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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12.5.31
페이지
444쪽
상세 정보
미국 작가 채드 하바크의 데뷔작. 2011년 아마존 올해의 책 1위에 선정되었다. 아마존 에디터들은 선정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야구 그 이상을 보여주는 진정한 야구 소설. 데뷔작이지만 너무도 자신감 있고, 조예 깊으며, 예측할 수 없고, 전적으로 기억할 만한 작품이라는 이유로 100권의 책 중 이 책을 1위에 올린다."
고등학교 때 야구선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채드 하바크는 한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야구는 팀 게임이고, 팀 동료들은 일종의 가족과도 같지만, 필드 위에 선 선수들은 철저히 혼자다. 팀 동료들은 서로 믿고 지원해주지만, 중요한 순간 그들은 곤경에 처한 선수를 구할 수는 없다. 그것이 내가 야구에 매료된 이유다."
그는 이렇게 야구에 매료되어 야구를 소재로 <수비의 기술>을 썼지만, 이 작품을 꼭 야구 소설로 볼 필요는 없다. 청춘, 성장, 좌절, 재기, 절망, 희망, 우정, 사랑 등 다차원의 수많은 매력이 이 작품 안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책이 이야기하는 '수비의 기술'이란, 그 의미를 확장해보면, 인생의 그라운드에 느닷없이 찾아오는 위기를 수비하는 기술이다.
매 게임마다 승승장구하며 메이저리거로서의 장밋빛 미래를 꿈꾸다 어느 순간 송구를 할 수 없게 된 헨리, 지원한 로스쿨에 모두 떨어지고 빚만 남은 채 대학 졸업 후 갈 곳이 없어진 마이크, 느지막이 찾아온 어린 동성 연인과의 사랑에 고민하는 어펜라이트, 실패한 결혼 생활을 너무 일찍 겪은 펠라 등. 저마다의 이유로 상처 받고 아파하는 주인공들은 서로의 영혼을 채워주며 한 인간으로 성장해간다.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
JunYeon Lee
@op0lzfro3mac
수비의 기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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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미국 작가 채드 하바크의 데뷔작. 2011년 아마존 올해의 책 1위에 선정되었다. 아마존 에디터들은 선정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야구 그 이상을 보여주는 진정한 야구 소설. 데뷔작이지만 너무도 자신감 있고, 조예 깊으며, 예측할 수 없고, 전적으로 기억할 만한 작품이라는 이유로 100권의 책 중 이 책을 1위에 올린다."
고등학교 때 야구선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채드 하바크는 한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야구는 팀 게임이고, 팀 동료들은 일종의 가족과도 같지만, 필드 위에 선 선수들은 철저히 혼자다. 팀 동료들은 서로 믿고 지원해주지만, 중요한 순간 그들은 곤경에 처한 선수를 구할 수는 없다. 그것이 내가 야구에 매료된 이유다."
그는 이렇게 야구에 매료되어 야구를 소재로 <수비의 기술>을 썼지만, 이 작품을 꼭 야구 소설로 볼 필요는 없다. 청춘, 성장, 좌절, 재기, 절망, 희망, 우정, 사랑 등 다차원의 수많은 매력이 이 작품 안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책이 이야기하는 '수비의 기술'이란, 그 의미를 확장해보면, 인생의 그라운드에 느닷없이 찾아오는 위기를 수비하는 기술이다.
매 게임마다 승승장구하며 메이저리거로서의 장밋빛 미래를 꿈꾸다 어느 순간 송구를 할 수 없게 된 헨리, 지원한 로스쿨에 모두 떨어지고 빚만 남은 채 대학 졸업 후 갈 곳이 없어진 마이크, 느지막이 찾아온 어린 동성 연인과의 사랑에 고민하는 어펜라이트, 실패한 결혼 생활을 너무 일찍 겪은 펠라 등. 저마다의 이유로 상처 받고 아파하는 주인공들은 서로의 영혼을 채워주며 한 인간으로 성장해간다.
출판사 책 소개
― 2011 아마존 올해의 책 1위
― 선데이타임스 올해의 책
― 뉴욕타임스 북리뷰 올해의 책
“영혼이란 사람이 처음부터 지니고 태어나는 게 아냐
노력과 실수, 학습과 사랑을 통해 만들어가야만 하는 거지……”
서로의 영혼을 채워주는 다섯 청춘들이
하늘 높이 쏘아 올린 감동의 파울볼
작품 소개
문학 리그의 슈퍼 루키 채드 하바크,
데뷔작으로 2011 아마존 올해의 책 1위에 오르다!
2011년을 마무리하며 아마존은 100권의 올해의 책(Best Books of 2011)을 발표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월터 아이작슨의 《스티브 잡스》, 성공적으로 미국에 진출한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등 여러 화제작들 중에서 1위를 차지한 영광의 작품은 채드 하바크라는, 이름도 생소한 신인 작가의 《수비의 기술(The Art of Fielding)》이었다.
아마존 에디터들은 선정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야구 그 이상을 보여주는 진정한 야구 소설. 데뷔작이지만 너무도 자신감 있고, 조예 깊으며, 예측할 수 없고, 전적으로 기억할 만한 작품이라는 이유로 100권의 책 중 이 책을 1위에 올린다.”
