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알레르기 해방일지

김주엽 지음 | 대경북스 펴냄

우리 아이 알레르기 해방일지 (소아 알레르기 자녀를 둔 가족의 좌충우돌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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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4.8

페이지

2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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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알레르기 #알러지 #알레르기 #육아 #음식알레르기

상세 정보

소아 알레르기 자녀를 둔 가족의 좌충우돌 육아 일기. 심각한 식품 알레르기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 지긋지긋한 알레르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했던 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아이의 아빠와 엄마는 아이를 키워내면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손에 잡히는 대로 끌어당겼다. 그런 노력이 모이고 시간이 더해져 기적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고스란히 책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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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알레르기 자녀를 둔 가족의 좌충우돌 육아 일기. 심각한 식품 알레르기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 지긋지긋한 알레르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했던 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아이의 아빠와 엄마는 아이를 키워내면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손에 잡히는 대로 끌어당겼다. 그런 노력이 모이고 시간이 더해져 기적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고스란히 책에 담았다.

출판사 책 소개

소아 알레르기 자녀를 둔 가족의 좌충우돌 육아일기

우리 아이가 식품 알레르기라니…

모유를 떼고 이유식을 시작할 무렵부터 점점 거칠고 붉어지면서 진물까지 나는 아이의 얼굴을 보고 처음에는 식품 알레르기라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았다. 동네 병원에서부터 시작해서 종합 병원을 돌고 돌아 마지막으로 상급병원에서 최종 병명을 듣고 나서야 비로소 현실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식품 알레르기, 음식만 피하면 된다고?
사람들은 흔히 음식 알레르기가 있다고 하면 달걀이나 우유 등 일부 음식만 피하면 되는 간단한 일로만 생각한다. 하지만 음식 자체를 제한하는 것 말고도 신경 쓰고, 감내해야 할 것들이 차고 넘쳤다. 먹을 수 있는 음식과 없는 음식을 어떻게 구분해야 하고, 치료는 언제 시작하고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집밖으로 나와 외출했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매 순간 고민해야 했다. 게다가 아이의 첫 번째 사회생활인 어린이집부터 학교 급식에 이르기까지 보통 아이들보다 훨씬 더 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하지만 알레르기보다 우리 가족을 더 고통스럽게 만들었던 것은 신뢰할 수 없는 정보와 사회적 관심 부족이었다.

누군가의 위로와 공감이 있다면…
그렇게 한 가족은 지긋지긋한 알레르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했다. 아이의 알레르기를 치료하고 돌보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손에 잡히는 대로 끌어당겼다. 그런 노력이 모이고 시간이 더해져 기적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고스란히 책에 담았다. 걷다 보면 언젠가 끝에 다다르겠지만 혼자 걷기에는 너무나도 외로운 길이었다.

올해로 아이가 식품 알레르기 진단을 받은 지 10년이 되었다. 우리 가족에게는 참으로 힘든 10년이었다. 죽어도 지나가지 않을 것 같은 시간을 보내고 지금 아이는 뽀얀 피부를 가진 초등학교 2학년의 어린이가 되었다. 매년 국가에서 시행하는 영유아 검진을 통해 평균적으로 잘 성장하고 있다는 결과도 받았고, 알레르기 3종 세트인 달걀, 우유, 밀가루부터 갑각류와 조개류, 땅콩 등 견과류를 거쳐 참치 같은 붉은 계열의 생선까지 이제 그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가 걷는 한 그냥 길일 뿐이다.
상비약은 지금도 챙겨 다니지만, 책가방을 보다 더 큰 도시락 가방은 이미 벗어 던진 지 오래되었고, 소망하던 뷔페 먹는 아이를 보는 꿈을 이루었다. 그리고 가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피자나 파스타를 먹거나 여행 중 맛집 탐방까지 하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식품 알레르기 사실을 부끄러워 않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며 배려받는 자존감 높은 아이로 성장하게 되었다.

‘비록 길이 험하고 어렵더라도
우리가 걷는 한 그 길은 그냥 길일 뿐이다.’


이 말은 자석처럼 힘들 때마다 우리 가족을 다시 힘차게 끌어당기는 힘이 되었다. 한 가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알레르기와의 전쟁에서 포기하지 않고 천천히 걷다 보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는 것이다. 절대로 걸음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 그렇게 걷다 보면 어느 순간 상상했던 모든 순간이 현실이 되어 있을 것이다. 우리 가족의 소중한 경험이 음식 알레르기라는 큰 절벽 앞에서 좌절하는 많은 부모에게 앞만 보고 뚜벅뚜벅 걸어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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