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라는 완벽한 농담

이경규 지음 | 쌤앤파커스 펴냄

삶이라는 완벽한 농담 (이경규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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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3.12

페이지

216쪽

상세 정보

대한민국 최초로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에 모두 방송연예대상을 수상하고, 45년 차에도 여전히 현역 예능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많은 후배들의 귀감과 영감이 되고 있는 이경규가 첫 에세이 《삶이라는 완벽한 농담》을 펴냈다. 1981년 MBC 공채 1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래로 나이가 들어도 끊임없이 탐구하고 발전해온 저자가 인생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무장한 채 온몸으로 뛰어들어 배우고 감각했던 삶과 일, 꿈을 대하는 눈부신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오롯이 담았다.

“잘해서 오래 하는 게 아니라 오래 하는 사람이 잘하는 것이다.” 저자가 데뷔 이래로 지금까지 단단히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건 선후배를 가리지 않고 배울 점은 배우는 수평적인 자세, 한번 시작한 녹화는 심근경색이 와도 견디며 끝까지 마치고야 마는 업에 대한 사명감, 그리고 새로운 도전 앞에서 망설이지 않은 용기 덕분이다. 방송국에서 시작하여 OTT, 유튜브를 섭렵하고, 예능계와 영화계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한국 대중문화사를 뒤흔든 저자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에서, 언제 어디서든 고여 있길 거부하고 세상의 변화를 주시하며 민첩하고 유연하게 움직여온 이경규만의 생존방식을 마주할 수 있다.

“나는 나의 롤모델이다.” 이 책은 노력하는 자가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있다고 믿고, 이를 존재 자체로 증명하는 이경규만의 진솔한 인생 서사를 담았다. 《삶이라는 완벽한 농담》에서 저자는 단 한 주도 쉬지 않고 전국팔도를 넘어 전 세계를 숨 가쁘게 돌아다니던 시간들을 톺아보며 앞으로도 굵고 길게 이어갈 인생살이에 대한 포부 등을 허심탄회하게 담아낸다. 심각해질 법하면 피식 웃게 만들고, 진한 알코올 향이 맴도는 듯 마음을 툭 건드는 이경규표 농담 한잔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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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

@lucyuayt

“경규 선배는 좀 차가워요.”
“방송만 끝나면 휙 가버리시더라고요.”
하지만 주방장이 요리를 내기 전에 맛있는 음식을 다 먹어버리면, 손님들은 무슨 맛을 기대할 수 있을까? 방송도 요리와 같다. 주방장이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재료가 신선해야 하고, 특히 첫 맛이 중요하다. 대기실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미리 얘기해버리면, 정작 카메라 앞에서 내어갈 수 있는 건 한 김 식은 반찬들뿐이다.
몇 차례 오해와 해명을 거치고 나니 사람들도 나를 이해해주기 시작했다. 내 침묵은 내가 무례해서도 아니고 다른 출연진을 무시해서도 아니다.
공연 전에 악기를 조율하는 것처럼, 용 그림에 마지막으로 눈을 그려 넣기 전에 잠시 붓을 멈추는 것처럼, 나에게도 그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하지 마라.
윤식과 형빈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 오늘은 70퍼센트만큼만 하고 30퍼센트는 내일을 위해 남겨두라고. 다들 오늘만 사는 것처럼 매순간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지만, 한 번에 아이디어를 100퍼센트 쏟아붓지 말고 30퍼센트는 아껴뒀다가 다름에 써야 한다. 매번 가진 것을 전부 소진해버리면 오래 가기 어렵다. 그래도, 남들에게는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보여야 한다. 최선을 다하지 말라는 소리를 탱자탱자 게으름뱅이가 되라는 것으로 착각하면 큰일난다.
지금 무언가에 100퍼센트를 쏟고 있는가? 잠시 멈춰보라. 70퍼센트로도 충분할지 모른다. 나머지 3-퍼센트를 비축해둬야 번아웃을 피할 수 있다. 잘 모르는 것은 만약을 위해 아껴두는 것, 그것이 사회인의 지혜다.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출발하는 선택은 없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마치 공기처럼 보이지 않게 우리를 어떠한 방향으로 밀어내는 것이다. 내게는 그것이 극장이었다. 어디를 가든 매일 지나치던 극장들, 영화 속 주인공들, 스크린 위로 펼쳐지는 무한한 세계들. 그것들이 자연스럽게 나를 연극영화과로, 영화로 이끌었다.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극장 삼거리에서 자라났다. 누군가에게는 도서관이, 누군가에게는 바닷가가, 누군가에게는 기차역이 있었을 테다.
어머니가 극장 의자에서 잠든 소년을 찾으러 왔을 때, 그 순간이 내 인생의 예고편이었다는 것을 알지도 못한 채 잠에만 푹 빠져있었다. 여러분의 극장 삼거리는 어디인가? 매일 지나치는 길과 늘 보이는 풍경, 자주 들어 익숙한 소리... 그것들이 당신을 이끄는 곳은 어디인가?

