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현적 나르시시스트의 전형적인 행동 패턴과 특성들을 속속들이 서술하며, 그들이 어떤 말과 행동을 통해 피해자를 통제하고 조종하는지 설명한다. 오랜 시간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와 지냈던 피해자들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그들이 배우자, 부모, 직장 동료일 때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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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그 사람은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입니다 (수동적으로 공격하는, 보이지 않는 악인들에 대하여) 내용 요약
『그 사람은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입니다: 수동적으로 공격하는, 보이지 않는 악인들에 대하여』는 회복력 코치이자 작가인 데비 미르자가 2025년 수오서재에서 출간한 심리학 서적으로, 내현적 나르시시즘(covert narcissism)의 특성과 그로 인한 피해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작품이다. 📖 저자는 100여 명의 피해자 인터뷰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묘하고 미묘한 방식으로 타인을 조종하는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의 행동 패턴을
나르시시스트 학대에는 전형적인 행동 패턴이 있다.
일반적으로 세 단계 패턴을 따른다. 첫 번째 단계는 보통 애정 공세(또는 이상화 단계)로 불리며, 그다음은 폄하, 마지막으로는 버림이다. 이를 단계로 설명하면 행동이 순차적으로 일어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어떤 면에서는 그렇기도 하지만, 처음 두 단계는 마지막 버림 단계까지 관계 전반에 걸쳐 간헐적으로 일어나기도 한다. 세 행동 사이클이 여러 번 반복될 수도 있다. 각 단계의 조합은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감정의 소용돌이를 만들어 낸다. (p.43)
아마 당신의 주변에는 불안한 연애를 이어가는 사람들이 꼭 하나는 있다. (때로는 그게 당신 자신이기도 하다) 그들의 연애는 언제나 폭풍같이 사랑하고, 폭풍같이 싸우며, 잔인하게 돌아섰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또다시 함께 한다. 하지만 그들에게서 약간 거리를 두고 바라보면 그들의 싸움이 종료되는 지점을 늘 같은 사람이 만든다는 것이다. 누구의 잘못으로 싸움이 시작되었든 결국 사과하는 쪽도, 서로를 붙잡는 쪽도 한 사람이다. 왜냐면 그 사람의 상대방은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이기 때문이다. 나르시시스트는 너무 심했다고? 생각해봐라. 세상에 처음 '가스라이팅'이 등장했을 때의 우리 반응도 “아주 극소수의 남 이야기”였다.
우리는 흔히 이기적이고 오만한 사람들을 “나르시시스트”라고 표현하지만, 이 단어가 너무 흔히 사용되기에 진정한 '피해자'들을 더욱 고통에 빠트리게 된다고 한다. 『그 사람은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입니다』의 저자 데비 미르자는, 누군가를 두고 나르시시스트라는 단어를 떠올렸다면 이미 당신의 마음은 힘겨운 상태일 수도 있다고 표현한다. 그러니 만약 당신이 누군가에 곁에 있을 때 약해지고, 그 사람이 있어도 없어도 불안하며, 그 사람과의 관계가 힘겹게 느껴진다면 반드시 『그 사람은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입니다』을 읽어보시면 좋겠다.
사실 나는 『그 사람은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입니다』을 접했을 때, '내 주변에는 이런 사람이 없는데?'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이런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음에 감사했고, 이런 상황을 겪고 있는 이들이 그 관계의 불안이 자신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며, 그 사람의 문제에 대해 깨달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했다. 가스라이팅 보다 더욱 교묘하게, 가스라이팅과 비교할 수 없이 나쁘게 타인을 조종하고 조율하는 이들의 모습이 세상에 많이 “까발려”지기를 바랐다.
“친절하고 자신의 감정을 말로 잘 표현하는 사람”이지만 가만히 돌아보면 그가 “말”로 표현했던 “내게 베푼 친절과 사랑”은 그의 말 안에서만 존재하는 사람들. 너무 교묘해서 당사자가 아니면 파악하기 힘든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들. 그래서 『그 사람은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입니다』을 읽는 내내 이 상황에 부닥쳐있을 사람들이 걱정스러웠고, 오히려 그들을 지켜주어야 할 사람들조차 그들에게 괴롭힘을 가중하는 상대가 되어있던 것은 아닐지 우려의 마음이 들었다.
만약 당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 관계를 유지 중이라면, 너무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지만 어쩐지 나에게는 너무 불안하고 힘든 사람이라면 속는 셈 치고 『그 사람은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입니다』를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이 책이 당신에게 전환점이가 구원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