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읽자는 고백

김소영 지음 | 이야기장수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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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6.17

페이지

3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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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단의 작가와 명사 37인이 한 권의 책에서 만났다. 책발전소 ‘이달의 큐레이터’ 레터로 책발전소북클럽 회원들에게만 유료로 발송되고 봉인되었던 작가들의 책편지가 한 권의 책으로 묶였다. 작가들이 책임감을 갖고 한 권의 책을 살려내고 선물한다는 마음으로 썼던 책편지들에는 작가들의 책과 인생에 대한 특별한 시선과 애정이 스며 있다.

책발전소북클럽의 대표이자 엮은이 김소영은 책 서두에 길고 곡진한 편지 한 통을 새로 쓰며, 왜 이런 무모해 보이기까지 한 북클럽을 시작했는지, 왜 작가들에게 편지라는 형태로 책과 인생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지, 그리하여 이 편지들이 그 자신의 인생과 삶에 어떤 힘과 용기와 계기로 자리잡았는지를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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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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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유

@danyuvsyv

책을 좋아하고 나름 열심히 읽는다고 생각했는데 ㅎㅎ
여기서 인생책들을 다정하게 소개해주는데 읽어보지 못한 책들이 너무 많아 적잖히 놀랐고, 덕분에 군침도는 책들을 열심히 쟁여두게되서 매우 기쁨의 시간을 누리게 되었네요.
읽는 내내 편지의 다정함에 행복했습니다.
그 여파로 책발전소북클럽에 가입도 하고 7월의 책으로 아직 판매되지 않는 김영하작가의 책을 만나게 되어 행복감이 꽤 오래 지속될거 같습니다.

같이 읽자는 고백

김소영 지음
이야기장수 펴냄

17시간 전
3
단유님의 프로필 이미지

단유

@danyuvsy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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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읽자는 고백

김소영 지음
이야기장수 펴냄

읽었어요
17시간 전
0
Limhyo님의 프로필 이미지

Limhyo

@limhyo

’이달의 큐레이터‘ 서비스를 몇 번 이용해봤는데
책과 편지를 함께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었다.
다른 큐레이터의 편지들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이렇게 책으로 엮어서 내주다니. 진짜 좋네.
(이렇게 책 영업 당해서 장바구니에 15권 담았다😀)

책 표지를 보면 볼수록 제목이 너무 맘에 든다.
같이 읽자는 고백을 이렇게 편지로 보내주는 것이
너무 낭만적이잖아. 이 책, 러브레터 버금가는 책이다.

같이 읽자는 고백

김소영 지음
이야기장수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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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단의 작가와 명사 37인이 한 권의 책에서 만났다. 책발전소 ‘이달의 큐레이터’ 레터로 책발전소북클럽 회원들에게만 유료로 발송되고 봉인되었던 작가들의 책편지가 한 권의 책으로 묶였다. 작가들이 책임감을 갖고 한 권의 책을 살려내고 선물한다는 마음으로 썼던 책편지들에는 작가들의 책과 인생에 대한 특별한 시선과 애정이 스며 있다.

책발전소북클럽의 대표이자 엮은이 김소영은 책 서두에 길고 곡진한 편지 한 통을 새로 쓰며, 왜 이런 무모해 보이기까지 한 북클럽을 시작했는지, 왜 작가들에게 편지라는 형태로 책과 인생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지, 그리하여 이 편지들이 그 자신의 인생과 삶에 어떤 힘과 용기와 계기로 자리잡았는지를 고백한다.

출판사 책 소개

신형철 김연수 김초엽 최은영 정세랑
박상영 장류진 김하나 이슬아 황선우…
매달 읽는 이의 인생에 파도와 파장을 일으키고
봉인된 비밀편지들이 드디어 온 세상에 공개된다.

