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별에서 시작되었다 - 문명의 탄생에서 과학의 진보까지

로베르토 트로타 지음 | 와이즈베리 펴냄

우리는 별에서 시작되었다 - 문명의 탄생에서 과학의 진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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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3.13

페이지

3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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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없었다면 인류는 어떤 존재였을까?’라는 과학자의 의문에서 비롯된 《우리는 별에서 시작되었다》는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최초의 행위에서 시작되어 철학, 수학, 천문학, 우주 탐사, AI에 이르기까지 별에서 무수한 갈래로 이어진 인류 문명의 눈부신 궤적을 뒤좇는다. 동시에 지구와 대조되는 ‘칼리고’라는 별이 보이지 않는 대체 지구를 문학적 가설로 탄생시켜 마치 과학의 외피를 두른 SF 소설처럼 엄청난 몰입을 선사한다. 이런 독특함과 문학성 덕분에 “시인처럼 글을 쓰는 천문학자의 매력적인 인류 역사”(월스트리트저널), “황홀한 글”(네이처)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 〈스미스소니언〉의 ‘2023 최고의 과학책’에 선정되었다.

이 책은 아득히 신비롭게만 보이는 우주의 ‘별’이 아니라, 매일같이 머리 위에서 반짝이는 우리 시야의 ‘별’을 삶 가까이 끌어와 태초부터 함께한 인간과 별의 깊고도 특별한 연결고리를 탐구한다. 밤하늘을 거울삼아 인류의 천문학적 역사를 되돌아본다는 점에서 교양과학서이자 인문서이며, 또한 과학의 언어를 넘어 문학적·철학적 사유로 별의 가호 아래 탄생한 모든 존재의 의미와 인간의 감성적 본능에 관해 논하는 서사시이기도 한 이 책의 독특한 구성은,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지적 감각을 일깨워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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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트로타 지음
와이즈베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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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없었다면 인류는 어떤 존재였을까?’라는 과학자의 의문에서 비롯된 《우리는 별에서 시작되었다》는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최초의 행위에서 시작되어 철학, 수학, 천문학, 우주 탐사, AI에 이르기까지 별에서 무수한 갈래로 이어진 인류 문명의 눈부신 궤적을 뒤좇는다. 동시에 지구와 대조되는 ‘칼리고’라는 별이 보이지 않는 대체 지구를 문학적 가설로 탄생시켜 마치 과학의 외피를 두른 SF 소설처럼 엄청난 몰입을 선사한다. 이런 독특함과 문학성 덕분에 “시인처럼 글을 쓰는 천문학자의 매력적인 인류 역사”(월스트리트저널), “황홀한 글”(네이처)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 〈스미스소니언〉의 ‘2023 최고의 과학책’에 선정되었다.

이 책은 아득히 신비롭게만 보이는 우주의 ‘별’이 아니라, 매일같이 머리 위에서 반짝이는 우리 시야의 ‘별’을 삶 가까이 끌어와 태초부터 함께한 인간과 별의 깊고도 특별한 연결고리를 탐구한다. 밤하늘을 거울삼아 인류의 천문학적 역사를 되돌아본다는 점에서 교양과학서이자 인문서이며, 또한 과학의 언어를 넘어 문학적·철학적 사유로 별의 가호 아래 탄생한 모든 존재의 의미와 인간의 감성적 본능에 관해 논하는 서사시이기도 한 이 책의 독특한 구성은,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지적 감각을 일깨워줄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시인처럼 글을 쓰는 천문학자가 들려주는
전 인류의 삶을 관통한 경이로운 별의 모험!

