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에게 좋은느낌이면 좋겠어

홍인혜(루나) 외 4명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내가 너에게 좋은느낌이면 좋겠어 (삶은 수많은 좋은느낌들로  매일 조금씩 더 견고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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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4.10.9

페이지

144쪽

이럴 때 추천!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김민철, 김하나, 하미나, 홍인혜, 황선우 다섯 명의 작가가 만나 일상의 ‘좋은 느낌’이라는 키워드를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내가 너에게 좋은느낌이면 좋겠어』에서 작가들은 ‘좋은 느낌’이라는 키워드를 자신만의 언어로 새롭게 재해석한다.

김민철 작가에게는 켜켜이 쌓인 좋은 순간의 모음, 김하나 작가에게는 은유로 가득한 삶을 새로운 렌즈로 바라보는 일, 하미나 작가에게는 동양인이자 여성인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 홍인혜 작가에게는 온전한 나만의 왕국에서 나의 좋음을 누리는 것이기도 하며, 황선우 작가에게는 여생의 시간들을 가늠하면서 지금의 순간에 충실해지는 노력이기도 하다.

작가들은 현재의 일상을 치밀하게 관찰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다섯 종류의 좋은 느낌을 차곡차곡 담아냈다. 누구에게든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분투하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좋은 순간을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하고 소중하게 지켜가고자 하는 다짐이 필요할 때가 있다. 결국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들은 책의 마지막에 이르러 모든 여성의 목소리로 확장된다.

작가들의 글은 또 다른 글과 맞닿아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좋은 느낌을 찾아내 다정하고 편안한 기억을 공유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어진다. 자신만의 숨겨진 좋은 느낌을 발견하고, 그렇게 덧입혀진 순간들로 더 나은 시간과 세상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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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kpr9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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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에게 좋은느낌이면 좋겠어

홍인혜(루나) 외 4명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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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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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gimnayoungfv4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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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에게 좋은느낌이면 좋겠어

홍인혜(루나) 외 4명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읽었어요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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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결국 나의 최선은 이것이다.
우연히 나의 환경이된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들을 배우는 것. 내가 좋아하는것들을 모아 나에게 좋은 순간을 구축한 것처럼, 내가 만나는 사람들의 장점을 모아서 나를 구축하려고 애쓰는 것.
물론 100퍼센트 닮고 싶은 누군가를 따라가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사람을 발견하는 것이 가능하지도 않거니와 그 사람의 장점이 나의 장점이 되리라는 보장도 없다. 나는 그 사람이 아니니까. 누군가의 크나큰 장점도 나에게 맞아야 나의 일부로 이식된다. 장식이 아니라 이식.
남들의 좋아 보이는 점을 억지로 가져다가 나를 꾸며봤자 남의 깃털로 덕지덕지 장식한 우스꽝스러운 새가 될 뿐이니까. (p.29)



처음 «내가 너의 좋은 느낌이면 좋겠어»의 설명을 듣고 의아했다. 좋은 느낌? 한 20년가량 한달에 한번은 만나온 그 친구? 여기서 책을 만든다고? 내가 좋아하는 출판사랑? 그런 의아함으로 받아든 «내가 너의 좋은 느낌이면 좋겠어»는 몹시 조그맣고 얇아 가방에 쏙 넣기 좋은 책이었다. 얇고 부피작아 주머니에 쏙 넣기 좋은 "좋은느낌"처럼.

«내가 너의 좋은 느낌이면 좋겠어»의 들어가는 말을 읽으며 비로소 좋은느낌이 순한글말이며, 오래도록 여성들의 필수품으로서 여성의 일상을 지원하고, 여성작가들의 글로 한글날을 함께 하고자 이 책을 만들었음을 알게되었다. (내가 거의 초창기부터 친구였다는 사실도 함께)

이렇게 좋은 의미로 만들어진 «내가 너의 좋은 느낌이면 좋겠어»에 동참한 작가들은 "하루의 취향"의 김민철작가님,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의 김하나작가님, "아무튼, 잠수"의 하미나작가님, "고르고 고른 말"의 루나(홍인혜 작가님), "멋있으면 다 언니"의 황선우 작가님까지 이름난 다섯 작가. 신기하게도 다섯분의 글을 다 읽은 적이 있어 더욱 술술 읽히는 기분이었다.