“눈물을 흘리는 눈으로도 우리는 읽을 수 있습니다.”
_김연수(소설가)


김연수, 신형철, 장류진, 김초엽, 정세랑, 박상영, 백수린, 최은영, 정보라, 이슬아, 김하나, 황선우, 이석원, 장기하, 김혼비, 요조, 박상영, 백수린, 송길영, 박참새……
지금까지 이런 만남은 없었다. 한국문단의 어벤저스 작가와 명사 37인이 한 권의 책에서 만났다. 이들이 이 책에 실린 편지를 쓴 이유는 오직 하나였다. ‘같이 읽자’고 말하고 싶어서.
책발전소 ‘이달의 큐레이터’ 레터로 딱 한 달 동안만 책발전소북클럽 회원들에게만 유료로 발송되고 봉인되었던 전설적인 작가들의 책편지가 무수한 독자들의 발간 요청 끝에 드디어 한 권의 책으로 묶인다.
국내 최대 북클럽으로 자리잡은 ‘책발전소’이기에 섭외 가능했던 어마어마한 작가들, 그리고 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그 책을 구매하여 함께 보내는 편지이기에, 작가들이 더더욱 책임감을 갖고 한 권의 책을 살려내고 선물한다는 마음으로 썼던 책편지들에는 작가들의 책과 인생에 대한 특별한 시선과 애정이 스며 있다.
그리고 이 엄청난 작업을 가능하게 한 책발전소북클럽의 대표이자 이 책의 엮은이 김소영이 있다. 그는 책 서두에 길고 곡진한 편지 한 통을 새로 쓰며, 왜 이런 무모해 보이기까지 한 북클럽을 시작했는지, 왜 작가들에게 편지라는 형태로 책과 인생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지, 그리하여 이 편지들이 그 자신의 인생과 삶에 어떤 힘과 용기와 계기로 자리잡았는지를 고백한다.
2020년 겨울 팬데믹의 한가운데서 시작된 책발전소북클럽은 오늘날까지 이어지며 무려 십만 권의 책을 독자들의 서가로 배달했다. 그리고 37인 작가와 명사들의 가슴속 책 한 권과 미지의 독자들에게 보내는 다정한 책편지는 한 통의 마음으로 남았다.
이 책의 37명의 작가는 책의 인세마저 ‘같이 읽자는 고백’을 하는 데 쓰기로 했다. 이 책의 필진 인세 전액은 가출 청소년 쉼터와 보육원, 병원에 청소년들을 위한 책을 기부하는 프로젝트에 쓰인다.

한 달만 읽히고 봉인되었던 이 편지들을 보고 싶다는 독자들의 요청이 이어졌습니다. 우리는 이 소중한 책편지들을 우리가 사랑하는 책이라는 상자에 담아보려 합니다.
북클럽이 존재했던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같이 읽고 싶어서.’ 집 앞까지 가져다드릴 테니, 제발 같이 읽어요! 외치는 마음이었습니다. 한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책을 직접 건네는 일이라니, 이토록 구체적이고 실천적으로 행복을 널리 퍼뜨리는 일이 있을까요. _서문에서

베스트셀러 추천 절대금지! 지인이나 관계자로 연루된 책도 안 됨!
아무 이유도 목적도 연고도 없이,
그저 당신의 인생을 파도처럼 흔든 책 한 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전 MBC아나운서에서 서점지기로 변신해 ‘책발전소’ 서점을 운영하는 김소영 대표는 그저 책이라는 상품을 파는 사람만이 아니라 책이 품은 가치와 이야기를 선물하는 사람이다. 처음 ‘책발전소북클럽’을 런칭하며 독자에게 자신이 한 권의 책을 사랑하는 이유를 구구절절 긴 편지로 써 보냈던 그는 얼마 안 가 더 큰 확장된 이야기의 세계를 꿈꾼다. 자신의 취향과 선호 너머에도 더 큰 이야기의 세계가 있을 거라는 믿음, 한 사람이 오래 가슴에 품고 살아온 인생책에는 다른 한 사람을 구해낼 힘과 용기가 있다는 믿음으로, 그는 이 책의 근간이 된 책발전소북클럽 ‘이달의 큐레이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매달 가장 핫한 명사와 작가 섭외에 나서지만, 책발전소북클럽 ‘이달의 큐레이터’가 되기 위한 조건은 매우 까다롭다.
1. 베스트셀러 추천이 엄격히 금지되고 2. 자신의 저서나 관계자로서 관여한 책, 이른바 인맥 추천도 안 되며 3. 이미 추천사를 쓰거나 거듭 자신의 채널에서 소개한 책도 제외해야 하고 4. 책을 추천한 다음에는 독자들에게 마음을 담은 한 통의 편지를 써야 한다.
‘유명인들이 이런 까탈스러운 섭외 조건에 과연 응할까?’ 고민했던 것도 잠시, 책발전소북클럽은 그 어떤 도서 추천 리스트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책과 작가의 비밀편지로 입소문이 나며, 안목 높은 독자들 사이에서 열풍을 불러일으킨다. 사심을 전부 거두고 당신이 오래 좋아해서 그 사연을 끝도 없이 말할 수 있는 인생책을 꼽아달라는 깐깐한 청은, 오히려 책발전소북클럽의 시그니처이자 특별함이 되었고, 책발전소북클럽 신청자는 첫 회 3천 명에서 점점 더 늘어나기 시작한다. 급기야 ‘책발전소북클럽’ 이달의 큐레이터 추천도서로 선정되면 출판사에서 보유하고 있던 재고만으로도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중쇄를 찍는 일이 빈번히 벌어졌고, ‘책발전소북클럽’ 선정은 ‘출판계 로또 복권’이라고까지 불리게 되었다. 이미 충분히 많이 팔리고 회자된 베스트셀러가 아니라, 사람들이 잘 모르는 아까운 책을 살려내고 소개하겠다는 책발전소 김소영 대표의 뚝심과 신념이 묻혀 있던 책을 기어코 다시 베스트셀러로 만들어내고, 대한민국 유일무이 최대 북클럽 서비스를 뿌리내리게 한 것이다.