★ 지웅배(우주먼지) 추천 도서
★〈뉴사이언티스트〉 ‘2023 최고의 책’
★〈스미스소니언〉 ‘2023 최고의 과학책’


‘별이 없었다면 인류는 어떤 존재였을까?’라는 과학자의 의문에서 비롯된 《우리는 별에서 시작되었다》는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최초의 행위에서 시작되어 철학, 수학, 천문학, 우주 탐사, AI에 이르기까지 별에서 무수한 갈래로 이어진 인류 문명의 눈부신 궤적을 뒤좇는다. 동시에 지구와 대조되는 ‘칼리고’라는 별이 보이지 않는 대체 지구를 문학적 가설로 탄생시켜 마치 과학의 외피를 두른 SF 소설처럼 엄청난 몰입을 선사한다. 이런 독특함과 문학성 덕분에 “시인처럼 글을 쓰는 천문학자의 매력적인 인류 역사”(월스트리트저널), “황홀한 글”(네이처)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 〈스미스소니언〉의 ‘2023 최고의 과학책’에 선정되었다.
이 책은 아득히 신비롭게만 보이는 우주의 ‘별’이 아니라, 매일같이 머리 위에서 반짝이는 우리 시야의 ‘별’을 삶 가까이 끌어와 태초부터 함께한 인간과 별의 깊고도 특별한 연결고리를 탐구한다. 밤하늘을 거울삼아 인류의 천문학적 역사를 되돌아본다는 점에서 교양과학서이자 인문서이며, 또한 과학의 언어를 넘어 문학적·철학적 사유로 별의 가호 아래 탄생한 모든 존재의 의미와 인간의 감성적 본능에 관해 논하는 서사시이기도 한 이 책의 독특한 구성은,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지적 감각을 일깨워줄 것이다.

“밤하늘을 올려다보지 않았다면,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 아름다움과 질서로부터 탄생한 인류의 모든 것


11월의 어느 저녁, 이제 막 연인이 된 두 사람이 연극을 관람하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에 하염없이 강가를 거닐다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달도 뜨지 않아 별이 쏟아지듯 밤하늘이 반짝였다. 연인은 수십억 년의 세월이 쌓여 만들어진 생생한 무대 위의 유일한 등장인물이 되었다. 피날레를 장식하듯 때마침 머리 위로 스쳐지나가는 아름다운 유성을 보며 둘은 조용히 같은 소원을 빌었고, 그 소원은 마침내 이뤄졌다. 남자는 그때를 회상하며 말했다. “그 밤, 내 인생이 바뀌었다”라고.
이렇게 꽤나 낭만적인 일화로 시작되는 책이 있다. 바로 《우리는 별에서 시작되었다》다. 우주론학의 세계 권위자이자 이론물리학 교수인 이 책의 저자 로베르토 트로타 본인의 러브 스토리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 밤하늘에 총총히 빛나는 별을 보며 소원을 빌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별은 마치 우리의 DNA에 각인되어 있는 것처럼 오랜 시간 희망의 상징이자 세레나데이며 뮤즈였다. 그전에는 경이로우면서도 두려운 지배자이자 신이었고, 이후엔 모든 과학에 영감을 제공한 산파로서 천문학과 물리학, 지질학, 화학, 생물학이 차례로 명료한 법칙에 근거해 우주의 진리를 밝혔다.
이처럼 호모 사피엔스가 고개를 든 이후로 밤하늘은 인류의 동반자이자 안내자였다. 하지만 지금에 이르러 인공조명 아래 사는 우리는 더 이상 별을 찾지 않으며, 밤하늘과 맺은 친밀한 유대를 잊고 있다. 저자는 ‘지금 다시 별을 바라볼 시간’이라고 역설한다. 우리는 별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인류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그는 역사의 구덩이를 파고 들어가 문명이 탄생한 지점부터 오늘날 과학의 정점에 이르기까지 별의 숨은 궤적을 추적하는 흥미진진한 여정에 기꺼이 우리를 초대한다.

