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보니 저출생

오선경 지음 | 풀빛 펴냄

태어나 보니 저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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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5.20

페이지

1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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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이라는 말이 익숙해진 요즘이다. 어른들에게 저출생은 숫자로 나타난다. 인구수가 어떻고, 고령화가 어떻고, 출생률이 어떻고…. 반면 아이들은 피부로 느낀다. 형제자매가 드물어지고, 교실 안 책상 사이 간격이 멀어지고, 학교가 문을 닫을 때 말이다. 이렇게 전에 없던 일이 벌어질 때마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안타깝게 여기지만, 가장 앞에서 변화를 겪고 있는 아이들의 속마음은 궁금해하지 않는다. 이 책은 그간 우려 속에서만 다뤄진 저출생 현상을 초등학생의 눈으로 바라본다.

《태어나 보니 저출생》은 저출생이라는 이름표가 붙은 세상에서 눈을 뜨게 된 오늘날 아이들의 진짜 마음을 보여 주는 책이다. 학생 수 부족으로 다니던 학교가 사라지고, 신입생이 한 명뿐인 입학식을 바라보는 별이의 눈에는 무엇이 보일까? 열 명뿐인 같은 반 친구들 사이에서는 어떤 관계가 만들어질까? 조만간 현실이 될, 어쩌면 이미 현실이 되었을지 모를 별이의 이야기는 저출생을 암울하고 부정적인 것으로만 생각하는 어른들을 넘어 내일로 나아가는 청소년의 모습을 그린다.

책 속에서 일어나는 학교 통폐합, 단 한 명뿐인 1학년을 위한 입학식 등은 모두 실제 사례를 반영한 사건이다. 이 책은 이러한 변화가 당연해진 아이들이 어떤 학교생활을 하게 될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가까운 미래를 생각하며 쓴 이야기다. 어른들은 모르는 진짜 학교와 학생들의 모습을 이 책에서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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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kles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얼마 전, 초등 5학년인 아이와 대화를 하다 5천만 명 국민이 어쩌구~라는 말을 듣고 괜스레 깜짝 놀랐다. 매일 뉴스를 통해 저출산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고 있었고 현역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며 매 해 아이들이 얼마나 줄어들고 있는지 몸소 체험하면서도, 아주 예전부터 5천만 명이라는 국민의 수는 그래도 육천만을 넘고, 칠찬만 명을 넘어 팔천만 명 쯤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검색을 통해 찾아보니 오천만 명의 국민 수가 된 지 오래, 계속해서 그 수를 유지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줄어들고 있으니 상대적으로 그 수는 장노년층이 채우고 있다. 이제야 더 확실히 몸에 와닿았다.



각 가정에 외동으로 크고 있는 아이도 많고, 주변에 혼자 사는 사람들도 많아서 아이들의 수는 정말 많이 줄어든다. 그런 아이들은 주변 어른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조금은 제멋대로, 자라고 있다. 그런 아이들 다음 세대는 또 어떤 세상이 올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태어나 보니 저출생>은 아마도 그런 시대를 그린 동화책이다. 한 반에 학생 수가 50인 수를 지나, 서른 명 정도도 지나 이제 두 학교를 합쳐도 각 학년에 10명 정도인 시대. 더군다나 1학년 입학생은 단 한 명 뿐이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은 당연히 주변 어른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잘 교육받았으면서도 자기 또래들을 대할 때나 더 어리거나 더 많은 이웃, 친구들을 대할 때에는 어색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이가 chat깨리와의 대화보다 주변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건 너무다 당연하다. 잠깐 두렵고 어색하더라도 직접 부딪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이다. 그래서 학교는 유지되어야 한다. 지식만 전달하는 곳이 아니므로.



둘째가 책을 보자마자 왠일로 바로 들고 간다. 조금은 설레발을 쳐야 읽던 때와 다르다. 왜?하고 물으니 자신인 좋아하는 무디 작가의 일러스트라나. ㅎㅎ 하지만 읽고 나선 내용도 자신의 최애란다. 그나마 좋아해주는 책이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야~. 얘야, 제발 학교에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거라~ 책처럼!

태어나 보니 저출생

오선경 지음
풀빛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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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네버

@yhk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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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보니 저출생

오선경 지음
풀빛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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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저출생이라는 말이 익숙해진 요즘이다. 어른들에게 저출생은 숫자로 나타난다. 인구수가 어떻고, 고령화가 어떻고, 출생률이 어떻고…. 반면 아이들은 피부로 느낀다. 형제자매가 드물어지고, 교실 안 책상 사이 간격이 멀어지고, 학교가 문을 닫을 때 말이다. 이렇게 전에 없던 일이 벌어질 때마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안타깝게 여기지만, 가장 앞에서 변화를 겪고 있는 아이들의 속마음은 궁금해하지 않는다. 이 책은 그간 우려 속에서만 다뤄진 저출생 현상을 초등학생의 눈으로 바라본다.

《태어나 보니 저출생》은 저출생이라는 이름표가 붙은 세상에서 눈을 뜨게 된 오늘날 아이들의 진짜 마음을 보여 주는 책이다. 학생 수 부족으로 다니던 학교가 사라지고, 신입생이 한 명뿐인 입학식을 바라보는 별이의 눈에는 무엇이 보일까? 열 명뿐인 같은 반 친구들 사이에서는 어떤 관계가 만들어질까? 조만간 현실이 될, 어쩌면 이미 현실이 되었을지 모를 별이의 이야기는 저출생을 암울하고 부정적인 것으로만 생각하는 어른들을 넘어 내일로 나아가는 청소년의 모습을 그린다.