같이 읽자는 고백은… 같이 있자는 고백
시간과 공간을 넘어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고 만나는 우리,
그리고 책이라는 우주에 대하여


책발전소 ‘이달의 큐레이터’들도 평소와는 다른 어조로 독자들 쪽으로 몸을 기울이며 내밀한 편지를 쓴다. 평론가 신형철은 “이 편지에서만큼은 ‘비평가처럼’ 말하기보다는 편안하고 자유롭게 말해도 될지요?”라고 편지를 열며 늦깎이 아버지가 된 이후로 더욱 애틋해진 단 한 권의 책을 소개하고, 소설가 박상영은 소설가 박완서의 산문집 『두부』를 추천하며 아직 자신이 소설가가 아니었을 때 그의 글을 상찬해주고 용기를 북돋워준 박완서 작가와의 된장찌개 같은 구수한 추억담을 풀어낸다. 소설가 최은영은 “읽으면서 사흘 동안 울” 수밖에 없었던 책을 꺼내놓으며, ‘지옥의 한복판에서도 끝없는 사랑의 힘’을 발견하게 하는 책 한 권을 선사한다.
한편 작가이자 팟캐스터 김하나는 40페이지를 채 읽기도 전에 눈이 감겨올지도 모를 만만찮은 책을 건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강물 같은 책을 독파해내야 할 이유를 끈질기게 설득한다. 이 책은 “인간이 써낸 거대한 신비 그 자체”라고, 이 독서 경험은 오래 남아 당신 인생의 항로를 바꾸어놓을 수도 있다고, 그가 소개하는 책만큼이나 아름답고 유장한 문장들로 독자를 유혹한다. 이러니 독자들은 속절없이 빠져들 수밖에. 이 한 권의 책 속엔 37권의 책 이야기가 담겨 있고, 37명의 책과 인생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내가 사랑한 이야기를 ‘같이 읽자는 고백’은 어쩌면 ‘같이 있자는 고백’인지도 모른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 하나의 이야기가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우리를 엮어주고 묶어준다. 소설가 정세랑은 이 책에서 “어떤 이야기들은 끝나고도 가끔 안부를 전해”온다고 썼다. 누군가의 인생 이야기가 당신에게 묻는다. 이 혹독한 세계에서 지금, 당신의 삶과 마음은 괜찮으냐고. 혹시 괜찮지 않은 어떤 날들엔 이런 인생 이야기를 펼쳐 함께 살아내보는 것은 어떠냐고.

