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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3.7
페이지
332쪽
상세 정보
재야의 역사학자 전우용이 ‘현재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를 담은 책이다. 《역사의 시선》이 유사한 다른 책들과 차별화된 점은, 고민의 결과를 ‘역사’에서 찾았다는 것이다. ‘역사’는 모두가 다 알고 있는 내용이다. 그러므로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대로 찾을 수 있다. 즉, 역사가 보는 곳, 역사가 가리키는 곳을 따라가면 ‘현재 우리’는 ‘더 나은 미래에서 사는 우리’가 될 수 있다.
저자가 진보 성향의 유튜브에 주로 출연한다고 해서 어느 한쪽에 치우쳤다고 섣부르게 판단하면 안 된다. 저자는 처음부터 어느 한쪽에만 서서 이야기하지 않았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 사실에 근거하고, 본질을 섞지 않고, 명확하게 고칠 부분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근거를 바뀌지 않는 역사에서 찾는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이 있다. 과거에 배우려는 의지를 갖고 끊임없이 대화해야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답을 들을 수 있다. 《역사의 시선》은 그 답을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듣고 나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정리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역사의 눈이 어디를 보고 있는지, 역사에서 배울 게 무엇인지 생각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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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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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재야의 역사학자 전우용이 ‘현재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를 담은 책이다. 《역사의 시선》이 유사한 다른 책들과 차별화된 점은, 고민의 결과를 ‘역사’에서 찾았다는 것이다. ‘역사’는 모두가 다 알고 있는 내용이다. 그러므로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대로 찾을 수 있다. 즉, 역사가 보는 곳, 역사가 가리키는 곳을 따라가면 ‘현재 우리’는 ‘더 나은 미래에서 사는 우리’가 될 수 있다.
저자가 진보 성향의 유튜브에 주로 출연한다고 해서 어느 한쪽에 치우쳤다고 섣부르게 판단하면 안 된다. 저자는 처음부터 어느 한쪽에만 서서 이야기하지 않았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 사실에 근거하고, 본질을 섞지 않고, 명확하게 고칠 부분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근거를 바뀌지 않는 역사에서 찾는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이 있다. 과거에 배우려는 의지를 갖고 끊임없이 대화해야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답을 들을 수 있다. 《역사의 시선》은 그 답을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듣고 나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정리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역사의 눈이 어디를 보고 있는지, 역사에서 배울 게 무엇인지 생각할 시간이다.
출판사 책 소개
역사학자 전우용의
‘현재를 돕는 역사’에 대한 시대 특강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발생하는 사회의 현상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짚어주는 글로 많은 사람에게 촌철살인, 핵사이다로 통하는 역사학자 전우용이 그동안 신문에 쓴 칼럼 중에서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하는 글 중심으로 묶고 현재 시점에 맞춰 수정한 《역사의 시선》을 세상에 내놓았다.
책을 보고 있으면, 내 생각과 다르다고 무조건 비판하거나 상황에 따라 내용이 바뀐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바뀌지 않는 역사적 사실, 역사 인물을 바탕으로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1. 잘못이 반복되는 이유
‘1장 그들이 만든 세상에 관하여’에서는 분명 과거에 벌어졌고 저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할 텐데도 왜 지금까지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지에 대해 역사의 시선으로 분석했다.
∙정치는 측은지심(불쌍한 사람을 동정하는 마음)이 근간이 되어야 한다고 맹자는 설파했다. 세종의 한글 창제도 백성에 대한 측은지심의 소산이었다. 측은지심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듯, 측은지심이 없는 정치는 폭정일 뿐이다.
∙명문가 자제들은 스무 살이 되기 전에 벼슬길에 나아갔으며 혼인관계, 사제관계, 친구관계로 공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그 안에 이질적인 존재가 끼어드는 것을 철저히 막았다.
∙옛날의 간신들은 어느 정도 선을 넘는 아첨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금도조차 사라져 낯 뜨거운 아첨이 난무한다. 아첨꾼들이 칭송하는 주군은 언제나 폭군이었다.
2. 인간에 대한 예의가 필요한 시대
‘2장 무엇을 버릴 것인가?’, ‘3장 사람은 저절로 나아지지 않는다’에서는 상식적인 사람의 조건에 대해 역사의 시선으로 설명했다.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자기편에는 무조건 동조하고 다른 편은 무조건 배척하는 조선 시대의 ‘당동벌이’가 아직도 존재한다. 지금은 ‘다름’을 용인하는 민주주의 시대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여성과 남성의 공간을 집 안과 집 밖으로 나눌 수 없게 된 지도 꽤 오래됐는데 아직도 구분하는 문화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성인군자, 영웅호걸, 현모양처 등 성차별적 가치관이 담긴 말들을 박물관 수장고로 보낼 때다.
∙안중근 의사는 무력으로 유지되는 질서는 상대의 마음에 원한을 쌓아 미래의 전쟁을 예비하는 것으로 결코 평화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제라도 모든 문제를 군사적으로 해결하려는 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
3.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최소한의 변화
‘4장 우리는 어디쯤에 있는가?’, ‘5장 작은 변화라도 바라며’에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우리는 현재 어디에 서 있는지, 최소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역사의 시선으로 알려주고 있다.
∙조선 시대에는 탐관오리를 팽형에 처했다. 큰솥에 들어갔다 나오게 하는 명예형이었는데도 팽형을 당하면 가족과 친지들은 ‘죽은 사람’으로 취급했다. 탐관오리에게 죽음과 같은 벌을 내린 것이다.
∙법치주의를 근대의 산물이라고 하지만 근대 이전의 유교 문화권 국가들에서 법치는 흔들리지 않는 원칙이었다.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이 사람 봐 가면서 적용한다면 법치주의의 원칙을 부정하는 짓이다.
답이 필요한 시대
답을 해주는 역사
현재 우리는 전무후무한 격랑의 시대에 살고 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늠이 힘든 요즘이다. 저자는 이런 때일수록 역사에서 그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한다. 역사에서 배우려는 의지가 있어야 현재에서 길을 잃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거에 쓴 글을 고쳐 이번에 책으로 낸 것이다. 이 말을 잊지 말자.
‘과거는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현재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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