《수비의 기술》은 아마존뿐만 아니라 선데이타임스,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유수의 신문, 잡지들에서도 올해의 책으로 뽑혔다. 또 존 어빙, 제임스 패터슨, 조너선 프랜즌 등의 미국문학 거장들 역시도 데뷔 타석에 나와 만루 홈런을 터뜨린 것과도 같은 ‘슈퍼 루키’ 채드 하바크와 그의 이 놀라운 작품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타임》지는 작년, “존경받는 세계 작가 23인의 여름휴가 추천 도서”라는 특집 기사를 실었는데, 거기서 《자유》의 저자 조너선 프랜즌은 “훌륭한 책이 다 그러하듯, 이 책은 내 삶 속에 작은 균열을 하나 냈다”라고 극찬하며 《수비의 기술》을 추천했다.
‘야구 소설, 캠퍼스 소설은 이럴 것이다’라는 선입견을 깨고
11년 만에 세상의 빛을 본 집념의 소설
《수비의 기술》이 어떤 책이기에 전 미국이 이렇게 들썩였던 것일까? 우선 이 책을 만들어낸 소설가 채드 하바크부터 살펴보자. 미국 최고의 명문대인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채드 하바크는, 다른 동기들처럼 금융계나 법조계에 진출하여 엄청난 돈을 버는 길을 택하는 대신, 거의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순전히 《수비의 기술》 쓰기에만 매달렸다. 친구들과 함께 정치, 사회, 문화, 예술 비평 잡지 《n+1》을 창간하여 직접 필자, 편집자로 참여하며 진보 지식인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그의 본질은, 그가 되고자 하는 최종 목표는 ‘소설가’였다.
채드 하바크가 2000년부터 쓰기 시작한 《수비의 기술》은 2009년 말 크리스 패리스-램이라는 출판 대리인을 만나기 전까지 셀 수 없는 출판사와 출판 대리인들로부터 퇴짜를 맞았다고 한다. 《수비의 기술》은 줄거리만 놓고 보면 ‘야구 소설’, ‘캠퍼스 소설’인데, 이 분야엔 이미 너무 많은 책들이 나와 있어서 진부한 인상을 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품이 갖고 있는 엄청난 문학성과 재미를 몸소 확인한 패리스-램은 《수비의 기술》이 모든 우려와 한계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그는 의욕적으로 홍보에 열을 올렸고, 그 결과 ‘스크리브너’와 ‘리틀 브라운’이라는 미국 출판사의 양대 산맥이 신인 작가의 데뷔작 출판권 확보를 놓고 경매에 참여하는 극적인 상황까지 맞게 된다.
미숙해서 아름다운 청춘들의 아프고 찬란했던 순간들에 대한 기록
그 어떤 장르로도 규정할 수 없는,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에 관한 이야기
고등학교 때 야구선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하바크는 한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야구는 팀 게임이고, 팀 동료들은 일종의 가족과도 같지만, 필드 위에 선 선수들은 철저히 혼자다. 팀 동료들은 서로 믿고 지원해주지만, 중요한 순간 그들은 곤경에 처한 선수를 구할 수는 없다. 그것이 내가 야구에 매료된 이유다.” 그는 이렇게 야구에 매료되어 야구를 소재로 《수비의 기술》을 썼지만, 이 작품을 꼭 야구 소설로 볼 필요는 없다. 청춘, 성장, 좌절, 재기, 절망, 희망, 우정, 사랑 등 다차원의 수많은 매력이 이 작품 안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 리뷰도 이런 점을 언급했다. “진실과 아름다움, 그리고 온전한 인간의 조건을 그것의 글러브 안에 담는 것이 야구소설의 범위 안에 들어간다면, 《수비의 기술》은 야구소설로만 볼 수 없다. 아니, 절대 야구소설이 아니다. 그것은 캠퍼스 소설이고 남자들의 우정에 관한(브로맨스) 소설이며, 매너에 관한 희극, 에러에 관한 비희극이다.”
《수비의 기술》이 기존의 단순한 스포츠 소설이 아니라는 점은 주인공 헨리의 포지션이 투수나 타자가 아니라 내야 수비의 중심인 유격수라는 것만 봐도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이 이야기하는 ‘수비의 기술’이란, 그 의미를 확장해보면, 인생의 그라운드에 느닷없이 찾아오는 위기를 수비하는 기술이다. 매 게임마다 승승장구하며 메이저리거로서의 장밋빛 미래를 꿈꾸다 어느 순간 송구를 할 수 없게 된 헨리, 지원한 로스쿨에 모두 떨어지고 빚만 남은 채 대학 졸업 후 갈 곳이 없어진 마이크, 느지막이 찾아온 어린 동성 연인과의 사랑에 고민하는 어펜라이트, 실패한 결혼 생활을 너무 일찍 겪은 펠라 등, 저마다의 이유로 상처 받고 아파하는 주인공들이 그리는 드라마는, 그들이 서로서로의 영혼을 채워주며 한 인간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은 감동 그 자체다. 그들이 쏘아 올린 것은 파울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시 시작할 수 있기에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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