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딱한게 어때서

장수연 지음 | 나래북.예림북 펴냄

삐딱한게 어때서 (나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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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5.7.25

페이지

240쪽

상세 정보

사회에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주위 청춘들의 이야기를 주로 전한다. 돈을 많이 벌거나 좋은 직장에 취직한 사람만이 성공이 아니라, 청춘 스스로의 행복 기준을 고민하고 이에 맞게끔 실행한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인생에 정답이 없듯 청춘에 대한 정의 또한 없다. 세계 저명한 카운슬러들이 해주는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 하나의 주장일 뿐이다.

정답이 정확한 문제면 어른들의 말은 맞지만 정확하지 않다면 나만의 정의가 필요하다. 삐딱한 청춘도 이것을 말한다. 여러 사회현상에 대해 기성세대와 무조건 투쟁하거나, 수용적인 태도가 아닌, 자신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고민하여 내린 결정에 스스로 책임지는 청춘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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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슈즈

@talaria_naraesh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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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뉴스를 보고 있으면 한 가지 의문이 든다.

🧐 도대체 세계는 왜 이렇게 갑자기 이해하기 어려워졌을까?

🤯 미국은 동맹국까지 겨냥한 상호관세 정책을 밀어붙이며 사실상 세계를 상대로 무역 전쟁을 선포했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장기화되고, 그 여파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확전 양상으로 번지며 중동은 다시 불안정해졌다.

😵‍💫 유럽에서는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에서 극우정치 세력이 급부상하며 기존 정치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 세계 경제는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력에 시달리고 있지만, 각국 정부는 오히려 대규모 재정 지출과 보조금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 겉으로 보기에는 서로 무관한 사건처럼 보이지만, 이 혼란은 모두 어디선가 연결되어 있다.

☝️ 이 책은 바로 지금 세계가 왜 이렇게 혼란스러운지 그 근원을 파고든다. 저자는 현재의 혼란을 '지정학', '경제', '민주정치'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분석하며, 우리가 겪는 혼란이 단순한 일시적 위기가 아니라 "세계 질서의 구조적 변화" 때문이라고 제시한다.

.
1️⃣ 지정학 : '에너지'가 세계를 움직인다

✨️ 저자는 국제정치의 핵심 동력을 '에너지', 특히 석유와 가스라고 강조하면서 1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현재까지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 냉전 이후의 세계 질서뿐 아니라 중동 전쟁, 러시아와 유럽의 갈등, 미국 외교 전략 역시 '에너지 공급망'과 깊이 관련된 점을 조목조목 짚어낸다.

✨️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과 유럽의 에너지 위기는 "에너지 의존 구조의 취약성"을 드러낸 사례이며, 지정학적 갈등은 앞으로 더 빈번해질 수밖에 없음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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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제 : 달러 패권의 균열과 글로벌 통화 질서의 충돌

✨️ 브레튼우즈 체제 붕괴 이후 미국과 유럽 사이에서는 환율을 둘러싼 긴장이 끊이지 않았다.

✨️ 강달러는 유럽 수출 경쟁력을 흔들었고, 미국은 자국 인플레이션을 수출하는 효과를 누렸다.

✨️ 유럽은 이에 대응해 경제적 결속을 강화하며 유럽 통화 시스템(EMS)을 만들고 유로화를 출범시켰지만, 애초부터 경제 구조가 다른 국가들을 하나의 통화 아래 묶는 무리수를 선택한 셈이었다.

✨️ 한편, 중국의 부상은 세계 경제 질서를 또 한 번 뒤흔들었다. 동시에 위안화 국제화를 추구했지만, 통화 신뢰와 금융시장 개방 문제로 달러 패권을 위협하기엔 아직 한계를 드러냈다.

✨️ 세계 경제는 더 이상 하나로 통합되지 않고 블록 경제와 공급망 전쟁이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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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민주정치 : 국민국가의 귀환

✨️ 저자는 경제와 에너지 충격이 국민의 삶과 기대를 바꾸었고, 이로 인해 기존 정치 엘리트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었다고 지적한다.

✨️ 흥미로운 점은 미국의 민주주의에서 나타나는 '민주정 과잉' 현상이다.

✨️ 이는 민주적 절차가 확대되면서도, 특정 집단이나 자본과 연결된 엘리트가 여전히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다.

✨️ 이러한 배경에서 저자는 민주주의 소멸을 경고하기보다는, 국가의 역할 재정립과 정치 신뢰 회복을 통해 민주정치가 새로운 균형을 찾을 수 있다고 제안한다.

✨️ 민주정치는 여전히 살아 있지만, 구조적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시대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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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혼란은 연결되어 있다

✨️ 우리는 지금 질서가 무너진 시대를 사는 것이 아니라 질서가 충돌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 트럼프의 상호관세, 러-우 전쟁, 중국의 공급망 전략, 유럽의 재무장 등 이 혼란은 연결되어 있다.

