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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5.5.15
페이지
332쪽
이럴 때 추천!
외로울 때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청춘에서 어른으로 한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든든한 언니가 들려주는 솔직담백한 인생 이야기
서른의 방황을 섬세하게 어루만져주는 에세이 <그냥 눈물이 나>,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그리고 <떠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를 쓴 이애경이 이번에는 너그러움과 솔직함을 담아 좀 더 성숙한 이야기를 썼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만한 일상의 순간들 중에서 머릿속을 스치는 찰나의 느낌을 담담하게 말한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 경력이 나보다 적은 후배가 하는 실수에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대는 대신 이렇게 말한다. "나도 그 언젠가 용서받았고, 또 용서받을 일이 있게 될 테니 나도 조금은 너그럽게 대하는 것이 맞다."라고. 대인배 같은 언니에게서나 들을 법한 말이다.
한편, 어른이 된 여자의 속마음을 짚어내기도 한다. 소개팅에 대해 친구들과 심층 토론을 하고 있던 중 "괜찮은 남자들은 벌써 누가 채갔지. 잘 따져보면 지금까지 싱글로 남아 있는 남자보다 이혼남 중에 괜찮은 사람이 더 많을지도 몰라."라고 나온 말에 "맞아. 차라리 돌싱이 나아. 근데 괜찮은 남자들은 이혼을 안 했더라고."라고 응수하며 결혼하지 못하는 이유를 이야기한다. 조금은 겸연쩍은 이야기지만 솔직한 우리의 마음을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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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
@dhoq2oxckfdv
나를 어디에 두고 온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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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 Mi Lisa Lee
@znjg8bl5sicg
나를 어디에 두고 온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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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서른의 방황을 섬세하게 어루만져주는 에세이 <그냥 눈물이 나>,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그리고 <떠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를 쓴 이애경이 이번에는 너그러움과 솔직함을 담아 좀 더 성숙한 이야기를 썼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만한 일상의 순간들 중에서 머릿속을 스치는 찰나의 느낌을 담담하게 말한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 경력이 나보다 적은 후배가 하는 실수에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대는 대신 이렇게 말한다. "나도 그 언젠가 용서받았고, 또 용서받을 일이 있게 될 테니 나도 조금은 너그럽게 대하는 것이 맞다."라고. 대인배 같은 언니에게서나 들을 법한 말이다.
한편, 어른이 된 여자의 속마음을 짚어내기도 한다. 소개팅에 대해 친구들과 심층 토론을 하고 있던 중 "괜찮은 남자들은 벌써 누가 채갔지. 잘 따져보면 지금까지 싱글로 남아 있는 남자보다 이혼남 중에 괜찮은 사람이 더 많을지도 몰라."라고 나온 말에 "맞아. 차라리 돌싱이 나아. 근데 괜찮은 남자들은 이혼을 안 했더라고."라고 응수하며 결혼하지 못하는 이유를 이야기한다. 조금은 겸연쩍은 이야기지만 솔직한 우리의 마음을 대변한다.
출판사 책 소개
“내가 언제 이렇게 변한 거지……?”
빛나는 내일을 향해 앞만 보며 달려왔지만 문득 돌아보니 내가 알던 나는 없다
직장에 들어가면 사람 구실하면서 살겠지, 결혼을 하면 행복해지겠지, 더 높은 연봉을 받으면 편안해지겠지, 하며 내일을 향해 부지런히 달려왔다. 이런 삶이 어른의 몫이겠거니 하면서. 그런데 문득, 하루하루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삶 속에서 과연 나는 잘 살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때론 현실과 타협하며 구차하게 꾸역꾸역 사는 것 같아 내 삶이 언제부터 이렇게 되어버린 건지 속상하다. 돌이켜보면 순간순간 즐거움과 열정을 만끽하던 나였는데, 나는 지금까지 달려온 시간 중에서 나를 어디쯤에 두고 온 걸까?
이런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해봤다면, 지금부터 다시 추슬러보자. 바로 오늘, 이 순간부터. 이 책은 첫 장부터 이런 말로 시작한다.
“내일을 기대하면 오늘을 잃어버리는 것이라는 세네카의 말처럼, 나는 이제 내일을 기대하지 않는다. 그 시절의 나와 지금의 내가 다른 것은 아마 이 차이일 것이다. 내일도 좋은 날이 될 수 있지만, 오늘이 좋은 날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오늘을 버티는 건 내일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늘을 위해서다. 오늘을 잃어버리는 나에게 내일 같은 건 주어지지 않을 테니까.”
《나를 어디에 두고 온 걸까》는 시간에 떠밀려 사는 우리에게 ‘지금 이 순간을 사는 나’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어른이 된다는 것, 사랑을 반복한다는 것, 이별을 견딘다는 것, 미래를 기대하는 것 등 우리 머릿속과 가슴속에 있는 ‘오늘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넘기는 책장의 수만큼 고개를 주억거리게 될 것이다. 바로 ‘나의 이야기’이니 말이다.
누구나 겪는 일상의 일들에 대한 상념들
청춘의 계단에서 어른의 계단으로 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건네는 솔직담백한 메시지
서른의 방황을 섬세하게 어루만져주는 에세이 《그냥 눈물이 나》,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그리고 《떠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를 쓴 이애경이 이번에는 너그러움과 솔직함을 담아 좀 더 성숙한 이야기를 썼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만한 일상의 순간들 중에서 머릿속을 스치는 찰나의 느낌을 담담하게 말한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 경력이 나보다 적은 후배가 하는 실수에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대는 대신 이렇게 말한다. “나도 그 언젠가 용서받았고, 또 용서받을 일이 있게 될 테니 나도 조금은 너그럽게 대하는 것이 맞다.”라고. 대인배 같은 언니에게서나 들을 법한 말이다. 한편, 어른이 된 여자의 속마음을 짚어내기도 한다. 소개팅에 대해 친구들과 심층 토론을 하고 있던 중 “괜찮은 남자들은 벌써 누가 채갔지. 잘 따져보면 지금까지 싱글로 남아 있는 남자보다 이혼남 중에 괜찮은 사람이 더 많을지도 몰라.”라고 나온 말에 “맞아. 차라리 돌싱이 나아. 근데 괜찮은 남자들은 이혼을 안 했더라고.”라고 응수하며 결혼하지 못하는 이유를 이야기한다. 조금은 겸연쩍은 이야기지만 솔직한 우리의 마음을 대변한다.
《나를 어디에 두고 온 걸까》는 솔직담백한 언니가 든든한 밥을 사주면서 하는 말들같이 느껴진다. 읽을 때는 ‘그래, 맞아. 이렇게 살아야 해’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덮고 나면 ‘그래서 본인이 잘난 언니라고 하는 거잖아.’라는 기분이 드는 책들과는 다르다. 자신의 이야기에서 시작하지만 읽는 사람에게 생각할 공간을 일부러 조금 만들어주는 느낌이다. 이래라 저래라 하는 조언 같은 건 없다. 다만 ‘내가 겪었을 때는 그렇게 생각되더라. 너는 어떨지 모르겠지만.’이라는 뉘앙스를 남긴다. 이 다음 결정과 선택의 최선은 너의 몫이라고 말하듯.
사실 우리의 고민과 한숨에는 저마다 이유가 있다. 털어내고 날려버려야 할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이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서툴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한 계단 위로 오를 수 있는 힘을 갖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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