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딱한게 어때서

장수연 지음 | 나래북.예림북 펴냄

삐딱한게 어때서 (나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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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5.7.25

페이지

2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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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주위 청춘들의 이야기를 주로 전한다. 돈을 많이 벌거나 좋은 직장에 취직한 사람만이 성공이 아니라, 청춘 스스로의 행복 기준을 고민하고 이에 맞게끔 실행한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인생에 정답이 없듯 청춘에 대한 정의 또한 없다. 세계 저명한 카운슬러들이 해주는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 하나의 주장일 뿐이다.

정답이 정확한 문제면 어른들의 말은 맞지만 정확하지 않다면 나만의 정의가 필요하다. 삐딱한 청춘도 이것을 말한다. 여러 사회현상에 대해 기성세대와 무조건 투쟁하거나, 수용적인 태도가 아닌, 자신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고민하여 내린 결정에 스스로 책임지는 청춘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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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주변이 소란스러워도 흔들리지 않는다. 세상 사람들 모두 나를 믿지 않고 나르시시스트의 말에 현혹된다고 해도 자신을 믿는다. 지금 당장은 삶의 중심이 흔들리는 것 같고 자존감이 떨어진다면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 보자.

“네가 아무리 나를 흔들어도 나는 흔들리지 않아. 나는 나만의 확실한 목표를 갖고 내 길을 갈 거야. 그 과정에서 나는 내 삶을 진심으로 사랑해 주고 나를 무조건 믿어 줄 거야. 오직 내 삶에만 집중해서 차근차근 성장할 거야. 나에게는 매 순간이 기쁨이거든. 있지도 않은 거짓말과 나를 고립시키기 위한 이간질로 공격해도 그 공격이 내 가슴에 비수로 꽃히지 않아. 나는 이제 알거든. 네가 겁에 질린 존재라는 것을.” (p.208)


지난 겨울, 수오서재의 『그 사람은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입니다』를 읽으며 언제나 자신에게 유리한 구도를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우려를 느끼고, 그런 일로부터 나를 분리시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어쩌면 이번에 읽은 『나르시시스트에게 웃으며 거리 두는 법』는 그런 마음의 발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나르시시스트에게 웃으며 거리 두는 법』는 나르시시르트의 존재인식하기, 나르시시스트의 감정놀음에서 벗어나기, 나르시시스트의 궤변을 받아지는 기술, 나르시시스트에게서 나를 지키는 태도 등의 4단계로 나누어 이야기를 이어가는데, 『나르시시스트에게 웃으며 거리 두는법』를 통해 그들과의 거리를 유지하며 나를 지키는 법을 풀어낸다.

『나르시시스트에게 웃으며 거리 두는법』를 읽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들 역시 타인의 감정에 진정한 공감이 결여되어 있고, 공감능력이 있는 척 학습을 한다는 점이었다. 사실 나는 타인과의 공존을 위해 무척이나 노력하며 사는 타입이기에, 공감을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이 무척 놀랍기도 하고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다. 또 나르시시스트들이 “나의 감정”만이 중요하여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것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에, 세상에 얼마나 많은 나르시시스트들이 섞여 살아가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나이를 꽤 먹다보니 “좋은 게 좋은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많았다. 그것을 분간하는 눈이 이제야 겨우 생겨간다는 게 답답하지만, 『나르시시스트에게 웃으며 거리 두는법』등을 읽으며 조금씩 성장해갈 수 있음에 다행임을 느낀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힘듦을 느끼지만, 그것을 대놓고 기피할 에너지가 없는 분들에게, 스스로를 지키는 방어법을 배울 수 있도록 『나르시시스트에게 웃으며 거리 두는법』를 권해본다. 나도 오래도록 “친절한 사람”으로 살아오며 하기 어려웠던 “끊어내기”대신 “나를 지키기”라는 기술을 익히게 된 책이었던 것 같다.

나르시시스트에게 웃으며 거리 두는 법

오수아 지음
유노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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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주위 청춘들의 이야기를 주로 전한다. 돈을 많이 벌거나 좋은 직장에 취직한 사람만이 성공이 아니라, 청춘 스스로의 행복 기준을 고민하고 이에 맞게끔 실행한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인생에 정답이 없듯 청춘에 대한 정의 또한 없다. 세계 저명한 카운슬러들이 해주는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 하나의 주장일 뿐이다.

