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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25.1.8
페이지
120쪽
상세 정보
작은 회사에서 경리로 일하는 ‘홍미’에게 할머니 ‘양지’의 부고가 도착했다. 할머니가 18년간 써온 일기와 함께.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공장 기숙사에 들어가 혼자 살던 홍미는 부모가 죽은 뒤 가족도 친구도 없이 “곁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아주 자연스럽게 여기며 살아왔다. 홀로 살다 홀로 죽은 양지의 소식은 그런 홍미의 처지를 새삼스레 상기시켰다.
외롭게 고군분투해온 홍미에게는 시행착오나 연습, 실패를 해볼 기회도 충분하지 않았다. 새해에는 다른 곳, 더 나은 곳에 가 있기 위해 올해를 부지런히 살아냈지만, 불운은 때를 가리지 않고 찾아온다. 그렇게 일찍 애어른이 되어버린, “서둘러 늙어버린 여자아이” 홍미에게도 아직 연습할 날들이 남아 있을까? “실패로 끝난다 해도 그게 완전한 절망은 아닐 거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그토록 속아놓고도 다시 또 기대에 차 ‘해피 뉴 이어’라고 말”해볼 수 있을까? 희망과 불안, 기대와 절망이 손을 잡고 다가오는 새해, 이번 새해만은 아주 잘 살아보고 싶어서 두렵지만 미리 연습하는 마음으로 홍미를 따라 하루 일찍 인사해보자. 해피 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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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mmyreading
새해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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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작은 회사에서 경리로 일하는 ‘홍미’에게 할머니 ‘양지’의 부고가 도착했다. 할머니가 18년간 써온 일기와 함께.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공장 기숙사에 들어가 혼자 살던 홍미는 부모가 죽은 뒤 가족도 친구도 없이 “곁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아주 자연스럽게 여기며 살아왔다. 홀로 살다 홀로 죽은 양지의 소식은 그런 홍미의 처지를 새삼스레 상기시켰다.
외롭게 고군분투해온 홍미에게는 시행착오나 연습, 실패를 해볼 기회도 충분하지 않았다. 새해에는 다른 곳, 더 나은 곳에 가 있기 위해 올해를 부지런히 살아냈지만, 불운은 때를 가리지 않고 찾아온다. 그렇게 일찍 애어른이 되어버린, “서둘러 늙어버린 여자아이” 홍미에게도 아직 연습할 날들이 남아 있을까? “실패로 끝난다 해도 그게 완전한 절망은 아닐 거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그토록 속아놓고도 다시 또 기대에 차 ‘해피 뉴 이어’라고 말”해볼 수 있을까? 희망과 불안, 기대와 절망이 손을 잡고 다가오는 새해, 이번 새해만은 아주 잘 살아보고 싶어서 두렵지만 미리 연습하는 마음으로 홍미를 따라 하루 일찍 인사해보자. 해피 뉴 이어.
출판사 책 소개
“그러니까 올해는 늘 새해를 위해 연습하는 해였다”
제70회 현대문학상 김지연 신작 단편소설
2018년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젊은작가상, 이효석문학상, 김만중문학상 신인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한 김지연의 신작 단편소설 《새해 연습》이 위즈덤하우스 위픽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작은 회사에서 경리로 일하는 ‘홍미’에게 할머니 ‘양지’의 부고가 도착했다. 할머니가 18년간 써온 일기와 함께.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공장 기숙사에 들어가 혼자 살던 홍미는 부모가 죽은 뒤 가족도 친구도 없이 “곁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아주 자연스럽게 여기며 살아왔다. 홀로 살다 홀로 죽은 양지의 소식은 그런 홍미의 처지를 새삼스레 상기시켰다.
외롭게 고군분투해온 홍미에게는 시행착오나 연습, 실패를 해볼 기회도 충분하지 않았다. 새해에는 다른 곳, 더 나은 곳에 가 있기 위해 올해를 부지런히 살아냈지만, 불운은 때를 가리지 않고 찾아온다. 그렇게 일찍 애어른이 되어버린, “서둘러 늙어버린 여자아이” 홍미에게도 아직 연습할 날들이 남아 있을까? “실패로 끝난다 해도 그게 완전한 절망은 아닐 거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그토록 속아놓고도 다시 또 기대에 차 ‘해피 뉴 이어’라고 말”해볼 수 있을까? 희망과 불안, 기대와 절망이 손을 잡고 다가오는 새해, 이번 새해만은 아주 잘 살아보고 싶어서 두렵지만 미리 연습하는 마음으로 홍미를 따라 하루 일찍 인사해보자. 해피 뉴 이어.