실제 «내가 너의 좋은 느낌이면 좋겠어»는 어느 글 하나 빠짐없이 술술 읽혔다. 흡입력도 장난아니고, 일상에서 만날 이야기들이라 더욱 마음에 닿고 좋았다. "좋은 느낌을 쓰고 좋은 느낌을 읽는다"는 카피처럼, 문장 하나하나에서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즐거움, 소소한 행복, 소소한 배움, 소소한 깨달음 등 여러 "좋은 순간" 등을 고루 만날 수 있었다.

전세사기나 회사의 어려움 등 힘든 순간들을 토로하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도 분명 무엇인가 배우고 느끼지않나. 그런 일상을 꼭꼭 눌러적은 기분이라 «내가 너의 좋은 느낌이면 좋겠어»는 나의 이야기이자 친구의 이야기였다. 책의
제목이 완벽히 어울리는 것이었음을 깨달았다.

150페이지가 채되지않는, «내가 너의 좋은 느낌이면 좋겠어»는 사실 금방 읽었다. 그런데 혼자 가을공원에 앉아읽는 여유로움이 너무 좋아서 일부러 오래오래 아껴읽으며ㅡ 진짜 좋은 것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것임을 깨달았다.

«내가 너의 좋은 느낌이면 좋겠어»는 나에게 오래오래 가을의 호젓함으로 남을 것같다.

내가 너에게 좋은느낌이면 좋겠어

홍인혜(루나) 외 4명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7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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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김민철, 김하나, 하미나, 홍인혜, 황선우 다섯 명의 작가가 만나 일상의 ‘좋은 느낌’이라는 키워드를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내가 너에게 좋은느낌이면 좋겠어』에서 작가들은 ‘좋은 느낌’이라는 키워드를 자신만의 언어로 새롭게 재해석한다.

김민철 작가에게는 켜켜이 쌓인 좋은 순간의 모음, 김하나 작가에게는 은유로 가득한 삶을 새로운 렌즈로 바라보는 일, 하미나 작가에게는 동양인이자 여성인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 홍인혜 작가에게는 온전한 나만의 왕국에서 나의 좋음을 누리는 것이기도 하며, 황선우 작가에게는 여생의 시간들을 가늠하면서 지금의 순간에 충실해지는 노력이기도 하다.

작가들은 현재의 일상을 치밀하게 관찰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다섯 종류의 좋은 느낌을 차곡차곡 담아냈다. 누구에게든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분투하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좋은 순간을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하고 소중하게 지켜가고자 하는 다짐이 필요할 때가 있다. 결국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들은 책의 마지막에 이르러 모든 여성의 목소리로 확장된다.

작가들의 글은 또 다른 글과 맞닿아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좋은 느낌을 찾아내 다정하고 편안한 기억을 공유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어진다. 자신만의 숨겨진 좋은 느낌을 발견하고, 그렇게 덧입혀진 순간들로 더 나은 시간과 세상을 만들어보자.

출판사 책 소개

“당신의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좋은 느낌은 무엇인가요?”
김민철, 김하나, 하미나, 홍인혜, 황선우
다섯 명의 작가가 각자의 언어로 그린
매일의 좋은 느낌에 대한 단상

“모든 사람의 일상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좋은 느낌이 가득하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관찰하고 찾아낸 삶의 좋은 느낌들


삶을 살아가면서 ‘좋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이는 숨소리, 새벽의 고요, 차가운 공기 같은 일상에서 무심코 기분 좋은 것을 마주칠 때일 수도 있고, 나의 몸과 삶을 주체적으로 책임진다는 느낌을 받을 때일 수도 있으며, 충만하게 나이듦을 느낄 때일 수도 있다. 또한 평범한 일상을 문득 새롭게 바라보게 되는 순간일 수도 있다. 『내가 너에게 좋은느낌이면 좋겠어』는 김민철, 김하나, 하미나, 홍인혜, 황선우 다섯 명의 작가가 이처럼 일상에서 ‘좋은 느낌’을 받은 순간을 자신만의 언어로 이야기하는 책이다. 현재의 일상을 치밀하게 관찰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다섯 종류의 좋은 느낌을 차곡차곡 담아낸다.
누구에게든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분투하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좋은 순간을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하고 소중하게 지켜가고자 하는 다짐이 필요할 때가 있다. 결국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들은 책의 마지막에 이르러 모든 여성의 목소리로 확장된다. 작가들의 글은 또 다른 글과 맞닿아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좋은 느낌을 찾아내 다정하고 편안한 기억을 공유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어진다.

