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조회 수 2935만, 최고 조회 수 184만! 화제의 유튜브 채널 〈두선생의 역사공장〉 속 지식을 총망라한 책 『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가 서양 편에 이어 동양 편으로 돌아왔다. 미국, 유럽부터 중동, 아프리카까지 지리에 얽힌 역사를 낱낱이 살펴본 서양 편에 이어, 동양 편에서는 중국부터 중앙유라시아, 동남아까지 살펴보며 전 세계를 아우르는 지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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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 내용 요약
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 동양 편은 유튜브 채널 ‘두선생의 역사공장’(누적 조회수 2935만, 최고 조회수 184만)을 운영하는 한영준 작가가 2025년 6월 21세기북스에서 출간한 역사·지리 교양서다. 고려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기자로 활동한 저자는 2019년부터 ‘역사를 위한 지도, 시사를 위한 지리(역지사지)’ 콘셉트로 역사 강의를 시작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이 책은 2022년 출간된 서양 편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로, 동양(한중일, 중앙유라시아, 남아시
아인슈타인이 한국에 태어났다면, 비운의 천재 누가 한국이 아니라 외국에 났더라면 그 운명이 완전히 달라졌으리라고 즐겨 이야기된다. 그 차이를 빚는 것이 무엇인가. 문화다. 그 문화에 사람이 사는 땅, 기후며 지형이 미친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한국 교육은 지리와 역사의 관계성을 무시한다. 한반도 역사를 자랑스레 펼쳐내기 위하여선 삼국시대 한강 유역 쟁탈전 이후로는 도저히 지리를 끼워 말할 수가 없다는 것, 나는 이를 그 이유라 짐작한다.
앞서 서양을 다룬 저자가 이번엔 동양 전 지역을 아우른다. 중국과 그를 둘러싼 국가들, 한국과 일본, 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에 이르는 드넓은 세계를 지리를 무기로 종횡무진 오간다.
다만 아쉬운 건 이곳에선 이리 된 것이 어찌하여 저곳에선 저리 되느냔 것. 그 차이를 빚는 지점에 역사의 묘미가 있는데, 지리에 사로잡혀 묘미에 닿지 못하는 시야가 못내 아쉽다.
그럼에도 더 나아질 다음 책을 나는 또한 기대하게 된다.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다”
21세기 대한민국의 1인당 GDP를 1만 달러에서 3만 달러 이상으로 올려준 1등 공신은 어딜까요? 중국입니다. 당시 중국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대한민국은 중국의 값싼 노동력을 활용했고, 부유해진 중국인에게 상품을 팔았거든요. 그렇다면 2025년 대한민국의 경제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나라는 어딜까요? 역시 중국이에요. 중국의 산업 구조가 우리나라와 비슷해서 대부분의 산업에서 중국과 경쟁해야 하죠. 만약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다면 미국도 동북아에서 직.간접적으로 전쟁을 치를 테고,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도 자연스럽게 엮일 테니까요. (P.126)
제일 좋아하는 영역의 책을 물으면 단연 “역사”다. 물론 그림책도 무척이나 사랑하지만, 그래도 1등은 역사책이 아닐까 싶다. 역사라는 영역이 너무 재밌는게, 모를 때는 궁금함이 전혀 없는데 조금이라도 알고 나면 알 것도 더 많아지고, 모르는 것도 더 많아진다. 그렇다보니 역사와 관련한 책을 점점 더 많이 읽게 되는 것 같은데, 최근 읽은 책이 너무 유익했기에 『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 – 동양편』을 모두에게 추천드리고 싶다.
사실 『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 – 서양편』 리뷰에 “이 시리즈가 몇 권으로 예정되어 있는지 알 수 없지만, 부디 여러지역을 오래오래 탐구해주시길”이라고 기록했던터라 『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 – 동양편』가 무척이나 반갑게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역사를 배우는 학생들이 『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시리즈를 꼭 만났으면 하는데, 보기 어렵고 빼곡한 ‘지리’가 아닌 산맥이나 바다가 역사에 어떤 영향을 주고, 환경에 따라 문화나 가치가 얼마나 다른지를 직접적으로 설명하기에 흑백처럼 느껴지던 역사가 입체블럭이 되는 느낌을 준다. 특히 지리가 나눈 국경선과 인간이 나눈 국경선이 얼마나 다른 역사와 결과를 만들어가는지를 생각해보면 『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의 설명이 더욱 유익하고 이롭게 느껴질 것이다.
서양편에서 문명과 국가자원이 나의 주 관심사였다면, 동양편에서는 지리환경이 문화에 주는 영향, 지리가 국민성향에도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무척 관심이 가더라. 가령 넓은 대륙을 가진 중국의 이야기에서 거론된 “중국의 러스트벨트 만주”가 흥미로웠는데, 과거의 역사에서는 핵심요지였던 동북지역이 천연자원의 고갈, 2차산업의 쇠퇴 등으로 변해가는 것을 무척 재미있게 짚어주었다.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말이 당연하게 느껴지는 것처럼, 영원한 흥도 영원한 망도 없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기도 했다.
동남아시아의 문명과 역사를 풀어낸 부분도 무척이나 재미있었다. 인도문명과 중국문명의 그라데이션이라는 동남아시아가 왜 선진국이 되지 못했는지에서부터 필리핀이나 베트남 등 우리에게 꽤나 익숙한 나라들이 가진 지리적특성이나 역사, 문화적 특성을 읽으며 그 모든 것들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거의 모든 영역이 흥미로웠지만, 개인적으로 『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 – 동양편』에서 가장 집중해서 읽은 것은 아무래도 한국과 일본에 대한 이야기였다. 한국근현대사를 배우는 학생들이 초반에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왜 우리나라를 침범했나”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 – 동양편』에서 그 이유들을 무척 상세히 만나볼 수 있는 것. 비슷하면서도 다른 역사를 지닌 한국과 일본을 지리적 특성 등을 들어 무척 상세히 풀어내는데, 읽는 내내 무릎을 칠 내용들이 많았다. 사실 한국의 근현대사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모르는 것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깨닫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 – 동양편』을 읽으며 잠시 그런 생각을 했었다. 각각의 대륙이 뚝 떨어져있다 생각하지만, 어떤 측면에서는 ‘하나의 지구’이기도 하고, 또 어떤 면에서는 ‘하나의 지리’지만 ‘또 다른 세계’이기도 하다는 것을 느낀다. 그런 면에서 『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는 역사를 보다 입체적으로, 역사를 보다 ‘살아있는 것’으로 느끼게 하는 촉진제가 아닐까 싶다. 특히 학생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고, 나처럼 역사를 좋아하는 어른들에게도 무척 흥미롭고 유익한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