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

조예은 지음 | 북다 펴냄

시프트 (고통을 옮기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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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25.3.6

페이지

288쪽

상세 정보

《칵테일, 러브, 좀비》 《트로피컬 나이트》 등을 통해 고어하지만 희망찬, 귀엽지만 잔혹한, 무섭지만 애틋한, 섬뜩하지만 경쾌한 자신만의 세계를 견고히 구축해 나가는 작가 조예은. ‘조예은 월드’의 시작을 알리는 첫 장편소설이자 제4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수상작인 《시프트》가 새로운 장정과 표현을 다듬은 개정판으로 선보인다.

고통을 옮기는 기이한 능력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조예은 특유의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풀어낸 《시프트》는 인적 드문 해변의 폐건물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으로 시작한다. 피 웅덩이 한가운데 반쯤 잠겨 있던 변사체, 한 사람이 죽었다기에는 너무 많은 혈액의 양, 갑자기 발병한 것으로 보이는 말기 피부암 등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 게다가 단서는 날이 고르지 않은 식칼 한 자루뿐. 사건을 조사하던 형사는 이 기묘한 살인에 누군가의 병을 옮기는 능력이 연관돼 있음을 알게 된다. 비릿한 물 냄새와 피 냄새가 뒤섞인 문장이 고통과 슬픔과 만나며 흥미로운 사건을 긴장감 있게 풀어내는 과정은 마치 한 편의 영상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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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1

최정규님의 프로필 이미지

최정규

@ggugong

《칵테일 좀비 러브》 단편으로 유명한 조예은 작가 신작
누군가의 고통과 질병을 옮기는 능력을 가진 자 이야기다
나의 질병을 당연히 가져가도 되는 사람은 없겠으나
우리 사회는 질병보다 더한 아픔을 더 낮은 이들에게
전가시키기도 한다
장르소설이라 문학적 세련미는 다소 투박하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시프트

조예은 지음
북다 펴냄

1개월 전
0
링또님의 프로필 이미지

링또

@ring_ddo

251125


시프트는 2017년에 발매된 조예은 작가의 첫 장편소설로 2016년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내가 들은 것은 윌라에 올라온 개정판, 2025년 버전이다.

이야기는 상처나 병을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할 수 있다는 설정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소재 자체는 흥미로웠지만 스토리는 조금 뻔하고 개연성이 약하다는 느낌이 있었다.
아마 내가 오디오북으로 들어서 더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책이었다면 금방 읽고 넘어갔을 것 같은데, 윌라에는 전자책이 없어서 선택지가 없었다.
그런데 들으면서 계속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는 느낌이 거의 없어서… 사실 좀 억지로 완주했다.
뒷내용이 궁금해서 계속 듣고 싶어지는 책들이 분명히 있는데 이 책은 그런 느낌이 없었다.
그래도 결말이 궁금해서 꾸역꾸역 들었다.
(사실 요새 중간에 읽다 멈춘 책이 너무 많아서 끝까지 읽고 싶었던 마음도 있다)

물론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라는 점, 그리고 20대 초반에 이 책을 썼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아무튼 내 취향은 아니었던 걸로 🥲

시프트

조예은 지음
북다 펴냄

읽었어요
1개월 전
0
시온님의 프로필 이미지

시온

@ahrr

고통을 옮긴다는 것. 그 기이한 능력 앞에서 나는 한참을 멈춰 있었다. 저주인지 기적인지, 끝내 판단할 수 없었다.
조예은 작가의 첫 장편은 처음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인적 드문 해변의 폐건물, 피 웅덩이 속 변사체, 한 사람이 흘렸다고 하기엔 너무 많은 혈액의 양. 그리고 갑자기 발병한 것처럼 보이는 말기 피부암. 석연치 않은 모든 것들이 한 곳을 가리키고 있었다. 란이라는 청년. 고통을 옮기는 능력을 가진, 아니 그 능력에 갇혀버린 존재.
형사 이창이 란을 쫓는 과정은 긴장감 있게 펼쳐졌다. 하지만 그보다 더 강렬했던 건 란이 품고 있던 고통의 무게였다. 자신의 능력이 기적이 아니라 저주에 가깝다고 절규하던 그의 목소리가 계속 귓가에 맴돌았다. 끊임없이 그를 괴롭혀 온 것들, 그가 천천히 치밀하게 준비해 온 복수, 그 모든 것이 비릿한 피 냄새와 뒤섞여 목을 조여왔다.
조예은 작가의 문장은 거칠었다. 정제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감각이 튀어나왔다. 끈적한 젤리의 촉감, 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의 움직임, 불길하게 번지는 분위기. 그 모든 것이 뒤섞이며 나는 한 편의 영상을 보는 것처럼 빠져들었다. 고어하지만 희망찬, 무섭지만 애틋한. 그 모순된 감정들이 한꺼번에 밀려들어왔다.
란의 능력은 결국 무엇이었을까. 고통을 옮긴다는 것, 누군가의 병을 대신 받아낸다는 것. 그것이 누군가에겐 기적처럼 보일지 몰라도 란에게는 평생을 짊어진 저주였다.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한 자의 복수가 이토록 처절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알게 되었다.
끈적하고 비릿한 감각이 한참 동안 몸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조예은 월드의 시작이라는 이 소설은 거칠지만 강렬했다. 완성되지 않은 듯 보이면서도 완벽하게 자신의 자리를 찾아낸, 그런 이야기였다.
그 애 어떻게 됐을까. 죽었을까. 소설 속 누군가가 던진 그 질문이 자꾸만 되풀이되었다. 란은 어떻게 됐을까. 그가 짊어진 고통은 끝내 어디로 갔을까. 답을 알 수 없었지만, 그 질문만은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 같았다.

