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이는가

최성락 지음 | 월요일의꿈 펴냄

돈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이는가 (최성락의 돈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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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4.10.18

페이지

284쪽

상세 정보

대학에서 경영학과 경제학을 가르치다가 투자를 통해 큰돈을 번 후, 파이어족으로 인생 대전환을 한 최성락 전 교수(현 SR경제연구소장)는 《돈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통해 ‘돈의 심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우리가 그동안 막연히 알고 있었던 돈과 부자에 대한 진실을 들려준다.

행동경제학, 심리학, 혹은 투자학 등에서 이뤄졌던 수많은 실험과 연구의 결과가 알려주는 ‘돈과 부자에 대한 지식’은 돈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을 크고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큰돈을 품으려면 돈에 대한 마음 그릇부터 키워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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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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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제대로 하려면 현재 이익을 포기하고 미래 이익을 기대하면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돈 투자만이 아니라 인생 투자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미래 이익을기대하며 현재 이익을 포기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믿어야 한다. 진심으로 앞으로 더 큰 보상이 있을것이라고 믿어야 제대로 투자할 수 있다. 미래를 믿지 못하면 투자가 어렵고, 설령 투자하더라도 마음이 불안해 오래 버틸 수 없다. 투자자는 이런 시스템을 의식하고 미래를 믿는 사고방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정말로 돈에 대해 거의 걱정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부자의 가족들이다. 부자에게 돈을 받아 사용하는 배우자, 아들, 딸 등 가족은 돈이 어디서 나오는지, 돈 관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마음껏 돈을 쓰기만 할 수 있다. 진짜 돈 걱정으로부터 벗어나 마음 편히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의사들이 돈을 많이 벌고 잘산다고 하지만 사실 정말로 잘사는 사람은 의사 본인이 아니라 그들의 가족이다. 의사는 진료를 보느라 바쁘고, 휴일도 잘 챙기지 못한다. 의사 가족은 그런 부담 없이 의사의 많은 소득을 누릴 수 있다. 부자도 마찬가지다. 부자 본인은 돈 고민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반면 부자의 가족은 돈 걱정 없이 누리는 삶을 살 수 있다. 부자보다 부자의 가족이 되는 게 더 편히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니 더 이상 돈 걱정은 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부자가 되고 싶어하지는 말자. '부자가 되면 돈 걱정을 더 이상 안 하겠지'라고 생각하지도 말자. 보통 사람이든 부자든 돈 걱정은 누구나 다 한다. 애초에 부자의 가족으로 태어나지 않는 한, 돈 걱정에서 벗어나지는 못한다. 이건 인간의 숙명이라고 해야 하지 않나 싶다.

돈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이는가

최성락 지음
월요일의꿈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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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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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이는가

최성락 지음
월요일의꿈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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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경영학과 경제학을 가르치다가 투자를 통해 큰돈을 번 후, 파이어족으로 인생 대전환을 한 최성락 전 교수(현 SR경제연구소장)는 《돈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통해 ‘돈의 심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우리가 그동안 막연히 알고 있었던 돈과 부자에 대한 진실을 들려준다.

행동경제학, 심리학, 혹은 투자학 등에서 이뤄졌던 수많은 실험과 연구의 결과가 알려주는 ‘돈과 부자에 대한 지식’은 돈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을 크고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큰돈을 품으려면 돈에 대한 마음 그릇부터 키워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큰돈을 품으려면 마음의 그릇부터 키워라!

“왜 가난할수록 아이를 부자 학교에 보내야 할까?”
“1억 원짜리 수표를 지갑에 넣고 다니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행동경제학, 심리학, 투자학 등의 연구 결과가 들려주는
돈과 부자에 관한 진실


우리 대부분은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어찌 보면 막연한 소망을 가지고 산다. 왜 이런 막연한 소망을 가지고 있을까? 오늘날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있으면 할 수 있는 게 정말 많아지기 때문일 수도, 혹은 돈이 없어 겪게 되는 불편함이 없어지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현실에서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선다. 대표적인 게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다. 혹은 투자를 위한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N잡러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만약 돈이라는 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 돈 그 자체로는 아무런 영향력도 없는, 일종의 ‘가치 중립적인’ 사물에 불과한 게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움직여 비합리적 행동을 하게 만들고, 심지어는 비극적 결말로 이끄는 힘을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
대학에서 경영학과 경제학을 가르치다가 투자를 통해 큰돈을 번 후, 파이어족으로 인생 대전환을 한 최성락 전 교수(현 SR경제연구소장)는 신간 《돈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이는가》(월요일의꿈 펴냄)를 통해 ‘돈의 심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우리가 그동안 막연히 알고 있었던 돈과 부자에 대한 진실을 들려준다. 행동경제학, 심리학, 혹은 투자학 등에서 이뤄졌던 수많은 실험과 연구의 결과가 알려주는 ‘돈과 부자에 대한 지식’은 돈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을 크고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큰돈을 품으려면 돈에 대한 마음 그릇부터 키워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 성과급을 많이 받으면 더 열심히 일할까
∙ 보통의 월급쟁이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는 이유
∙ ‘있는 집’ 아이들의 성공 확률이 높은 이유
∙ 우리가 주식을 싸게 못 사는 2가지 이유
∙ 50만 원에 산 비트코인, 1억 원이 넘어도 안 판 이유

