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지 않을 용기

데이비드 프레인 지음 | 끌리는책 펴냄

일하지 않을 용기 (일해야 산다는 강요에 맞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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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5.16

페이지

3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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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삶의 절반 이상을 일터에서 보낸다. 일찍 일어나 출근하고, 피로를 안고 퇴근하며, 남은 시간에는 일에 지친 몸을 회복하려고 다시 시간을 쓴다. 언젠가부터 ‘일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면 쓸모없는 사람 취급을 당한다. 일이 없으면 죄책감을 느끼고, 일이 있어도 행복하지는 않다. 왜 이렇게까지 일해야 하는 걸까?

《일하지 않을 용기》는 이 물음에 정면으로 응답하는 책이다. 영국의 사회학자 데이비드 프레인은 이 책을 통해 일이 중심이 된 자본주의 사회 구조 자체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일의 도덕화, 비노동자에 대한 낙인, 노동윤리라는 이름으로 강요되는 규범들이 어떻게 우리 삶을 갉아먹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쉽게 ‘존재’보다 ‘생산’을 우선시하게 되었는지를 해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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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프레인 지음
끌리는책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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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삶의 절반 이상을 일터에서 보낸다. 일찍 일어나 출근하고, 피로를 안고 퇴근하며, 남은 시간에는 일에 지친 몸을 회복하려고 다시 시간을 쓴다. 언젠가부터 ‘일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면 쓸모없는 사람 취급을 당한다. 일이 없으면 죄책감을 느끼고, 일이 있어도 행복하지는 않다. 왜 이렇게까지 일해야 하는 걸까?

《일하지 않을 용기》는 이 물음에 정면으로 응답하는 책이다. 영국의 사회학자 데이비드 프레인은 이 책을 통해 일이 중심이 된 자본주의 사회 구조 자체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일의 도덕화, 비노동자에 대한 낙인, 노동윤리라는 이름으로 강요되는 규범들이 어떻게 우리 삶을 갉아먹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쉽게 ‘존재’보다 ‘생산’을 우선시하게 되었는지를 해부한다.

출판사 책 소개

“일하지 않는 삶,
그건 게으름이 아니라 용기다!”

일에서 벗어난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되찾은 진짜 ‘나의 시간’에 대하여!

“일이 없어도 괜찮은 삶은 가능한가?”


우리는 삶의 절반 이상을 일터에서 보낸다. 일찍 일어나 출근하고, 피로를 안고 퇴근하며, 남은 시간에는 일에 지친 몸을 회복하려고 다시 시간을 쓴다. 언젠가부터 ‘일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면 쓸모없는 사람 취급을 당한다. 일이 없으면 죄책감을 느끼고, 일이 있어도 행복하지는 않다. 왜 이렇게까지 일해야 하는 걸까?
《일하지 않을 용기》는 이 물음에 정면으로 응답하는 책이다. 영국의 사회학자 데이비드 프레인은 이 책을 통해 일이 중심이 된 자본주의 사회 구조 자체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일의 도덕화, 비노동자에 대한 낙인, 노동윤리라는 이름으로 강요되는 규범들이 어떻게 우리 삶을 갉아먹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쉽게 ‘존재’보다 ‘생산’을 우선시하게 되었는지를 해부한다.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사람이 많은데, 일하지 말라고?”
이 책의 제목만 보고 이렇게 판단하면 절대 안 된다. 이 책은 단순히 ‘왜 일해야 하는지’ 묻는 것이 아니라, 일하는 것밖에 허락하지 않는 이 사회에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오랫동안 일하는 사람들에게 효율과 성과를 강조해왔다. 열심히 일해야 잘 사는 것이고, 성공하는 것이고, 사회에서 인정받는다고 배우고 가르쳤다. 저자는 이제 ‘왜 일하는지’를 다시 물어야 할 때이며, 이 질문은 일의 개념을 묻는 동시에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되돌아보는 일이며, 진짜 나다운 삶의 조건과 가치를 찾는 과정이라고 한다. 더 이상 일에 지배당하지 않고 내 시간과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엇을 위해 일할 것인가’, ‘삶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회피하지 말라고 말한다. 무엇보다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생존’이 아닌 ‘살아 있음’을 위한 활동으로 되돌릴 수 있는 정치적 상상력을 되찾으라고 제안한다.

“정상적인 삶에 반기를 든 사람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무엇이 되고 싶니?’라는 질문을 받으며 살아왔고, 그 질문은 점점 ‘무슨 일을 하고 있니?’로 변해간다. 내가 ‘하는 일’이 곧 ‘나’라고 믿으며 살아간다. 우리는 또 “무언가 생산하지 않으면 존재 가치가 없다.”는 압박 속에서 살고 있다. 더 오래,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사회의 명령은 때로는 삶의 의미마저 앗아가기도 한다. 저자는 이런 믿음을 단호하게 해체하면서, ‘일하지 않으면 무가치하다’는 사회적 통념을 과감하게 뒤흔든다. 단지 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청년 실업자, 전업주부, 경력단절자, 은퇴자, 돌봄 노동자들을 사회적 무가치자로 분류하는 ‘노동 중심 사회’에 문제를 제기하고 비판하며 ‘일하지 않아도 우리는 충분히 존재할 가치가 있다’고 주장한다. 감정노동, 자아 정체성 위기, 계층 간 탈노동 불균형 문제, 노동시간 단축과 노동의 가치에 대해서도 폭넓게 조명한다.
일하지 않는 삶(노동을 거부한 삶)을 실천하는 사람들-갑자기 퇴사한 중산층 남성, 파트 타임으로 생계를 꾸리는 여성, 공동체 생활을 선택한 청년들, 실업 상태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자발적 은퇴자들-의 삶과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일하지 않는 삶이야말로 새로운 가능성의 시작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노동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자율성, 공동체, 여유, 사유를 삶의 중심에 되돌려놓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하나다. ‘일하지 않기로 선택했다’는 점! 그리고 그 선택이 단순한 회피가 아닌, 삶에 대한 적극적인 재설계였다는 점이다.

“삶의 전환을 위한 용기”

가족 부양하고, 경력 쌓고, 집 사고, 은퇴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일하지 않는 삶’은 한없이 낯설고 비현실적일 수 있다. 일하지 않으면 최소한의 생존도 보장되지 않는 빈곤층에게는 사치스러운 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지금 당신이 느끼는 피로와 허무감, 번아웃은 단지 노력 부족이 아니라 사회 구조의 문제”라고 말한다. 그 구조에 순응하는 게 반드시 옳은 길이 아니고, 그래서 사회적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고, 정치적 대안과 장치, 제도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일하지 않는 삶도 인정하고 보장해주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해야 할 일도 많다고 말한다. 우리가 지금껏 해온 모든 선택을 부정하자는 것이 아니라, 일 밖의 삶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면, 우리 삶은 그 순간부터 훨씬 더 넓고 유연해지고 사회 역시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개인의 삶을 질적으로 바꿔줄 것이라고….

*《일하지 않을 용기》는 2015년 영국에서 출간된 후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았고, “왜 우리는 일을 해야 하는가?”라는 불편하지만 본질적인 질문을 정면으로 던졌다. 코로나19 이후 ‘일-삶-소득-자아’의 경계가 무너진 지금, 이 책은 현재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다시 일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2017년 ‘일하지 않을 권리’로 번역되었다가 절판된 후, 이번에 새롭게 번역해 《일하지 않을 용기》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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