책 속에서 일어나는 학교 통폐합, 단 한 명뿐인 1학년을 위한 입학식 등은 모두 실제 사례를 반영한 사건이다. 이 책은 이러한 변화가 당연해진 아이들이 어떤 학교생활을 하게 될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가까운 미래를 생각하며 쓴 이야기다. 어른들은 모르는 진짜 학교와 학생들의 모습을 이 책에서 만나 보자.

출판사 책 소개

“그러니까 우리 학교가 없어진다는 거지?”
학교 통폐합부터 단 한 명을 위한 입학식까지
저출생 속 아이들의 진짜 마음을 보여 주는 책!


저출생이라는 말이 익숙해진 요즘이다. 어른들에게 저출생은 숫자로 나타난다. 인구수가 어떻고, 고령화가 어떻고, 출생률이 어떻고…. 반면 아이들은 피부로 느낀다. 형제자매가 드물어지고, 교실 안 책상 사이 간격이 멀어지고, 학교가 문을 닫을 때 말이다. 이렇게 전에 없던 일이 벌어질 때마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안타깝게 여기지만, 가장 앞에서 변화를 겪고 있는 아이들의 속마음은 궁금해하지 않는다. 이 책은 그간 우려 속에서만 다뤄진 저출생 현상을 초등학생의 눈으로 바라본다.
《태어나 보니 저출생》은 저출생이라는 이름표가 붙은 세상에서 눈을 뜨게 된 오늘날 아이들의 진짜 마음을 보여 주는 책이다. 학생 수 부족으로 다니던 학교가 사라지고, 신입생이 한 명뿐인 입학식을 바라보는 별이의 눈에는 무엇이 보일까? 열 명뿐인 같은 반 친구들 사이에서는 어떤 관계가 만들어질까? 조만간 현실이 될, 어쩌면 이미 현실이 되었을지 모를 별이의 이야기는 저출생을 암울하고 부정적인 것으로만 생각하는 어른들을 넘어 내일로 나아가는 청소년의 모습을 그린다.
책 속에서 일어나는 학교 통폐합, 단 한 명뿐인 1학년을 위한 입학식 등은 모두 실제 사례를 반영한 사건이다. 이 책은 이러한 변화가 당연해진 아이들이 어떤 학교생활을 하게 될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가까운 미래를 생각하며 쓴 이야기다. 어른들은 모르는 진짜 학교와 학생들의 모습을 이 책에서 만나 보자.

“왜 협력 과제를 하라는 거야? 혼자 하는 게 편한데.”
친구보다 AI가 편한 별이에게 닥친 '함께'라는 숙제!
언제나 완벽한 차재영의 과제 속 숨겨진 비밀은…?


겨울방학 동안 별이는 날벼락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것은 다니던 학교가 사라진다는 소식이었다. 스쿨버스를 타고 다녀야 할 정도로 멀어진 거리보다도 별이를 두렵게 한 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것!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통합된 새 학교에서 만나게 될 아이들과 선배들 걱정에 잠을 못 이루던 별이는 고민을 AI 챗봇 깨리에게 털어놓는다. 깨리의 조언에 따라 ‘밝은 미소’와 ‘붙임성’을 장착하고 등교한 첫날, 별이는 보란 듯이 모두를 무시하는 ‘얼음공주’ 차재영을 만나게 되는데….
저출생으로 세상이 시끄러워도 아이들의 관심사는 다른 곳에 있다. 책 속에서 선생님은 학급 아이들이 열 명뿐인 것에 아쉬워하지만, 별이는 그 안에서 어떤 친구와 짝이 되면 좋을지 치열한 눈치작전을 펼친다. 그럼에도 피할 수 없는 벽이 있었으니, 바로 반 아이들 모두가 싫어하는 협력 과제! 게다가 하필이면 말도 붙이기 어려운 차재영과 짝이 되고 만다. “가만히 점수나 가져가”라고 말하는 재영이와 함께 별이는 협력 과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사람을 대하기 전 AI와 먼저 상담하는 별이, 성적이 무엇보다 중요한 재영이의 모습은 관계와 미래를 고민하는 지금 십 대의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여기에 섣부른 조언을 던지기보다 믿음을 가지고 그들을 바라보며 따뜻한 응원을 보내는 시선이 책 안에 가득하다.

‘AI와 노는 것보다 너랑 노는 게 더 재밌으니까.’
K-청소년들이 새롭게 만드는 '우리'의 가치
우려와 걱정을 넘어 행복을 찾는 내일의 아이들!


“몇 년 전, 제가 근무하는 초등학교 졸업식에 취재 오신 기자님의 쓸쓸한 표정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졸업생이 너무 적어 졸업식다운 풍경을 담을 수 없다는 말에 이상하게도 마음 한편이 아려 왔습니다.” <작가의 말>에 담긴 오늘의 모습이다. 함께 놀 친구도 충분치 않은데 경쟁과 학업 스트레스도 외면할 수 없는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책은 그 답을 설명하는 대신 어떤 상황이 와도 나름의 방식으로 고민을 풀어 가는 아이들을 비춘다. 화해를 위해 AI를 끄고 편지를 쓰는 별이의 모습은 관계 맺음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전한다.
이제는 사회의 일부가 된 저출생 현상 속에서도 아이들은 자란다. 어른들의 한숨 섞인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새롭고 훌륭하게 말이다. 《태어나 보니 저출생》은 그런 아이들에게 미래를 헤쳐 나갈 힘을 전하고자 쓰였다. 이 안에서 우리는 《몬스터 차일드》의 저자, 이재문 작가의 말처럼 “첨단 기술로도 대체할 수 없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만나게 된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저출생이라는 말이 막연히 두렵다면, 당연한 일에 ‘나 때는’을 붙이며 신기해하는 어른들이 지겹다면 오늘과 내일의 청소년을 생생히 담은 이 책을 펼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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