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 지역을 읽으면 세계가 보인다

김준형 지음 | 날(도서출판) 펴냄

분쟁 지역을 읽으면 세계가 보인다 (국제정치 전문가 김준형의 세계 10대 분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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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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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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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분쟁 10가지를 엄선해 이들 분쟁이 어떤 배경에서 일어났고, 어떻게 진행되었으며, 무엇을 남겼는지 살펴본다. 10가지 분쟁은 종전을 앞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필두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중국—대만의 갈등, 중국—인도 분쟁, 인도—파키스탄 카슈미르 분쟁, 튀르키예—쿠르드 분쟁, 시리아 내전, 미얀마 내전, 에티오피아 내전이다.

저자는 왜 이 분쟁들에 주목했을까. 3가지 공통점이 있어서다. 분쟁의 가장 전형적인 모습을 띠고 있고, 단순한 원인이 아니라 여러 이유가 얽혀 있어 해결이 어려우며, 외교를 통해서만 평화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이 분쟁들을 통해 저자가 궁극적으로 말하려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평화다. 산소가 없을 때 산소의 소중함을 알고, 비민주주의적인 상황에 놓였을 때 비로소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애석하게도 전쟁이 주는 가장 큰 깨달음 역시 평화의 소중함이다. 그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외교’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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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on__lee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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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 2021년 말, 러시아는 미국에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금지와 공격무기 배치 철회를 요구했으나 미국은 이를 전면 거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 또한 나토 가입 의사를 철회하지 않음으로써, 결국 외교적 타협의 공간은 사라지고 군사적 충돌만이 남게 되었다. "나토 가입 의사를 철회하지 않아서 결국 전쟁을 일으켰다는 뉘앙스"가 드러난다. 이어 세계의 대장은 미국이고 미국의 뜻대로 정리되는 것에 부정적인 관점을 드러낸다. 저자의 관점에 완전히 동의하진 않지만 2020년대 중반 세계를 화약고로 만드는 트럼프의 행태 볼 때는 일리가 있는 지점도 있다. 그리고 20세기 ~ 21세기의 미국의 주도하의 대외정책의 부작용은 여러 국가에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2장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
-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은 오스만 제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아랍인들에게 독립 국가 건설을 약속한 '맥마흔 선언(1915)'을 했으나, 동시에 유대인 금융 자본의 지원을 얻기 위해 팔레스타인에 유대인 민족라를 건설해주겠다는 '밸푸어 선언(1917)'을 발표했다.이 모순된 두 약속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피의 역사의 서막이었다.

3장 아프가니스탄
- 러시아 미국 등 대형 외세를 물러나게 한 국가지만 아이러니하게 세계에서 가장한 나라 중 하나이며 문화적으로도 억압이 강한 문화인 것이 아이러니 하다.

4장 중국과 대만 분쟁
- 중공을 피해서 왔지만 본성인들을 밀어내며 무자비한 독재를 시행한 장제스와 국민당. 38년의 계엄령으로 섬을 억압한 자신의 후신을 쑨원은 어떻게 바라봤을까.

6장 인도 파키스탄 분쟁
- 인도와 파키스탄의 카슈미르 분쟁은 영국의 '분할 통치'가 낳은 최악의 비극이다. 영국은 철수 과정에서 힌두교와 이슬람교의 갈등을 부추겼고, 주민 구성(이슬람 다수)과 통치자(힌두교 영주)의 종교가 다른 카슈미르 지역을 화약고로 만들었다. 현재 이 지역은 인도, 파키스탄, 그리고 중국(악사이친)까지 얽힌 복잡한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7장 튀르키에 쿠르드
- 쿠르드민족은 외세 융화를 철저히 기피하지만 아이러니하게 독립을 위해 가장 외세에 이용당해왔다.

9장 미얀마 내전
- 아웅산 수치는 미얀마 군부의 로힝야 학살 방관으로 평판이 실추된바 있다. 하지만 그 뒤의 사정은 복잡한데, 로힝야 민족은 미얀마의 식민지 시절 영국의 위세를 입어 버마족과 다른 소수민족 탄압한 전적이 있다. 21세기 영국은 로힝야 족 학살을 비판하지만 그 원인이 자신들에게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그리고 직접적인 학살은 군부가 주도했고 증인으로 나온 수치가 덤터기 씌어진 면이 있다. 하지만 과거의 잘못으로 현재의 로힝야 족이 탄압받아야 한다는 연좌제는 옳지 않다.

