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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24.10.7
페이지
410쪽
상세 정보
조선 궁궐 안에는 20여 개의 관청이 있었다. 이곳에서는 양반부터 노비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매일같이 출퇴근하며 근무했다. 이들은 신분에 상관없이 궁궐에서 근무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단한 자부심을 느꼈다. 심지어 계약직이거나 월급이 없더라도 궁궐에서 근무하는 것을 매우 선호했다. 그만큼 궁궐은 조선인들에게 꿈의 직장이었다.
작가는 이 책에서 궁궐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업군과 근무 환경을 소개한다. 조선인들이 가장 원하는 직장은 어디였는지, 무슨 일을 하고 얼마를 벌었는지, 직업 문화는 어땠는지 등을 직업별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상세정보
조선 궁궐 안에는 20여 개의 관청이 있었다. 이곳에서는 양반부터 노비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매일같이 출퇴근하며 근무했다. 이들은 신분에 상관없이 궁궐에서 근무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단한 자부심을 느꼈다. 심지어 계약직이거나 월급이 없더라도 궁궐에서 근무하는 것을 매우 선호했다. 그만큼 궁궐은 조선인들에게 꿈의 직장이었다.
작가는 이 책에서 궁궐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업군과 근무 환경을 소개한다. 조선인들이 가장 원하는 직장은 어디였는지, 무슨 일을 하고 얼마를 벌었는지, 직업 문화는 어땠는지 등을 직업별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조선 최고의 직장은? 궁궐!
조선판 ‘네카라쿠배당토’는 어디?
월급이 없어도 궁궐을 선호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몰랐던 조선 최고의 직장 생활 이야기
조선에서 가장 핫한 직장은 어디였을까? 바로 궁궐이었다. 궁궐은 왕과 왕족들이 사는 주거 공간이기도 했지만 조선인들이 가장 열망하는 직장이 한데 모인 곳이기도 했다. 요즘으로 따지면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대기업, 공기업, ‘네카라쿠배당토(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당근·토스)’ 등이 모두 모여 있는 곳이었던 셈이다.
신간 《조선 궁궐의 직업 세계》는 궁궐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업군과 근무 환경을 소개한다. 조선인들이 가장 원하는 직장은 어디였는지, 무슨 일을 하고 얼마를 벌었는지, 직업 문화는 어땠는지 등을 직업별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그동안 궁궐에서 생활하는 왕과 왕족에게 관심과 집중이 쏠려왔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
저자 박영규는 역사, 문학, 철학, 종교 등에 관한 50여 권의 책을 출간한 밀리언셀러 작가다. 1996년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시작으로 고려왕조실록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실록까지 ‘한 권으로 읽는 역사’ 시리즈를 펴냈다. 그가 이번에는 《조선 궁궐의 직업 세계》를 통해 궁궐 속 다양한 직업을 파헤쳤다. 궁궐이 직장인 사람들의 삶을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다.
문관, 무관들의 선호도 1위 직장은?
조선 궁궐 안에는 20여 개의 관청이 있었다. 이곳에서는 양반부터 노비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매일같이 출퇴근하며 근무했다. 이들은 신분에 상관없이 궁궐에서 근무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단한 자부심을 느꼈다. 심지어 계약직이거나 월급이 없더라도 궁궐에서 근무하는 것을 매우 선호했다. 그만큼 궁궐은 조선인들에게 꿈의 직장이었다.
특히 홍문관은 문관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이었다. 주요 업무는 궁중의 서적과 역사기록물 관리 및 문서 처리였다. 하지만 더 중요한 역할이 있었다. 각종 현실 문제에 대한 왕의 물음에 답하는 것이었다. 명실공히 왕을 위한 정치 자문 기관이었다. 또한 사헌부, 사간원과 함께 언론삼사로 불렸다. 업무의 중요도만큼 출세가 보장된 까닭에 문관들이 가장 원하는 직장일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무관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은 어디였을까? 선전관청이었다. 이곳의 임무는 국왕의 명령을 전달하고 신변을 지키는 것이었기 때문에 국왕이 가장 신임하는 인물들로 구성됐다. 무관이라면 누구나 선전관이 되길 원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고위직 무관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출세의 요람으로 인식되었다.
궁녀, 왕의 여인?
왕조 시대의 여성 공무원!
여인들도 직장으로서의 궁궐을 선호했다. 흔히 우리는 궁녀를 ‘왕의 여인’으로만 여긴다. 하지만 직업 측면에서 살펴보면 궁녀는 ‘왕조 시대의 여성 공무원’이다. 통상 4세에서 16세 사이에 궁궐에 들어와 15년 정도 교육을 받고 20세를 전후해 관례를 치러야만 정식 나인이 되는 오랜 과정을 거친다. 상당히 숙련된 여성 전문직이라고 볼 수 있다.
환관도 마찬가지다. 가볍고 우스운 대상으로 희화화되기 일쑤지만 실상 이들은 왕조 시대가 만들어낸 특수직이다. 궁궐 여인들의 정절을 보장하고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필수 불가결한 존재였다. 환관들의 권력도 상당했다. 임금을 모시는 내시인 ‘승전색’은 웬만한 정승도 함부로 하지 못했다. 심지어 재상들이 승전색을 초청하여 잔치를 열어줄 정도였다.
조선 궁궐 사람들의 ‘리얼 스토리’
궁궐에서 ‘워라밸’이 가장 좋은 직장은 어디였을까? 특혜를 많이 받는 직장은? 월급이 없는 관리들은 어떻게 생계를 이어 나갔을까? 궁녀들은 돈을 벌어 어디에 썼을까? 《조선 궁궐의 직업 세계》는 그때 그 시절 직장인들에 관한 궁금증을 쉽게 풀어줄 수 있는 책이다.
또 그들이 궁에서 겪어야만 했던 고충과 애환도 엿볼 수 있다. 현재 우리들이 그렇듯 그들도 상사의 눈치를 봐야 했고, 호된 신고식을 치러야 할 때도 있었기 때문이다. 월급이 박하거나 아예 없는 직업도 있었기에 부정부패가 횡행하기도 했다. 이 책은 독자에게 진짜 조선 궁궐 사람들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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