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끝, 혹은 시작

우타노 쇼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펴냄

세상의 끝, 혹은 시작 (우타노 쇼고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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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1.11.25

페이지

492쪽

상세 정보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로 유명한 우타노 쇼고의 장편소설. 불황에서도 실적을 착실하게 늘려온 식품 회사에 근무하는 도가시 오사무, 마트에서 주 4일 일하면서도 집안일에 빈틈이 없는 아내 히데미, 우수한 성적의 초등학교 6학년 아들 유스케, 공부는 그리 잘하지 못하지만 노래 실력은 뛰어난 초등학교 1학년인 딸 나호.

이렇게 단란하고 평화로운 한 가족이 살아가는 동네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생인 에바타 신고라는 어린이가 유괴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곧 이 사건은 초등학생만을 노린 연쇄유괴 살인사건으로 발전한다. 주인공 도가시 오사무는 "비참한 연쇄유괴 살인사건은 어디까지 계속될 것인가"를 걱정하면서도 "우리 집은 평화롭고 앞으로도 평화로울 것"이라며 안심한다.

하지만, 어느 날 도가시 오사무는 아들의 방에서 사건과 관계있는 것들을 차례차례 발견한다. "왜, 우리 아이가"라고 하는 당혹스러움과 함께 "설마" 하는 심정으로 아들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점점 아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정황증거가 드러나는데…. 아들의 장래, 그리고 자기 자신과 가족이 파멸하는 공포가 그의 눈앞에 그려질 때, 아버지가 취할 행동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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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로 유명한 우타노 쇼고의 장편소설. 불황에서도 실적을 착실하게 늘려온 식품 회사에 근무하는 도가시 오사무, 마트에서 주 4일 일하면서도 집안일에 빈틈이 없는 아내 히데미, 우수한 성적의 초등학교 6학년 아들 유스케, 공부는 그리 잘하지 못하지만 노래 실력은 뛰어난 초등학교 1학년인 딸 나호.

이렇게 단란하고 평화로운 한 가족이 살아가는 동네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생인 에바타 신고라는 어린이가 유괴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곧 이 사건은 초등학생만을 노린 연쇄유괴 살인사건으로 발전한다. 주인공 도가시 오사무는 "비참한 연쇄유괴 살인사건은 어디까지 계속될 것인가"를 걱정하면서도 "우리 집은 평화롭고 앞으로도 평화로울 것"이라며 안심한다.

하지만, 어느 날 도가시 오사무는 아들의 방에서 사건과 관계있는 것들을 차례차례 발견한다. "왜, 우리 아이가"라고 하는 당혹스러움과 함께 "설마" 하는 심정으로 아들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점점 아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정황증거가 드러나는데…. 아들의 장래, 그리고 자기 자신과 가족이 파멸하는 공포가 그의 눈앞에 그려질 때, 아버지가 취할 행동은 과연 무엇일까.

출판사 책 소개

추리소설계의 스타일리스트 우타노 쇼고
붕괴와 재생을 그리는 충격의 문제작!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가족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불황에서도 실적을 착실하게 늘려온 식품 회사에 근무하는 도가시 오사무, 마트에서 주 4일 일하면서도 집안일에 빈틈이 없는 아내 히데미, 우수한 성적의 초등학교 6학년 아들 유스케, 공부는 그리 잘하지 못하지만 노래 실력은 뛰어난 초등학교 1학년인 딸 나호, 이렇게 단란하고 평화로운 한 가족이 살아가는 동네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생인 에바타 신고라는 어린이가 유괴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곧 이 사건은 초등학생만을 노린 연쇄유괴 살인사건으로 발전한다.

주인공 도가시 오사무는 “비참한 연쇄유괴 살인사건은 어디까지 계속될 것인가”를 걱정하면서도 “우리 집은 평화롭고 앞으로도 평화로울 것”이라며 안심한다. 하지만, 어느 날 도가시 오사무는 아들의 방에서 사건과 관계있는 것들을 차례차례 발견한다. “왜, 우리 아이가”라고 하는 당혹스러움과 함께 “설마” 하는 심정으로 아들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점점 아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정황증거가 드러나는데……. 아들의 장래, 그리고 자기 자신과 가족이 파멸하는 공포가 그의 눈앞에 그려질 때, 아버지가 취할 행동은 과연 무엇일까.

기존 미스터리의 테두리를 초월한
붕괴와 재생을 그리는 충격의 문제작!


이 소설의 이야기 전반에서는 도가시 오사무가 탐정이 되어, 즉 아버지가 탐정 역을 맡아 연쇄유괴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고 있고, 후반에서는 초등학생 아들이 저지른 범죄일 가능성이 높아져 그 누구에게도 쉽게 상담하지 못하고 고민하는 아버지의 괴로움을 그리고 있다. 이렇듯 상당히 독특한 이 소설은 유괴 사건과 범인 찾기의 여러 장면이 교차하면서 기존 미스터리의 문법을 허문다. 우타노 쇼고만의 이색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 소설은 소년 범죄에 관한 문제를 표현한 사회파 작품의 범주에 들기도 하다. 우리 주변에서 쉬게 볼 수 있는 소년이 흉악한 범죄에 손을 대는 원인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그리고 책임 능력이 없는 소년 범죄와 그 죄를 다루는 소년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등의 문제를 제기한다. 유스케의 아버지가 한탄하는 “동물을 함부로 죽여서는 안 된다는 말은 하지만, 사람을 죽여서는 안 된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 사람을 때려서는 안 된다는 말은 하지만 죽여서는 안 된다고 가르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전쟁의 비참함을 가르쳐준 다음, 그러므로 일상생활에서도 사람을 죽여서는 안 된다고 가르쳐야 한단 말인가. 사람을 죽여서는 안 된다는 것은 불문율이 아닌가. 보통으로 대화를 하고 책을 읽고 텔레비전을 보거나 같이 놀거나 하면 자연스럽게 사람을 죽이지 않는 사람으로 자라는 것이 아닐까”라는 독백이 무겁게 독자의 뇌리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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