순우리말 브랜드 ‘좋은느낌’의 한글날 프로젝트
‘좋은느낌을 쓰고, 좋은느낌을 읽다’


『내가 너에게 좋은느낌이면 좋겠어』는 여성용품 브랜드 ‘좋은느낌’ 출시 25주년을 맞아 진행된 한글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간되었다. 1999년에 출시돼 25년간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순우리말 여성용품 좋은느낌과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쉽게 익혀 날마다 쓰기에 편안케 하고자 만든 한글이 닮아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프로젝트다. 좋은느낌 팀은 들어가는 글에서 “오랜 시간 좋은느낌을 써온 여성들이 한 글자 한 글자 한글로 빼곡이 쓰여진 좋은느낌의 결정체인 ‘책’을 통해 이제는 좋은느낌을 읽으며 다정하고 편안한 기억을 공유하기를 바랍니다”라고 이 프로젝트의 의의를 밝혔다.
‘좋은 느낌’이라는 주관적인 키워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에세이 작가 다섯 명과 만나면서 수많은 여성의 삶도 함께 끌어안았다. 각기 다른 이야기로 이루어진 다섯 개의 글을 하나씩 읽어가다 보면 하나의 관통하는 주제를 발견하게 된다. 여성들이 더 많은 이야기를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낼 때 우리는 서로 연결될 수 있으며 세상은 더 많은 좋은 느낌들로 가득 차게 된다는 것이다. 작가들의 글은 우리 주변에 어떤 좋은 느낌들이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모아 어떻게 더 나은 시간과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는지 고민하게 한다. 그리고 이로써 다정하고 편안한 기억의 단편이 쌓이다 보면 자기만의 좋은 느낌을 완성하게 될 것이다.

우리 생애 대부분은 수많은 좋은 느낌으로 가득 차
조금씩 더 견고해진다


이 책에 참여한 작가들은 지금까지 직업인으로서, 여성으로서, 그리고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늘 나를 둘러싼 사람과 풍경에 밀착된 주제를 써왔다. 그들은 마치 탐험가처럼 누구보다도 더 치열하게 삶의 좋은 느낌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이 책에는 그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김민철 작가는 어리고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했던 ‘favorite things’를 성인이 되었을 때도 다시 떠올리며 ‘나에게 좋아하는 것이 이토록 많다는 사실에’ 안도한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주관적인 감정인 좋음을 다른 사람에게서 애써 발견하려 노력하면서 위선일지라도 선이 더 많아지는 세상을 꿈꾼다.
김하나 작가는 세상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내는 일에 대해 고민하던 중에 인류 문명의 발전에 총칼 대신 바구니와 그릇이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이처럼 ‘관습과 상식을 비집고 문득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는 것들에 주의를 기울’이며 여자의 좋은 경험에 대해 더 많이 쓰기를 권한다.
하미나 작가는 베를린에 거주하면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더 유연하게 대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연결선에서 나체 문화 축제에 참여해 여성으로서 자신의 몸을 성적 대상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긍정함으로써 자유로워진 경험을 공유한다.
홍인혜 작가는 삶을 통째로 뒤흔든 전세 사기 문제를 전쟁 같은 과정을 거쳐 결국 해결한 것, 15년간 이어져온 회사 생활에 ‘졸사’라는 이름을 붙여 마침표를 찍은 것, 안온한 부모님과의 동거를 끝내고 자신만의 공간을 재건하게 된 것 등을 통해 자신만의 좋은 느낌을 발견한다. ‘다소 불안해할지언정 꼿꼿이 허리를 펴고 이리저리 휘청거릴지언정 내 발로 걸어나갈 때’가 온전히 나답다는 고백도 곁들인다.
황선우 작가는 백세 시대에 딱 절반 즈음을 살아온 오십 언저리에서 앞으로 어떻게 나이 들어갈 것인가를 관조한다. 임플란트를 하고, 느려진 뇌의 속도에 적응하며, 아침마다 몸을 다독이는 것, 그리고 먼저 나이 든 선배의 삶에서 좋은 매일을 배워 ‘인생 후반에는 대신 잘 흐려지고 부드럽게 사라져가는 연습’을 하리라 다짐한다.
모든 사람의 일상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좋은 느낌들이 가득하다. 가장 나다운 순간에 나다울 수 있는 것이야말로 좋은 순간의 정점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숨겨진 좋은 느낌을 발견하고 그렇게 덧입혀진 순간들로 인해 몸과 마음의 완전한 행복을 만끽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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