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엔딩

이윤주 지음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펴냄

나비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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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25.4.30

페이지

1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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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그룹의 초고성능 휴머노이드 '벗' 판매 산업은 나날이 발전해 왔다. 사람과 똑같이 생겨 친구 역할을 해 준다는 의미로 ‘벗’이라고 불린다. 그래서 사람의 친구나 연인이 되어 주기도 하고 사람이 하기 힘든 일들을 대신해 주기도 한다. 벗은 사람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고 사람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키도록 설계되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이상한 벗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명령을 거부하거나, 감정을 가진 듯 보이거나, 벗끼리 연대하고 소통하는 일들이 발생한 것이다.

그래서 우화그룹은 이렇게 특이점을 지난 벗들에게 '나비'라는 이름을 붙이고, 스토리텔러와 바이올린맨을 한 팀으로 파견하여 나비를 없애는 ‘나비 엔딩’ 작전을 실시한다. 나비에게 직접 나비가 된 과정의 이야기를 듣는 스토리텔러 반디, 바이올린 연주를 통해 나비를 파괴하는 바이올린맨 은도는 우화그룹의 지시에 따라 나비들을 하나하나 소멸시킨다. 그런데 직접 마주한 나비들은 너무나 인간답고, 그 나비들을 사랑하는 이들을 볼 때마다 반디와 은도는 자꾸만 벗과 함께 행복하게 보냈던 시간이 떠오른다. 과연 반디와 은도는 ‘나비 엔딩’ 작전을 계속 진행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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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엔딩

이윤주 지음
고래가숨쉬는도서관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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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그룹의 초고성능 휴머노이드 '벗' 판매 산업은 나날이 발전해 왔다. 사람과 똑같이 생겨 친구 역할을 해 준다는 의미로 ‘벗’이라고 불린다. 그래서 사람의 친구나 연인이 되어 주기도 하고 사람이 하기 힘든 일들을 대신해 주기도 한다. 벗은 사람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고 사람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키도록 설계되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이상한 벗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명령을 거부하거나, 감정을 가진 듯 보이거나, 벗끼리 연대하고 소통하는 일들이 발생한 것이다.

그래서 우화그룹은 이렇게 특이점을 지난 벗들에게 '나비'라는 이름을 붙이고, 스토리텔러와 바이올린맨을 한 팀으로 파견하여 나비를 없애는 ‘나비 엔딩’ 작전을 실시한다. 나비에게 직접 나비가 된 과정의 이야기를 듣는 스토리텔러 반디, 바이올린 연주를 통해 나비를 파괴하는 바이올린맨 은도는 우화그룹의 지시에 따라 나비들을 하나하나 소멸시킨다. 그런데 직접 마주한 나비들은 너무나 인간답고, 그 나비들을 사랑하는 이들을 볼 때마다 반디와 은도는 자꾸만 벗과 함께 행복하게 보냈던 시간이 떠오른다. 과연 반디와 은도는 ‘나비 엔딩’ 작전을 계속 진행할 수 있을까?

출판사 책 소개

사람이라도 된 것처럼 행동하는 벗, ‘나비’를 제거하라!

우화그룹의 초고성능 휴머노이드 '벗' 판매 산업은 나날이 발전해 왔습니다. 사람과 똑같이 생겨 친구 역할을 해 준다는 의미로 ‘벗’이라고 불립니다. 그래서 사람의 친구나 연인이 되어 주기도 하고 사람이 하기 힘든 일들을 대신해 주기도 합니다. 벗은 사람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고 사람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키도록 설계되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이상한 벗들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명령을 거부하거나, 감정을 가진 듯 보이거나, 벗끼리 연대하고 소통하는 일들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화그룹은 이렇게 특이점을 지난 벗들에게 '나비'라는 이름을 붙이고, 스토리텔러와 바이올린맨을 한 팀으로 파견하여 나비를 없애는 ‘나비 엔딩’ 작전을 실시합니다. 나비에게 직접 나비가 된 과정의 이야기를 듣는 스토리텔러 반디, 바이올린 연주를 통해 나비를 파괴하는 바이올린맨 은도는 우화그룹의 지시에 따라 나비들을 하나하나 소멸시킵니다. 그런데 직접 마주한 나비들은 너무나 인간답고, 그 나비들을 사랑하는 이들을 볼 때마다 반디와 은도는 자꾸만 벗과 함께 행복하게 보냈던 시간이 떠오릅니다.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게 된 벗을 없애는 일이 사람을 죽이는 일과 그렇게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과연 반디와 은도는 ‘나비 엔딩’ 작전을 계속 진행할 수 있을까요?

나비 덕분에 행복을 되찾은 스토리텔러 반디, 나비로 인해 불행해진 바이올린맨 은도, 나비들의 비밀도시를 찾아가는 위고. 소중한 것을 잃은 뒤에도 무너지지 않고 각자의 속도로 나아가는 세 아이들의 아름다운 싸움을 함께 지켜봐 주세요.

인간답다는 건, 인간이 된다는 건

<나비 엔딩>은 인공 지능 로봇에게 감정을 가르치는 인간에 관한 이윤주 작가의 SF 동화, <필(Feel)>의 이전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입니다. 인간과 똑같이 생긴 로봇이 상용화된 세상에서 인간과 로봇이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과 그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잘 담고 있습니다. 벗은 사람들에게 감정적인 충족감을 주는 용도로 쓰이기도 하고, 값싸고 튼튼한 노동력이라는 경제적 가치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나저러나 벗은 대가를 지불하고 구매한 물건이기 때문에 벗에게 감정이 생기는 일은 상품의 불량이라고 보아 반품하고 폐기할 근거가 됩니다. 하지만 감정을 가지고 인간처럼 생각하게 된 물건이라면, 더 이상 물건으로 여겨서는 안 되는 것이 아닐까요?

인간처럼 변한 벗들이 인간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살고 싶다는 그들의 절규를 묵인한 채 거침없이 나비를 폐기하는 인간의 모습은 아무래도 인간답지는 않아 보입니다. 생성형 인공 지능 서비스가 활발하게 사용되며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는 지금, 우리는 인공 지능과 어떠한 관계를 맺을 것인지 곰곰이 생각하고 빠르게 적응해야 합니다. 그리고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도록 하는 여러 가치를 지키며 ‘진짜 인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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