# 실험 1
학생들에게 5분간 자유롭게 토론하라고 했다. 그리고 ‘다음에 토론할 때는 누구와 같이 토론하고 싶은가’를 적어 내게 했다. 그다음 실제 결과와 상관없이 임의로 어떤 학생들에게는 많은 학생이 다음 토론을 너와 함께하고 싶어 했다고, 또 다른 학생들에게는 어떤 학생도 너와는 다시 토론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해줬다. 즉 한 집단에는 사람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인식을, 다른 집단에는 거부당했다는 인식을 심어준 것이다. 이후 학생들에게 동전을 그리라고 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다른 사람들에게 거부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학생들이 동전을 훨씬 더 크게 그렸다. 다른 사람에게 기부하고 싶은 금액도 더 적었다. 즉 이 학생들은 돈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고, 돈에 더 큰 가치를 두었다.

# 실험 2
학생들에게 여러 단어를 제시했다. 한 집단에는 돌, 점심 같은 중립적인 단어들을, 다른 집단에는 두통, 통증, 아픔 같은 신체적 고통과 관련된 단어들을 제시했다. 그다음 동전을 그려보라고 했다. 고통과 관련된 단어가 주입된 학생들이 동전을 더 크게 그렸다. 신체적 고통을 떠올린 학생들은 그에 대한 보상 대응으로 돈을 더 추구했다.

이 두 실험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이 두 실험 결과를 통해 저자는 돈이 단순히 물질적 보상만 의미하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돈은 물질적 보상 이상의 ‘상징적 힘’을 가지고 있었다. 사회적 스트레스를 해결하고, 육체적 고통을 완화하는 수단이기도 했다. 사람들이 돈을 추구하는 경향에 대한 하나의 대답인 셈이다.저자는 묻는다. 우리가 자신이 바라는 만큼 업무나 일에서 인정받지 못할 때, 그냥 이번 생은 포기한 채 열등감을 가지고 살아가야만 할까? 저자는 이 연구 결과들을 통해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업무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상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그 대신 돈을 벌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삶이 될 수 있다.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지 못해도 충분히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돈을 번다’는 것은 그런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자본주의 사회는 돈에 대한 추구가 정당한 것으로 인정받는 사회다. 자본주의 사회라고 모두가 돈, 돈 하는 것은 아니다. 돈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자신의 이상이나 꿈을 추구하는 사람도 있다. 예술 분야에서, 학문 분야에서, 정치·사회봉사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려 노력하고, 또 실현하는 사람이 많다. 문제는 이것 또한 부족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삶의 만족도를 올려야 할까. 돈을 벌면 된다.”(1장. ‘돈이란 무엇인가’ 중)

저자는 1억 원짜리 수표를 끊어 지갑에 넣은 채 거리를 활보한 적이 있다. 하지만 3시간을 못 버티고 은행에 가서 수표를 재입금했다. 마음의 고통이 너무 컸던 탓이다(본문 4장). 이렇듯 돈은, 그것도 큰돈은 우리 마음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큰돈 앞에서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는 이들이 생기는 이유다. 그래서 저자는 돈을 정말 잘 이용하려면 돈을 사랑하지도, 혹은 싫어하지도 말라고 조언한다. 대신 돈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돈이 우리 마음을 어떻게 움직일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돈을 원한다. 돈에 휘둘리거나, 가진 돈을 믿고 이기적 삶을 살기 위해서가 아니다. 하지만 큰돈 앞에서 우리는 쉽게 휘둘린다. 돈은 인생을 우리 뜻대로 잘 살기 위한 수단이다. 뭔가 일이 풀리지 않을 때, 복권을 사며 잠시나마 마음의 위로를 받아도 되는 이유다. (진화생물학적으로 동물은 생존 환경이 좋지 않을 때 소위 ‘대박’을 노린다.) 돈은 단순한 보상 차원을 넘어선 ‘상징적 힘’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돈을 아는 지식’은 단순히 지식에서 그치지 않고 돈을 제대로 누리는 데 필요한 실천적 지혜가 된다.
“하고 싶은 것을 하거나, 경제적 자유를 누리거나, 원하는 걸 사거나, 돈으로 사회적 지위를 올리거나 등등 뭔가 목적이 있어서 돈을 원한다. 즉 돈을 이용하기 위해서다. 그러려면 돈을 좋아하거나 싫어해서는 안 된다. 대신 돈에 대한 지식은 많아야 한다. 하지만 돈과 애착 관계가 만들어지면 안 된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 없이 그냥 돈을 많이 알고 이용하는 것, 그럴 때라야 돈을 가장 잘 누릴 수 있다. (…) 돈이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돈이 있으면 사람이 어떻게 변하고 또 돈이 사람의 생각을 어떤 식으로 움직이게 하는지 등은 알 필요가 있다. 그래야 돈을 잘 이용해서 나를 이롭게 할 수 있다. 돈에 대해 큰 애착은 없이 객관적인 지식을 늘리는 것, 그것이 돈을 잘 활용하는 전제 조건이다.”(서문 중)

※ 일러두기
이 책은 〈주간동아〉에서 저자가 매주 연재하고 있는 칼럼 ‘돈의 심리’ 중 일부를 담은 것으로, 2023년 7월 16일부터 2024년 5월 19일까지의 칼럼 가운데 독자들에게 특히 더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가려 뽑아 새롭게 수정 보완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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