것 말고는 저를 방어할 수단이 없었습니다.
- 좋아하는 치마를 입고, 빨간 입술도 하고 싶습니다.
- 일부 남성의 책임이 아닙니다. 모든 남성이 책임의 일부입니다.
- 여성도 남성도 아닌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 순간에는 머리가 하얘져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 나는 살아남을 것입니다. 이 증오의 밤을.
- 밤늦게 들어온 저의 모습을 보고 엄마는 정신을 놓고 때렸습니다.
- 여자라서 폭행을 당하고. 여자라서 강간을 당하고 .
- ‘살아남았다’는 해시태그와 ‘억울하다’는 말에 대하여.
- 집이라는 공간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 저는 끊임없이 떠들 것입니다. 저를 침묵시킬 순 없습니다.
-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은 사회가 되었습니다.
- 이건 피해 고백이 아니라 가해 고백입니다.
-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말, 이제 그만 듣고 싶습니다.
- 부단히 해야 했던 변명들이 제 잘못이 아니었음을 알았습니다.
- 과연 언제쯤 이 액땜을 끝낼 수 있을까요?
- 벗고 있든 아니든, 우리가 뭘 하고 있든 만져서도 안 되고 우리를 죽이면 안 돼요.
- 학교 다닐 때 규정이 많았어요. 그중 하나가 발목양말 금지였습니다.
- 남자애들은 원래 덜렁거리니까 여자애들이 이해해줘야 한다니요!
- 두리번거리는 나를 보며 정말 짜증나고 슬펐습니다.
- 무언가 정말 많이 잘못되었습니다.
- 그들은 내게 여자답게 굴라고 강요할 수 없어, 나는 이미 여자니까.
- 저와 여동생과 남동생은 그렇게 살아남았습니다.

선언문 / 여성 폭력 중단을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해제 /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다 _ 권김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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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우에노 지즈코
여성학, 젠더 연구자이자 이 분야의 개척자로서 지도적인 이론가.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을 계기로 그녀의 저서인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가 국내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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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8
망고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년 전
그냥저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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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년 전
35p. 삽입 당하는 것, 소유 당하는 것, 성적 객체가 되는 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여성화 되는 것'이다. 남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여성화 되는 것, 즉 성적 주체의 위치로부터 전락하는 것이다. 173p. 어머니를 미워하는 것만으로도 딸은 자신의 비 인간적인 심성을 부끄러워해야 한다. 왜냐하면 어머니는 억압자인 동시에 희생자이기 때문이다. 304p. 페미니즘은 여성에게 있어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길이었다. 남성에게도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길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것은 아마 여성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자기혐오'와 싸우는 것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길을 제시하는 것은 더 이상 여성의 역할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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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나의 우울은 지성의 부산물이다. 내가 페미니즘을 읽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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