※ 책을 읽은 뒤 공유하고 싶은 질문들

Q1 전쟁의 발발 원인
- 저자는 젤렌스키 정부가 NATO 가입 의사를 철회하지 않고 미국의 입장을 고수한 점을 전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합니다. 이는 '주권 국가의 정당한 권리 행사'일까요, 아니면 '지정학적 현실을 무시한 외교적 실패'일까요?

Q2 전쟁의 결말
- 저자는 "한쪽의 일방적 승리보다는 타협이 낫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러시아에 면죄부를 주는 식의 '어정쩡한 휴전'이 과연 진정한 평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아니면 잠재적인 화약고를 남기는 것일까요?

Q3 내부의 적, 극우화
- 이스라엘 내 세파르디(이베리아/아랍계 유대인)와 러시아계 이주민들이 오히려 더 극우적이고 배타적인 성향을 띠며 네타냐후를 지지한다는 분석이 흥미롭습니다. '사회적 약자'였던 이들이 왜 더 강경한 노선을 택하게 되었을까요?

Q4 영웅의 추락
- 민주화의 상징이었던 아웅산 수치가 로힝야족 학살을 방관하고 옹호하며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를 '현실 정치의 한계'로 이해해야 할까요, 아니면 '인권 감수성의 결여'로 비판해야 할까요?

Q5 소수민족 탄압의 내막
- 로힝야족이 식민지 시절 영국의 앞잡이 노릇을 했다는 역사적 사실은 버마족의 탄압을 정당화할 수 있을까요? '피해자이자 가해자'인 역사의 아이러니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Q6 통일과 분쟁
- 저자는 "전쟁은 나쁘다"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휴전 국가입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우리는 '힘에 의한 평화(군비 증강, 동맹 강화)'와 '대화를 통한 평화(외교, 타협)' 중 무엇을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분쟁 지역을 읽으면 세계가 보인다

김준형 지음
날(도서출판) 펴냄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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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별아인

@bigao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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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 지역을 읽으면 세계가 보인다

김준형 지음
날(도서출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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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분쟁 10가지를 엄선해 이들 분쟁이 어떤 배경에서 일어났고, 어떻게 진행되었으며, 무엇을 남겼는지 살펴본다. 10가지 분쟁은 종전을 앞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필두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중국—대만의 갈등, 중국—인도 분쟁, 인도—파키스탄 카슈미르 분쟁, 튀르키예—쿠르드 분쟁, 시리아 내전, 미얀마 내전, 에티오피아 내전이다.

저자는 왜 이 분쟁들에 주목했을까. 3가지 공통점이 있어서다. 분쟁의 가장 전형적인 모습을 띠고 있고, 단순한 원인이 아니라 여러 이유가 얽혀 있어 해결이 어려우며, 외교를 통해서만 평화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이 분쟁들을 통해 저자가 궁극적으로 말하려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평화다. 산소가 없을 때 산소의 소중함을 알고, 비민주주의적인 상황에 놓였을 때 비로소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애석하게도 전쟁이 주는 가장 큰 깨달음 역시 평화의 소중함이다. 그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외교’를 강조한다.

출판사 책 소개

전쟁이나 분쟁을 일으킨 건 정치인인데,
왜 그 뒷감당은 국민이 해야 하는 것일까!

국내 최고의 국제정치 전문가가 들려주는
분쟁과 평화에 관한 이야기

인류 역사에서 전쟁이 없었던 기간은 고작 몇백 년 되지 않는다. 그만큼 인류는 끊임없이 싸워 왔다. 이유가 뭘까. 자원이 한정돼서, 종족이 달라서, 패권이 달라져서 등 이유는 많다. 문제는 전쟁이나 분쟁을 일으킨 건 정치인들인데 그 피해는 오롯이 백성, 국민이 입는다는 것이다. 전쟁이나 분쟁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는 생각 자체를 말아야 할 이유다.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기 위해
전쟁을 할 필요는 없다!

