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이해의 사회학

마루야마 사토미 외 2명 지음 | 호밀밭 펴냄

타자 이해의 사회학 - 사회조사를 위한 질적 조사의 방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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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2.6

페이지

3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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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학계를 넘어 마을 아카이브, 도시재생, 문화도시 등 다양한 현장에서 사회조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질적조사연구 최전선에 있는 일본 사회학자 3인이 자신들의 구체적이고 생생한 현장 경험을 상세히 풀어냈다.

이미 한국에서 <단편적인 것의 사회학>, <망고와 수류탄> 등이 소개되며 이름을 알린 사회학자 기시 마사히코(岸政彦)를 비롯해 필리핀 빈민가에서 연구를 진행한 이시오카 토모노리(石岡丈昇), 여성 노숙자들과 생활하며 필드워크를 수행한 마루야마 사토미(丸山里美)가 함께 쓴 이 책은 조사방법론 교과서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면서도 읽는 재미를 놓치지 않고, 각자의 현장 경험에서 얻은 소중하고도 본질적 통찰을 바탕으로 질적조사연구의 기초부터 실제 적용까지를 아우른다.

‘타인을 이해한다’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질적 연구의 모호함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사실과 서사를 넘어선 연구란 무엇일까? 이 책은 이러한 근본적인 질문들에 답하며, 질적 연구의 깊은 전통을 가진 일본의 독특한 방법론을 소개하며 얼핏 불합리해 보이는 타자의 행위 속에서 그 나름의 합리성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바로 진정한 질적 조사 연구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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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이해의 사회학

마루야마 사토미 외 2명 지음
호밀밭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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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학계를 넘어 마을 아카이브, 도시재생, 문화도시 등 다양한 현장에서 사회조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질적조사연구 최전선에 있는 일본 사회학자 3인이 자신들의 구체적이고 생생한 현장 경험을 상세히 풀어냈다.

이미 한국에서 <단편적인 것의 사회학>, <망고와 수류탄> 등이 소개되며 이름을 알린 사회학자 기시 마사히코(岸政彦)를 비롯해 필리핀 빈민가에서 연구를 진행한 이시오카 토모노리(石岡丈昇), 여성 노숙자들과 생활하며 필드워크를 수행한 마루야마 사토미(丸山里美)가 함께 쓴 이 책은 조사방법론 교과서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면서도 읽는 재미를 놓치지 않고, 각자의 현장 경험에서 얻은 소중하고도 본질적 통찰을 바탕으로 질적조사연구의 기초부터 실제 적용까지를 아우른다.

‘타인을 이해한다’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질적 연구의 모호함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사실과 서사를 넘어선 연구란 무엇일까? 이 책은 이러한 근본적인 질문들에 답하며, 질적 연구의 깊은 전통을 가진 일본의 독특한 방법론을 소개하며 얼핏 불합리해 보이는 타자의 행위 속에서 그 나름의 합리성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바로 진정한 질적 조사 연구임을 보여준다.

출판사 책 소개

▶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질적 연구의 모호함’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사실과 서사’를 넘어선 연구란 무엇일까?

초심자부터 일반 독자까지 열기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사회조사를 위한 새로운 교과서

▶ 사회조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 최전선에서 활약 중인 연구자들이 밝히는 질적 연구조사의 비법과 묘미


사회를 바라보고 분석하는 두 가지 주요 방법론이 있다. 하나는 객관성과 일반화를 추구하면서 모든 것을 통계화, 위계화, 서열화하려는 경향을 가진 양적 패러다임이고, 다른 하나는 (간)주관성을 인정하며 숫자로 포착할 수 없는 의미 구성과 경험에 초점을 맞추는 질적 패러다임이다. 이중 일본의 질적 방법론 전통은 매우 독특하고 깊이 있는데 <단편적인 것의 사회학>, <망고와 수류탄> 등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기시 마사히코를 포함해 필리핀 빈민가에서 질적 연구를 수행한 이시오카 토모노리, 여성 노숙자와 함께 생활하며 필드워크를 수행한 마루야마 사토미까지 일본을 대표하는 현장 연구자들이 그 전통과 방법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저자들은 이 책을 쓰면서, ‘모든 사람의 모든 행위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가장 강조하고 싶었다고 밝힌다. 그리고 질적 조사에 기반한 사회학의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이 ‘이유’를 그려내는 것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 질적 조사를 통한 사회학적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타자의 합리성’을 이해함으로써 우리가 서로 ‘이웃이 되는 것’이다


질적 조사란 간단히 말해서, ‘숫자를 사용하지 않는 조사’이다. 인터뷰, 청취, 참여관찰, 역사적 자료와 신문 기사 수집 등 오로지 ‘질적’인 데이터를 모아 분석하는 것이다. 이러한 질적 조사에는 양적 조사와 같은, ‘싹둑’ 하고 예리하게 자른 것처럼 명확한 지식을 얻는 일은 거의 없다. 그것은 그저 별것 아닌 것 같은, 땅에 발이 붙어 있는, 땅을 기어 다니는 것과 같은 충실한 조사이다. 따라서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지식도 확실하지 않고, 애매모호 해서 정리가 안 되는 것이 되기 쉽다. 하지만 이 질적 조사를 통해서만 드러나는 살아 움직이는 세계가 있다.
질적 조사에는 흔히 사용되는 참여관찰과 생활사뿐만 아니라 비디오 분석, 대화 분석, 민속방법론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이 책에서는 가장 기초적인 필드워크, 참여관찰, 생활사라는 세 가지 유형의 조사법을 다루고 있다. 우선 첫머리에서는 아주 대략적으로 정리된 양적 조사와 비교하면서 질적 조사란 애초에 무엇인가를 논의했고 제1장에서는, ‘종합적인 실태 조사’로서의 필드워크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제2장에서는 보다 ‘신체적’인 ‘참여관찰’이 소개된다. 그리고 제3장에서는 개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생활사’ 조사에 대해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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