정답이 정확한 문제면 어른들의 말은 맞지만 정확하지 않다면 나만의 정의가 필요하다. 삐딱한 청춘도 이것을 말한다. 여러 사회현상에 대해 기성세대와 무조건 투쟁하거나, 수용적인 태도가 아닌, 자신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고민하여 내린 결정에 스스로 책임지는 청춘을 말하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하면 안 되는 일도 없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스스로 구속한다.
그것을 깨는 방법은 가끔은 다른 세상을 자신에게 선사하는 것이다!“
‘물음표가 많아야 느낌표가 많아진다.’


이 책에서는 사회에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주위 청춘들의 이야기를 주로 전하고 있다. 돈을 많이 벌거나 좋은 직장에 취직한 사람만이 성공이 아니라, 청춘 스스로의 행복 기준을 고민하고 이에 맞게끔 실행한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인생에 정답이 없듯 청춘에 대한 정의 또한 없다. 세계 저명한 카운슬러들이 해주는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 하나의 주장일 뿐이다. 정답이 정확한 문제면 어른들의 말은 맞지만 정확하지 않다면 나만의 정의가 필요하다. 삐딱한 청춘도 이것을 말한다. 여러 사회현상에 대해 기성세대와 무조건 투쟁하거나, 수용적인 태도가 아닌, 자신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고민하여 내린 결정에 스스로 책임지는 청춘을 말하고 있다.

때로는 느리다고 얘기도 듣고, 때로는 속도를 올려보라는 주위의 채근도 있었지만 나에게 속도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내가 가고 싶은 방향을 정하고 그 방향이 올바른 길이라면 나는 이렇게 천천히 걸어도 충분히 행복했다. 우리 청춘들도 지금 본인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서 고뇌하고 힘들다면 그건 너무나 정상이다. 다만 본인이 속도가 느리다거나, 남들의 빠른 속도를 비교하고 힘들다면 잠시 고개를 들어 본인이 가는 방향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자. 그리고 그 방향이 틀리다면 다시 한 번 방향을 수정하고, 만약 방향이 맞으면 주위 속도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고 본인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우직하게 나아가는 청춘이 되었으면 한다.

다음은 저자가 직장 동료와 함께 산을 등산을 하고 느꼈던 일화의 내용이다.

힘들지만 정상에 올라가면 구름 사이로 내려 보이는 산 아래 모습을 감상하고 커피 한잔하는 느낌은 아는 사람만 안다. 그날도 커피 한잔하며 산 아래를 구경하고 있는데 같이 간 동료가 가방에서 무언가 꺼내 종교의식을 치르듯 뚫어져라 작은 물건에 집중하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호기심이 발동해 무엇을 하나 구경했다. 동료 손에는 나침반이 있었고 지침이 북쪽을 가리키고 있었다. 이상한 점은 지침이 유독 떨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수연 씨, 지침이 떨리는 거 보이세요? 나침반이 정상이면 지침이 떨리는 게 당연합니다.”
“그럼 고장 나면 지침은 떨지 않겠네요?”
“네. 고장 나면 방향은 알려줄지 몰라도 떨지 않지요.”

짧은 대화였지만 내려오는 길에 우리의 삶을 투영시켰다. 어디가 북쪽인지는 고장 난 나침반도 알려주지만 떨리지 않는다. 제대로 된 나침반은 북쪽을 가리키고 있으며 움직이는 태세를 하는 것처럼 지침이 바들바들 떨리고 있다. 이 책을 보고 있는 청춘들은 어떠한가? 고장 난 나침반일까, 제대로 된 나침반일까? 그리고 더불어 본인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정확히 알고는 있는지 묻고 싶다. 삶에서 떨림을 유지하며 인지하고 있다면 그것은 나이를 떠나 제대로 된 청춘인 것이다. 오히려 사회에서 정해놓은 틀에 갇힌 채 또는 자기만의 틀에 갇힌 채 미동도 하고 있지 않다면 그것은 정상의 나침반이 아니다.
청춘들에게 부탁한다. 기성세대들의 마침표를 따라가지 말자. 나에게서 시작된 물음표를 가지고 내가 찾아갈 수 있는 느낌표까지의 그 길을 걸어가자. 멀더라도. 험난하더라도. 그리고 때로는 정답이 아닐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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