계속되는 낙방에 머리를 싸매고 있다가, 동기들이 옆구리를 찔러대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개그맨 콘테스트에 나가봤다. 재미로 경험 삼아 해보자 싶었는데, 1981년 MBC 제1회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에서 MBC 공채 개그맨 1기로 덜컥 합격을 해버렸다. 물이 흐르다 막히면 새로운 길을 뚫듯이, 배우의 꿈이 막힌 자리에서 마법처럼 코미디언의 길이 열렸다. 신기한 일이다. 방법은 언제나 있었다.
처음에는 방송국 구석구석을 누비며 잔심부름을 도맡았다. 담배 심부름부터 커피 타기, 도시락 배달까지 안 해본 일이 없다. 그러다가 카메라를 들고 거리로 나갔다. 당시 코미디는 세트장에서 짜여진 대본으로 연기하는 콩트 코미디 위주였는데, 나는 실내보다 야외가 더 좋았다. 정해진 대사보다 즉흥적인 실제 상황이 더 재미있었다. 그때의 야외 촬영 경험이 <건강보감>과 <몰래카메라>, <양심냉장고>, <이경규가 간다>를 가능하게 했다. 신인 때부터 길거리에서 시민들과 가깝게 마주하고 부딪쳤기에 야외에서 시작된 버라이어티 실험들을 소화할 수 있었다.
코미디언으로 살아온 45년을 한 번도 후회하지 않았다. RMeo 연극 오디션에 떨어져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설령 요행으로 연극 무대에 올랐더라도 코미디언만큼 나의 재능을 남김없이 보여주지는 못했을 것이다. 어떤 실패도 영원한 실패는 아니다. 여러 실패의 문을 닫아봐야 내가 기다려온 문을 만났을 때 그 안을 과감하게 발을 내디딜 수 있다.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즐기는 사람은 그저 즐길 뿐이다. 진짜 강한 사람은 끝까지 버티는 사람이다. 70퍼센트만 보여주면서 오래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사람이다. 100퍼센트로 초반부터 퍼부어서 금방 지쳐 나가떨어지는 것보다 꾸준히 오래가는 것이 더 현명하다.
전쟁터를 생각해보라. 죽은 자들은 말이 없다. 구십 대의 6.25 참전용사만이 그날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 장군이든 병사든 살아남아야 한다.
조용필 선배를 보라. 일흔이 넘어서도 여전히 앨범을 내고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다. 20집이 넘도록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무대를 갖고 있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끝까지 남아있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다.
술자리도 마찬가지다. 끝까지 쓰러지지 않고 깨어 있는 사람만이 그날 밤의 진실을 기억한다.
진정한 승리는 속도가 아니라 지속하는 힘에서 나온다. 코앞의 이익에 목숨을 걸지 말자. 살아남은 사람, 마지막까지 남아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사람, 그가 진정한 승자다. 아직까지 살아남은 내가 하는 말이니 틀림없다.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오랫동안 지켜본 바로는, 대부분의 선배님들이 이 상을 받고 방송계를 떠났다. 그러니까 이건 ‘이제 떠나라’는 메시지였던 셈이다. 하지만 그렇게 호락호락 물러날 내가 아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합니다. 박수칠 때 떠나라. 박수 칠 때 왜 떠납니까? 한 사람이라도 박수를 안 칠 때까지, 그때까지 활동하겠습니다.”
회사에는 ‘명예퇴직’이 있다. 하지만 퇴직에 무슨 명예가 있나? 그냥 ‘퇴직’일 뿐이다. ‘명예’라는 말을 붙여서 떠나는 사람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보려는 건가?
프로그램 마지막 회를 녹화할 때면 PD나 작가들이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한다. 그때마다 나는 말한다. “유종의 미가 어디 있어? 그냥 유종이지. 끝나는데 뭐가 아름다워? 이미 끝난 건데, 쫓겨나는 건데, 미는 없어.”
왜 끝을 아름답게 포장하려고 할까? 해피엔딩, 명예퇴직, 유종의 미.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게 만드는 수식어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면 끝이 오기 전에 끝이라서가 아닌, 진짜 아름다움을 만들어보자.
당신도 나도 언젠가는 끝을 맞이할 것이다. 그때를 굳이 아름답게 포장할 필요는 없다. 끝나면 그저 끝인 것. 그게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

