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 철학을 만나다

유석문 지음 | 로드북 펴냄

프로그래머 철학을 만나다 (소프트웨어를 사랑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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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3.1.22

페이지

232쪽

상세 정보

사람과 프로그래머 시리즈 4권. 기술적으로 뛰어난 인재를 갖추고도 소프트웨어 개발은 실패할 수 있다. 바로 '사람'이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함께 함으로써 발생되는 문제들, 이것은 결코 기술적인 지식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이 책은 철학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현장을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발생되는 문제들이 사람이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해 실천적인 지혜를 제시한다. 개발자뿐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 외에 실패, 좌절, 불안, 불협화음, 무력감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모든 소프트웨어 개발 종사자를 대상 독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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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방

@bimileui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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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행 길에 지도나, 네비가 있다면 가는 길이 수월하다.
살아가는 데 있어서 나에게 조언을 해주는 멘토가 있다면, 조금은 덜 헤맬 것이다. 자신의 분야에서 멘토를 만나기란 쉽지가 않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떡볶이 하나 만드는데도 며느리 몰래 만드니 말이다. 그러니 대를 잇는 가업이 없고, 인간문화재로 지정된 분들이 제자를 양육하지 못해 문화유산의 맥이 끊기고 있다. 이런 속에서 프로그래머를 꿈꾸고, 몸담고 있는 이들에게 멘토를 자처하는 이가 있다. 자신이 경험한 것 들을 아낌없이 퍼주는 좋은 선배가 풀어 놓는 이야기 "프로그래머 철학을 만나다"이다.
이 책은 프로그래머로서의 기술과 지식 습득보다는 프로그래머로 살면서 경험하고 느낀 점을 선배의 마음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지식을 얻는 일은 어렵지 않다. 서점에 수많은 관련 서적이 있고 인터넷을 검색하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방대한 자료를 손쉽게 구할 수 있다. 무료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도 많다. 그런 자료가 풍부하다고 누구나 다 개발을 잘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인문학과 철학이 무너진 지금. 무엇을 할까?보다는 어떻게 할까?를 생각하라는 저자. 모든 학문의 기초는 철학에서 출발함을 강조한다. 철학을 바탕으로 '나'라는 존재의 기둥을 튼튼히 세우고 서까래를 얹는다면 자기가 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다. 그 무엇보다 인성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먼저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만 자존감이 높아지고 자신의 일에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대기업, 벤처. SI, 포털서비스를 거쳐 지금 라이엇 게임즈 기술감독으로 재임 중이다. 프로그래머들을 위한 철학과 심리학 멘탈 관리 이야기.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문제들과 논리적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며 그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논리적 선택이 연속되는 작업이다. 다양한 관점을 가진 조직이 하나의 적합한 의견을 도출하려면 참여자 모두의 뛰어난 논리력이 필요하다. 논리 없이 절차만 신봉한다면 정작 문제는 해결 못하고 책임만 회피하는 일이 발생한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불확실한 미래에서 벗어나 현재를 행복하게 살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저자는 그 행복을 에피쿠로스의 철학에서 찾는다. 욕망을 줄이고 유쾌하고 즐겁게 현재를 즐기는 소확행, 욜로를 실천하라고 조언한다. 저자는 실제로 그렇게 사는 것 같다. 소확행을 실천하며, 욜로 욜로... 개발자가 행복을 누리는 방법으로 ATDD와 TDD, 릭팩토링..등을 얘기하는데 그쪽 전문 용어라 어렵다. 아무튼 실제적 조언을 해준다.

"미래에 대한 과도한 근심이나 성공에 대한 욕망으로 오버 엔지니어링을 하는 것은 비용과 시간을 낭비할 뿐이다.
뛰어난 협업 능력을 갖춘 관리자가 가장 잘 하는 일은 '문제의 해결' 이지 '미래 문제의 예측' 이 아니다. 스티브 잡스는 철저히 현재를 살아간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아이팟은 MP3의 불편함을, 앱스토어는 소프트웨어의 불편함과 기존 문제를 을 해결한 서비스이다. 현실의 불편함이나 결핍을 해소하기 위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거처 성공에 이른 것이지 미래의 문제를 예측한 것이 아니다. "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 읽어볼 만하다. 철학을 모르나 알고 싶다면 접근하기에 좋은 책이다. 철학과 심리학 이야기 위주라 관계에서 오는 갈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프로그래머에 대해 1도 몰랐는데 조금은 눈을 뜬 듯하다.
내용 중에서 저자가 인용한 책을 따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내가 읽은 책이 나올 때는 반갑기도 하다.
carpe diem.

