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로 만든 집

윤성희 지음 | 민음사 펴냄

레고로 만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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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9.7.13

페이지

2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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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xos(김근혜)

@kimkne

  • Naxos(김근혜)님의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 게시물 이미지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

김민섭 (지은이) 지음
창비교육 펴냄

읽었어요
6분 전
0
맛있는 하루님의 프로필 이미지

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 맛있는 하루님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게시물 이미지
#죽고싶지만떡볶이는먹고싶어
#백세희


죽음과 떡볶이 사이,
모순된 마음에 건네는 솔직한 위로

❝괜찮아, 그늘이 없는 사람은 빛을 이해할 수 없어.❞


✔ 우울과 불안 속에서도 작은 빛을 찾고 싶다면
✔ 겉으로는 괜찮은 척하지만 속으로는 복잡한 감정들과 싸우고 있다면




📕 책 소개

가벼운 우울 증상인 #기분부전장애 를
장기간 앓았던 작가님이
정신과 의사 선생님과 나눈
솔직한 상담 기록을 담은 산문집이다.

"죽고 싶다"는 충동과
"떡볶이는 먹고 싶다"는 일상의 사소한 즐거움,

이 모순된 두 감정 사이에서 방황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았다.




🔖 한 줄 소감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사이의 수많은 감정들을
담담하게 풀어낸
작가님의 고백을 따라가다보면,

힘들고 우울한 날에도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그럴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괜찮다고 토닥여 줄 수 있게 된다.

작가님이 전하는 위로가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란다.

#감사합니다 #RIP


#우울불안 #상담기록 #마음챙김 #마음건강 #심리에세이
#2025_267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지음
흔 펴냄

👍 외로울 때 추천!
19분 전
0
잡식성탐독가님의 프로필 이미지

잡식성탐독가

@doraimong

몇몇의 연애를 거치고 사랑이란 뭘까라는 호기심으로 관련된 책을 찾아보다가 추천받아서 읽게되었다.

연애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에게 쉽게 사랑을 내뱉다가도 몇번의 갈등을 지나 이별을 고하는 내 자신을 보면서 스스로에 대한 역설감, 죄책감, 미안함을 지극히 느꼈다. 그리고 사랑이 대한 회의감과 그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깊은 갈증과 궁금증이 남았다.

본디, 내가 알던 사랑이라 함은 불가항력적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빠지게 되는것, 절대적이고 가치불변적인 것, 어떠한 갈등이 있더라도 서로를 아껴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주변을 보면 사랑을 시작하려는 주변인들 조차 상대방의 조건부터 묻고 있고(나조차도) 도대체 인간들이 말하는 사랑이란 정의가 무엇인가 회의감을 느꼈다. 그런 마음에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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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사랑의 기술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책이 아닌 사랑, 신 등의 종교적이고 인문학적인 내용을 총집대성하며 사랑의 의미와 그 실천을 위해 논리를 전개해 나가는 매우 높은 수준의 정신분석학 책이다. 글의 전개가 매우 전문적이면서 학구적이고 논리적이어서 집중해서 읽어야 했다. 책의 구성은 사랑의 개념과 실천 두 부분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저자 에리히 프롬에 의하면 인간의 존재론적 한계와 분리, 고독에 대한 근원적 공포로부터 벗어나는 완전한 해답이 바로 사랑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사랑이란 이성간의 성애를 초월한 것이다. 사랑이란 자기 자신을 ”(받는 행위가 아니라)주는 행위“이면서 ”(지배하거나 받으려는 것이 아닌)책임“지고 ”상대방을 알고 존경”하는 (사랑에 빠지는 수동적 행위이 아닌)“적극적 행위”라고 정의하고 있다.

심지어 저자는 진정한 사랑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자아가 되면서 동시에 상대방과 하나가 되는 역설적 상태를 이룩할 수 있다고 하였으며, 더 나아가 사랑을 통해 진리, 신성, 우주와의 합일을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현대 사회에서의 사랑이 붕괴되었으며, 자본주의적 시장경제애 따른 교환수단으로 전락하게 되었다는 점을 비팜한다. 저자에 따르면 현대인은 사랑을 공정한 교환, 소비한다는 만족으로만 체험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지은이), 황문수 (옮긴이) 지음
문예출판사 펴냄

읽고있어요
1시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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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 소개