삶이라는 완벽한 농담

이경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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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완벽한 농담

이경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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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완벽한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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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로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에 모두 방송연예대상을 수상하고, 45년 차에도 여전히 현역 예능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많은 후배들의 귀감과 영감이 되고 있는 이경규가 첫 에세이 《삶이라는 완벽한 농담》을 펴냈다. 1981년 MBC 공채 1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래로 나이가 들어도 끊임없이 탐구하고 발전해온 저자가 인생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무장한 채 온몸으로 뛰어들어 배우고 감각했던 삶과 일, 꿈을 대하는 눈부신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오롯이 담았다.

“잘해서 오래 하는 게 아니라 오래 하는 사람이 잘하는 것이다.” 저자가 데뷔 이래로 지금까지 단단히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건 선후배를 가리지 않고 배울 점은 배우는 수평적인 자세, 한번 시작한 녹화는 심근경색이 와도 견디며 끝까지 마치고야 마는 업에 대한 사명감, 그리고 새로운 도전 앞에서 망설이지 않은 용기 덕분이다. 방송국에서 시작하여 OTT, 유튜브를 섭렵하고, 예능계와 영화계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한국 대중문화사를 뒤흔든 저자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에서, 언제 어디서든 고여 있길 거부하고 세상의 변화를 주시하며 민첩하고 유연하게 움직여온 이경규만의 생존방식을 마주할 수 있다.

“나는 나의 롤모델이다.” 이 책은 노력하는 자가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있다고 믿고, 이를 존재 자체로 증명하는 이경규만의 진솔한 인생 서사를 담았다. 《삶이라는 완벽한 농담》에서 저자는 단 한 주도 쉬지 않고 전국팔도를 넘어 전 세계를 숨 가쁘게 돌아다니던 시간들을 톺아보며 앞으로도 굵고 길게 이어갈 인생살이에 대한 포부 등을 허심탄회하게 담아낸다. 심각해질 법하면 피식 웃게 만들고, 진한 알코올 향이 맴도는 듯 마음을 툭 건드는 이경규표 농담 한잔은 덤이다.

출판사 책 소개

★ 방송인 유재석, 전현무, 홍진경, 이윤석
손주은(메가스터디 회장), 김호연(작가, 《불편한 편의점》)
권해봄(PD, 〈마이 리틀 텔레비전〉), 장시원(PD, 〈최강야구〉) 강력 추천!

“많은 분들이 이야기합니다. 박수칠 때 떠나라.
박수칠 때 왜 떠납니까? 한 사람이라도 박수를 안 칠 때까지, 그때까지 활동하겠습니다.”
_2022 MBC 방송연예대상 공로상 수상소감 중에서


