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도시국가 피렌체를 지키려 했던 마키아벨리의 치열한 고민을 따라가며, “주권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군주는(혹은 리더는)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본질적 질문을 던진다. 그 과정에서 고대 로마부터 조선 시대, 현대 정치 무대까지 아우르며, ‘왜 공화정과 민주주의가 소중하며, 그걸 지키려면 얼마나 냉정한 선택이 필요한지’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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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군주론 수업 (우리는 어떤 리더를 원하고 선택해야 하는가) 내용 요약
『10대를 위한 군주론 수업: 우리는 어떤 리더를 원하고 선택해야 하는가』는 김정진 교수가 2025년 2월 6일 넥스트씨에서 출간한 청소년 인문서로,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1513)을 Z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재해석한 작품이다(ISBN: 9791199067646). 📖 240쪽 분량의 이 책은 김정진의 열세 번째 저서로, YES24 청소년 인문 분야에서 주목받았다. 서원대학교 융복합대학 교수인 저자는 마키아벨리의 정치철학을 현대 정
세계사를 공부하다 보면 자연스레 알게 되는 인물과 책이 바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다.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군주로서 갖춰야 할 것들을 정리한 책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고전이 그러하듯 한번쯤 읽어봐야 할 것 같지만 너무 어려울 것 같아서 잘 안 읽게 되는 책 중 한 권. 하지만 지금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리더들이 이 <군주론>을 읽고 자신의 상황에 대입하여(자신이 좋을대로 해석하여) 이용해 왔다고 한다. 제대로 <군주론>을 읽으려면 역시 쉽지 않을 것이다.
<10대를 위한 군주론 수업>은 <군주론>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배경과 함께 해설을 덧붙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여러 리더들을 예시로 들어 현실에 적용까지 할 수 있도록 한 책이다. 제목은 "10대를 위한"이라고 했지만 고전 책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6세기 교황이 금서로 지정하여 저주받은 책이 된 <군주론>이 왜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는지부터 설명한다. 하지만 그런 금서 목록으로 지정된 이유는,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제대로 이해한다면 마키아벨리의 진심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저자는, <군주론>을 쓸 수밖에 없었던 마키아벨리의 삶에서부터 그가 살았던 시기의 시대적 배경을 알려준다.
마키아벨리가 르네상스가 약동했던 피렌체의 바로 그 시대를 산 인물이기 때문에 그의 인생을 따라가는 것 자체가 세계사 공부가 되기도 해서 무척 신기했다. 또한 저평가받던 <군주론>이 17세기 이후 어떻게 고전으로 남았는지를 설명하는 부분에선 철학의 역사까지 함께 한다. 무척 새로운 경험이었다. 사실 "10대를 위한" 시리즈 책을 처음 읽는지라 이 정도까지 자세하고 깊이있게 설명하는 책인 줄 모르고 그저 좀 쉽게 설명하는 책인 줄 알았기 때문이다.
3부에선 실제 <군주론> 속 문장들을 들여다보며 왜 그런 문장을 쓸 수밖에 없었는지를 설명하기 때문에 마키아벨리의 의중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4부 "현실 정치를 하는 방법"을 통해 현실적인 정치를 해야 한다고 했던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현대의 리더들을 비교하며 보여주는 것도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우리는 어떤 리더를 원하고 선택해야 하는가"라는 부제처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정치는 중요하다. 대의 민주주의를 실현하며 올바른 리더를 뽑아야 하는 우리로선 제대로 사람을 볼 줄 알고 제대로 공약을 이행하도록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군주론>은 그런 우리에게도 많은 깨달음을 준다. 그래서 "고전"의 반열에 올랐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