인류를 만들어낸 비밀 재료를 찾아서
밤하늘이 구름에 가려져 다시는 별을 볼 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 당연한 요소를 제거하면 낯선 관점으로 새로이 별을 관찰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이 탐사의 책임 가이드로서 우리의 몰입과 상상력을 더하기 위해 이 책에 특별한 장치를 마련했다. 바로 우리의 행성 ‘지구’와 별이 보이지 않는 가상의 행성 ‘칼리고(Caligo)’ 이야기를 배치해 ‘별의 부재가 인류에 미칠 영향’을 보여주는 것이다.
밤하늘이 영감을 준 시, 음악, 예술 작품이 없었다면 인간은 얼마나 위축됐을까? 하늘의 신이 없었다면 영성은 어떤 형태였을까? 별이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는 인류의 전설, 위대한 소설, 우주에 대한 개념이 얼마나 달랐을까? 우리 자신은 얼마나 다른 모습이었을까? 저자는 고대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Homeros)의 《오디세이아》에서 문장을 빌려와 “별을 보지 못하는 인류는 죽음에 가까워진 반인간에 불과하다”고 가정하며, 별의 의미와 위상을 재고한다.
천문학자의 독특한 호기심에서 탄생한 이 사고 실험은 단순한 픽션에 그치지 않고, 태풍, 스모그, 화산 등 자연적·인공적 요인으로 하늘이 가려졌던 과거의 대기록부터 외계 행성을 근거로 제시하며 맑은 하늘에 익숙한 우리를 상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세계로 이끈다. 이를테면 시속 9,700킬로미터로 바람이 맹렬하게 부는 행성, 녹은 유리가 빗물로 내리는 행성,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검은 물질 중 하나인 반타블랙(Vantablack) 같은 암흑 행성 등이 있다. 각 장마다 숨어 있는 칼리고라는 환상적인 스토리텔링은 인류 궤적에 대한 반례가 아니라 실제 역사와 대조되는 가상의 역사를 제시하며, 우리의 사고를 톡톡히 자극한다.

“별은 모든 시간과 공간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기록이다.”
밤하늘은 지구에 사는 모든 인간이 공유하는 자연의 유일한 요소다. 산도, 강도, 바다도, 돌도, 경외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지만, 별은 같은 모습으로 존재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별은 왜곡될 수 없다”고 말한 과학사학자 루이스 멈퍼드(Lewis Mumford)의 말처럼, 호모 사피엔스와 별의 운명적 만남은 인간에서 사회로, 또한 지구에서 우주로 연결되는 인류의 출발점이 되었다.
천체의 규칙적이고도 신비로운 움직임은 인류 최초의 시계에서 달력, 지도, 망원경, 연감, 계산기, 컴퓨터로, 시공간 측정 기술에서 수학적 도구의 발달과 과학 혁신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효시였다. 그 덕분에 인류는 연안 바다를 건너 지구 곳곳으로 퍼져나가며 지평을 넓히게 되었다. 또한 밤하늘은 예술의 개척지였다. 별의 그 특별한 상징성은 오랜 시간에 걸쳐 일상 깊숙이 스며들어 우리의 정신과 내면에 번득이는 영감을 제공하고, 공동체적 믿음과 감수성을 확장했다.
이 책은 전 인류를 포용하는 조용하고도 다정한 별의 업적을 최신 과학과 역사적 사실로 열거하는 일반적인 서술을 넘어, 문학적 인용과 픽션을 별자리처럼 알알이 엮어 전혀 다른 방식으로 밤하늘을, 그리고 우리 존재를 인식하게 만든다. “시인처럼 글을 쓰는 천문학자의 매력적인 인류 역사”라는 언론의 찬사처럼 별과 인간의 친밀한 역사를 서정적인 필치로 그려낸 《우리는 별에서 시작되었다》는 과학을 좋아하는 독자에게도, 지구 역사에 호기심 많은 독자에게도, 여전히 별을 사랑하는 낭만적인 이들에게도 지적 만족의 짜릿한 경험과 함께 미적·철학적 영감을 얻는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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