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에 기대어

허진이 지음 | 파지트 펴냄

비밀에 기대어 (이제야 꺼내놓는 자립준비청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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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1.31

페이지

223쪽

상세 정보

작가는 태어났을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보육원에서 성장했다. 보육원에서는 새벽 6시에 기상해 아침 식사를 하고, 담당 구역 청소를 한 후 등교를 했다. 그렇게 19년을 보냈다. 성인이 되어 퇴소를 하고, 기숙사에 입소했을 때에도 작가는 혼자였다. 하지만 자립을 위해 먼저 다가갔다.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좋은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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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이 지음
파지트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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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태어났을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보육원에서 성장했다. 보육원에서는 새벽 6시에 기상해 아침 식사를 하고, 담당 구역 청소를 한 후 등교를 했다. 그렇게 19년을 보냈다. 성인이 되어 퇴소를 하고, 기숙사에 입소했을 때에도 작가는 혼자였다. 하지만 자립을 위해 먼저 다가갔다.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좋은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다.

출판사 책 소개

자립준비청년들이 따뜻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비밀에 기대어 꺼낸 이야기


작가는 태어났을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보육원에서 성장했다. 보육원에서는 새벽 6시에 기상해 아침 식사를 하고, 담당 구역 청소를 한 후 등교를 했다. 그렇게 19년을 보냈다. 성인이 되어 퇴소를 하고, 기숙사에 입소했을 때에도 작가는 혼자였다. 하지만 자립을 위해 먼저 다가갔다.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좋은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다.
단순해 보이는 삶이지만, 그 안에는 보육원 아이로서, 자립준비청년으로서 감춰두고 말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있다. 처음 놀러 간 놀이공원에서의 기억, 잃어버린 신발 때문에 엄마 선생님께 맞았던 기억 등 마주하기 싫었던 장면들과 초콜릿 선물을 받았던 기억, 서로를 지켜주던 친구와의 우정 등 행복했던 추억들.
그리고 동료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주기 위해 용기를 내 이 책에 그 비밀들을 꺼내놓았다. 또한 아직 자립준비청년들을 모르거나 오해하고 있는 이들에게, 자립준비청년들을 이해하는 데 있어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 곁에 함께 살아가고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따뜻한 연대의 힘이 커지길 바란다.

“아는 만큼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이, 어느 정도로, 어떻게 필요한지는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이다. 자립준비청년으로서의 경험을 담은 이 책을 통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자립준비청년에 대해 알게 되기를 바란다. 우리들의 깊은 사정을 알게 되었다면 부디 마음으로라도 함께 해주길 바랄 뿐이다.”(153쪽)

제 꿈은요, 결혼이에요.”

장래희망을 적는 칸에 허진이 작가는 언제나 ‘결혼’을 적었다.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자신의 꿈을 이뤘다. 이제 그녀는 자립준비청년이자 한 가정의 아내, 그리고 엄마가 되었다. 결혼을 하고, 엄마가 되면 자립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너무 오만한 생각이었을까. 아이를 보면서 자신의 어린 시절이 문득문득 떠올라 그 시절로부터 또 자립을 하는 중이다. 이처럼 자립준비청년에게 자립은 평생 동안 주어진 과제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과제를 홀로 풀어 나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가는 <비밀에 기대어>를 써 내려갔다.

“그동안 나는 가정을 이루면 자립은 끝이라고 생각해왔다. 많은 것이 해결될 테니까. 하지만 부모가 되니 ‘또 다른 자립’을 마주하고 있다. 처음 있는 낯선 경험에 적응하고 잘해 나가는 것뿐 아니라 나의 아이를 돌보면서 마주하는 결핍과 기억들로부터 해방되는 일은 모두 나에게 새로 주어진 자립의 과제였다.”(223쪽)

이 책은 보육원에서의 삶, 퇴소 후 자립준비청년으로서의 삶, 결혼 후 엄마로서의 삶을 주제로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이름이 아닌 번호로 불리던 환경, ‘엄마 선생님’이라는 다소 낯선 단어 등 보육원에서의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2장에서는 퇴소 후 자립준비청년으로서 겪게 되는 불안과 차별, 그리고 끝까지 중심을 잡고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준 사건과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엄마이자 자립준비청년으로서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어쩌면 낯설고 불편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만 열여덟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사회에 발을 딛는 이들을 위해 여러분들도 용기를 내어 보았으면 한다. 또한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더 단단해져 가는 허진이 작가의 모습도 함께 만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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