현대문학상, 올해의 예술상, 이수문학상 등 주요 문학상을 휩쓴
작가 윤성희의 첫 소설집, 그 원점의 재발견


소설가 윤성희의 첫 작품집 <레고로 만든 집>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저자의 재교정과 재편집을 거쳐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간된 이번 개정판은, '어제의 윤성희'가 바라본 '오늘의 윤성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윤성희는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레고로 만든 집」이 당선되어 등단한 이후, 꾸준한 활동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윤식 교수가 꼽은 역량 있는 작가 윤성희의 작품들은 현대문학상, 올해의 예술상, 이수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데뷔작 「레고로 만든 집」은 지진아인 오빠와 칩거하는 아버지를 부양하는 젊은 여자의 희망 없는 삶을 섬세한 필치로 군더더기 없이 그려 내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이후 작가는 고단한 삶을 외롭게 버텨 나가는 이들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그려내고 있는데, 소설집에 수록된 여타의 작품들은 그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다.

평론가 황종연은, 윤성희가 동시대의 자잘한 삶의 체험을 거울처럼 세세하게 묘사하는 데 능숙하다며 천운영과 함께 "현대 일상을 탐구하는 미시적 리얼리즘"에 천착하는 작가군으로 묶은 바 있다. 작가는 가령, 등장인물이 9자를 알파벳 g와 비슷하게 쓴다거나(「레고로 만든 집」), 3자를 8자와 비슷하게 쓰는(「서른세 개의 단추가 달린 코트」) 것까지 보여 준다.
사소한 것 하나도 스쳐 보내지 않고 마치 대상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그려 내는 데 치중하는 작가의 모습은, 「레고로 만든 집」에서 대학 휴학생인 척하며 학교 앞 복사 가게에서 일하는 주인공의 행위에서 상징적으로 드러난다. 주인공은 복사기에 얼굴을 대고 눈을 뜬 채 자기를 복사한다. 복사기에서 쏘아져 나오는 빛에 온몸이 저절로 움찔거리고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리는데도 눈을 감지 않는다. 이러한 주인공의 모습은, 초라하고 외로운 젊은이들의 모습을 외면하지 않고 끊임없이 응시하는 작가의 모습과도 닮아 있다.

작품 속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안정된 직업을 갖지 못한 채 아르바이트 등으로 간신히 생을 이어 나간다. 벌어진 이빨을 보이기 싫어 사람들과 직접 대면할 필요 없는 '기념일 서비스'라는 일을 택하거나(「당신의 수첩에 적혀 있는 기념일」), 방송국에서 탄 경품을 팔아 돈을 벌거나(「악수」), 빌린 돈을 갚을 방도가 없어 스턴트맨이 되는(「모자」) 등 세상의 주변부에 위치한 이들이 주류를 이룬다.

한편 주인공들은 대개 평범한 가족 관계에서도 벗어나 있다. 엄마는 집을 나가고 생활력 없는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여자(「레고로 만든 집」), 아기 때 사과상자에 담겨 버려진 여자(「이 방에 살던 여자는 누구였을까?」), 매주 고향 근처에서 맴돌기만 할 뿐 집으로는 돌아가지 않는 남자와 화재로 어머니를 잃고 보험금으로 살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여자(「그림자들」), 형과 어머니를 잃은 남자와 아내에게서 버림받은 남자(「계단」) 등 기댈 곳 없는 혹은 기대지 않는 이들이 그려져 있다.

윤성희는 이렇게 활력 없는, 마치 '그림자'처럼 뚜렷한 형상으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들의 삶을 그려 내면서도, 다른 여성 작가들과 달리 과도한 감상에 빠져들지 않는다는 강점을 갖추고 있다. 평론가 황종연이 「모자」를 다룬 글에서 "윤성희는 자칫 초라한 앙심의 문학으로 떨어질 소지가 많은 스토리를 가지고 시장의 그늘 속에 주눅 들어 서식하는 젊음의 초상을 이뤄 냈다. 윤성희 소설은 낙백한 젊은이의 영혼 앞에 사랑의 맑은 렌즈를 반짝이는 성능 좋은 캠코더이다."라고 말했듯, 따뜻한 시선을 가지고 있되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여 읽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현대문학상, 올해의 예술상, 이수문학상 수상 작가. 오늘의 한국 단편 문학을 대표하는 윤성희의 첫 소설집. 고독한 일상을 레고처럼 해체하고 조립해서 만든 희망의 공간 속에서 지금, 다시 한 번 '그녀들'의 작고 낯선 희망과 조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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