✨️ 이 책은 그 연결고리를 명확하게 보여주며, 지정학, 경제, 정치의 흐름을 하나로 읽는 시야를 제공한다.

✨️ 혼란의 시대일수록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정보가 아니라 더 깊이 있는 이해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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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주위 청춘들의 이야기를 주로 전한다. 돈을 많이 벌거나 좋은 직장에 취직한 사람만이 성공이 아니라, 청춘 스스로의 행복 기준을 고민하고 이에 맞게끔 실행한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인생에 정답이 없듯 청춘에 대한 정의 또한 없다. 세계 저명한 카운슬러들이 해주는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 하나의 주장일 뿐이다.

정답이 정확한 문제면 어른들의 말은 맞지만 정확하지 않다면 나만의 정의가 필요하다. 삐딱한 청춘도 이것을 말한다. 여러 사회현상에 대해 기성세대와 무조건 투쟁하거나, 수용적인 태도가 아닌, 자신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고민하여 내린 결정에 스스로 책임지는 청춘을 말하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하면 안 되는 일도 없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스스로 구속한다.
그것을 깨는 방법은 가끔은 다른 세상을 자신에게 선사하는 것이다!“
‘물음표가 많아야 느낌표가 많아진다.’


이 책에서는 사회에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주위 청춘들의 이야기를 주로 전하고 있다. 돈을 많이 벌거나 좋은 직장에 취직한 사람만이 성공이 아니라, 청춘 스스로의 행복 기준을 고민하고 이에 맞게끔 실행한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인생에 정답이 없듯 청춘에 대한 정의 또한 없다. 세계 저명한 카운슬러들이 해주는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 하나의 주장일 뿐이다. 정답이 정확한 문제면 어른들의 말은 맞지만 정확하지 않다면 나만의 정의가 필요하다. 삐딱한 청춘도 이것을 말한다. 여러 사회현상에 대해 기성세대와 무조건 투쟁하거나, 수용적인 태도가 아닌, 자신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고민하여 내린 결정에 스스로 책임지는 청춘을 말하고 있다.

때로는 느리다고 얘기도 듣고, 때로는 속도를 올려보라는 주위의 채근도 있었지만 나에게 속도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내가 가고 싶은 방향을 정하고 그 방향이 올바른 길이라면 나는 이렇게 천천히 걸어도 충분히 행복했다. 우리 청춘들도 지금 본인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서 고뇌하고 힘들다면 그건 너무나 정상이다. 다만 본인이 속도가 느리다거나, 남들의 빠른 속도를 비교하고 힘들다면 잠시 고개를 들어 본인이 가는 방향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자. 그리고 그 방향이 틀리다면 다시 한 번 방향을 수정하고, 만약 방향이 맞으면 주위 속도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고 본인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우직하게 나아가는 청춘이 되었으면 한다.

다음은 저자가 직장 동료와 함께 산을 등산을 하고 느꼈던 일화의 내용이다.

힘들지만 정상에 올라가면 구름 사이로 내려 보이는 산 아래 모습을 감상하고 커피 한잔하는 느낌은 아는 사람만 안다. 그날도 커피 한잔하며 산 아래를 구경하고 있는데 같이 간 동료가 가방에서 무언가 꺼내 종교의식을 치르듯 뚫어져라 작은 물건에 집중하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호기심이 발동해 무엇을 하나 구경했다. 동료 손에는 나침반이 있었고 지침이 북쪽을 가리키고 있었다. 이상한 점은 지침이 유독 떨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수연 씨, 지침이 떨리는 거 보이세요? 나침반이 정상이면 지침이 떨리는 게 당연합니다.”
“그럼 고장 나면 지침은 떨지 않겠네요?”
“네. 고장 나면 방향은 알려줄지 몰라도 떨지 않지요.”

짧은 대화였지만 내려오는 길에 우리의 삶을 투영시켰다. 어디가 북쪽인지는 고장 난 나침반도 알려주지만 떨리지 않는다. 제대로 된 나침반은 북쪽을 가리키고 있으며 움직이는 태세를 하는 것처럼 지침이 바들바들 떨리고 있다. 이 책을 보고 있는 청춘들은 어떠한가? 고장 난 나침반일까, 제대로 된 나침반일까? 그리고 더불어 본인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정확히 알고는 있는지 묻고 싶다. 삶에서 떨림을 유지하며 인지하고 있다면 그것은 나이를 떠나 제대로 된 청춘인 것이다. 오히려 사회에서 정해놓은 틀에 갇힌 채 또는 자기만의 틀에 갇힌 채 미동도 하고 있지 않다면 그것은 정상의 나침반이 아니다.
청춘들에게 부탁한다. 기성세대들의 마침표를 따라가지 말자. 나에게서 시작된 물음표를 가지고 내가 찾아갈 수 있는 느낌표까지의 그 길을 걸어가자. 멀더라도. 험난하더라도. 그리고 때로는 정답이 아닐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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