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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24.7.1
페이지
208쪽
상세 정보
인류의 난제를 풀어낸 공로로 수학계의 노벨상 필즈상(Fields Medal)을 수상한 프린스턴대학교 허준이 교수는 서울대학교 졸업축사에서 “나태와 허무함의 달콤함에 빠지지 않기를” 친절히 당부한 바 있다. 그의 축사를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삶의 모순을 향해 질문했다.
가시덤불로 가득한 사회의 질서 속에서 나 개인은 왜 아픔 속에만 가둬져 있는 것인가? 내가 왜 헤매고 있는지, 헤매는 내가 누구인지를 정확히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그 가시덤불을 한 꺼풀 걷어내면 그곳엔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는 이렇게 사회를 통해 내가 누구인지를 묻게 된다. 우리 속에, 그 사회의 속에, 내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하는 순간 나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니체는 왜 망치를 들고 오늘의 우리들에게 “너는 누구인가?”라고 묻는 것일까?
세상을 깨부수려고 두 손에 망치를 들기를 자처했던 ‘영원한 무국적자’ 철학가 프리드리히 니체가 그의 철학 세계를 통해 던진 질문들을 담은 이 책은, 현대사회의 아픈 영혼들의 자존감에 얹어주는 니체의 철학 아포리즘이자 에세이다. 일터에서, 생활 속에서, 아침 점심 저녁의 인생이라는 식사 시간 속에서, 우리가 나태함의 폭력과 달콤함에 빠지지 않기 위한 해답을 니체는 그의 철학수업을 통해 전한다.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
율
@yuluswe
니체의 슬기로운 철학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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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인류의 난제를 풀어낸 공로로 수학계의 노벨상 필즈상(Fields Medal)을 수상한 프린스턴대학교 허준이 교수는 서울대학교 졸업축사에서 “나태와 허무함의 달콤함에 빠지지 않기를” 친절히 당부한 바 있다. 그의 축사를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삶의 모순을 향해 질문했다.
가시덤불로 가득한 사회의 질서 속에서 나 개인은 왜 아픔 속에만 가둬져 있는 것인가? 내가 왜 헤매고 있는지, 헤매는 내가 누구인지를 정확히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그 가시덤불을 한 꺼풀 걷어내면 그곳엔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는 이렇게 사회를 통해 내가 누구인지를 묻게 된다. 우리 속에, 그 사회의 속에, 내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하는 순간 나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니체는 왜 망치를 들고 오늘의 우리들에게 “너는 누구인가?”라고 묻는 것일까?
세상을 깨부수려고 두 손에 망치를 들기를 자처했던 ‘영원한 무국적자’ 철학가 프리드리히 니체가 그의 철학 세계를 통해 던진 질문들을 담은 이 책은, 현대사회의 아픈 영혼들의 자존감에 얹어주는 니체의 철학 아포리즘이자 에세이다. 일터에서, 생활 속에서, 아침 점심 저녁의 인생이라는 식사 시간 속에서, 우리가 나태함의 폭력과 달콤함에 빠지지 않기 위한 해답을 니체는 그의 철학수업을 통해 전한다.