프로그래머 철학을 만나다

유석문 지음
로드북 펴냄

👍 고민이 있을 때 추천!
2020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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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사람과 프로그래머 시리즈 4권. 기술적으로 뛰어난 인재를 갖추고도 소프트웨어 개발은 실패할 수 있다. 바로 '사람'이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함께 함으로써 발생되는 문제들, 이것은 결코 기술적인 지식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이 책은 철학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현장을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발생되는 문제들이 사람이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해 실천적인 지혜를 제시한다. 개발자뿐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 외에 실패, 좌절, 불안, 불협화음, 무력감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모든 소프트웨어 개발 종사자를 대상 독자로 한다.

출판사 책 소개

기술적으로 뛰어난 인재를 갖추고도 소프트웨어 개발은 실패할 수 있습니다. 바로 '사람'이 관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함께 함으로써 발생되는 문제들, 이것은 결코 기술적인 지식만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 책은 철학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현장을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발생되는 문제들이 사람이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해 실천적인 지혜를 제시합니다. 개발자뿐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읽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팍팍한 우리의 삶이 조금이나마 편해지고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이 책의 저작권료는 전액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됩니다)
☞ 연합뉴스 기사

_대상 독자
소프트웨어 개발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 외에 실패, 좌절, 불안, 불협화음, 무력감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모든 소프트웨어 개발 종사자

주요 내용
실천적 지혜는 결국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언제나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일정한 입력에 일정한 응답을 제공하지 않는 '사람'이다. 때로는 협업의 적이 되기도 하고 화를 불러 조직을 무너뜨리기도 하며 서로의 공격으로 자존감을 손상시켜 무력감을 주기도 한다. 우리가 사람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풀 것인가에 대한 실천적 해답을 찾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 책에서 사용한 프레임은 '철학'이다. 철학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들여다보고 실천적 지혜를 찾아본다.


"그 동안 잘못되었다고,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모든 일이 사람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고 필자 또한 그 안에 속해 있음을 처음으로 인정할 수 있었다. 나는 맞고, 남들은 틀렸다"는 전제를 가지고 세상을 보고 있었고, 그로 인해 협업이 아닌 계몽이란 허황된 꿈을 꾸고 있었음을 알게 된 것이다. 불행 중 다행히도 잘못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과 실수를 했다고 가치 없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방금 읽은 스토아 철학을 통해 배운 덕에 자책하느라 시간 낭비를 하지는 않았다. 이 책은 이러한 필자의 경험이 담겨있다."
_프롤로그 중에서

각 장의 개요]
1장 자존감
자존감이 낮을 경우 개인의 삶도 힘들지만 함께하는 사람의 삶도 황폐하게 만들기에 제일 먼저 다루었다.

2장 지속적 발전
지속적인 노력을 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다룬다. 지식을 습득하기는 쉽지만 이를 실생활에 활용하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죽어있는 지식이 아닌 실천적 지혜를 얻기 위한 방법을 소개하였다.

3장 화에 대하여
협업의 적인 화를 다루었다. 화라는 감정을 낯설고 나쁜 것으로 여기지 않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설명하였다.

4장 미래에 대하여
현재를 즐겁게 살아가는 문제를 다루었다. 현재를 잊고 오직 미래만을 추구하는 위태로운 삶에서 현재의 가치가 무엇인지, 어떻게 현재를 즐겁게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보았다.

5장 논리적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하여
소프트웨어 개발에 가장 기본이 되는 논리력이 무엇인지 어떻게 논리력을 키우고 사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6장 실천적 지혜에 대하여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실천적 지혜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편집자 코멘트
이 책의 최초 독자인 편집자로서 편집을 하는 내내 먹먹해지기도 하고 가슴 한켠이 시리다가도 금새 따듯해지기도 하는 이상한 경험을 하였다. 내가 아는 어떤 사람, 어떤 사연 등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며 무엇인가 깨달음을 순간순간 얻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나'에 대한 이해를 더 많이 한 것 같다. 나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닫고 외부환경으로부터 어떻게 상처받지 않고 자존감을 회복하여 실패들에 연연하지 않고 삶을 굳건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얻은 기분이었다. 저자도 밝히고 있지만, 우리가 학창 시절 배웠던 고리타분한 철학의 느낌이 아니라 읽고 싶고 몰입하고 싶은 우리의 이야기가 곧 철학이라는 사실에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무엇이 우리를 아프게 할 수 있는가? 무엇이 우리를 멈추게 할 수 있는가? 그것은 유일한 '나'라는 사실이다. 책을 인쇄소에 보낸 지금 상당히 따듯한 가슴의 소유자가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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