시프트

조예은 지음
북다 펴냄

1개월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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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칵테일, 러브, 좀비》 《트로피컬 나이트》 등을 통해 고어하지만 희망찬, 귀엽지만 잔혹한, 무섭지만 애틋한, 섬뜩하지만 경쾌한 자신만의 세계를 견고히 구축해 나가는 작가 조예은. ‘조예은 월드’의 시작을 알리는 첫 장편소설이자 제4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수상작인 《시프트》가 새로운 장정과 표현을 다듬은 개정판으로 선보인다.

고통을 옮기는 기이한 능력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조예은 특유의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풀어낸 《시프트》는 인적 드문 해변의 폐건물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으로 시작한다. 피 웅덩이 한가운데 반쯤 잠겨 있던 변사체, 한 사람이 죽었다기에는 너무 많은 혈액의 양, 갑자기 발병한 것으로 보이는 말기 피부암 등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 게다가 단서는 날이 고르지 않은 식칼 한 자루뿐. 사건을 조사하던 형사는 이 기묘한 살인에 누군가의 병을 옮기는 능력이 연관돼 있음을 알게 된다. 비릿한 물 냄새와 피 냄새가 뒤섞인 문장이 고통과 슬픔과 만나며 흥미로운 사건을 긴장감 있게 풀어내는 과정은 마치 한 편의 영상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출판사 책 소개

한국 장르문학의 보석,
조예은 첫 장편소설 《시프트》 개정판 출간

《칵테일, 러브, 좀비》 《트로피컬 나이트》 등을 통해 고어하지만 희망찬, 귀엽지만 잔혹한, 무섭지만 애틋한, 섬뜩하지만 경쾌한 자신만의 세계를 견고히 구축해 나가는 작가 조예은. ‘조예은 월드’의 시작을 알리는 첫 장편소설이자 제4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수상작인 《시프트》가 새로운 장정과 표현을 다듬은 개정판으로 선보인다.
고통을 옮기는 기이한 능력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조예은 특유의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풀어낸 《시프트》는 인적 드문 해변의 폐건물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으로 시작한다. 피 웅덩이 한가운데 반쯤 잠겨 있던 변사체, 한 사람이 죽었다기에는 너무 많은 혈액의 양, 갑자기 발병한 것으로 보이는 말기 피부암 등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 게다가 단서는 날이 고르지 않은 식칼 한 자루뿐. 사건을 조사하던 형사는 이 기묘한 살인에 누군가의 병을 옮기는 능력이 연관돼 있음을 알게 된다. 비릿한 물 냄새와 피 냄새가 뒤섞인 문장이 고통과 슬픔과 만나며 흥미로운 사건을 긴장감 있게 풀어내는 과정은 마치 한 편의 영상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 애 어떻게 됐을까? 죽었을까?”
끈적하고 비릿한, 몸에 달라붙어 절대 떨어질 것 같지 않은
저주이자 기적에 관한 이야기


인적 드문 해변의 폐건물에서 한 구의 변사체가 발견된다. 피 웅덩이 한가운데 반쯤 잠겨 있던 변사체는 얼굴 한쪽이 괴사된 채로 전신에 멍이 가득했다. 단서는 날이 고르지 않은 식칼 한 자루뿐. 사건을 담당한 형사 이창은 한 사람이 흘렸다고 하기에는 너무도 많은 혈액의 양과 갑자기 발병한 것으로 보이는 말기 피부암 등 어딘가 석연치 않은 점이 많음을 느낀다. 현장에서 발견한 증거를 토대로 사건을 조사하던 이창은 이번 살인과 자신이 오랜 시간 추적해 온 과거의 어떤 사건이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그 실마리로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청년 ‘란’의 존재가 드러난다. 쫓고 쫓기는 사투 끝에 란과 마주한 이창은 고통을 옮기는 그의 특별한 능력을 목격하게 되는데.

자신의 능력이 기적이라기보다는 저주에 가깝다며 절규하던 란은 기묘한 살인사건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비밀을 털어놓는다. 그리고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혀 온 고통에서 영원히 벗어나기 위해 천천히, 그러나 치밀하게 복수를 준비한다.

강렬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조예은 월드’의 시작!

《칵테일, 러브, 좀비》 《트로피컬 나이트》 등을 통해 고어하지만 희망찬, 귀엽지만 잔혹한, 무섭지만 애틋한, 섬뜩하지만 경쾌한 자신만의 세계를 견고히 구축해 나가는 작가 조예은. 제4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수상작인 《시프트》는 ‘조예은 월드’의 시작을 알리는 첫 장편소설이자 강렬한 상상력의 출발점이다. 작가는 2017년에 출간한 첫 장편작의 문장과 표현을 새로 다듬으며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시절의 작업물을 들여다보는 일은 상상 이상으로 괴롭다는 걸 실감’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런데 작품을 다시 마주하며 ‘신기하게도 그 고통의 감각에서 묘한 위로를 얻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작가의 장편 데뷔작 《시프트》에는 다양한 변주를 즐기는 ‘조예은이라는 세계’가 탄생하기 직전의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새로운 상상력을 마주할 수 있다. 또한 끈적한 젤리의 촉감, 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의 움직임, 초자연적 현상, 불길한 분위기와 현실적인 묘사 등 조예은 월드의 시작점이 곳곳에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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