“그러니까 올해는 늘 새해를 위해 연습하는 해였다”
시행착오 같은 건 다 지나간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어른이 되면 새해가 아닌 올해를 위해 살 수 있을까?
제70회 현대문학상 김지연 신작 단편소설
2018년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젊은작가상, 이효석문학상, 김만중문학상 신인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여성들의 삶을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슬프게 그려온 김지연의 신작 단편소설 《새해 연습》이 위즈덤하우스 위픽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잡다한 판촉물을 납품하는 작은 회사에서 경리로 일하는 ‘홍미’에게 할머니 ‘양지’의 부고가 도착했다. 할머니가 18년간 써온 일기와 함께. 일찍이 이혼한 부모의 집을 오가며 지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기숙사가 있는 공장에 들어가 혼자 살던 홍미는 부모가 각각 죽은 뒤 가족도, 민석을 제외하고는 가깝다고 할 친구도 없이 “곁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아주 자연스럽게 여기며 살아왔다. 홀로 살다 홀로 죽은 양지의 소식은 그런 홍미의 처지를 새삼스레 상기시켰다. 앞으로도 쭉 혼자일 것만 같은 예감이었다.
외롭게 고군분투해온 홍미에게는 시행착오나 연습, 실패를 해볼 기회도 충분하지 않았다. 새해에는 다른 곳, 더 나은 곳에 가 있기 위해 올해를 부지런히 살아내고, “법의 테두리 안에 있고 싶었다. 그것 말고는 자신을 지켜줄 의무를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불법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가끔 야근수당도 없이 사무실을 지켜야 할 때가 있긴 했지만 주 5일이라는 고정적인 근무시간이 좋”아서 사장의 부정을 애써 눈감지만, 불운은 때를 가리지 않고 찾아온다.
그렇게 일찍 애어른이 되어버린, “서둘러 늙어버린 여자아이” 홍미에게도 아직 연습할 날들이 남아 있을까? “실패로 끝난다 해도 그게 완전한 절망은 아닐 거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그토록 속아놓고도 다시 또 기대에 차 ‘해피 뉴 이어’라고 말”해볼 수 있을까? 희망과 불안, 기대와 절망이 손을 잡고 다가오는 새해, 이번 새해만은 아주 잘 살아보고 싶어서 두렵지만 미리 연습하는 마음으로 홍미를 따라 하루 일찍 인사해보자. 해피 뉴 이어.
‘단 한 편의 이야기’를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
위즈덤하우스는 2022년 11월부터 단편소설 연재 프로젝트 ‘위클리 픽션’을 통해 오늘 한국문학의 가장 다양한 모습, 가장 새로운 이야기를 일주일에 한 편씩 소개하고 있다. 구병모 〈파쇄〉, 조예은 〈만조를 기다리며〉, 안담 〈소녀는 따로 자란다〉, 최진영 〈오로라〉 등 1년 동안 50편의 이야기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위픽 시리즈는 이렇게 연재를 마친 소설들을 순차적으로 출간하며, 이때 여러 편의 단편소설을 한데 묶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단 한 편’의 단편만으로 책을 구성하는 이례적인 시도를 통해 독자들에게 한 편 한 편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위픽은 소재나 형식 등 그 어떤 기준과 구분에도 얽매이지 않고 오직 ‘단 한 편의 이야기’라는 완결성에 주목한다. 소설가뿐만 아니라 논픽션 작가, 시인, 청소년문학 작가 등 다양한 작가들의 소설을 통해 장르와 경계를 허물며 이야기의 가능성과 재미를 확장한다.
시즌 1 50편에 이어 시즌 2는 더욱 새로운 작가와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시즌 2에는 강화길, 임선우, 단요, 정보라, 김보영, 이미상, 김화진, 정이현, 임솔아, 황정은 작가 등이 함께한다. 또한 시즌 2에는 작가 인터뷰를 수록하여 작품 안팎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1년 50가지 이야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펼쳐 보일 예정이다.
위픽 시리즈 소개
위픽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입니다. ‘단 한 편의 이야기’를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작은 조각이 당신의 세계를 넓혀줄 새로운 한 조각이 되기를, 작은 조각 하나하나가 모여 당신의 이야기가 되기를, 당신의 가슴에 깊이 새겨질 한 조각의 문학이 되기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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