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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24.11.18
페이지
272쪽
상세 정보
루브르·바티칸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도슨트로 활동했고, MBN 〈신들의 사생활 2〉, tvN 〈벌거벗은 세계사〉,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등을 통해 미술 작품에 대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관점과 해설을 들려주는 이창용 작가의 신간이 나왔다.
저자는 그림을 감상하는 이들이 그 속에 담긴 숨겨진 사연을 알고 나면 작품 너머에서 전하는 화가의 마음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오랫동안 ‘화가가 작품에 남긴 사랑’에 대한 고민과 준비를 해 왔고, 이제 그 책을 독자에게 선보인다.
이 책에서는 세계적 화가들이 남긴 작품들에서 그 사랑의 일대기를 찾아 그들과 동행한다. 그들의 사랑이 때론 불행하고 힘들고 비난받아 마땅한 감정이었을지라도 우리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잊고 지냈던 마음속 깊은 곳에 일렁이는 영감이 찾아왔음을 깨닫고 행복해질 것이다. 적어도 예술을 마주하는 우리는 작품 안에 담긴 사랑을 느끼고 공감하며 화가와 소통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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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제
@einwind
사랑을 그린 화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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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바티칸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도슨트로 활동했고, MBN 〈신들의 사생활 2〉, tvN 〈벌거벗은 세계사〉,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등을 통해 미술 작품에 대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관점과 해설을 들려주는 이창용 작가의 신간이 나왔다.
저자는 그림을 감상하는 이들이 그 속에 담긴 숨겨진 사연을 알고 나면 작품 너머에서 전하는 화가의 마음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오랫동안 ‘화가가 작품에 남긴 사랑’에 대한 고민과 준비를 해 왔고, 이제 그 책을 독자에게 선보인다.
이 책에서는 세계적 화가들이 남긴 작품들에서 그 사랑의 일대기를 찾아 그들과 동행한다. 그들의 사랑이 때론 불행하고 힘들고 비난받아 마땅한 감정이었을지라도 우리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잊고 지냈던 마음속 깊은 곳에 일렁이는 영감이 찾아왔음을 깨닫고 행복해질 것이다. 적어도 예술을 마주하는 우리는 작품 안에 담긴 사랑을 느끼고 공감하며 화가와 소통할 테니까.
출판사 책 소개
강렬한 사랑의 기억을 품은
화가 7인의 작품 속으로 들어가다!
이창용과 함께 엿보는 명화 속 사랑의 색채
루브르·바티칸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도슨트로 활동했고, MBN 〈신들의 사생활 2〉, tvN 〈벌거벗은 세계사〉,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등을 통해 미술 작품에 대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관점과 해설을 들려주는 이창용 작가의 신간이 나왔다.
저자는 그림을 감상하는 이들이 그 속에 담긴 숨겨진 사연을 알고 나면 작품 너머에서 전하는 화가의 마음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오랫동안 ‘화가가 작품에 남긴 사랑’에 대한 고민과 준비를 해 왔고, 이제 그 책을 독자에게 선보인다.
인간에게 가장 큰 행복이면서 한편으로는 어렵고, 아프고, 외로운 감정이 ‘사랑’이라는 것에 우리 모두가 공감한다. 세계적 거장이라 해서 다르지 않다. 그들도 역시 사랑에 빠지고, 설레고, 행복했다. 또 때로는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에 외롭고, 아프고, 방황했다.
이 책에서는 세계적 화가들이 남긴 작품들에서 그 사랑의 일대기를 찾아 그들과 동행한다. 그들의 사랑이 때론 불행하고 힘들고 비난받아 마땅한 감정이었을지라도 우리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잊고 지냈던 마음속 깊은 곳에 일렁이는 영감이 찾아왔음을 깨닫고 행복해질 것이다. 적어도 예술을 마주하는 우리는 작품 안에 담긴 사랑을 느끼고 공감하며 화가와 소통할 테니까.
“당신을 영원히 내 안에 남겨 둡니다.”
때로는 비밀스럽게 때로는 과감하게,
자신의 분신 같은 작품에 화가들이 담아 둔
마음의 흔적을 들여다보다
우리가 만약 ‘영원한 사랑은 없다’는 믿음으로 살고 있다면, 그 믿음은 우리에게 위안을 줄까, 아니면 고통을 줄까?
자신의 사랑을 영원히 남기고 싶었던 거장 화가들은 그 사랑을 화폭에 담았다. 사랑의 모습은 마치 살아 숨 쉬는 듯 우리에게 기쁨의 탄사를 들려주고, 슬픔의 표정을 보여 주고, 상처의 고통을 전하며 감정의 파도를 선사한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아파하던 라파엘로는 연인 마르게리타 루티에 대한 사랑을 둘만이 알 수 있는 비밀스러운 메시지와 함께 담아 역작 〈라 포르나리나〉를 남겼고, 그녀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동안 빌라 파르네시나의 천장을 〈큐피드와 프시케〉의 사랑 이야기로 가득 채워 영원히 남겼다.
떠나간 첫사랑을 마음에 간직한 채 고통에 몸부림치던 뭉크는 그녀를 찾아 헤매던 거리에서 고독에 빠져 어쩔 줄을 모르는 자신의 상황을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칼 요한 거리의 저녁〉에 숨겨 두었다.
에곤 실레는 사랑과 본능에 솔직했다. 때론 그것이 다른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고통을 주기도 했지만 그는 진심으로 내면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려 했다. 자신의 정신적 스승과도 같았던 클림트의 상징주의적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표현주의적 세계를 구축했던 실레의 작품은 내면에 담긴 무의식적 욕망을 있는 그대로 표출했다. 〈포옹〉에서 그가 사랑하는 이에 대한 감정을 성적 표현과 함께 담아 낸 이유와도 연결된다.
영원히 디에고 리베라에게서 벗어날 수 없었던 프리다 칼로는 〈디에고와 나〉에서 자신의 얼굴 위에 디에고를 남겼다. 그리고 눈물을 흘렸다. 육체가 거의 부서졌을 정도로 큰 교통사고를 당하고도 그녀는 디에고를 만난 것이 더 힘든 사고였음을 고백한다.
누군가에겐 불꽃같거나 또 누군가에겐 활화산 같은 기억으로 남았더라도 사랑을 떠올리는 데 있어 영원할 것이라 믿었던 시절의 기억은 아프고 또 그립다. 자신의 사랑만은 영원히 남기고 싶었던 화가들의 마음 역시 그랬을 것이다. 그들이 남긴 걸작이 우리의 마음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는 순간이 온다면 화가들이 전하고 싶었던 사랑에 대한 진심을 비로소 듣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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