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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지음
시공사
 펴냄
12,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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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쪽 | 2012-01-14
분량 두꺼운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결혼 적령기의 남녀가 만나 서로에 대한 호감을 느끼지만 상대의 감정에 대한 오해와 사회적 제약들로 인해 갈등을 겪다가 이를 해결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는 대략적인 줄거리만 놓고 보자면 일상적으로 접하게 되는 TV드라마나 연애소설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오스틴은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그 작은 사건들을 유발시키는 사회적 토대와 인간 본연의 감정들을, 헨리 제임스의 평에 따르자면 “다른 이들은 흉내 내지 못할 정도로 매우 깔끔하게” 그려낸다. <BR> <BR> 버지니아 울프는 이처럼 독보적일 만큼 완벽하게 균형 잡힌 그녀의 재능에 감탄하며 그녀가 20년만 더 살았더라면 달라졌을 문학의 미래를 이야기했고, 키플링은 “오스틴과 그녀가 만든 모든 것을 있게 한 신을 찬양하라”고 노래했지만, 이러한 대작가들의 찬사가 아니어도 우리는 오늘 다시 <오만과 편견>을 읽을 것이다. 사람들이 사랑하고 결혼하고 또 그 앞에서 사회적 조건과 서로에 대한 오해로 좌절하는 일이 계속되는 한 영원토록 말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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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권
제2권
제3권

부록. 버지니아 울프의 '제인 오스틴'
해설. 언제나 현역인 고전
제인 오스틴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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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제인 오스틴
1775년 영국 햄프셔 스티븐턴에서 교구 목사인 아버지 조지 오스틴과 어머니 커샌드라 오스틴의 8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다. 독서에 심취하고 가족 극단을 만들어 아마추어 연극을 공연하는 등 문화적 환경에서 성장한 오스틴은 열두 살 때부터 글쓰기를 시작하여 20대 초반까지 꾸준히 여러 작품을 습작했다. 그리고 이 시기에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성』을 포함한 대표작들의 초고를 대부분 탈고했다. 1809년 고향에서 멀지 않은 초턴에 정착했고 이즈음부터 익명으로 작품들을 정식 출간하기 시작했다. 『이성과 감성』 『오만과 편견』 『맨스필드 파크』 『에마』를 연이어 내놓으며 평론가들에게 ‘교훈과 즐거움을 동시에 맛보게 해준다’는 호평을 받았고, 기존의 멜로드라마와는 달리 가정을 소재로 한 참신한 사실주의 작품으로 환영받았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던 오스틴은 주로 중류계급의 일상, 특히 남녀의 결혼을 둘러싼 문제를 극적이면서도 사실적으로 다루었다. 세밀한 관찰력과 날카로운 시각은 소재와 공간의 협소함에도 불구하고 당대의 물질지향적인 세태와 허위의식을 성공적으로 풍자해냈다. 1816년 마지막 작품 『설득』을 탈고한 이듬해 마흔두 살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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