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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클래식 Boo Classics' 36권. 1929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독일 작가, 토마스 만의 작품. 토마스 만의 전 작품을 응축해놓았다고도 할 수 있을 만큼 그의 문학관이 뚜렷하게 나타나 있는 작품이다. 토마스 만 개인의 문학의 내면성을 드러낼 뿐만이 아니라, 인간 일반의 내면성의 문제, 문학의 문제, 즉 그리스 정신에 기반을 둔 서구의 주지주의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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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만
북부 독일의 유서 깊은 도시 뤼베크에서 곡물상을 경영하는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사망으로 집안이 몰락하여 뮌헨으로 이주하였고, 토마스 만은 보험회사에 근무하면서 글을 써 19세 때 최초의 단편 < 타락>을 발표했다. 1901년에 출간한 최초의 장편소설 <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의 성공은 그에게 작가로서의 명성과 부를 함께 안겨주었다. 이어 단편 < 토니오 크뢰거>(1903), < 트리스탄>(1903), < 베네치아에서의 죽음>(1912) 등을 발표하여 삶과 죽음, 시민성과 예술성이라는 이원성의 문제를 다루었고, < 대공전하>(1909), < 마의 산>(1924) 등의 장편소설을 발표하였다. 1929년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1933년 국외로 강연 여행을 떠난 채 망명하여 스위스를 거쳐 미국에 정착하였고, 미국 사회에서 독일인의 입장을 옹호했다. 특히 1940년부터는 영국 BBC 방송을 통해 ‘독일 청취자 여러분!’이라는 제목으로 독일 국민들에게 히틀러 타도를 호소하였다. 후기 작품으로 < 바이마르의 로테>(1939), < 요젭과 그의 형제들>(1943), < 파우스트 박사>(1947), < 선택받은 사람>(1951) 등의 장편소설들이 있다. 1955년 동·서독에서 실러의 기념강연을 하고, 고향 도시 뤼베크의 명예시민이 되어 스위스로 돌아왔으나 7월 21일 혈전증 진단을 받아 8월 12일 사망한다. 취리히 근교 킬히베르크 교회 묘지에 안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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