37편의 편지 발송인
김연수◦신형철◦이석원◦정세랑◦윤가은◦박혜진◦장인성
김초엽◦장류진◦박상영◦김혼비◦조아란◦백수린◦이다혜
박참새◦김민경◦한명수◦송길영◦이슬아◦모춘◦강민혁◦박신후
석윤이◦정성은◦최은영◦정보라◦요조◦이승희◦장기하◦박나언
김신지◦황선우◦강윤정◦오상진◦서은아◦김하나◦이연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공통된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더 많은 이들에게 책을 건넬 수만 있다면 결코 마다하지 않는, 뜨겁고도 참을 수 없는 마음 말이지요.”
_김소영(책발전소 대표)

“저는 문학의 천재란 기교의 천재가 아니라 인생의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살아보지 않은 삶을, 또 그런 삶을 산 인간의 내면을, 놀라운 인지적 공감 능력으로 이해하고 재현해내는 그런 능력의 소유자 말입니다.”
_신형철(문학평론가)

“문장은 다디단 물처럼 메마른 가슴으로 스며듭니다. 그리하여 위로는 제일 마지막에 찾아옵니다.”
_김연수(소설가)

“좋은 글을 읽고 나면, 저는 그 글을 쓴 사람도 좋아하게 되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거든요. 여러분도 그러신가요?” _백수린(소설가)

“어떤 이야기들은 끝나고도 가끔 안부를 전해옵니다.”
_정세랑(소설가)

“그래, 지난 몇 달 동안 죽을 둥 살 둥 했던 날들도, 시간이 지나면 두둥실 떠오를 만큼 가볍게 느껴질지 몰라. 이 책을 읽자. 읽고 나면 더 편히 쉴 수 있을 거야. 예상은 어느 정도 적중했습니다.”
_장기하(뮤지션, 작가)

“어떤 환상은 솜사탕 같고 어떤 환상은 바스락 부서지는 낙엽 맛이 나는데요. 어느 쪽이든 그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은 인물들의 삶을 다른 곳으로, 이전에는 갈 수 없었던 장소로 데려다놓습니다.”
_김초엽(소설가)

“이 소설 속 인물들은 인생의 남은 페이지를 새로 채워나가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나와 반대 방향으로 걷는 사람들이 맞은편에서 덤벼들어도 발걸음을 바꾸지 않고 가던 길을 계속 걸어나갑니다. 새로이 다음 페이지를 선택해나갑니다.” _장류진(소설가)

“초심初心. 첫 마음, 이라는 간결한 의미의 두 음절에 불과하지만 왠지 저에게는 매우 다채롭고 복잡한 단어처럼 느껴집니다. 처음을 대할 때 인간이 으레 품게 되는 설렘과 두려움, 신체적 긴장까지 모두 포괄한 표현이기 때문이겠지요.” _박상영(소설가)

“어딘글방엔 저 같은 애들이 여럿 모여 있었습니다. 아무도 안 시켰는데 굳이 읽고 쓰려 하는, 책과 자신의 삶이 분명 상관있다고 믿는 영혼들 말입니다.”
_이슬아(작가)

“약자의 고통에 공감하고 함께하고자 하는 선한 사람들을 그 어느 때보다도 혐오하는 세상에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오히려 비난받는 일에 자신의 인생을 건 사람들의 이야기가 제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 _최은영(소설가)

“가장 중요한 질문이 떠오릅니다. 인류는 이미 고향 행성을 다 망가뜨렸어요. 그래놓고 다른 행성으로 도망가겠다고요? 새 행성도 망가뜨리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데 말이죠. 인류는 새로운 행성에서 살아갈 자격이 있을까요?” _정보라(소설가)

“어떤 이야기를 가진다는 건 삶에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 가운데 무엇을 의미 있다고 여길지 선택하고 해석하는 과정이며, 그 안에서 타인과의 관계가 정의되고 때로는 왜곡되기도 합니다. 이야기는 인간이 자아를 구성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방식입니다.” _황선우(작가, <여둘톡> 팟캐스터)

“중요한 건 다 타는 와중에도 남는 것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불길 속에서도 견디고 살아남는 것.”
_박혜진(문학평론가)

“읽는 당신의 눈과 손과 입을 반드시 기억하면서, 오로지 읽어낸 당신만을 믿으며, 그렇게 아무도 허락하지 않은 방식으로 유유히, 당신 멋대로.” _박참새(시인)


*이 책의 37인 필진 인세 전액은 문화나눔의 통로 재단법인 진선재단을 통해 가출 청소년 쉼터와 보육원, 병원에 청소년을 위한 도서를 기부하는 데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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