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보리밥

윤혜신 지음 | KONG 펴냄

꽁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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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24.11.20

페이지

36쪽

상세 정보

다양한 밥을 소개하는 ‘밥, 맛이야!’의 첫 번째 이야기 꽁보리밥이다. 매년 4~5월이면 전국 각지에서 청보리밭 축제를 볼 수 있는데 축제가 지난 후 추수한 보리는 맛있는 여름 별미 보리밥으로 식탁에 오른다. 계절별로 다양한 밥을 지어 먹었던 윤혜신 작가가 어린 꼬마였던 시절 할머니가 해 줬던 꽁보리밥의 기억을 글로 쓰고 이보람 작가가 한 땀 한 땀 수놓은 바느질로 정감 있게 표현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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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보리밥

윤혜신 지음
KONG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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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밥을 소개하는 ‘밥, 맛이야!’의 첫 번째 이야기 꽁보리밥이다. 매년 4~5월이면 전국 각지에서 청보리밭 축제를 볼 수 있는데 축제가 지난 후 추수한 보리는 맛있는 여름 별미 보리밥으로 식탁에 오른다. 계절별로 다양한 밥을 지어 먹었던 윤혜신 작가가 어린 꼬마였던 시절 할머니가 해 줬던 꽁보리밥의 기억을 글로 쓰고 이보람 작가가 한 땀 한 땀 수놓은 바느질로 정감 있게 표현한 그림책이다.

출판사 책 소개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처럼 다양한 먹거리가 많지 않던 시절에는 자연에서 얻은 귀한 재료들로 따뜻한
밥 한 끼를 차려 먹었습니다. 계절별로 나오는 곡물과 식재료는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중요한 자원이었습니다. 그때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밥 한 그릇은 우리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가족의 따뜻함을 일깨워 줍니다. 지금도 그 맛을 잊지 않고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추억을 되짚어 ‘밥, 맛이야!’ 그림책 첫 번째 《꽁보리밥》입니다.

어릴 때 할머니를 따라 장에 갔던 기억은 항상 즐거운 놀이였습니다. 평소에 볼 수 없는 신기하고 재미난 것들이 많았거든요. 쌀이나 그 밖의 곡식을 파는 싸전에는 어린 눈에 구슬 같기도 하고 보석 같아 보였습니다. 이날 할머니는 통보리를 한 자루 사셨습니다. 분명히 사셨는데 팔았다고 하십니다. 어린 귀가 이해하기 힘든 말이 많습니다. 통보리는 깨끗이 씻어서 한 번 삶은 후에 밥을 합니다. 그때 나는 밥 냄새를 잊지 못합니다. 구수한 냄새에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납니다. 밥을 하는 동안 할머니는 감자, 호박, 버섯 맛있는 야채를 송송 썰어 멸치와 된장을 넣은 강된장을 보글보글 끓이십니다. 보리밥을 한 숟가락 가득 퍼서 한 입 먹으면 통통 터지는 맛에 저절로 웃음이 납니다. 강된장과 꽁보리밥의 구수함은 절대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입니다.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수놓은 이보람 작가의 그림으로 정겹고 따뜻한 이야기가 잘 표현되었습니다. 다양한 천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입체감을 주고 재미난 구성으로 귀여움이 장면마다 살아 있습니다.

음식은 단순한 맛을 넘어, 기억의 조각들을 담아냅니다. 그 특별한 순간들이 맛과 향에 스며들어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기 때문입니다. 아이, 어른 구분 없이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우리 고유의 음식과 바느질이 잘 어우러진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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