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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튀어!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 은행나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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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 2006.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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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 주연, 임순례 감독 영화 [남쪽으로 튀어] 원작소설. 저마다 마음의 병을 안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통쾌하고도 유쾌한 처방전을 제시해준 쾌작 <공중그네>의 작가 오쿠다 히데오가 선사하는 또 하나의 감동 코미디. 나오키상 수상작인 <공중그네>에 이은 첫 장편소설로 저자가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공들여 집필한, 문학적인 도약이 돋보이는 작품이다.<BR> <BR> 사회주의 학생운동에 헌신하다 우여곡절 끝에 아나키스트로 분파한 아버지를 둔 사춘기 소년 우에하라 지로의 좌충우돌 일상을 그린 소설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아버지를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 그 과정에서 성장하는 지로의 이야기가 한 편의 모험담처럼 장대하고 유쾌하게 펼쳐진다.<BR> <BR> 화자는 초등학교 6학년생 지로. 누나와 여동생, 어머니, 아버지와 도쿄 나카노에 살고 있다. 그 아버지 우에하라 이치로는 과거 부르주아 국가의 전복을 목표로 하는 혁명당인 혁공동(아시아 혁명 공산주의자 동맹)의 전설적인 행동대장으로, 현재는 아나키스트로 분파한 인물이다. 자칭 프리라이터. 지로는 물론, 누나와 여동생까지 오나가나 말썽만 일으키는 아버지가 창피하고 짜증스럽다.<BR> <BR> 하지만 어른들의 세계에서 어린이는 무기력할 수밖에 없는 법. 지로는 어쩔 수 없이 아버지가 선택한 '남행'길에 동참하게 된다. 이 일련의 과정을 통해 점차 아버지를 이해해가며 자기 나이와 형편에 맞게 '올바른 정의'에 대해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지로의 성장 과정이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가슴이 뜨거워질 만큼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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