2022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공로상에 이름이 호명되었을 때 이경규는 마음이 철렁했다고 한다. 40여 년간 지켜본 바로는 대부분의 선배들이 이 상을 받고 방송계를 떠났기 때문이다. 이는 즉 떠나라는 메시지였던 셈이다. 하지만 호락호락 물러날 생각이 없던 저자는 허를 찌르는 희대의 수상소감으로 전 국민에게 다시 한 번 파장을 일으키겠다는 다짐을 내보였다. 대한민국 대표 ‘예능 대부’이자 여전히 현역에서 활동하는 최장수 코미디언, 나이가 들어도 멈추지 않고 새로운 일에 거듭 도전하는 원동력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수십 개의 간판 프로그램을 남겼지만 동시에 셀 수 없이 많은 실패도 만난 그다. 야심 차게 시작한 프로그램이 아무 언질도 없이 폐지된 적도 있었고, 전 재산을 쏟아부었던 영화는 사람들에게 조롱을 받으며 막을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그때의 좌절과 시련이 오늘의 이경규를 만든 밑거름이었다고 말한다. 고통의 나날들이 이 다음의 방향성을 설계하고 골몰하는 시간을 만들어주었기에 돌이켜보면 실패도 재미있었다고, 후회하는 것보다 천배 만 배 낫다고 자신 있게 대답한다. 후회는 고민만 하다가 결국 포기했을 때 더욱 크게 남는 법이다. 저자는 우리가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어디에 의미부여를 하느냐에 따라 삶의 색깔도 달라진다는 점을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들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어떤 실패도 영원한 실패는 아니다.
여러 실패의 문을 열었다가 닫아봐야 내가 기다려온 문을 만났을 때
그 안으로 과감하게 발을 내딛을 수 있다.”
_본문 중에서


MC, 코미디언, 방송인, 영화감독, 아빠이자 남편…. 그의 이름 앞에 붙는 수많은 수식어는 저자가 끊임없는 도전을 하고 분투하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는 증거다. 반복, 책임감, 성실. 삶의 본질 세 가지를 인생의 모토로 삼고 있는 저자는 일본 유학 시절을 제외하고는 단 한 주도 방송에 결석한 적이 없다. 누구 하나 전학 가면 다른 하나가 전학 온다고, 자리를 비우면 그새 누군가 자리를 반드시 차지한다는 생각으로 업을 대하는 진지한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남들 눈에 쉬워 보이면 그 사람이 바로 진정한 고수라는 말처럼, 베테랑으로서 노련한 모습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는 숨은 노력이 있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 일과 삶 앞에서 반드시 짚고 가야 할 본질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듣기 좋은 꿀 같은 달콤한 말보다 냉수 한잔을 마신 듯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냉철한 말이 내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든다는 걸 알 수 있다. 삶에 도움이 되는 적확한 말을 해주는 어른이 점점 사라지는 세상에서 《삶이라는 완벽한 농담》은 산전수전 다 겪으며 인생 노하우를 차곡차곡 적립해온 잔뼈 굵은 어른의 이야기가 절실하게 필요할 때 항상 꺼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천생 코미디언 이경규의 슬랩스틱 인생 에세이


1장 ‘삶이라는 완벽한 농담’에서는 어떤 일에 한없이 마음을 졸이다가도 허허 웃음이 나오는 농담 같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인간 이경규’가 얻은 것도 많고, 잃은 것도 많았던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지나온 길에서 얻은 깨달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2장 ‘박수칠 때 왜 떠납니까’에서는 긴 시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능인으로서 날카로운 감각을 잃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경규만의 생존방식을 전한다.
3장 ‘어쩔 수 없는 것들이 나를 어쩔 수 없게 만든다’에서는 운명처럼 영화와 함께 자라난 소년 이경규가 인생의 전환점마다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었던 사랑할 수밖에 없는 영화를 이야기하며, 꿈꾸는 삶의 눈부신 아름다움을 여실히 전한다.
4장 ‘어쩌면 생겨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에서는 오래도록 나의 비빌 언덕이 되어줄 딸과 가족, 공황장애 속에서도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는 반려동물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말한다.
5장 ‘굵고 길게 사는 중입니다’에서는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있다는 삶의 철학으로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며 앞으로도 끝까지 살아남겠다는 이경규의 강인한 다짐과 포부를 담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사건 사고가 터지며 위태위태한 혼란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근성과 감각으로 중무장한 어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용기를 전해준다. 또 꾸밈없이 솔직담백한 이경규의 생각을 따라 걷다 보면 인생은 그저 웃어넘기는 수밖에 없는 거대한 무대이며, 우리 모두 각자 삶의 희극 배우임을 마침내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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