《분쟁 지역을 읽으면 세계가 보인다》는 최근의 분쟁 10가지를 엄선해 이들 분쟁이 어떤 배경에서 일어났고, 어떻게 진행되었으며, 무엇을 남겼는지 살펴본다. 10가지 분쟁은 종전을 앞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필두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중국—대만의 갈등, 중국—인도 분쟁, 인도—파키스탄 카슈미르 분쟁, 튀르키예—쿠르드 분쟁, 시리아 내전, 미얀마 내전, 에티오피아 내전이다.
저자는 왜 이 분쟁들에 주목했을까. 3가지 공통점이 있어서다. 분쟁의 가장 전형적인 모습을 띠고 있고, 단순한 원인이 아니라 여러 이유가 얽혀 있어 해결이 어려우며, 외교를 통해서만 평화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이 분쟁들을 통해 저자가 궁극적으로 말하려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평화다. 산소가 없을 때 산소의 소중함을 알고, 비민주주의적인 상황에 놓였을 때 비로소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애석하게도 전쟁이 주는 가장 큰 깨달음 역시 평화의 소중함이다.
그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외교’를 강조한다.

외교를 잘하면 전쟁을 막을 수 있다는 말을 믿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기댈 곳은 외교밖에 없습니다. 외교는 비극적인 전쟁을 겪지 않고서도 국가의 이익을 챙길 수 있게 하고, 무엇보다 다른 국가들과 평화롭게 지낼 가장 바람직한 방법을 찾을 수 있게 하기 때문이죠. -<책을 내며>에서

외교의 다른 말은 ‘대화’다. 대화에 실패하면 전쟁이나 분쟁이 일어난다. 이후에는 평화로운 일상을 돌려받는 일이 쉽지 않다. 국제 사회는 힘의 논리로 움직일 때가 많기 때문이다. 힘의 논리 앞에서 유엔 같은 국제 기구는 바람만큼 힘을 쓰지 못한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같은 피스메이커들에게 매번 의존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분쟁이나 전쟁을 막기 위한 최선책은 외교로 잘 해결하는 것이다.

국내 최고의 국제정치 전문가
김준형의 해설

김준형 저자는 국내 대표적인 국제정치 전문가다. 20대부터 지금까지 40여 년간 외교·안보 분야에 천착해 왔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국립외교원장을 거쳐 현재는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이다. 전공을 살려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오랜 시간 쌓인 내공은 각 분쟁을 분석할 때 두각을 드러낸다. 저자는 우크라이나가 분쟁 지역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경우 서유럽과 다시 국경을 맞대니, 차라리 분쟁 지역으로 남겨 완충 지대로 활용하리라는 분석이다. 또 미얀마 내전은 끝나기 어려우리라고 전망한다. 아웅산수치가 유엔에 보호책임을 요구했지만 상임이사국 중 하나인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판단 배경은 이렇다.

중국은 네윈 시절부터 미얀마 군부와 관계가 밀접했습니다. 미얀마는 경제적으로 중국에 의존하고 있고, 미얀마의 석유와 가스는 중국으로 갑니다. 또한 미얀마는 중국의 일대일로 계획의 핵심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중국은 남부 윈난성과 미얀마의 라카인을
잇는 ‘중국 ‒미얀마 경제 회랑’을 만들어 인도양으로 향하는 통로로 삼으려고 합니다. -179쪽

외교의 다른 말은
‘대화’

한반도도 전쟁을 겪었다. 그 여파로 1953년부터 2025년 3월 현재까지 70여 년 동안 분단 상태로 있다. 평화 상태가 아닌, 전쟁이 일시적으로 멈춘 정전 상태다. 그런데도 우리는 ‘평화’ 상태에서 사는 줄 착각하고 있다. 진정한 평화를 회복할 때까지 방심하면 안 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외교를 거듭 강조한다.
앞서 말했듯 외교의 다른 말이 ‘대화’다. 미국 전 국방부장관 로버트 맥나마라는 “비록 상대가 적일지라도 최고 지도자끼리 계속 대화를 했다”면 베트남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으리라고 회고했다. 우리가 북한과의 ‘대화’를 포기하면 안 되는 이유다. 다행히 박정희 군부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대화가 끊긴 적은 없다. 윤석열 정부에서만 끊겼다. 다음 정부는 어떤 행보를 보일까.
이 책은 현재도 진행 중인 세계 10대 분쟁을 쉽고 간결하게 해설한다. 그러면서도 각 분쟁이 왜 일어났는지 근본 원인을 날카롭게 짚어 낸다. 각 분쟁의 핵심을 알고 싶은 독자를 비롯해 각 분쟁에 대해 알려 주고 싶은 교사나 양육자들에게 요긴한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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