출판사 책 소개
인생이라는 식사 시간
고통이 없다면 무미건조할 것이다
튼튼한 이와 튼튼한 위장을 네게 바라노라
젊은 영혼들이여
내 책을 견뎌낸다면, 나와도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
- 망치를 든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 -
인류의 난제를 풀어낸 공로로 수학계의 노벨상 필즈상(Fields Medal)을 수상한 프린스턴대학교 허준이 교수는 서울대학교 졸업축사에서 “나태와 허무함의 달콤함에 빠지지 않기를” 친절히 당부한 바 있다. 그의 축사를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삶의 모순을 향해 질문했다. 가시덤불로 가득한 사회의 질서 속에서 나 개인은 왜 아픔 속에만 가둬져 있는 것인가? 내가 왜 헤매고 있는지, 헤매는 내가 누구인지를 정확히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그 가시덤불을 한 꺼풀 걷어내면 그곳엔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는 이렇게 사회를 통해 내가 누구인지를 묻게 된다. 우리 속에, 그 사회의 속에, 내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하는 순간 나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니체는 왜 망치를 들고 오늘의 우리들에게 “너는 누구인가?”라고 묻는 것일까? 세상을 깨부수려고 두 손에 망치를 들기를 자처했던 ‘영원한 무국적자’ 철학가 프리드리히 니체가 그의 철학 세계를 통해 던진 질문들을 담은 이 책은, 현대사회의 아픈 영혼들의 자존감에 얹어주는 니체의 철학 아포리즘이자 에세이다. 일터에서, 생활 속에서, 아침 점심 저녁의 인생이라는 식사 시간 속에서, 우리가 나태함의 폭력과 달콤함에 빠지지 않기 위한 해답을 니체는 그의 철학수업을 통해 전한다.
내가 잘할 때 우리는 침묵하자.
내가 못할 때 우리는 웃어버리자.
그리고 점점 더 못해버리자.
점점 못하고 점점 더 심하게 웃자.
횃불을 손에 들고
나 자신을 불시에 습격해야 하는 이유
개인의 자유의지보다는 이미 만들어진 질서를 기준으로 생각하길 강요받던 시대, 니체는 그 스트레스를 과감하게 깨도록 해준 이른바 ‘미친’ 철학자이다. 우리를 둘러싼 이 현실이 정말로 고통스러운 현실인 것일까? 이 아픔은 진실로 어디에서 온 것일까? 니체는 우리 삶 속의 이런 질문에 대해 고정관념을 깨는 실제적 해답을 제시한 첫 번째 철학자로 손꼽힌다. 그의 철학에는 우리 사회와 세상, 그리고 사람이 들어 있다. 이 세상이 어떤 질서로 유지되는지, 그 질서 속에서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하는 것이 니체의 언어이다. 니체를 읽지 않은 사람들은 ‘신은 죽었다.’라는 혁신적인 문장부터 주목한다. 그가 현학적이며 우울한 철학이라고 오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지체가 망치를 들고 깨부수고자 했던 것은, 나 자신에 대한 정의이다. 나는 형체와 향기를 지닌 특별한 존재라는 것, 자유의지를 가진 한 인간으로 굳건하게 살아갈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인간이 직시하게 하기 위한 언어이다.
“어떤 벌레가 오늘도 내 마음을 찌르는가?”
고독은 껍질을 일곱 겹이나 갖고 있다.
그것을 뚫고 지나갈 수는 없다.
인생은 누리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기 위해 주어지는 것
고통과 지루함 사이에 흔들리는 추처럼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위대한 시인으로 일컬어지기도 하는 니체는 쇼펜하우어와 마찬가지로 이론을 우선시하는 기존의 철학 세계에 반기를 들었다. 그것은 이른바 의지의 철학이다. 그러나 니체에게 삶은 비극과 고통으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충만으로 채워나가는 목표이다. 지금까지의 도덕에 맹목적으로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신에 대해 맹목적으로 신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심리의 한가운데로 들어가 집중하는 것이다. 니체의 언어는 규제를 미워하고 자유를 사랑한다. 인류의 수학적 난제를 11개나 해결했던 최초의 한국계 수학자 허준이 교수는, 인류의 난제는 해결하면 할수록 더 많이 발견된다는 놀라운 진실을 이야기해준 적이 있다. 이러한 모순이 우리가 오늘날 니체의 철학을 인생의 징검다리로 삼게 되는 이유일 것이다. 일터에서, 학교에서, 식당에서, 공사장에서, 사무실에서, 뙤약볕에서, 어떤 경험을 하든 깊이 생각하지 않고 씹지 않으면 소화불량이 반복되듯, 경험 없이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자신의 것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니체의 아포리즘은 인생이라는 식사 시간에 곁들일 고통이 무엇인지를 해석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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