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심리학자이자 관계 치료의 대가인 존 가트맨 & 줄리 슈워츠 가트맨 박사는 부부, 커플들이 관계 속에서 맞닥뜨리는 수많은 갈등과 위기를 건강하게 해소하기 위한 ‘싸움의 지혜’를 『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에서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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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 (세계적인 심리학자 존&줄리 가트맨 박사의 관계 심리학) 내용 요약
이 책은 세계적인 심리학자 존 가트맨과 줄리 슈워츠 가트맨 부부가 50년간의 연구와 경험을 집대성한 작품으로, 커플이 갈등을 긍정적인 연결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원제 Fight Right: How Happy Couples Turn Conflict into Connection에서 드러나듯, 이들은 싸움을 관계의 위협이 아닌 성장의 기회로 본다. 존 가트맨은 워싱턴대학 러브랩에서 수천 쌍의 커플을 관찰하며 갈등 패턴을
부부로 살면서 서로 다투고 싸울수 밖에없는 현실이지만 좀더 슬기롭고 지혜롭게 싸워서 서로의 마음을 다치지않게하는 기술서적이다.
1장은 부부란 다투고 싸울수밖에없는 이유에 대하여 포괄적으로 서술한것 같고 2장은 실제적인 사례를 분석하여 부부간에 싸우면서도 서로 멀어지지않는 부부싸움의 비법을 이야기 하는것 같은데 실제로 우리들에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엄청 많은 연습과 노력이 필요로 한다. 그냥 읽고 넘어가는 간단한 내용이 아니고 공부를 하면서 해야하는 어쩌면 논문을 연구하는 수준 이랄까??? 하여튼 정독을 하면서 필사도 해두어야할 정도이다.
책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오는데 새겨볼만 하다.
"잘못싸운 부부싸움의 결과로 얻게되는 감정은 공허감,분노,단절감,절망,배신감,원망,불신,외로움 등입니다. 반대로 잘싸운 부부싸움은 서로가 더 깊이 이해할수있고,감정 이면의 상처나 사연을 알게되어 연민이 생기고, 더 깊이 연결되고,믿음이 쌓이며,고마움이 우러나고,다시태어나도 이사람을 선택하고싶다는 다짐과 희망을 재확인하게 되는 과정입니다."
"부부싸움은 결코 나쁘거나 불필요한 것이 아니라 반대로 서로 더 깊이 이해하고 연결될 수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입니다. 서로다른 유전자,성격,성장환경,가치관,생활습성 등을 가진 사람 사이에 갈등은 불가피한 것이다 따라서 핵심은 어떻게 싸우는가이고, 각이슈에 대한 해결책이 아니라 갈등 관리법에 있다는 것입니다. 부부다툼이나 헤어짐의 원인을 성격차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성격검사로 확인된 서로 잘 맞는성격이나 상극인 성격은 없다고 합니다. 선호하는 갈등 대처방식이 다르고 갈등관리방식을 잘 모르는게 진짜 원인일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어떤 관계에서 큰 힘을 가지는 유일한 방법은 영향력을 받아들 일 줄 아는 능력에 있습니다. 진짜 힘을 가지려면 진정한 주거니 받거니(give and take)'가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다시 말해 상대, 즉 그 상대의 감정, 욕구, 꿈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해야 합니다. 기꺼이 상대의 관점에서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상대의 욕구와 꿈에 맞추기 위 해 특정 영역에서 기꺼이 유연성을 보여야 합니다. 그러면 상대도 기 꺼이 당신의 관점에 키를 기울이며 당신의 욕구와 꿈에 맞추기 위해 유연성을 보이게 마련입니다. (P.335)
며칠 전, 회사 동료들과 부부사이가 나빠지는 큰 원인은 어쩌면, 자주 싸우는 것이 아닌 “전혀 싸우지 않는 것”이라는 말을 나누었다. 사실 나는 그 말에 크게 공감했는데, 우리 집도 잘 싸우지 않지만, 늘 '조심'이라는 명목으로 늘 그만큼의 거리를 유지하고 사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싸우지 않는 것이 무조건 나쁜 상태도 아니고, 무식하게 개싸움을 하는 커플이 잘한다는 것도 절대 아니다. 해결책 없이 같은 싸움을 반복하는 것만큼 한심한 것도 없지 않나. 그래서 『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라는 책은, 제목부터 호기심과 의구심을 동시에 주었다.
세계적인 심리학자 존&줄리 카트맨 박사의 관계심리학을 다룬 『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는 더 사랑하는 것을 목적에 두고, 현명하게 잘 싸우는 법을 가르친다. 다소 모순적으로 느껴지는 말이기도 하지만,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는 '전쟁'이 아닌, 서로의 속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논쟁'을 하라는 말로 해석하면 될 듯 하다.
『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의 첫 장에서부터 나는 멈칫할 수 밖에 없었는데, 갈등이 없는 사이가 더 위험하다고 기록하고 있었기때문. 싸울 수 밖에 없는 숙명(?)을 타고난 부부가 왜 갈등을 가지는지, 왜 싸우게 되는지, 갈등이 이해로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해 편안하게 풀어간다. 두번째 장에서는 비슷한 패턴으로 싸우는 이유에 대해 다루는데, 긍정과 부정, 갈등 스타일 등에 대해 무척이나 흥미롭게 풀어내어 지겨운지 모르고 읽을 수 있었다.
『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의 핵심은 2장에 담겨있었다. 싸움 유형에 따른 갈등을 관리하는 법을 자세히 다루고 있었기 때문. 폭탄던지기, 급발진과 급브레이크, 피상적인 문제로 싸우기, 서로 이기려고 벼랑끝까지 가기, 과거의 일을 끊임없이 들춰내기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 유형에 대해 자세히 풀어내고, 그것의 갈등 해결방법, 관리방법 등을 면밀히 다루고 있었다.
물론 모든 이들이 『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를 통해 갈등을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를 읽는 내내 갈등이 왜 누군가를 이해하는 수단이 될 수 있는지, 갈등을 어떻게 지혜롭게 풀어낼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너무 사랑해서 많이 싸우는 커플이 있다면 꼭 한번 『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를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서로를 더 이해하고, 더 사랑하기 위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