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수염', '장화 신은 고양이'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끊임없이 각색되거나 삭제되어 온 페로 동화를 원전 그대로 살린 책이다. 가부장적 권위와 왕권의 절대성 속에서 여성의 위치가 어떠했는지 알 수 있으며, 잔인한 폭력 묘사와 근친상간의 가능성을 포함한 성(性)적인 암시가 드물지 않게 등장한다. 당대의 사람과 사회에 대한 통찰도 매우 날카롭다.
1697년 출간된 후 3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끊임없이 각색되거나
삭제되어온 페로동화.
300년을 뛰어넘어 원작으로 읽어 본 잔혹동화.
(중세와 근대 초까지 어린이들은 이유기를 거치면,
바로 어른의 세계로 편입된 까닭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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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에 꽂쳐서, 안 읽었던 책들을 좀 읽어보려합니다.
일명 '책장 파먹기 프로젝트' 이구요.
'냉장고 파먹기'하듯 잘 요리해서 읽어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