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가못 샤워

이아로 지음 | 저스트스토리지 펴냄

베르가못 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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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2.28

페이지

138쪽

상세 정보

스토리지 프레스 에세이 시리즈 11권. 첫 연인이었던 '언니'에게 부치지 못한 마음 『베르가못 샤워』. 책을 열면 작가의 첫 문장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온다. "적설량이 줄은 것을 보니 겨울이 종말을 앞두고 있나 봐요. 이제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해도 될까요. 기껏해야 슬픔이겠지만."

작가의 시선이 닿은 곳의 다채로운 색감들이, 입술과 손끝에서 느껴졌을 온갖 촉감들이 마치 책장을 넘어 전해지는 것 같다. 한때 힘껏 사랑했던 연인을 향한 진심으로 써 내려간 문장들이 흘러간다. 어쩌면 이 이야기는 그 시절의 나를 안아주는 방식이 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슬픔을 해낼수록 마음속 상처가 아물어가는 것을 느꼈다"는 말은 머리맡에 놓아둔 물 한 컵의 효용을 생각하게 한다. 굳은살이 박이도록 애쓴 시간이 눈앞에 선명해 잠을 설치기도 하지만 슬픔의 긴 강을 건너다보면 아침은 밝아온다. "책을 읽는 이들도 슬픔을 숨기지 않고 터트려 내, 흠뻑 눈물샘을 비워내기를 바란다"는 작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겠다.

이제 더는 싸구려 보드카를 마시지 않게 되어서야 뒤를 돌아본다. 비로소 쓸 수 있었던 것이다. 향은 아주 오래 기억된다. 그 향에 더해진 추억도 함께 피어난다. 하여 작가는 이곳의 우리가 외톨이가 아님을 말한다. 그러니 우리 함께 울자고 외치는 작가의 말처럼 눈물에서 베르가못 향이 나도록 우리 모두 그곳의 사랑에 충실하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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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가못 샤워

이아로 지음
저스트스토리지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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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스토리지 프레스 에세이 시리즈 11권. 첫 연인이었던 '언니'에게 부치지 못한 마음 『베르가못 샤워』. 책을 열면 작가의 첫 문장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온다. "적설량이 줄은 것을 보니 겨울이 종말을 앞두고 있나 봐요. 이제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해도 될까요. 기껏해야 슬픔이겠지만."

작가의 시선이 닿은 곳의 다채로운 색감들이, 입술과 손끝에서 느껴졌을 온갖 촉감들이 마치 책장을 넘어 전해지는 것 같다. 한때 힘껏 사랑했던 연인을 향한 진심으로 써 내려간 문장들이 흘러간다. 어쩌면 이 이야기는 그 시절의 나를 안아주는 방식이 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슬픔을 해낼수록 마음속 상처가 아물어가는 것을 느꼈다"는 말은 머리맡에 놓아둔 물 한 컵의 효용을 생각하게 한다. 굳은살이 박이도록 애쓴 시간이 눈앞에 선명해 잠을 설치기도 하지만 슬픔의 긴 강을 건너다보면 아침은 밝아온다. "책을 읽는 이들도 슬픔을 숨기지 않고 터트려 내, 흠뻑 눈물샘을 비워내기를 바란다"는 작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겠다.

이제 더는 싸구려 보드카를 마시지 않게 되어서야 뒤를 돌아본다. 비로소 쓸 수 있었던 것이다. 향은 아주 오래 기억된다. 그 향에 더해진 추억도 함께 피어난다. 하여 작가는 이곳의 우리가 외톨이가 아님을 말한다. 그러니 우리 함께 울자고 외치는 작가의 말처럼 눈물에서 베르가못 향이 나도록 우리 모두 그곳의 사랑에 충실하기를 전한다.

출판사 책 소개

스토리지 프레스 에세이 시리즈 #11
첫 연인이었던 '언니'에게 부치지 못한 마음 『베르가못 샤워』


책을 열면 작가의 첫 문장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적설량이 줄은 것을 보니 겨울이 종말을 앞두고 있나 봐요. 이제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해도 될까요. 기껏해야 슬픔이겠지만."

작가의 시선이 닿은 곳의 다채로운 색감들이, 입술과 손끝에서 느껴졌을 온갖 촉감들이 마치 책장을 넘어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한때 힘껏 사랑했던 연인을 향한 진심으로 써 내려간 문장들이 흘러갑니다. 어쩌면 이 이야기는 그 시절의 나를 안아주는 방식이 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슬픔을 해낼수록 마음속 상처가 아물어가는 것을 느꼈다"는 말은 머리맡에 놓아둔 물 한 컵의 효용을 생각하게 합니다. 굳은살이 박이도록 애쓴 시간이 눈앞에 선명해 잠을 설치기도 하지만 슬픔의 긴 강을 건너다보면 아침은 밝아옵니다. "책을 읽는 이들도 슬픔을 숨기지 않고 터트려 내, 흠뻑 눈물샘을 비워내기를 바란다"는 작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겠습니다.

이제 더는 싸구려 보드카를 마시지 않게 되어서야 뒤를 돌아봅니다. 비로소 쓸 수 있었던 거겠지요. 향은 아주 오래 기억됩니다. 그 향에 더해진 추억도 함께 피어나고요. 하여 작가는 이곳의 우리가 외톨이가 아님을 말합니다. 그러니 우리 함께 울자고 외치는 작가의 말처럼 눈물에서 베르가못 향이 나도록 우리 모두 그곳의 사랑에 충실하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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